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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음악대장경] - 서포터즈 진행상황 (in 1집)

우주꿀꿀푸름누리, 2008-03-21 05: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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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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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스님들이 호국을 위해
팔만대장경을 새겼다면

우리는 음악대장경을
새깁니다.

21일간의 조용필 특집 타이핑
정비비안나님 외엔 지원자가 없어서
하는수 없이 저도 자판을 두드려야 겠습니다.

워드로 남기려는 것은 조용필님의
자료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1집(11일), 11집(25일)은 진행중이니
앞으로  타이핑하실 분들은
케익 한조각 썰듯이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늦더라도 , 못 가더라도...
다같이 가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슬픔도  기쁨도  함께했지 ~~ 친구여 ~~♪

글은  동영상보다 강합니다.

조용필특집 다시듣기 ▼
  http://www.sunnyfm.co.kr/program/list.asp?pagec=1&pcode=village&bcode=village_jore

---------------------- 홍보팀 :  아톰&누리

...

...
***** 경인방송 써니FM ‘ 백 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
1집 앨범 1.2부 방송분 *****

★ DJ : 백 영규 (가수)
★ 조 용필 1집 노래 + 게스트: 이 상벽씨(방송인), 이 헌석(평론가)
                       전화연결 - 배 명숙(작가. 창밖의 여자 작사)
★ 특집 방송 제작진 : PD - 임 지성, 김 경은,  작가 : 김 희진, 김 형민
★ 나레이션 : 김 지수 아나운서
-------------------------------------------------------------
                                                        
▶나레이션 -  <경인방송 - 김 지수 아나운서>      
경인방송 써니 FM 조 용필 데뷔 40주년 특집방송, 21일간의 라디오 조용필
가왕의 무한 도전기,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
한국가요계의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무한도전을 펼칠 그에게 이 특집 방송이 한 알의 믿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 DJ 백 영규
경인방송 라디오 써니FM 백 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에서요 야심차게 마련한
특별 대기획 21일간의 조 용필 특집 오늘 그 첫날입니다.
2월 11일부터 3월 2일까지 모두 21일간 진행되는 조용필 특집
대한민국 가요계의 초절정 감동의 목소리 조 용필. 그가 만든 18장의 앨범 그리고 2장의 60년대 말의 데뷔앨범, 75년에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고 동요앨범, 라이브앨범, 라이브 DVD 이르기까지 모두 20여장의 앨범을 발표한 조 용필씨.


우리가요계에 예리한 관찰자이시고 무한한 애정의 증인이시고 늘 가수들과 한국가요계를 푸근히 감싸 오시면서 발전적 제안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방송인 이 상벽씨와 그리고 평론가 이 헌석씨를 모시고 조 용필 특집의 첫날 첫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첫 곡  - ‘너무 짧아요’

조 용필은 아직도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을 우리가 다룬다는 것은 굉장히 좀 예민하죠. 그렇지만은 과거 얘기도 다뤄 가면서 그 사람의 앞으로 머릿속에 그 잠재되어 있는 미래 얘기까지 자, 특집에서 모두 펼쳐지겠습니다.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두 번째곡

▶백 영규 : 어서 오세요.
▶이 상벽:  스튜디오가 옛날에는  구멍 숭숭 뚫린  방음벽 같은게 기본이었고, 조 용필씨가 그런 시절에 스튜디오에 들어오면 사진을 찍어 달라고 이렇게 예쁜 방은 처음 봤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제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고 싶을 만큼 어유 좋으네요. 처음 와 봤는데 정말 좋으네요.
인천에서 우리 백 영규씨를 만나서 또 이렇게 훌륭한 특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보면 옛날에는 참 웃겨요, 그죠? 옛날에는 제가 그 자리에 앉아서 백 영규씨 하고 인터뷰했었는데, 지금은 백 영규씨 프로그램에 게스트가 됐다는 게 재미있네요.
▶백 영규 : 그때가 벌써 80년대 초 mbc 정오의 희망곡 시절이었었거든요
▶이 상벽 : 옛날에는 내가 또 이 헌석씨가 했던 이른바 음악 평론 그래 가지구 뭐 뭐 별아  별 얘기를 다 방송반마다 돌아다니면서 했던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이 헌석 : 저도 사실  이 상벽 선생님이 그렇게 방송하시는 걸 모니터하면서 어떻게 보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어요.


▶이 헌석 : 전에 제가 이제 김 구라씨하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데 구라씨 제 후배인데 구라 하고 저하고 항상 하는 얘기가 우리는 부르면 어디든 간다 그런 정신으로 하자 이런 얘기를 농담으로 하곤 했었는데, 오늘 제가 이제 개인적으로 조 용필씨를 우상으로 생각을 했고 조 용필씨 때문에 음악을 들어서 어떻게 보면 평론가의 길에 들어선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렇게 저는 그래도 조 용필의 음악을 동시대에 좀 호흡을 했지만 이 상벽 선생님이나 백 영규씨는 동시대에 같이 나란히 생활하시다 싶이 하셨으니까 제가 좀 많이 얘기를 듣고 공부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상벽 : 그 데뷔를 이제 본 사람이다 보니까 지금 이 앨범에 있는 저 단발머리 있잖아요, 그죠? 저 단발머리 때 봤으니깐요
▶이 헌석 : 1979년 1980년에는 기자생활을 하셨나요?
▶이 상벽 : 네, 저는 71년부터 정확하게 81년까지 꼭 10년 했습니다.
▶이 헌석 : 네, 제가 이제 조금 있다가 여쭤보겠지만 그때 기자분 들은 이 조 용필씨 1집이 딱 나타났을 때 등장해서 ‘단발머리’라는 노래, '창밖의 여자’가 이렇게 들려 왔을 때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이 참 궁금하구

▶이 상벽 : 에, 그러니까 이제 그 쉽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따라서 해보면 죽어도 안 되는 그런 특징을 가진 독특한 신인가수다. 이 안에 ‘단발머리’는 애석하게도  이제 며칠 전에 세상을 떠난 우리 박 건호군이 이제 작사를 쓴건데, 그건 멜로디가 먼저 나온 거였거든요.
근데 이제 지나가다가 취입실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조 용필씨를 발견하고 서로 눈이 맞는 순간 이제 그 조 용필씨가 형 이거   가사 하나만 써봐. 그래? 띠띠리띠 띠리리띠 띠띠리리  띠리리리 릿띠리 이건데 두 번 듣고 완 성한 그러니까 우리나라 그저 여러 가요 중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가장 빠른 시간에 완성된 그런 노래가 ‘단발  머리’입니다.
그런데 그 나중에 박 건호씨 이야기가 그냥그냥 이렇게 탁탁탁 맞아 떨어 졌다는 거예요, 가사가, 어. 그러고 나서 이제 드디어 취입을 하는데 미리 예정 됐던 저 노래인 것처럼 가슴에 와 닿더라,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단순한 그런 소재처럼 느껴졌을런지 모르지만 깊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그런 노래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명반 안에 같이 들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이 헌석 : 근데 노랫말두 굉장히 그 뭐라 할까 뭐 슬프잖아요. 멜로디나 사운드는 굉장히 밝고 경쾌하고
사실 이 음악이 음악적으로 보면 굉장히 절묘하게 절묘하게 여러가지 음악이 버 무러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뭐 이를테면 디스코라든지 그때 70년대 후반에 영국에서부터 이렇게  붐이 일었던 뉴웨이브 , 락 이런 장르가 교묘하게 이렇게 신기할 정도로 이렇게 섞여져서 배합된 곡인데 이런 곡을 제가 알기로는 조 용필씨가 곡을 쓸 때도 10분도 안 걸렸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곡도 그렇고 노랫말도 그렇고

▶이 상벽 : 당시로서는 그 독특한 임펙트 음 그것도 굉장히 그 아이들한테 뭐 저 말 배우는 전 아이들한테도 이 노래만 나오면 뿅뿅뿅 따라서 했을만큼
▶백 영규 : 전자오락 사운드 ....
▶이 상벽 : 이 편곡을 김 명곤씨가 했지 않았나 느낌상 뭐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당시로서는 최정상의 작가들과 조 용필씨가 함께 어우려져서 만들어낸 천재들의 노래 전 그렇게 규정하고 싶습니다.

▶이 헌석 : 기적의 결정체인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 당시로서는 너무 파격적이었고 이전에 없었던 그런 음악이었기 때문에 뭐 대중들은 물론이고 많은 음악인들을 흥분시키고 또 감동시키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백 영규 : 자 ,우리 두 분이서 지금 말씀들을 해 주시고 계시는데 우리 애청자 여러분들은 물론 이 상벽선생님은 머 여러분들 잘 알고 계시지만은 우리 이 헌석씨는요  제가 잠시 소개를 더 해드리구요, 그래야지 여러분들이 더 공감대를 형성할 것 같습니다. ‘방 은진의 밤으로의 여행’ 음악작가를 TBS에서 저 지금 읽고 있거든요, 맞죠?
▶이 헌석 : 네.

▶백 영규 : 그리고, ‘KBS 2의 FM에서 이 현우의 음악앨범’ 이 현우의
음악앨범은 꾀  됐었죠? 방송이
▶이 헌석 : 한 일년 이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련은 되지 않았구
▶백 영규 : 그리고 ‘TBS FM 음악이 있는 저녁중계’, ‘BBS BBS는 살며 생각하며’불교 방 송인거죠. ‘TBS FM 나 선홍의 주말특급’ 그리고 책도 이럴 땐 이런 음악 1.2.3가 있구요, ‘열려라 클라식’ 클래식 그리고 ‘연인에게 주는 365 음악선물’ 이 있구요, 그리고 오세인 아리아 이거는 어떤
▶이 헌석 : ‘오페라 아리아’ 피아노 곡집
▶백 영규 : 제가 잘못 읽었습니다.
▶백 영규 : 상당히 그 음악 방송도 출연하시지만 책도 많이 이렇게 발행 발간을 하셨어요.  자, 그럼 음악평론가 으 이 헌진씨랑 함께 이 헌석씨랑 함께 하고 계십니다.

자 지금 1부에서는 요 우리가 맛베기로 두 분의 목소리만 들으셨구요, 자 2부에 서는 본격적으로 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그런 얘기들을 조금
조금씩 해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부 끝곡은 요, 지금 우리 이 상벽씨가 얘기해주신 첫 음이 뿅뿅 전자오락이죠? 자, ‘단발머리’ 듣고 2부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부 첫 곡으로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를 우리 들으셨는데요,

▶백 영규 : (웃음) 방송 전에 나레이션 해주시는 우리 아나운서분이 땡 되면 우리뉴스를  전달해주시는 김 지수씨 입니다. 같이 오늘 방청 방송에 이렇게 좀 참여하시구요

▶김 지수 : 네. 고맙습니다.
▶백 영규 :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문자 없이 바로 다이렉트로 이렇게 주문하셔도 됩니다.
▶이 상벽 : 맞아요. 조 용필씨는 전 세대에 걸쳐서 팬들이 있기 때문에, 조 용필씨 알죠?   본적은 없죠?

