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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공모-040] 안동공연 왕짱공연!!! 오빠 기분도 왕짱!!!

정 비비안나, 2006-11-27 0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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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안동공연 왕짱공연!!! 오빠 기분도 왕짱!!!

포근한 아침, 안동공연이 있는 날!
안동하면 엘리자베스여왕 하회마을 방문, 비빔밥,
안동김씨, 간고등어.... 이런 말들이 생각난다.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오빠 응원하러
안동실내체육관에 찾아왔다.

땡삐님은 한 시간 전에 도착하셔서 혼자 부스설치하시기가 쑥스러워서
누가 오기를 기다리셨단다.
7080세대지만 마음은  그때 그 시절 수줍음 많은 소녀이시다.
다정한 땡삐님 제 말이 맞죠? ㅎㅎ
바로 무정님, 필사랑♡영미님, 김 희영님이 보이네! 얼마나 반가운지!
두 분이 같이 오신 이미영님, 친구분과 함께 오신 하얀 미소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요정님도 일행과 함께 반갑게 오셨다! 다른 분들은 닉네임을 모르겠다.
미지부스  잽싸게 차리고  기념사진도 찍고  공연 전 분위기가 무르익어간다.
공연시간이 가까워지자 입장객들의 줄은 끝이 안보일 정도로 길게 서있다.

공연장에 입장하여 오빠 만날 준비 끝!
룰루루루~ 룰루루루~ ‘아시아의 불꽃’ 첫 곡이 울려퍼진다.
오빠~~~~~신나게 부르며 스탠딩이다.
‘못찾겠다꾀꼬리,  하루에도 수없이 듣는 노래 나는 너 좋아,
그대여’ 까지 열광의 무대를 선물해주신다.

안동 간고등어를 맛있게 드셨다는 말씀과
안동엔 85년도에 안동중학교 행사에 오셨고
21년 만에 오랜만에 오셨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때 오셨던 분들 손들라고...한 분 한분씩 세는 듯...

그땐 오빠께서 어렸을 때라고 말씀을 하시자 우리는 까르르...
오빠께서 오늘 기분이 정말 좋아 보이셨다!!!
오빠 입가에선 행복한 미소가 펑펑!!!

‘아하! 그렇지, 어제 오늘 그리고, 단발머리에서 앞쪽 거의 올스탠딩이다.
공연장의 공기가 쾌적하고 신선하게 느껴졌다.
‘기다리는 아픔’에 이어
‘바람이 전하는 말’을 불러주시는데 다른 공연장에서 들었을 때보다
내 가슴에 깊이 깊이 아니 뼈속까지 파고 드는 듯한  벅찬 느낌!!!!
나는 차라리 눈을 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감상했다.

‘마도요, 판도라의 상자, 청춘시대로 이어지며 공연장은 열정의 도가니로 휩싸인다.
매 공연장마다 그때그때 느낌은 새롭다.
다음 서울공연을 위해 맛보기로  방방 뛰어보다가
살짝 달려보기도 했다.ㅋㅋㅋ
내 기분도 왜 이렇게 좋은 것이야!

정말 오랜만에 안동에 오셨기에 팬들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다.
꽃다발 들고 나오는 팬들을 보시고 오빠께서 우~~ 깜짝 놀라신다.
상하반기 공연장 중에서 가장 많이 정성껏 준비를 해오셨다.

한분 한분 악수를 제대로 못할 정도로 무대 앞으로  많은 분들이 나오시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시며 “그만 놔야지” 라는 말씀을 하시며 웃으신다.
어린 아이의 꽃다발은 꼭 챙겨 받아주시는 정이 많으신 오빠!
“빨리 노래하지 않으면 나 쫏겨난다” 하시며
애교 있는 엄살까지...꽃다발 1탄!
기분 왕짱 미소 마구 마구 날려주시며 감사의 말씀을 하신다.
무대 앞쪽으로 나오신 오빠의 용안은 뽀오얗게 피어오르는 듯
건강미까지 느낄 수 있었다.

80년대 때부터 지금까지 팬클럽이 함께하고 있다 하시면서
위대한 탄생, 미지의 세계, 이터널리까지 언급하시고
가는 곳곳 공연장마다 오빠패? 들이 있다고.....ㅍㅎㅎ

‘정’을 부르실 땐  에너지가 넘치는 듯  부드러우면서도
힘있게 열창해주셨다.
‘창 밖에 여자’를 부르시는데 뒤쪽에서 무슨 소린가 나는 듯? 오빠 부르는 소리 가나는 듯?
오빠께서는 웃음을 참지 못하시고 웃으시며 다시 시작하신다.
‘허공’노래를 불러 주실 땐 비누 방울 영상이
체육관을 감싸 안아 주었다.
‘Q’ 를 불러 주시고 위탄 멤버님들을 소개해주신다.
아까 미처 전해드리지 못한 꽃다발을 다시 몇 분이 또 들고 나오신다.
환한 미소와 함께  받아 주시고.... 꽃다발 2탄!

