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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2월은 도쿄의 12월보다 춥다. 해가 지는 무렵 더 추워지고 차가와진 손바닥을 숨으로 따뜻하게 하면서 택시를 기다린다. 택시를 타면 벌써 해가 져, 이윽고 전면에는 마치 UFO가 내려선 것 같은 빛이 보인다. 예술의 전당이다. 택시를 내려 야광봉을 파는 아줌마들을 곁눈질로 보면서 건물안에 들어가 홀로 올라가는 순간의 기쁨...
이 순간을 올해는 맛볼 수가 없어서 유감이지만, 그래도 그는 올해도 무대에 선다. 그러니까 나도 서울에 간다.
이 순간을 올해는 맛볼 수가 없어서 유감이지만, 그래도 그는 올해도 무대에 선다. 그러니까 나도 서울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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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정 비비안나
2006-11-25 02:10:04
겨울향기 흩날리는 따뜻한 한편의 시를 감상하는 느낌이네요!!!
짹짹이
2006-11-25 03:16:33
서울에 오시면 가만 안 둡니다. 우리 사이 웬수사이!
한국에 오면 한국팬들이 웬수를 갚고 일본가면 일본팬들이 웬수를 갚는...
암튼...한국에서 보자구요. 얼마 안 남았네요. 시간 댑따 빠르다눈... ㅎㅎㅎ
땡삐
2006-11-25 05:23:34
하얀모래
2006-11-25 07:09:44
울산에서 직접 미지 부스에 오셔서 인사를 건내주시고..
위탄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먼저 봤거든요.
참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이제사 새삼 생각이나네요. ^^;
올해도 서울 공연에 오시는군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朴鐘泰
2006-11-25 20:14:31
그래요 올해는 예술의 전당 공연이 없어서
저도 무지 서운하답니다.
가족들과 차분하게 볼수있는 가장 좋은공연인데다가
누구든지 아무나 쉽게 빠져들수 있고
동기부여를 시켜주는데 최고인데 말이죠!
서울공연 꼭 보러오시고 뒤풀이때
시끌벅쩍하면서 끈끈하고 정감이 있는
한국의 술 문화를 맘껏 즐겨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