▶김 지수 : 아, 실지로 본적은 없구요, 뭐, TV를 통해서 많이 봤습니다.
▶이 상벽 : 지금 아나운서 들어오신지 몇 년 됐어요?
▶김 지수 : 아, 몇 년 안 됐구요, 몇 달 됐습니다. (웃음)
▶백 영규 : 저랑 동기생이예요, 네 저랑

▶이 상벽 : 어, 아까 나레이션 하면서도 숨을 잘 못 쉬더라구 그래서 그렇게 오래 된 사람은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럼 젊은 사람 볼 때 조용필은 어떤 가수라고  생각이 돼요?

▶김 지수 : 음, 저희 때 뭐 저희세대는 서 태지나 뭐 그다음에 HOT를 넘어 오면서 어떤 신화를 이루었는데요, 그 조 용필씨의 그 어떤 전설적인 어떤 그런 것들이 아직도 저희에게도 큰 영향이 되서 굉장히 큰 가수 정말 가요계의 큰 역사를 쓰는 그런 가수 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 상벽 : 네, 조 용필씨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있어요?
▶김 지수 : 그 ‘여행을 떠나요’
▶이 헌석 : ‘여행을 떠나요’ 는 많이 들 학교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 상벽 : ♪♬ 푸른 언덕에~♩♫ 뭐 그거
▶김 지수 : 네,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 상벽 : 그러니까 더불어 얘기를 헐래면 서로 감성지수를 확인해 봐야하는데 여기 앉혀 두길 잘했네.(웃음)

▶백 영규 : 아, 저는
▶이 상벽 : 저런 시각이 또 있다구요. 조 용필을 보는 또 아주 젊은 세대 나름의 시각이 있을 수 있는데 ‘여행을 떠나요’ 에서 공감이 되더라. 큰 가수라는 것이.
▶김 지수 : 그렇죠.
▶이 상벽 : 아, 예! 예!

▶백 영규 : 아, 확실히 아주 여러분들이 있으니까 제는 재미있기도 하고 좀 편안하네요. (웃음) 저, 우리 이 헌석씨요.
▶이 헌석 : 네.
▶백 영규 : 조금 아까 그 ‘돌아와요 부산항에’ 를 들었는데 일반인들은 조 용필의 으~ 1집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 헌석 : 네, 근데 뭐

▶백 영규 : 그 상황에 그 주변을 말씀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헌석 : 1970년대 초반에 제 기억에 1972년 정도로 기억이 하는데요 그때 먼저 조 용필씨가 통기타 반주로 취입 한 적이 있구요, 그 다음에 이제 75년도에 우리가  아는 그 재외동포 귀성군과 맞물려서 히트했던 버전이 있고, 오늘 이제 전해  들으신 곡은 조용필 1집 1980년 3월 20일 날 나온 그 음반에 수록되어 있는 버전인데

▶백 영규 : 아까 그 버전 목소리가  80년대 2월에 새로 녹음한
▶이 헌석 : 그러죠, 이제 그 조 용필씨가 재기를 하면서 대마초 이제 파문을 겪고 좀 어려운 기간을 겪은 다음에 재기하면서 지구레코드에서 음반이 나올 때 어떻게 보면 앨피로 나왔을 때 조 용필 뭐 히트곡 모음집 조 용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로 나왔거든요.

조 용필 뭐 1집 개념보다는 어떻게 보면 70년대 조용필 음악을  정리하는 그러면서 신곡을 몇 곡 넣는  형식 이제 그 음반이 정말 대박이나면서서  

▶백 영규 : 어떻게 보면 짜깁기 음반 형식을 봐도 상관이 없겠네요.
▶이 헌석 : 네, 악간 편곡을 새롭게 했고 새로운 음악적인 흐름이랄까
경향을 받아 들여서  편곡을 다시 했죠.

▶이 상벽 : 이게, 이제 처음 어떻게 된거냐면은 요, 제가 이제 경향신문사 다닐 때 우리 신문사 바로 밑에  미도파백화점이 있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은 그 미도파 백화점 꼭대기에 나이트클럽이 하나 있었어요 그런데 인제 거기에 조 용필씨가 이제 무명가수로 그러니까 이제 테이블보 덮고 그럴때도 음악은 나와야 되잖아요. 그렇죠? 장사를 시작할래면 테이블보를 새로 갈고 그러잖아요.

그럴 때 이제 노래를 부르는 수준에 아주 정말 보잘 것 없는 그 무명가수였었어요.
▶이 헌석 : 그때가 몇 년도 ?
▶이 상벽 : 어, 70년대 초반이죠 뭐. 제가 71년도부터 기자생활을 했으니까.  
▶이 헌석 : 앨범은 전혀 없었던 시절이에요.

▶이 상벽 : 어 없을때 에요. 그런데 그 주인이 문씨인데 문사장이라는 분이 그래요. 쟤가 초저녁 가수지만은 저녁때 나이 먹은 사람들 들어오면 일본 노래만은 끝내주는  애라는거예요. 그렇다고 아 우리 이기자님 한번 그 늦은 시간에 11시 넘어서 한번 와 보래요.

그래 이제 11시 넘어서 가보면 그때도 손님이 없는 시간이예요.           그런데 이제 굵은 가수가 하나쯤 오면 그냥 밀어 부쳐서 끝내는 시간인데  안 오면 올 때까지 때워야 되잖아요 그런데 뭐 잘은 모르겠지만 무슨
그 나마사  키와 토모 아메도따 이런 노래인데

▶백 영규 : 목소리 좋으시네요. 노래하시는 목소리가요.(웃음)
▶이 헌석 : 아까부터 계속 음악을 하십니다.
▶이 상벽 : 그걸 아주 절묘하게 돌리는 그 문사장님이 우리보다 나이가 조금 위였기 때문에 일본정서에 익숙한 분인데 저한테 그래요, 기자님 쟤를 다른 사람 앨범 만들 때 밑에다 하나 까는게 있으면 하나만 깔아만 줘도 쟤는 날개를 다는 거 다 이거에요.

뭐 어려울 거 없다구 연구해 봅시다 이제 그러고 잊어 버렸어요, 그런데 이제 나중에 문사장님이 그 저 레코드회사를 찾아 가가지구 아마 오아시스였는지 킹이였는지 그건 몰라요.

둘 중에 한군데를 찾아가서 하나만 깔아주라 우리 집에서 일하는 앤데 노래 잘 한다, 그래서 처음에 레코드 취입이 그렇게 해서 이루어 진거에요 그 나이트 사장님에 주선으로  
▶백 영규 : 한 곡만 깔아 달라

▶이 상벽 : 하나만 깔아 달라인데 그게 제가 볼 때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최초가 아니였는가 그 노래가 직접 관여를 안했기 때문에 모르지만은

▶이 헌석 : 네. 그런데 이제 자료로 저희는 머 선생님은 그 시대에 같이 이렇게 오셨지만   저희는 이제 자료를 통해서 보면 사실 71년부터 조 용필씨가 이제 음반 작업을 이제 하셨거든요 자기 이름으로 된 독집을 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제  전혀 반응이 없었다는 거 그래서 이제 뭐 앨범을 냈는지 안 냈는지도 사람들이  몰랐고 또 조 용필씨가 그 독집 음반과는 별도로  또 밴드 활동을 했으니까요,  뭐 여러 그룹을 거치지 않았습니까?

김 트리오에도 있었고 뭐 여러 가지 여러 밴드를 하면서 그런 것들이 많이 묻혀 버리고 그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 상벽 : 그런데 이제 얘기가 너무 훌쩍 뛰어 넘는 건진 모르지만 그룹사운드에서 리드  싱어들이 슬슬 이제 그 독립을 하기 시작할 무렵에 그 당시에 죽은 우리 최 병걸이라든가 김훈이라든가 조 경수라든가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이제 그룹의 리드 싱어였는데 조 용필도 그렇게 하다가 솔로로 나온 거예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미리 나와 있었거든요? 뭐 최 헌을 비롯해서 모두가 다 조 용필이 딱 뜨면서 바로 이 사람들이 말하자면 하루아침에 그 공동의 적을 만난거에요 근데  이제 모두 색깔이 다른데 조용필도 물론 색깔이 다르고 그 사람들하고 좀 다른  데가 있었어요.

근데 장식은 하나 없이 그냥 고대로 악보대로 가는데도 그게 그렇게  
매력이 있는거에요.

이전에 인제 우리 그 트로트 전성시대 때 그 노래들을 보면 그 나름대로의 장식음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개인차로 이렇게 우리한테 전달이 되고 그랬었는데  조용필은 그냥 교과서 그 자체에요.

그런데 그 계속 사람들이 그 정말 화들짝 그 공감을 하기 시작하는 대목에서 그 먼저 시작했던 사람들도 당분간 숨을 죽이고 있었던 그런 기억이 나요.

그러니까 처음에 뜨는 데는 좀 시간이 걸렸지만은 그 우리가 그런 비유를 샀었던 기억이 납니다. 점보비행기 큰 비행기는  아주 천천히 길게 떠서 그러나 정상에 온에어 상태가 딱 되면 그 다음부터는  꾸준히 순항을 하는 그런 특징이 있다.

뜰 때까지 시간이 분명 걸렸지만 일단 딱 뜬 상태에서는 편안하게 모든 그 승객들이 아무 걱정하지 않고 편안하게 몸을 맡길 수 있는 그런 시간이 길게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거에요. 말하자면

▶백 영규 : 그 당시에도 표현을 그렇게 해서 기사를 그렇게 쓰셨나요 ?

▶이 상벽 : 그렇게 썼던 기억이 나요. 그 ((야구번))  비행원리를 제가 그 인용했던 기억도 나는데 그 이제 방망이로 딱 때렸을 때 그 화려한 공은 그냥 곧바로 떠요 그럼 객석이 막 그런데 이제 곧바로 떴던 건 곧바로 내려오거든요 비행거리를 재보면 짧지 그럼 플라이 아웃이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홈런 같은 거는 때리는 타자도 들으면 둔탁한 소리가 느껴진데요. 똑 이런 정도 수준인데 쭉~욱 가서  펜스를 넘는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 친구도 처음부터 화들짝 그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지는 않았지만
그 서서히 펜스를 넘는 그 장쾌함에 모두가 이제 그 어 그
감동을 받기 시작을했던.

▶백 영규 : 아마 그 당시에 저도 이제 음악을 하는 한 사람으로써 볼 때요,  그 당시에 이제 트로트 1세기니까

▶이 상벽: 네
▶백 영규 : 트로트 창법들이 좀 꾸밈이 많이 있거든요
▶이 상벽 : 그렇죠
▶백 영규 : 그럴 당시에 굉장히 순수하고 꾸밈이 없는 노래가 나왔으니깐
            당연하게 그 좀 들으려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 상벽 : 그러니까 이 미자씨 같은 경우에 제가 이제 그 오랜동안 같이 이제   콘서트에 동행을 이제 했었는데 그 분이 지금도 악보대로 해요
▶백 영규 : 네
▶이 상벽 : 근데 하나도 장식음 안내고 진짜 그냥 판 에서 듣던 대로 그대로 해요

▶백 영규 : 네
▶이 상벽 : 그래서 제가 가끔 물어봅니다. 한번 흔들어보고 싶지 않냐 그러니까  헤일 수 없이 그러지 말고 좀 꺾어서 그렇게 좀 그 왜 가수니까 한번쯤 이탈심리가 있지 않느냐

▶백 영규 : 나 훈아 창법으로요
▶이 상벽 : 네, 그런데 자기는 그거는 못하겠데요. 그리고 그 정도면 곡도 하나 쓸 수 있는
▶백 영규 : 네

▶이 상벽 :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수많은 노래를 불렀는데
근데 자기는 이건 자기의 길을 가고 싶고 그에 엄두가 안난데요.