‘고향’ 노래를 부르실 땐 ? 오늘  기분이 왕짱 임을 보여주시는 듯.
마치‘둥글게 둥글게’ ♪♩♫ 노래  무용을 하시는 듯 손동작을 해주시자
우린 꺄르륵~ 꺄르륵~  반 죽음분위기로가고
오빤 두 주먹을 꼭 쥐고 애교 앙증스런 춤까지 보여주시자
난리 난리 그런 난리 부르스가 없다.
오빤 마치 리모콘으로 우리를 원격 조정이라도 하시듯
오빠의 손짓 하나에 오빠의 한마디에 우린 꺅~~ ...
우릴 넘어뜨리고 다시 일으켜 세우고
우리는  오빠의 마법에 도취된 느낌이다.
지방 도시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관객들과의 잔잔한 정이 흐르고
안동 공연장의 분위기, 뜨거운 열기, 정말 최고다!!!

‘고추잠자리’ 도 스탠딩이다.  
겨울에 듣는 ‘그 겨울의 찻집’ ! 안동에서 듣는
이 노래 듣고 있는 순간 또 다시 눈을 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감상할 수 밖에 없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가슴으로 다가오며 마음으로 느끼고 무언의 대화를 하는 듯
오빠의 향기를 느끼며 콩당콩당  심장 뛰는 나를 느낀다.
영상엔 IVI 백신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빈민들의 질병 퇴치를 위한
전 세계 어린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영상이 올려지고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나오자 발 빠른 팬들은 벌써 무대 앞쪽으로!
‘자존심’과 작살의 ‘강원도 아리랑’에 이어 ‘잊혀진 사랑’이
아쉽게도 엔딩 곡으로 울려 퍼진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무대 뒤쪽으로 들어 가신다.

오빠! 오빠! 앵콜 앵콜을 외치고 외치며 다시 나오시기를 기다리는 마음이다.
예쁜 우리오빠 짠하고 나오시고
나는 위탄 남자분께 맨 앞 쪽으로 살짝 양보를 받아 멀지만
오빠의 멋진 모습을 핸드폰 동영상에 담았다.
‘꿈,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를 다같이 부르며
대단원의 안동공연의 막이 내려진다.

수고해주신 오빠!!!
오늘도  건강한 모습 보여 주셔서 행복했어요!!!
언제나 활기차고 환한 미소와 함께할 수 있게 해주세요!!!
오빠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영원히
‘세계적인 불꽃가수’ 로 오래오래 남아주세요!!!
오빠 사랑합니다!!!
오빠 존경합니다!!!

공연장을 빠져나와 숙소로 향하는 안동의 밤공기는
오빠의 향기로 가득 베어 있었다!!!

공연장에서 만났던 미지회원님들 반가웠구요.
미지 천사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달릴준비하고
서울에서 만나요!!!
미지밴드 활약도 기대하면서!!!

7 댓글

blue sky

2006-11-27 03:38:55

비비안나님의 생생한후기 매번 기다려져요
언제나 소녀같은 순수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땡삐

2006-11-27 06:48:21

부지런한 정비비안나님!
잘 가셨죠?
오빠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떠들었네요.
피곤하시죠?
감기 걸리지 마시고, 오빠 사랑 듬뿍 받으세요.감사했어요.

하늘공명

2006-11-27 07:10:56

내고향 근처라 무지무지 궁금했는데...
소식을 전해들을수있어 너무도 반가워요.
거기에 분위기도 짱!!이었다니 한없이 기쁩니다.

좋은소식을 가슴에안고 갑니다.
정말고맙습니다.

짹짹이

2006-11-27 20:01:36

제목만 보아도....안동공연이 어땠는지 짐작이 가네요.
닷컴 갤러리에서 안동공연 사진 보니 공연장이 정말
아담한것이 오빠 얼굴 정말 잘 보였겠어요.
가까이에서 보신분들 너무 부러워요.
아...서울공연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오빠! 보고싶어요~~~~~~~~~~~~~~~~~~~~♡

유현경(그대)

2006-11-27 22:03:26

비비안나님! 후기의여왕이라고 칭합니다.마치 제가 안동공연에 다녀온것 같네요. 행복하게 잘 읽었습니다.

하얀미소

2006-11-28 17:58:41

와- 정말 멋진 후기 감상글이예요.. 다시 공연을 보는 기분네요. 그 날 야광봉을 흔들던 그 모습 정말 깜찍하고 열정적이었어요....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필사랑♡김영미

2006-11-28 23:23:39

정비비안나님의 열정~! 어느 공연장을 가든 생생히 기억이 됩니다.
빨간 꽃다발을 안고 나타나시던 모습..그 이후로 공연장에서 오빠에게 꽃다발을
전할 기회가 생겼다는 전설이....생생후기 잘 보고갑니다.
마지막으로 저녁 한끼 못하고 내려와서 너무 미안하고 서운했다는....
서울에서 다시 만나요~^^* 그때는 맥주도 한잔하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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