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이 또 최고의 음악이기도 하고 너무 어려운 주제네요 ㅋㅋㅋ 그래도 억지로 베스트 5 꼽아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조용필음악 BEST]
1. 미지의 세계 - 처음 필님의 육성과 위탄의 연주를 라이브로 들었던 곡이 이 곡이라 특별히 더 애착이 갑니다. 물론 음악적으로도 최고죠!!!
2. 아이마미 - 형님한테 땡깡부린게 먹힌건지 원래 하시려던건지 몰라도 ㅎㅎㅎ 듣고싶다고 게시판에서 부탁드렸는데 공연때 해주셔서 너무 신났습니다. 가사도 형님이 쓰셨죠.
3.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 고품격 발라드란 이런것! 필팬들은 물론이고 요즘 젊은 친구들한테도 이 노래 들려주면 싫다는 사람 못봤습니다. 지금 만나는 분도 제 싸이에 있는 이 노래를 듣고 처음 형님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4. 고독한 러너 - 강렬한 메시지와 극적인 음악이 이렇게 잘 어울린 곡이 또 있을지... 특히 긴 피아노 간주에 이어지는 기타솔로와 키보드연주, 그리고 이어지는 후렴구는 들을때마다 소름끼치게 감동적입니다.
5. 그대를 사랑해 - 강렬하지만 시끄럽지 않고 산뜻하지만 애절함이 녹아있는 조용필표 록음악의 정수!!! 그다지 복잡한 곡이 아닌데도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마력이 있는 곡입니다. 이 곡도 형님이 작사하신... ^^

[조용필 최고의음악 BEST]
1. 자존심 - 실험성을 앞세우다 대중성을 놓치고 대중의 입맛만 따르다 새로움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필님의 특징이 고스란이 살아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럼, 키보드, 베이스, 기타 한층한층 소리를 쌓아가다가 형님의 위력적인 보컬이 터져나오는 순간의 통쾌함이란...
2. 서울서울서울 - 환희에 찬 인트로가 단조로 변하면서 애절한 가사를 읊어가다가 이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간주를 거쳐 다시 단조의 후렴구로 넘어가는 놀라운 구성... 88올림픽이 끝나고 시류에 영합한 수많은 유행가들은 잊혀졌지만 음악적으로 뛰어난 곡은 영원히 기억된다는 진리를 일깨워주는 놀라운 곡입니다.
3. 고추잠자리 -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느끼는 애잔한 정서를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다니...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마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4. 여와남 - 허걱, 이런식으로도 아트록이 가능하다니... 말이 필요없는 명곡
5. 도시의 오페라 - 늙어도 늙지 않는 진정한 아티스트의 끊임없는 음악적 전진을 보여준 명곡입니다. 록과 팝, 클래식의 조화로운 만남을 멋지게 이뤄냈고 형님이 발표하신 곡들중 가장 거대한 스케일을 가진 곡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