▶백 영규 : 그런데 조 용필씨도 보면 음 큰 가수 나름의 공통점 중에 하나라고 보는데 과거 옛날로 올라가면 남 인수 선생 같은 분이
▶이상벽 : 정말 명주실 빼내는 거 같은
그런 그 아주 청어음의 가수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 몇몇 가수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그냥 정말 아주 교과서적으로 부르면서 감동을 준다는게요.  그 뭐 노래를 부르시는 백 영규씨는 더 잘 알겠지만은, 힘들면 힘든 티가 나고 좀 뜨면 뜨는 데로 날개가 달게 되있는데 그냥 묵묵히 가던 길을 간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대표적인 가수 중에 한 사람이라고 봐야 조 용필씨는

▶이 헌석 : 네, 다시 이제 조 용필씨 1집 얘기를 (모두 웃음)
▶백 영규 : 잠시 이 미자로 샛길로 샜죠.
▶이 헌석 : 이제 그 과거에 그 비틀즈가 등장했을 때
▶이 헌석 : 미국의 어떤 그 평론가가 이전에 음악을 다 잊게 만들었다
이전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음악에 대한 관념이나 그런 것들을 다 없애  버렸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 라는 얘기를 했는데 조 용필씨가 80년대에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1집이 되겠고, 제가 봤을 땐 이 1집 음반 한 장이면  80년 이전에 우리 가요사를 정리할 수 있는 그런 의미도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여기에 보면 전통을 계승하면서 여기서 새로운 어떤 경향, 새로운 스타일을  창출해낸 거거든요.
▶백 영규 : 그런데 제가 봤을 땐 '단발머리'를 빼면은 그렇게 새로운 곡도 없어요.


▶이 헌석 : 물론 이제 편곡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좀 남다른 점은 있습니다만은  음악적으로 봤을 때 '단발머리'라는 노래 한 곡을 만약에 이
앨범에 포함되지 않았었다라고 이 한곡이 없었다라고 치면,
▶이 상벽 : 음
▶이 헌식 : 평가가 또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이 상벽 : 음 근데 음색 자체가 이제 탁성을 시도하는 그런 단계로 접어들게 되는 거 또한 다른 점이예요. 머 ‘한 오백년’ 같은 걸 보면 국악하는 분들도
▶이 헌석 : 다 놀래죠.
▶이 상벽 : 조용필의 ‘한오백년’은 인정할 만하다 수준 있다 그렇게 평가를 하거든요?

▶이 헌석 : 자기의 이제 판소리 창법을 이제 독학으로 거의 익히다 싶이 해서
▶이 상벽 : 그러니깐요

▶이 헌석 : 머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진성, 가성, 탁성을 완벽하게 구사를 했는데 말씀하신‘한 오백년’이나 ‘대전 부르스’ 같은 곡에서는
▶이 상벽 : 그렇죠, 그렇죠.

▶이 헌석 : 또 ‘돌아와요 부산항에’ 두 탁성으로 노래를 해주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조용필  1집에 또 그 아주 위대한 점의 하나는 아주 음악적인 완성도를 떠나서 조 용필이라는 가수가 그 구사하는 창법, 가창력의 힘, 요 하나만으로두, 충분히 들을 만한 가치가 있고 평가할 만한 음반이다란 생각을 합니다.

▶이 상벽 : 그 오늘 본인을 나오지 않게 하길  참 잘했네요. 마냥 띄워도 아무렇지도 않구  이 친구가 쑥쓰러움을 타는 성격이라서 그냥 테이블 밑으로 들어 갈텐데.  하여간

▶이 헌석 : 그건 이 상벽 선생님하고 있으면 그렇구요, 만일 선생님이 안 계신 상태에서  또 오시면 완전히 다를 것 같애요.
▶이 상벽 : (웃음) 하이튼

▶이 헌석 : 제가 그 댁에 찾아가서 한번 뵈었는데 제가 이제 막 떨려가지구  지금 두근두근하고 찾아  뵙더니 잠옷 바람으로 나오시더라구요.

(웃음) 사진 안 찍지 하시면서 이제 말씀을 하시는데 거의 그 아주 어른이 그 아이한  테 뭘 설교하듯이 말씀을 하시고 제가 이제 요목조목 음악에 대해서  여쭤보면, 야 비틑즈가 예스터데이를 어떻게 썼는지 아냐 그냥 했어  니가  잘해 써봐 나는 그냥했어 나는 내가 느낌대로 하고 싶은 음악을 했다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이 상벽 : 그러니까 음
▶백 영규 : 자, 지금 밖에서는요

▶이 헌석 : 노래를 들을셔야
▶백 영규 : 우리가 노래를 들을 이제 때가됐는데 ‘대전부르스’ 나와다가 ‘대전부르스’ 갔다가 ‘한 오백년’ 나오면 ‘한 오백년’ 나왔다가 그러는데 우리가 곡목을 정하지  않고 하고 있거든요.

▶이 헌석 : ‘대전부르스’ 는  탁성의 어떤 탁월함을 보여주는
▶이 상벽 : 예 ,예
▶백 영규 : 고전에 그 창을 배우고서 이제 취입한 노래가 되나요?
▶이 헌석 : 그렇죠.
▶백 영규 : 어 ‘대전부르스’ 같은 경우에는
▶이 상벽 : 아니예요.

▶이 헌석 : 창이라기보다는
▶이 상벽 : 창이라기 보다는 그냥 조 용필 창법인데 조 용필 뜻밖에도 여러분들 잘 아시는  패티 김이라든가  김 추자라든가 나 훈아라든가  이런 사람들은  다 국악 헌 사람들이예요. 김 추자나 패티 김이 국악을 했다그러면 여러분들 잘 믿겨지지  않을거예요.

분명히 학창 시절에 국악을 했던 분들이예요. 이 친구는 전혀  국악하고는 상관없이 그냥 듣고 자기 나름대로의 그런 그 이제 우리쪽 이미지를  끌어 낸건데 ‘간양록’ 같은 건 아주 절묘하잖아요.

어 이거는 전 조 용필씨가  누구 어디  가서 국악을  뭐 따로 사사를 받았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어요.

▶백 영규 : 네, 자 우리 그런 마음을 안고 또 하나 들어보죠.
그럼 ‘대전부르스’
▶이 상벽 : 음, ‘대전부르스’?  그래요, 갑시다.

▶김 지수 : (음악)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이란 노래. 조 용필을 세상에  알린 노래지만 하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이 노래를 통해 조 용필이
은퇴 선언을 하게 될 줄을.

조 용필은 이 노래를 의식적으로 부르지 않게 됐다.  하지만 또 누가 알았겠는가 이 계기가 조 용필의 끝없는 무한도전의 발판이 되었다는 것을.
(음악)

▶백 영규 : 아, 제가 오늘 첫날이라 그런지 진행을 잘못하고 있어요.
이제 ‘돌아와요 부산항에’ 얘기를 우리가 노래를 먼저 틀어 놓고 또 이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 얘기할 한 시간이 2~3분 정도 되거든요.

요 시간에 음 사실 예전에 조 용필씨가 대마초를 폈다  자 이런 얘기는 너무 많이 들었고 또 해기도  래서 음 피해는 가고 싶었는데 우리가 이제 21일간의 대장정으로 볼 때는 쪼금이래도 피력을 하고 좀 넘어 가는게 좋겠어요! 물론 지금 그때  당시에는 가슴 아픈 얘기였지 만은.

▶이 헌석 : 그렇지만은 결과적으로는 조 용필이라는 가수가 정말 최고의 가수가 되는데 하나의 분기점이 되어졌고 또 대마초 파문 이후와 이전의 조 용필은  또 완전히  달라졌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조 용필씨 음악 인생에서 아주 그 고통과 환희를
같이   준 그런 사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상벽 : 큰 나무 나름의 그 옹이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러니까 조 용필을 나무에 비유를 하자면은 사람하고  나무는 좀 뗘놓고  봐야 그 위상이 정확하게 잡힌다고하던데,

하이튼 처음부터 범상치 않은 나무로 사람들한테 그 이 다가왔던 건      사실입니다.
▶백 영규 : 그때는 이제 기사시절 때 그렇게 보신 거죠?

▶이 상벽 : 예, 예, 그 우리도 그 정말 쬐끔한 사람이 어디서 저렇게 당찬 소리가 날까 그런 생각을 늘 했었는데 일본에 가서 그 정답을 본인이 대답을 했데요.

NHK 리사이틀 홀에서 콘서트를 하는데 여자 아나운서가 저하고 똑같이 물어  봤데요. 보기에 쪼그마한 분인데 어떻게 큰소리가 날 수 있느냐 그랬더니 키는 작지만 제가 가슴이  큼니다. 그런 얘기를 했다고 그래요.

▶백 영규 : 허!
▶이 상벽 : 그러니까 일본사람들은 그 흉부 위에서 소리를 내잖아요?

한국 사람들은 흉부 밑에서  하단 자리에서 소리를 끌어올리기 때문에 그 마음도 몸도 이제 그런 그 호기라고 할까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갖춰져야 그런 소리가  난다는거거든요.

한국사람 한테는 그런 그릇이 있는데 작지만 나한데도 큰 그릇이 있소이다  그 얘기를 고백했던 것 같애.

▶백 영규 : 자 벌써 이제 2부는 끝나 가는데 우리 3부에서는 요 우리 이 상벽씨가  예전에 잠깐 조 용필씨랑 조 용필씨가 아픔이 있던 시절 때  잠깐 생활했던 그 시절이 있다고 합니다.

(웃음) 고시절도 3부에서 듣고요, 그리구 어 제가 3부에서부터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우리 이 헌석님의 또 음악 평론도 제대로 좀 듣구요.

어 그리구  우리  ‘창밖의 여자’ 를 ‘창밖의 여자’ 가 예전에 그
동아방송 주제가였었죠?  
▶이 상벽 : 드라마 주제가 였었죠?

▶백 영규 : 예 ,예, 그때는 배 명숙 소설가로 봐도 될까요
▶이 상벽 : 극작가,
▶백 영규 : 그분이랑 전화 인터뷰도 연결 되있구요,
▶이 상벽 : 으흠.

▶백 영규 : 3부에서는 요 쪼금 더 풀어헤쳐 가면서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2부 끝 곡은 요,
▶이 헌석 : ‘잊혀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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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방송 써니FM ‘ 백 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    
특집방송 오후 4시 5분 첫째 날 1집 앨범 3.4부 방송분 *****

★ DJ : 백 영규 (가수)

★ 특집 방송 제작진 : PD - 임 지성, 김 경은,  작가 : 김 희진, 김 형민

★ 나레이션 : 김 지수 아나운서(경인방송)

★ 조 용필 1집 노래 + 게스트: 이 상벽씨(방송인), 이 헌석(평론가)  
                            전화연결 - 배 명숙(작가. 창밖의 여자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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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칭 생략)
▶나레이션 - 김 지수 :
짧은 순간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공백기를 깨고 우리 곁에 돌아왔을 때 그는 우리의
마음 단숨에 잡아버렸다.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라는 그 애절한 그 한소절로

▶백 영규 : 그 '창밖의 여자' 그 개념은요 우리 이 헌석 씨도 말씀해 주셨는데 두 가지를
한꺼번에 아픔과 그리고 어떤 성공에 두 가지 이면을 가진 노래라고 아까 말씀해주셨잖아요

▶이 헌석 : 네 조 용필씨 1집이 그렇죠.
▶백 영규 : 네

▶이 헌석 : 그런데 이 곡 같은 경우는 그 '창밖의 여자' 가 그 기본적으로 장르가 약간 트로트 쪽에 가깝지 않나요?

▶이 상벽 : 그렇죠.

▶이 헌석 : 모던 뉴 트로트라고 정서적으로 굉장히 좀 애상적인 그런 분위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그 조 용필씨의 보컬 정말

▶백 영규 : 후렴부분이요

▶이 헌석: 그 과거의 멘델스존이 바흐의 마테 순환곡을 듣고 교회 천정이 내려앉은 듯 한 충격에 휩싸였다고 그랬는데 아마 이 곡 듣고 정말 집안 지붕이 내려앉은 듯 한 충격을 받은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백 영규 : 저도 당시에 그 이 노래를 듣고서요, 동아방송 밤에 드라마 주제가로 얼핏 들었어요 그런데 ‘창밖의 여자’ 라는 것도 못 듣고 그 때 당시에 악기 신디사이저가 들어올 때 시절이거든요.

하이 스트링이 싹 깔리는데 그 소리만 들어도 요즘엔
뭐 스트링스야 뭐 흔해가지고 그 때 그 소리만 들어도 막 소름이 끼칠
정도 였었거든요.

▶이 헌석 : 어떻게 보면 도입부에 그 신디사이저가 얼마 안 되는데 그 부분에서 벌써 기선을 제압한거 같애요.

▶백 영규 : 그렇죠. 하이스트링 그러고 나오다가 후렴부분에서 아주 목소리 아주 가슴을 훑는 그런 소리로 정말 저희들은 충격이었어요.
그 때 당시에요.

▶이 헌석 : 제가 봤을 때는 물론 이제 그 전에 정말 비단결 같은 목소리의 주인공도 많았고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많았지만 조 용필씨 처럼 그렇게 노래하는 사람은 없었던거 같아요.

▶이 상벽 : 그냥 가사말 그대로 한 칼에 모두를 잠들게 해버리는 (모두웃음)

▶백 영규 : 한방에요?

▶이 헌석 : 그 많은 가수들을 좌절시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렇게 노래하면 난 어떻게 해야 되지 ?

▶이 상벽 : 그러니깐 그 조 용필씨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매니저도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을 만나가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공연을 가면 대개 그 때는 승용차로 이동을 많이 했었는데,

그 담배 한 보루를 사가지고 서울서 출발하면,
둘이서 연거푸 피면서 사이사이 운전하는 사람이 뺐어 피우고 그러면

▶백 영규 : 무슨 대회 나누나보죠?

▶이 상벽 딱 10갑으로 부산을 도착할 만큼 그 때 우리가 제일 걱정했던게 이제 호흡인데, 잠들게하라를 그렇게 정말 장장 길게 뺀다고 장땡은 아니지만 그 깊은 소리를 그 쫙~ 빼는 속에 드라마가 있잖아요 .

그 빼는 것을 4분의1로 잘라서 다시 드라마를 만들 만큼 그 정말
천재적인 호흡이란 말이에요. 그 우리가 가끔 그 천재적인 호흡이 끊기거나 훼손이 될까봐 담배 좀 피우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그 담배를 피우는거 하고
귀 후비는 거 하고 그거는 아주 특별한 그 하나의 습관이었는데

▶백 영규 : 그 술도 있었잖아요 술

▶이 상벽 : 술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우리 모두를 걱정 시켰던 이 저 성냥개비로 귀를 후비다가 안 되면 쇠못을 들고 후비기 시작해요

▶백 영규 : 그 굉장히 예민한 곳인데요.

▶이 상벽 : 그러니까 귀로 이 사람은 모든 걸 다 들어야 되는데 그리고 들은걸 소리로 이제 표현을 해야 되는데 아 어떤 때는 피가 나도록 귀를 후빌 때는 정말 우리가 가슴이 아팠던 조 용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저걸 어떻게 말릴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리가 병원을 데리고 갔다 와도 바로 또 시작해요.
그래서 습관이에요 하나의. 요즘엔 안 한다고 그러데요.

▶백 영규 : 요즘은 거 담배도 술도 거의 절제 상황이죠. 이제
▶이 상벽 : 글쎄. 이제 철이 드는지 원 (모두 웃음)

▶백 영규 : 자 지금 우리의 첫 곡에서요. 그 배 명숙님이 작사했었죠.
그리고 이제
‘창밖의 여자’ 의 가사를 쓴 극작가라고 볼 수 있죠 배 명숙님이

▶이 상벽 : 그럼요
▶이 헌석 : ‘창밖의 여자’ 가 또 소설로도 책으로도 나왔었죠
▶백 영규 : 네.

▶이 상벽 : 아이고 이 분도 또 조 용필씨 전성시대 못지않은 작가로써
아주 뭐 대단했던 분이죠.

▶백 영규 : 글쎄요 이 분이 없었으면 지금의 조 용필씨가 어떻게 가능할까 뭐 이런 생각도 '창밖의 여자' 가 그 만큼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우리 밖에 어떻게 전화연결이 지금 되어 있나요?

전화연결이요 조금 지금 하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 헌석 : 제가 전해 듣기로는 배 명숙씨가 조 용필씨를 추천했고
조 용필씨한테 전화를 해서 한 번 해보겠느냐 작곡도 해보고 이렇게
의뢰를 했다고 들었거든요.

▶이 상벽 : 그래가지고 이거를 열차 안에서 인제 통기타를 항상 들고 댕겼으니까, 어디 공연을 다니는 열차 안에서 이걸 완성한 했다는 그런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

▶백 영규 : 우리 그럼 직접 들어보죠.
▶이 상벽 : 예, 한번 들어 보죠
▶백 영규 : 여보세요? 여보세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예 안녕하세요. 저기 써니 에프엠 경인방송 백 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의 백 영규라고 합니다.

▶배 명숙 : 네, 안녕하세요
▶백 영규 : 예, 안녕하세요.

▶배 명숙: 네.

▶백 영규 : 저희들이 오늘부터요 그 조용필 40주년을 대비해서 장장 21일간의 방송을 하고 있거든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 오늘 첫 날인데 인제 조금 전에 ‘돌아오지 않는 강’ 그리고 이제 우리 인터뷰 끝나고서 ‘창밖의 여자’ 노래가 준비되어 있어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래서 우리 ‘돌아오지 않는 강’ ‘창밖의 여자’ 글을 다 쓰셨구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리고 또 그 당시에 드라마를 다 쓰셨잖아요,

▶배 명숙 : 네, 네.

▶백 영규 : 그래서 조 용필에 대한 어떤 남다른 감정이 굉장히 아주 세실 거 같아요. 아직까지 기억이나 추억이요

▶배 명숙 : 그렇죠, 세월이 좀 많이 흘렀는데요,
▶백 영규 : 네, 네.

▶배 명숙 : 그래도 뭐 조 용필은 저한테는 잊을 수 없는 가수죠.
▶백 영규 : 마찬가지로 조 용필씨도 배 명숙님이 잊을 수 없는 분이 되겠죠.

▶배 명숙 : 아마 그럴 거에요.
▶백 영규 : 그렇지 않아도 우리 조금 전에 그 한방에 잠들게 했다고 우리 앞에 우리 이 상벽씨가 앉아 계시거든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런 얘기를 나누었었는데, 저희들은 듣는 입장에서
▶배 명숙 : 네.

▶백 영규 : 그 당시에 아주 충격이었었거든요
▶배 명숙 : 네, 네.

▶백 영규 : 그 당시에 그 반응도는 어느 정도 피부로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었나요?
▶배 명숙 : 어 ‘창밖의 여자’ 녹음할 때는요
▶백 영규 : 네, 네.

▶배 명숙 : ‘돌아오지 않는 강’ 은 그냥 그 처음엔 그 어떤 잘나가는 유명한 가수가 불렀어요.

▶백 영규 : 네, 어느 가수가요?
▶배 명숙 : 이름은 못 밝히겠어요.

▶백 영규 : 네.
▶배 명숙 : 근데 노래가 굉장히 밋밋 하더라구요.

▶백 영규 : 네.
▶배 명숙 :  그래서 작곡이 신통치 않은가 보다하고 실망해서 돌아갔는데 며칠 후에 이제 다시 다른 가수하고 녹음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갔더니 왠 쬐끔한 남자가 기타 하나들고 아주 잔뜩 긴장해서 서있는데 그 사람을 가리키면서 이 친구가 불렀다고 그래서 테이프를 틀어줬는데 노래가 완전 다른 노래더라구요.

▶이 상벽: 네.

▶배 명숙 : 아 그래서 무명가수가 훨씬 낫구나 이제 그 때는 그러고 말았어요.

그러고 인제 잊어버리고 다른 가수들하고 드라마 작업했죠. 그러고 좀 있다가 한 몇년 후에 '돌아와요 부산항' 뭐 이런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그러니까 제가 그 이름을 기억 하고 있으니까, 아 역시 노래 잘하는구나
그랬는데 대마초에 묶여 버리더라구요.

▶모두 : 네.

▶배 명숙 : 그리고 인제 1980년도 1월 1일 부터 한 달동안 그 동아방송에서 드라마를 하기로 했는데 그럼 12월 하순쯤에는 주제가도 만들고 다 해야되거든요,

녹음도 좀 해야 되고 그런데 그 때 마침 인제 누구를 불러야 할까 이러고 있는데 때마침 대마초에 묶여있던 가수들이 해금됐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그 뉴스가 나오자마자 그 담당 피디가 데뷔작도 조 용필이 불렀으니까 조 용필이 부르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라고 했더니 전화를 딱 했는데 작업
다시하면 안 될까요 그러더래요.

조 용필씨가 그러면 그렇게 해보라고 그래서 하게 됐는데 녹음을 또 이제 보통 저희들 드라마 할 때는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그냥 녹음을 하거든요.

그런데 조 용필씨가 자기 소속사에 거 저기 지구에서 녹음을 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이 헌석 : 벽제 있는 곳에서요?

▶배 명숙 : 네, 네. 그래서 저희 방송하는 저희들 입장에서는 좀 미안하잖아요, 남의 작업실 들었으니까 그래서 연출은 그것도 총각이었는데 선보러 간다고 부산에 가고

▶백 영규 : 선보러 간다구요 ?

▶배 명숙 : 네. 그래서 부장님하고 저하고 벽재까지 갔어요. 인사차 이제 간 거에요.

그런데 이제 가니까 그 반주는 녹음을 해놓잖아요. 거기다가 노래를 부르는데 소름이 쫙 끼치더라고요. 제가 좀 음에 좀 둔한 편인데도 거 시설도 좋고 작곡을 아주 잘 했더라고요.

그리고 노래를 듣으니까 가슴이 쿵쾅거리면서 소름이 쫙 끼치는데 옆에 자꾸 부장님이 끝내준다 이러는거에요. 이제 방송이 이제
80년 1월1일부터 나가는데 음반도 나오기 전인데도 음악부에서 리퀘스트가 들어 오는거에요.

▶백 영규 : 예. 주제가 형식으로 나갔는데도요 ?

▶배 명숙 : 네. 주제가로 나갔는데 드라마가 나가는데 그러니까는 리퀘스트하면 음악부로 나가야 되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그 쪽으로 이제 리퀘스트가 들어오니까 이제 음악부에서 이거 음반 나오기도 전에 이 난리면 음악 나오면 이제 정말 대 히트를 치겠다. 그러고 있는데 이제 3월초가 되니까 그게 이제 음반이 나왔죠.

그 때부터 그냥 폭발적으로

▶백 영규 : 음감이 둔한 스스로 배 명숙님이 둔한 편인데도 소름이 끼쳤다고 녹음실에서 그 상황을 지금 설명해 주셨는데, 이미 인제 대박예감은 이미 그 녹음실부터 발생이 된 거네요.

▶배 명숙 : 그렇죠 그리고 드라마 나가면서 이제 조짐이 있었고, 그리고 조 용필씨가 녹음하고 나오길래 어 대단히 좋다고 했더니 자기도 가사가
너무나 맘에 들고 자기도 잔뜩 기대를 하고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몇 년 동안 쉬다가 쉬더니 그 에너지를 한꺼번에 응집 시켜가지고 발산 한거 같아요. 아마 그 시기가 굉장히 중요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가사도 조금 약간 색다르게 썼고, 약간 좀 그렇잖아요. 그죠

▶백 영규 : 머 가사가 첫 번 들어도 우리 대중들이 그냥 한꺼번에 이렇게 기억이 될 수 있는 낱말이었었거든요.

▶배 명숙 : 조금 유체가 이상했었어요.
▶이 상벽 : 그런데 그 가장

▶백 영규 : 잠깐만요. 지금 말씀하시는 분은요. 이 상벽씨에요.

▶이 상벽 : 네. 안녕하세요.(웃음)

▶배 명숙 : 네. 안녕하세요.
▶이 상벽 : 그 핵심적인 대목이 그대의 흰 손으로 잖아요.

▶배 명숙 : 네.
▶이 상벽 : 그대 흰 손으로가 느낌상은 그냥 어떻게 뭔지 어림짐작은 돼는데

▶배 명숙 : 네.
▶이 상벽 : 그 단어를 흰 손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서 여기에 넣게 됐어요?

▶배 명숙 : 메타포인데요. 이제 순수한 사랑이라는 얘기죠.

▶이 상벽 : 아, 순수한 사랑
▶배 명숙 : 네.

▶이 헌석 : 제가 볼 때는요,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요 부분이 정말 결정적으로 지금 들어도 지금 아마 그런 가사가 나와도 이게 될 거 같아요.

▶배 명숙 : 근데 말이죠. 그 조 용필이라는 가수가 제가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를 한 번만 썼거든요.

근데 이 남자가 녹음실 할 때 두 번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센스 있구나. 그러고 나와서 하는 말이 거기가 제일 맘에 들어서 제가 두 번 했다 아주 잘했다.

▶이 상벽 : 그 사실 이게
▶배 명숙 : 네, 네.

▶이 상벽 : 그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이제 말하자면 부부간에는 궁합이 맞아야 되지만은 이렇게 작품자끼리는 궁짝이 맞아야 되는데 이렇게나 궁짝이 맞기가 쉽지 않아요.

▶백 영규 : 그렇죠.

▶이 상벽 : 까다로운 또 우리 배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지만은 까다로운 극작하시는 어떤 분은요 토씨 하나를 틀려도 다시하자고 하는 분이
계실만큼 자기 작품에 누구든지 하여튼 한 획이라도 건드리는 거를 싫어하거든요.

▶배 명숙 : 그건 어느 작가나 마찬가지인데요.

▶이 상벽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 한 줄 더 하는거 당신 정말 센스있다. 그렇게 격려를 하셨을 정도면 어지간히 궁짝이 맞는건데 왜 그 뒤로는 두 분이 같이 작업할 일이 없었나요?

▶배 명숙 : 그 뒤로도 기회가 있어서 한 번을 더 했는데 그 때도 작곡 조 용필씨하고 했는데 그 때는 별로 반응이 없었어요.
▶백 영규 : 어 그때 혹시 제목이 어떤 노래였었나요?

▶배 명숙 : 그거 제목도 까먹었네요. 하도 오래 되서 왜냐하면 주제가를 한 두개 한게 아니니까. 그리고 뭐 한도가 있어 한게 아니고요 그리고 조 용필씨하고 세 곡을 했고

그런데 그 중에서 그 ‘창밖의 여자’ 가 히트를 쳤고

▶백 영규 : ‘돌아오지 않는 강’ 은

▶배 명숙 : ‘돌아오지 않는 강’ 은 그냥 평작이었구요.

▶백 영규 : 아! 이것도 굉장히 히트작이죠.

▶이 상벽 : 아 이 무슨 저 이 가사가 이 저 가사도 가사지만 곡목이
‘창밖의 여자’‘돌아오지 않는 강’ 이런게

▶백 영규 : 제목부터 수상하죠.

▶이 상벽 : 아 그럼 강이야 흘러가면 끝인데 그걸 ‘돌아오지 않는 강’ 멋있잖아요. 아이참
요새는 어떻게 또 극작활동을 별도로 하시나요?

▶배 명숙 : 제가 저 건강이 좀 안 좋아 가지고요. 그냥 쉬고 있습니다.

▶이 상벽 : 아이고 어떡하나. 그 우리나라가 부존자원 없는 나라고 인적자원 하나 믿고 가는 나라인데 그 엄청난 이 매장량이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이 쉬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인데

▶배 명숙 : 아 과찬의 말씀입니다.

▶이 상벽 : 아 정말요. 아유 이 오늘날 우리가 조 용필씨 노래를 하면서 대표적인 노래로 ‘창밖의 여자’ 하고 ‘돌아오지 않는 강’ 이 두 곡을 함께 얘기 나누는 주인공 이란 것만 해도요 거는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다른 후배하고도 궁짝이 맞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저도 있는데요. (모두 웃음)
▶이 상벽: 백 영규 매력 있잖아요.
▶백 영규 : 아 배 명숙님.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오늘 전화요. 너무 생생한 그 때의 추억을 들려 주셨어요.
아마 저기 애청자여러분들 굉장히 감동을 받았을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오늘 인터뷰 중에서 음에 대해서 굉장히 둔감한데도 소름이 끼쳤다.

▶이 상벽 : 한 마디로

▶백 영규 : 이 말씀이 저한테 오늘 저한테는 오늘 저한테도 음악하는 사람이 초심을 다시 갖게하는 그런 말이었었거든요. 너무 오늘 전화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누가 저기 사랑을 아름답다고 했는가 이런 대중들은 이런 가사를 또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배 명숙 : 근데 사랑이 고통스러운거 아니에요 원래가

▶백 영규 : 그런 고통이 있으니까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겠죠.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예. 오늘 너무 말씀 감사드리고요 오늘 조 용필 특집 첫 날이었었거든요,
그래서 전화 인터뷰가 굉장히 프로그램을 빛내 주신거 같습니다.

▶배 명숙 : 네, 네.
▶백 영규 :  예 감사드리고요. 늘 건강하시구요 오늘 전화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배 명숙 : 네

▶백 영규 : 안녕히 계세요.
▶이 상벽 : 감사합니다.

▶배 명숙 : 네, 잘 듣겠습니다.

▶백 영규 : 예, 예. 목소리도 아주 굉장히
▶이 상벽 : 건강해 보이시는데요. 어디가 불편하시다고 하네요

▶백 영규 : 저희는 목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의 건강을 조금 예감을 할 수가 있는데요.
▶이 상벽 : 아 그럼요.

▶이 헌석 : 아까 그 ‘돌아오지 않는 강’ 의 유명한 가수는 김 세환씨가 되었습니다. 이제 배 선생님이 말씀하시기에 좀 불편했고 저희는 뭐 말해도 상관 없으니까

▶백 영규 : 예. 우리 그 이제 얘기를 한참 한 ‘창밖의 여자’ 듣고 여러분들 들으시면서요,

초장에 하이스트링 스트링 중에서 하이음입니다. 이런 음을 들으시면서 들으시면 굉장히 또 공감이 형성이 될 겁니다. 4부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백 영규 : 자 , 백 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4부인데요, 자 오늘 첫 날입니다. 우리 한 달 전부터 예보를 해 드렸죠.

조 용필 40주년을 맞이해서 특집을 꾸미고 있습니다. 오늘 첫 날인데요, 어 첫 날에 버금가는 이 상벽씨 그리고 음악평론가 이 헌석씨 나와 주셔서 예전에 생생한 일들 지금 어 첫 곡을 소개해야 되네요.

첫 곡은 ‘정’ 이었습니다. ‘정’ 이었었고요. 사실은 제가 오늘은 조 용필씨의 곡에 대해서 그 곡목을 굳이 얘기 안해도 모든 분들이 어 저거 무슨 곡이야 아마 다 알거 같아서 제가 소개를 안해드렸구요.
자, 이 헌석씨

▶이 헌석 : 그 조 용필씨 1집이
▶백 영규 : 네.

▶이 헌석 :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70년대 조 용필씨가 발표했던 노래들과 신곡들을 같이 이렇게 모아놓은 음반이 되겠는데, 이 음반에 수록되면서, 과거 히트곡들이 다시 사랑을 받게 된거죠.

이를테면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뭐 그렇다고 쳐도

▶백 영규 : 네.
▶이 헌석 : ‘정’ 이라는 노래도 그렇고, ‘너무 짧아요’ 도 그렇고,

▶백 영규 : 그렇죠.

▶이 헌석 : 이런 곡들은 이 음반에 삽입되면서 다시금 대중들에게 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제가 봤을 때는 그 당시에 노래방 기계가 없어서 그런데 그게 있었으면 그 이 음반에 11곡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11곡이 다 노래방에 그 레퍼토리가 됐을 정도로 그 골고루 사랑을 받았죠.

▶백 영규 : 그 저작권료는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요. 사실 한 곡만 히트가 되도 그 원작자한테는 저작권료가 굉장하거든요

▶이 상벽 : 그렇네요.

▶백 영규 : 그런데 만약 11곡이 됐다 그러면은 아 이제
▶이 헌석 : 그런데 이 중에서 조 용필씨가 직접 이제 작곡을 한 곡이 4곡정도 되거든요.

▶백 영규 : ‘창 밖의 여자’

▶이 헌석 : ‘창 밖의 여자’

▶백 영규 : 네.
▶이 헌석 : 그리고 ‘너무 짧아요’.
▶백 영규 : ‘너무 짧아요’.

▶이 헌석 : ‘슬픈미소, 단발머리’ 그러니까 이 4곡이 신곡 개념으로
들어온거죠.

▶이 상벽 : 그렇죠.
▶백 영규 : 네

▶이 헌석 : ‘너무 짧아요’ 는 이제 그 70년대 후반에 그 조 용필씨가 ‘돌아와요 부산항'

그 때 즈음에 발표했던 그런 곡이 되겠는데 사실 그 다른 곡은 다 뭐
그렇다고 쳐도

‘창밖의 여자’ 하고 ‘단발머리’ 두 곡이면 아마 요즘 같았으면 잘하면 빌딩 한 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그처럼 엄청난 수입을 거두었을 겁니다.

▶백 영규 : 뭐 재 투자만 하면 빌딩이 한 채가 (모두 웃음)

▶이 상벽 : 그런데 당시로써는 이 저 가수들이 그 이자 개념들이 요즘
가수들에 비해서 그 그렇게 받지를 못했고,

레코드 회사에서도 뭐 이 작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미미했기 때문에 서로 그냥 당시로써는 그냥 레코드를 찍어서 만들어 주는 사람이고

한 사람은 들어가서 취입 실에서 열심히 노래를 불러주는 사람 정도 수준이었거든요.

어 우리나라엔 저작권 문제에 관해서 이제 구체적으로 인식이 그 갖추어지기 시작한건 근년이에요 틀은 어 그러니까 이제 이 조 용필씨는 특히 그 이자개념이 그렇게 밝지를 못한,

우리 나 훈아씨 같은 경우는 그 뭐 그 큰 회사의 회장님으로 지칭이
될 만큼 왜냐하면 그 레코드 취급하는 쪽, 공연장 취급하는 쪽, 뭐 해외공연 기타 부수 사업 이런걸 다

그런데 조 용필씨는 지금 그걸 일체 안하고, 그냥 노래 부르고 곡 쓰는거 이외에는 크게 관여하는게 없어요.

그러다보니까 이제 어 지금 그런 아쉬움을 서로 이제 얘기를 하는데 음 언젠가는 이제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조 용필씨는 이 저 꼬마래도 하나 있으면 꼬마는 그냥 덕분에 그렇죠?

▶이 헌석 : 그렇죠 (웃음)

▶이 상벽 : (웃음) 일생이 보장되는

▶이 헌석 : 꼬마뿐만 이었겠어요. (모두 웃음)

▶백 영규 : 아 지금도 제가 모르긴 몰라도 거액의 저작권료 지금도 가는 걸로 봅니다.

일본에서 활동하셨을 때는 일본은 이제 저작권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굉장히 또 많이 좀 그 가져가신 걸로 아는데 그런데 이제 앞서도 그 말씀하셨듯이 너무 계산적이지가 않고

▶이 상벽 : 맞아요.

▶이 헌석 : 음악에만 헌신을 했고, 음악에만 열정을 보였다는 거. 그게
사실 조 용필씨에게 좀 아쉬운 점인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그의 완벽주의가 또 아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 낸 것 같고, 그러니까 음악만 한 사람이잖아요.

그저 음악이 좋아서 옆길을 보지 않고 옆길을 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또 조 용필씨에 대해서 얘기할 때 우리가 그 분의 장점이자
단점인 것이 장르의 다양성 그러니까

폭 넓은 레퍼토리를 두루두루 섭렵하고 수용하고 또 이렇게 구사했다. 이를테면 뭐 트롯트, 락, 재즈, 뭐 브루스

▶이 헌석 : 나레이션까지 있어요.

▶백 영규 : 그 다양한 장르를 한 것이 굉장히 그 이 분의 장점이자 또
한편에서는 너무 그 대중적으로 영합하려고 한 게 아니냐 또 백화점식으로 나열한 것도 아니고 너무 그런 그 여러가지를 하다보니까

작가주의 정신이랄까 어떤 그 스페셜리스트의
그런 정신이 조금 부족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이게 음악이 참 놀라운게요 그 물론 이제 베토벤도 말을 했습니다. 음악은 어떤 철학 어떤 문학보다도 드높은 계시다.

그러니까 자기가 작곡가가 어떤 의도로 만들었던 간에 그러니까 어떤 깊은 철학을 또 깊은 어떤 그 사상을 담으려고 하지 않아도

그 곡을 쓴 작품이 생각하고 만든 그 작품들보다도 더 그걸 초월하는 작품이 나올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조 용필씨 음악이 좀 그랬던거 같네요.

▶이 상벽 : 그 우리 시장성이 그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크지 않기 때문에 음 한 가지 패턴만을 붙들고 가기에는 여러모로 그 어려움이 있어요.

그 미국처럼 큰 나라 같으면 나만의 독특한 장르를 가지고 아니면 히트곡이 11개씩 그 1집 앨범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이런 그 이건 정말 그 외국에서 보면 이거는 그 놀랄 만 한 기록으로 평가가 될 거거든요.

뭐 외국에서는 뭐 그저 한 2~3곡 정도면 아주 일생을 그 가늠하는 그런
대가수로 평생을 존경을 받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수시로 내지 않으면 안돼요. 그래서

가수들 보면 어 독집 앨범이 몇 개입니까 전 몇 개입니다 한 10년됐군요
1년에 한 개씩은 내야 되거든요.

그러다보면 그 때 그 때 그 바꿔 낼 수 밖에 없는거고 같은걸 내면
싫어하니까 그러다보니까 이렇게 백화점이 된게 아닌가

▶이 헌석 : 그리고 팝송을 듣던 그런 사람들을 가요로 끌어들이는데
▶이 상벽 : 그렇죠.

▶백 영규 : 가요팬으로 이렇게 오는데 조 용필씨가 이제 큰 기여를 했는데
▶이 상벽 : 맞습니다. 네.

▶이 헌석 : 이런 작품들이 사실 그 우리 예전에는 가요도 한 앨범에서 한 곡 한 곡미는 곡 타이틀곡 한 두곡 외에는 들을게 없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조 용필씨 음반은 버릴 곡이 없다는 인식을 줬기 때문에 더 많은 팬들을 끌어 올 수가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런 가수가 앞으로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정말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가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백 영규 : 그래서 제가 주중에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조 용필씨 같은 경우는 좀 영웅입니다.

그래서 영웅이 갖고 있는 어떤 고독은 뭐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고
그래서 제가 저작권을 왜 말씀드렸냐 하면 이미 그 저작권이 어떤 형식에 의해서 지구레코드 회사로 넘어가게 되죠. 조 용필씨 손을 떠나서요.

그런데 이제 세월도 이제 많이 흘렀고 그래서 이제는 조 용필씨 품 안으로 가는 것이 이제 저희들 음악하는 사람들의 이제 바람인데 어떤 무슨 법적이고 이런걸 떠나서 이제 저희들은

음악을 할 때 가장 세상에서 아름답고 값진 돈이 저작권료로 하거든요.

어디가서 뭐 공연을 하더래도 뭔가 좀 때가 묻은거 같고 그렇지만 이 저작권료만 해도 자기 어떤 혼이 담긴 거기 때문에 그래서 이게 만약에 다시
조 용필씨 품 안으로 갔을 때 조 용필씨의 그 돈을 떠나서 참 그런 가치가 품안으로 올 때 이 사람이 어 번뜩이면서 번개를 맞은 듯이 하면서 머리 속에서 어떤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이 상벽 : 네.

▶백 영규 : 이런 의도에서 저작권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상벽 : 네.
▶백 영규 : 아직까지도 우리 이 헌석씨  지구에 그 저작권이 묶여 있죠?

▶이 헌석 : 제가 그 관계는 정확하게는  
▶백 영규 : 아, 네, 네.

▶이헌석 : 제가 알 수가 없는데 그래도 곡에 대한 저작권은 뭐 음원 계약 음원 저작권은 지구레코드가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  

그 곡 자체에 대한 저작권은 당연히 조 용필씨가 가지고 있지 않나 그렇지 않을까요? 그건 당연할 거 같애요.

▶백 영규 : 자, 고 문제는 우리가 이제

▶이 상벽 : 아무튼 전에는 그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분도 또한
돌아가신 백 영호선생님이 ‘동백아가씨’ 쓰신 분이 늘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셨어요. 아

작곡가나 작사가는 걸어 다니고 레코드사 회사사장은 이 저 비행기 타고
다니고 가수들은 자가용 타고 다닌다.

이제  그럴 만큼 우리가 저작권에 관한한 뚜렷한  어떤 그 이 잣대가 형성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일종의 그 같은 반열에  있는 모든 분들을 대변하신  그런 말씀이셨겠는데 지금 백 영규씨 제안이 음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일이 틀림이 없는 일이며는 지금이라도

조 용필씨가  또한 그런 문제에서도 선두가 될 용의를 갖도록 그렇게 좀 여건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백 영규 : 어떻게 보면 조 용필씨가 우리나라에 우뚝 서 있는 정상이기 때문에 에이 그래저작권료 그냥 뭐 가져가라고 해 뭐 또 맨 들면 되지 아마 이런 생각을 가질지 모르지만  

저희들 입장에서는 볼 때는 굉장히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값진 것이라고 생각이 들든요? 자, 그래서 개인적인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상벽 : 네.

▶이 헌석 : 이번에는 조 용필씨 1집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정말 또 한곡의 여러 사람들을 잠들게 했던 (웃음) 노래 ‘한 오백년’ 을 들을 텐데요. ‘한 오백년’ 이 조 용필 노래가 아니냐 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정말 이 노래 인기도 대단했습니다.

▶이 상벽 : 그러니까  그  아까도 얘기했던 것처럼 팝을 좋아했던 무작정 옆구리에다 타임지를 끼고 다니면 그 꽤 하이칼라로 인식이 됐던 그 모든 사람들을

가요 쪽으로 돌려 세운 그런 조 용필씨 저력을 여기서도 읽을  수 있거든요. 국악 허시는 분들이 그 이렇게  그 장식음을 자꾸 내는 그런 후배 가수를 보면 너 무슨 유행가 부르냐? 이랬었거든요,

그리고 이제 그 오케스트라 하시는 분들도 가요인이 노래를 부르는 것에 반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부담스러워 했었어요.

▶백 영규 : 그렇죠.

▶이 상벽 :  근데 이제 조 용필씨가 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팝스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했는데 첫 음 짜~악 나갈 때 자,잠깐만요, 지금 세 번째 바이올린 줄이 약간 늘어졌습니다,

거기에 아무 소리를 못했다는 거예요. 그 듣는 귀에 꼼짝을 못했다는 거더든요.

▶백 영규 : 예.
▶이 상벽 : 그렇게 모든 것을 이렇게 일깨워준 이 ‘한오백년’  이야말로 정말 국악하는 분들한테까지도 뭔가 조 용필의 위력을 에너지를 전파시킨  아주 대표적인 경우가 된거죠.

▶이 헌석 : 예, 그렇게도 말씀들 드릴 수 있을 거 같애요. 그러니까 아까 그 너무 다양한 쟝르를 구사해서 좀  백화점식 나열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했는데 중요한 거는 어떤 장르를 하실 때에도 중요한 거는  어떤 완성도가 높았다는 거죠. 이렇게 그

민요를 부를 때도 너무 완벽하게 소화를 했고  트로트를 부를 때에도 그렇고 락을 부를 때에도 그렇고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작품의 어떤 질이  퀄리티가 높았다는 점이 조 용필씨의 남다는 점이 아닌가

▶백 영규 : 한곡 한곡에 정성이 들어 있구요.
▶이 헌석 : 혼을 불어 넣는 거죠.
▶백 영규 : 지금 ‘한 오백년’ 은 요즘에 리메이크 붐이 났지마는 그 당시에는 아주 상당히  반전적인 리메이크였죠. 우리 노래 한곡 들을까요?

▶이 상벽 : 그래요, 마이크를 움켜쥐고 거기다 거의 토하듯이 부르는 그 제스처가 참 인상 깊은 그 어쩌면 마이크를 움켜쥐느냐고 했더니 그렇게 해야 노래가 쏙쏙 들어 간데요.

▶이 헌석 : 옆에서 보면 노래 한곡하고 실려 가실거 같이 위태로운 정도로 열창을 하시는

▶이 상벽 : 특히 이 노래를 들으면 그래요.
▶백 영규 : 자, 모습까지고 아주 주셨습니다. 자 ‘한 오백년 ’ 듣겠습니다.

▶나레이션 - 김 지수 :

조 용필이 대중을 사로잡은 것은 일 년 남짓이다. 하지만 사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는 대중을 더욱 그에게로 끌어 들이기만 한다.

시대를 앞서가는 개혁자로서의 조 용필 대중을 이끄는 노래를 끊임없이
찾아내는 그의 무한도전은 계속 되고 있다.

▶백 영규 : 자 조 용필 40주년을 맞이해서 지금 특집을 꾸며 드리고 있습니다. 제 앞에는 이 상벽씨 그리고 가요 평론가 이 헌석씨와 같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더불어서

지금 문자가요 저희들한테 굉장히 오늘 첫날이라 저희들한테 응원이 되면서 또 힘이 되는 그런 문자들이 굉장히 많이  전부 그런 문자로 장식이 되고 있는데요,

일일이 다 열거하지 못하는 점 이해를 꼭 좀 부탁 드리구요, 자, 이 중에서 제가 몇 분만 읽어 드리겠습니다. 숙제를 풀어야 될 것 같습니다.

6756님 첫날인데 첫날 대단한데 나머지 날은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꿈같은 하루 같네요. 즐겁고 행복하세요. 주셨구요

3506님은 출연하신 두분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음악의 흐름과 역사 다시금 알게 되서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6007 늦깎이 팬이라 1집은 제대로 들어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네요. 경인방송 파이팅!

6655님 고맙습니다. 이런 좋은 방송을 기획해 주셔서 앞으로도 2주일 동안은 행복할 것 같네요. 잘 듣겠습니다.

7975님 우선 방송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야심차게 준비하신 프로젝트이시니  많은 청취자들의 호응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조 용필 형님 하며는 저는 ‘모나리자’를 부르곤 합니다.

자 그 외에 많은 분들이 주셨는데요, 이 분들께는요 티스테이션에서 상품권 드리겠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유용하실  있는 그런 상품권이거든요. 이 티스테이션에서는 큰일났네  상품권 너무 많이 나간다고 저한테 또 항의 오겠네요, 다 주십시오. 그래도요.

자, 숙제 이제  풀었구요, 지금 방금 저작권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네요. 대법원까지 가서 패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611님이 주셨구요.

전국 방송이 아니라 유감입니다. 너무 값진 이야기라 그리고 아주
이 상벽씨의 뿔테,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케릭터 얘기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웃음)

제가 일일이 열거하지 못하는거 같네요.  벌써 왜냐면 끝나가는 시간이예요.

▶이 상벽 : 어이, 그러네?
▶백 영규 : 예, 예, 그래서 이제는 물론 오늘 저희들이 첫날이라 두서없이 이렇게 진행한 점 사과 드리구요, 대신 제가 못한 점을 두 분이 저기
너무 낱낱이 해 주셔가지고, 와, 힘을 많이 좀 주셨습니다.
우리 저 이 헌석씨 끝으로 가시면서

▶이 헌석 : 그 조 용필씨 1집이 조 용필 음악이 여러번 바뀌고 변화하고 발전했습니다마는

그 근간이 되어주었고 뿌리가 되어 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음반 같고 또 그 주류 음악계에 본격적인 가수겸 작곡가 시대를 또 열어 주었다.

▶백 영규 : 싱어송 라이터

▶이 헌석 : 이제 조 용필씨 이전에 조 용필씨와 같은 슈퍼스타가 작곡과 작사까지 했던 예는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근데

조 용필씨가 그 시대를 좀 활짝 열어 주었다고 할 수 있겠고 아무튼 간에 저도 이렇게 와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한편으로는

이런 조 용필씨가 있었다는게 저도 쪼금 동시대를 호흡했다는게
저한테 축복이었고 행복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이  상벽 : 음 정상인이 가졌던 공통적이 고독이라는 것이 있는데
조 용필씨도 예외가 아닌 지금 말하자면

팬들의 그 많은 환호 그래서 머 만인의 연인으로 공인으로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이제 형 동생으로 가까이에서 지내는 터이다 보니까,

어떤 때는 좀 딱한 생각이 들지마는  그러나 팬클럽이 지금도 많이들
계셔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군중 속에 고독이라는 건 머 공인 들 모두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하지마는

참 그 처음 데뷔할 때부터 눈매가 참 이렇게

▶백 영규 : 예, 예사롭지 않았다고요

▶이 상벽 : 늘 눈물이 촉촉하게 베인 그러면서도 아주 날카로운 그런 그 나름대로 주관이 베어나는 그런 기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 것에 대표적인 자기표현처럼 불러진 노래가 이 ‘슬픈 미소’ 라는 노래가  아닌가 오늘 이 노래가 하나 남았네요.

▶백 영규 : 예 (웃음)
▶이 상벽 : 조 용필씨가 인간적으로도 풍요로움 그런 속에서 새로운 창작열 또한 예전처럼  다시금 되살아나기를 40주년이 됐으니까

이제 머 조 용필 이모작을 우리가 기대해 볼만하지  않습니까?

그런 기대를 갖게 되고 몸은 쬐그맣지만 아직은 강단이 있어서 그런지 머 공연도 착실하게 잘해 나가는거 같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하이튼 건강한 모습으로 늘 만날 수 있는 것이야말로 본인의 몫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아주 40년에 기대를 걸고 있고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백 영규 : 아, 그나저나 큰일났네요. 두 분이 한번 더 나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웃음)
너무 감사 드리구요, 오늘 첫날 이렇게 많은 힘을 주셨습니다, 저희들한테요. 자 내일은 요,

조 용필의 생생한 녹음 현장을 지켜봐 주셨던  임 석호씨와 그리고 음악 평론가 성 우진씨, 내일도 역시 생생한 이야기가  올 것 같습니다. 내일 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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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방송 써니FM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3집 앨범 1.2부 방송분 *****

★ DJ : 백영규 (가수)
★ 조용필 3집 노래 + 게스트: 김순곤 (작사가) 김경일 (평론가)
                
★ 특집 방송 제작진 : PD - 임지성, 김경은,  작가 : 김희진, 김형민
★ 나레이션 : 김지수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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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 경인방송 - 김지수 아나운서
한국방송사상 최초의 시도 경인방송 써니FM이 마련한 조용필데뷔 40주년특집방송 21일간의
라디오조용필 가왕의 무한도전기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 한국가요계의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무한도전을 펼칠 그에게 이 특집방송이 하나의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DJ : 백영규
안녕하세요 경인방송 라디오써니FM 백영규의 가고싶은마을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특별대기획 21일간의 조용필특집 이 특집에 많은 분들이 귀를 기울려주시고 계십니다.

저희 방송할 시간에 미국에서 새벽2시임에도 잠도 자지않고 듣고 계신분부터 의정부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듣고 계신분들  집에 인터넷이 잘 안돼서 피시방에서 듣고계신분들 몰래 일하면서 사무실에서 듣느라 그 시간에 일을 못해서 야근하시는 분들까지 이 모든 이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가왕조용필의 무한도전기를 듣고 계신데요

격려해 주시고 그리고 부족함을 꼬집어주시는 그 모든 관심 그냥 무조건 대단히 대단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2월13일 백영규의 가고싶은마을 오늘은 가왕의 무한도전기 그 세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첫곡입니다  '여와남'

백영규의 가고싶은마을 1부입니다 조용필40주년을 맞이해서 특집을 다루고 있는데요 오늘이 그 세번째 날이죠  첫날은 이상벽씨 그리고 가요평론가 나오셔서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셨는데요 첫날은 이런 얘길 들었어요 조용필씨 팬클럽에서 겉만 다룰줄 알았는데 거의 형식적으로 가는 특집인줄 알았는데 정말 알맹이 하나하나 빼내고 있다고 그래서 참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그런 얘길 들었을때 굉장히 기뻐습니다 보람도 있었구요

그리고 둘째날에는 그당시에 조용필씨하면 지구레코드회사를 떠날수가 없죠 지구는 그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그런 레코드회사였었죠 거기에서 1집부터 시작해서 9집까지 음반을 제작을 했는데요 그당시에 문예부장으로 제직을 하셨던 임석호씨와 어제는 시간을 했습니다 그래서 음반녹음을 했던 과정이라든지 그리고 조용필씨의 어떤 녹음버릇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우리가 생생하게 들을수가 있어서 저도 좀 기뻐습니다

오늘은요 작사가 김순곤씨 그리고 가요평론가 김경일씨인데요  이 두분을 잠깐 소개해 드리면요 김순곤씨는 우리나라 최고의 작사가입니다 그리고 조용필씨 음반의 3집에 수록돼 있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시작을 하면서 가요계활동의 발을 디디게 되죠

그래서 다른 가수들에 작품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박윤경의 부초라든지 나미에 인디언인형처럼 그리고 김완선의 가장무도회 나만의것 박강성의 문밖의있는그대,  제가 밖에서 작품 쓴것 좀 다 대라 했더니  다 못대겠데요 그정도로 작품이 많이 있고요

그리고 또 조용필씨 음반에도 많이 관여를 하게 됩니다 '바람의노래' '난아니야' '나는너좋아' 이런 작품들을 쓰신 김순곤씨가 지금 기다리고 계시고요 그리고 김경일씨는 동아기획에서 기획을 비롯해서 평론도 하시고  DJ도하시고  또 MBC라디오에서 음악작가도 오랫동안 하시고 음악경력이 화려하신 만큼 오늘에 또 입담도 기대를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모든것들 이 두분이 나오시니까요 궁금한 점들 있으면 문자로 해주셔도 됨니다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시는 분께는요 현대유람선에서 승선권,인천로얄호텔에서 숙박권, 월간한방과 건강에서 김미루인물산문집, 인천 숭의동에 위치한 티에스테이션에서 오일고환권과 티에스테이션 상품권, 박수영 뷰티플리즘에서 헤어상품권, 사랑을 굽는 빵굽는 이야기에서 케익교화권, 연안부두 씨월드 해수사우나에서 나우나 이용권을 드리고 있구요

#9070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100원의 정보이용료는 이웃을 위해서 쓰고있고요 그리고 우리가 21일간의 대장정에 특별기획특집인데요

주안에 위치한 옹진냉면에서 제작비를 후원해 주시고 있고요 그리고 사업을 하시는 분인데 문화적으로 동참을 하시겠다 이런 반가운 얘기를 어제 들었습니다 남동공단에 위치한 벤처기업이죠 SK텔레콤에서 제작비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자, 두번째곡 띄워드리고요 이 두분을 모시겠습니다

이명희작사 조용필작곡이죠 1집 2집때는 조용필씨 자작곡이 별로 없었는데 3집때부터 드디어 조용필씨가 작품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명희작사 조용필작곡 '잊을수없는너' 띄워드리고요 이 두분 모시겠습니다

▶나레이션 : 김지수 아나운서
경인방송 써니 FM 조용필대뷔 40주년 특집방송 21일간의 라디오 조용필 가왕의 무한도전기 가왕 조용필이 한국 가요계에 리더가 된 것은 세가지로 요약해 볼수있습니다 먼저 그는 대중에게 귀를 귀울였고 그렇기에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그는 냉철하기도 하지만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스폰지처럼 모든것을 다 수용할수 있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그의 희생하는 모습때문입니다 한국 가요를 위한 그의 갚진 희생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더욱 빛을 바랄것입니다

▶백영규 : 박수쳐야 되나요 김지수씨?
▶김지수 : 네~에 고맙습니다
▶백영규 : 저기 이것만 읽고 나가시려고 했죠
▶김지수 : 원래 계획은 그랬는데
▶백영규 : 나가지 마시구요 오신김에 우리가 3일째 지금하고 있거든요 소감 한마디 던지고
▶김지수 : 아 소감이요
▶백영규 : 예 예 맨날 딱딱한 뉴스 하시다가 이렇게 포근한데 왔으니까 감정이 또 남다를 것 같아서요
▶김지수 : 지금 주제가 조용필 대가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잖습니까 제가 가장 눈여겨 본것은 무명이었던 8년시절이 있었다 그런것이죠 저도 인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더 발전해야 되는 그런 시기가 있는데요 그런 정말 가왕이라 불리는 대가수도 8년이란 무명을 거처서 큰가수가 되었다 이런것을 주목하면서 열심히 하기 위해서 자극을 많이 받죠

▶백영규 : 방송 열심히 들으셨네요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오늘 브릿지 감사드리구요.
자,두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순곤씨 김경일씨 어서오세요 시간 맞춰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오늘 기대를 하겠습니다.

김순곤씨 제가 조용필씨 작품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거대한 작사를 많이 해주시는데  맨 처음에 조용필씨랑 맺게 된 인연이 틀림없이 있죠


▶김순곤 : 네 그렇죠 전에 TBC동양방송이라구요 그시절에 가사를 공모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고추잠자리가 대상을 받고 그리고 한 일년정도 텀이 있었고 그 가사가 수상만 했지 어떻게 된는가를 저는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느날 방송에 나오게 되고 그때 담당PD선생님였던 신광철씨 이름으로

▶백영규 : 노래하는 곳에 공개방송  
▶김순곤 : 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이 그래서 처음에 그렇게 해서 발표가 되고 그래서 가수가 작사가를 찾는다는 기사 이런 것들이 계속 들려오고 해서 제가 저는 학생이였고 공부를 하고 있다가  갑자기 상경을 하게 된거죠 (웃음)

▶백영규 : 어떤 공부를 했어요
▶김순곤 : 예 저는 산업미술을 전공했습니다
▶백영규 : 예 그래도 미술이랑 작사는 관계가 있습니까요
▶김순곤 : 어려서부터 글쓰는 것을 좋아했고 고등학교때는 시집도 내고 뭐 그런 활동을 뭐 동아리활동도 하고 뭐 여러가지로 글쓰는 것도 좋아했고 그리고 음악도 좋아했고요
▶백영규 :  아 신광철씨 TBC신광철씨 노래하는 곳에 가사공모를 했는데  그때 '못찾겠다 꾀꼬리' 를 하신거죠

▶김순곤 : 예 그렇습니다
▶백영규 : 아 그얘길 들으니까  우리나라 작사가 이건우씨라고 아시죠
▶김순곤 : 예 건우 친구됩니다(웃음)
▶백영규 : 이건우씨도 그 출신입니다
▶김순곤 : 예 알고 있습니다 잘

▶백영규 : 아 저는 조용필씨는 그때 '못찾겠다 꾀꼬리'를 받았었고 저는 이건우씨한테 '너만 있는데' 그 친구도 대상을 받았어요 제가 작곡을 했는데 그 차이가 현격한 차이네요(웃음) 자 오늘 얘기 기대하고요 김경일씨는 제가 아까 기획자,평론가, DJ, 작가 이렇게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본인이 한번더 우리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해 주시죠

▶김경일 : 저는 조용필씨 조금전에 3집 소개를 했습니다마는 그때 제가 다운타운가에서 DJ하다가 오아시스레코드사에 이제 문예부로 들어가게 됐어요 그거하면서 방송에 제가 그때부터 인연을 맺게 됐죠
▶백영규 : 아 오아시스 그럼 80년대 초에 들어가셨나요
▶김경일 : 예예예 그래가지고 거기서 방송국에도 처음으로 가보고 오아시스레코드사 문예부에 들어가보니까 팝송 그때 우리나라 직배회사가 없었으니까 거기서 다 외국 음반들을 만들었잖아요 그럼 방송국에다 소개를 해야 되니까 그때 가서 소개를 하다보니까 평론가하면서 그럼 작가를 그냥 해봐라 작가를 하면서 일을 하나하나 더 늘려가게 됐죠 그래서 다운타운가에서 DJ하다가 레코드회사 다니다가 방송국 평론하면서 작가하다가 동아기획 일도 기획실장으로 일도 하면서 뭐 인제

▶백영규 : 모든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갔네요
▶김경일 : 그렇죠 음악하나로 제 직업이 이렇게 20-30년이 흐르더라구요
▶백영규 : 본인에 내공이 쌓여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흐를수가 있는거죠
▶김경일 : 아닌것 같아요(웃음)  다른분들이 잘 봐주셔서 하여튼 그렇습니다

▶백영규 : 오늘은 특집 세번째날인데 조용필 3집을 다루는 날입니다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1집 2집때는 본인의 작품이 일부였었는데

3집때는 본인의 작곡이 거의 거의죠 그리고 본인이 편곡을 해나가는 그런 시대인데 그래서 3집때는 정말 할 얘기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 벌써 1부 끝곡이네요 '내이름은 구름이여' 듣고 2부에서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누죠 '내이름은 구름이여' 이곡도 역시 조용필작곡입니다 이 노래 듣고 2부에서 다시 얘기 나누겠습니다


▶백영규 : 자 2부 첫곡은요 정욱작사 정풍송작곡 '미워미워미워'로 출발을 했는데요 어제 제가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조용필씨가 미워미워 이 노래를 이 멜로디를 받았을때는 굉장히 싫어하셨데요 제 생각에는 트롯송이 굉장히 강하니까 좀 회피했던 그런 상상히 되는데요 어쨌든간에 이 노래는 대곡으로도 변신하게 됐죠

자, 두분과 얘기 나누기전에 제가 숙제부터 풀어야 되겠습니다 제가 문자 올려라 이렇게 해놓고서 문자 하나도 안읽고 넘어가면 제가 정말 이중적인 인간이 돼죠.

자 촌장님 신문에 조용필 42시간동안 듣는 40년노래 인생기사
첨부

13 댓글

정 비비안나

2008-03-21 07:08:03

다시 듣기를 반복해서 자꾸 들으면 완성할 수 있어요!

오랜 세월이 흘러도 글로 남긴 기록은 오래토록 보존이 될거라는 생각이되요!

녹음도 해놨지만 동영상이나 녹음은 시간이 흘러 사향이 바뀌면 좀.....!

음악 대장경을 새기는 일에 동참해 보세요!

송파장원장

2008-03-21 09:18:07

대단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우주꿀꿀푸름누리

2008-03-23 03:39:26

정 비비안나님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

지오스님

2008-03-23 19:21:16

저도 그럼 먼저가신 님들이 대장경을 새기듯
그렇게 동참 해 볼까용???

우주꿀꿀푸름누리

2008-03-23 21:47:16

지오스님이 시간되시면 2집을 해주세요.^^

그리운모습

2008-03-24 16:22:47

비비안나님 수고많으섰네요.. 짝짝짝..^^*
음악 대장경을 새기는 일에 .. 저는 3집 동참해 볼까요?^^

정 비비안나

2008-03-24 19:41:06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추억!
아름다운 추억!
소중한 추억을 새기는 분들이시여!
야호~! 야호~! 화이팅입니다!

우주꿀꿀푸름누리

2008-03-26 01:11:23

지오스님께서 2집을 해주신뎁니다.

우주꿀꿀푸름누리

2008-03-26 01:14:01

비비안나님글은 짧게 편집할겁니다.
처음이라 무조건 올려달라 부탁을 했었네요.
앞으로 해주실 분들은 필요없는 부분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팬클럽운영자

2008-03-26 18:10:39

그러게..이러나 우리야 좋지만 너무 고생할는것아 서뤼..

그리운모습

2008-03-29 20:15:51

푸름누리님.. 2집 3.4부 올라온 다음에..3집 올려야 되나요.. 3집 끝났는데요 ^^

우주꿀꿀푸름누리

2008-03-29 21:38:27

그냥 올려주세요. 상관없이. 제가 천천히 편집할거고 어차피 다른 방송건도 있으니 ....
3집하느라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필사랑♡김영미

2008-03-31 18:59:40

3집 하시느라 너무도 수고하신 그리운모습님.^^
방송을 듣기도 했지만...다시 들어도 되지만...직접 눈으로 보고..
머리로 기억하고.,, 가슴으로 느끼면 감동이 배가 된다는 사실을...
글로 보면 집중해서 머리에 쏘옥~ 들어오고...두고두고 아우때나 누구나 접할 수 있으니...좋은 이벤트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긴 해도 한두명씩
참여를 하면 금방 끝날 것도 같은데욤...ㅎㅎ 전 14집 할께요.^^
미리 말을 해야 중복이 안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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