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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연은 10번째줄에서 보고
대구공연은 시험기간이라 학원에서 6시간을 내리 수업하고 갑자기 애아빠 꼬셔 가게 된 관계로 4층 꼭대기에서 볼 수 밖에 없었네.. 오빠 얼굴이 보이지않아 무지 섭섭함을 '무대전체가 눈에 보이고 사람들의 반응도 살필 수 있으니 좋네' 하고 애써 위안하며 동하한테 한마디,
예스; 동하야,4층에서 보는 것도 좋지? 한 눈에 다 들어오잖아.
야광봉 흔드는 사람들도 잘 보이고 그쟈..
동하; 응, 좋아 엄마. 근데 다음에는 앞에서 보자.
이 꼬마팬도 오빠 얼굴 잘 보이는 앞쪽이 좋은가보다..
대구 공연 관람후 동하가 외숙모에게 이랬단다.
"숙모, 난 조용필 왕팬이야. 숙모는 팬이지?"
창원공연만 보러가기로 된 숙모가 동하눈에도 자기보다는 덜 팬으로 보였나보다.
드디어 창원!
무대도 가깝고 4번째줄이라 정말 오빠가 눈앞에 서 계신다.
중앙에서 노래하시다 객석 가까이 다가와서 눈웃음 왕창 날려주신다.
꺅~~
정신못차리고 있는 엄마한테 날아드는 동하의 한마디.
"엄마, 조용필 아저씨가 날 본 것 같애."
우리 팬들 모두가 하는 착각-오빠가 날 보고 웃어줬다는-을 동하가 드디어 하는구나. 이 꼬마팬이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음을 느끼며 엄마 일순 긴장한다.
하지만 동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걱정하는 예스한테 지오스님이
<비록 동하가 동심을 잃을지언정 가왕의 노래를 다 익힌다면 홉으로 주고 섬으로 돌려받는거예요.> 라고 해주신 말씀에 고개 끄덕이며 자위한다.
또래에 어울리지 않게 실연의 아픔이 뭔지 몰라 고민하고 외로움이 무엇인지 또 그 외로움은 어떻게 심는건지,외로움을 어떻게 마시는지,이렇게 저렇게 궁금함 투성이인 꼬마팬에게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너무 빨리 알게 만든엄마는 쬐끔의 미안함과 함께 오빠 공연만이 아닌 여러 볼거리와 여행등으로 보답해주려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대구공연은 시험기간이라 학원에서 6시간을 내리 수업하고 갑자기 애아빠 꼬셔 가게 된 관계로 4층 꼭대기에서 볼 수 밖에 없었네.. 오빠 얼굴이 보이지않아 무지 섭섭함을 '무대전체가 눈에 보이고 사람들의 반응도 살필 수 있으니 좋네' 하고 애써 위안하며 동하한테 한마디,
예스; 동하야,4층에서 보는 것도 좋지? 한 눈에 다 들어오잖아.
야광봉 흔드는 사람들도 잘 보이고 그쟈..
동하; 응, 좋아 엄마. 근데 다음에는 앞에서 보자.
이 꼬마팬도 오빠 얼굴 잘 보이는 앞쪽이 좋은가보다..
대구 공연 관람후 동하가 외숙모에게 이랬단다.
"숙모, 난 조용필 왕팬이야. 숙모는 팬이지?"
창원공연만 보러가기로 된 숙모가 동하눈에도 자기보다는 덜 팬으로 보였나보다.
드디어 창원!
무대도 가깝고 4번째줄이라 정말 오빠가 눈앞에 서 계신다.
중앙에서 노래하시다 객석 가까이 다가와서 눈웃음 왕창 날려주신다.
꺅~~
정신못차리고 있는 엄마한테 날아드는 동하의 한마디.
"엄마, 조용필 아저씨가 날 본 것 같애."
우리 팬들 모두가 하는 착각-오빠가 날 보고 웃어줬다는-을 동하가 드디어 하는구나. 이 꼬마팬이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음을 느끼며 엄마 일순 긴장한다.
하지만 동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걱정하는 예스한테 지오스님이
<비록 동하가 동심을 잃을지언정 가왕의 노래를 다 익힌다면 홉으로 주고 섬으로 돌려받는거예요.> 라고 해주신 말씀에 고개 끄덕이며 자위한다.
또래에 어울리지 않게 실연의 아픔이 뭔지 몰라 고민하고 외로움이 무엇인지 또 그 외로움은 어떻게 심는건지,외로움을 어떻게 마시는지,이렇게 저렇게 궁금함 투성이인 꼬마팬에게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너무 빨리 알게 만든엄마는 쬐끔의 미안함과 함께 오빠 공연만이 아닌 여러 볼거리와 여행등으로 보답해주려 노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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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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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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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연 vip 2장 급구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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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에 실린 필님기사 [인물포커스]노래인생40년 가수 조용필5 |
2008-06-23 | 17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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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3 | 12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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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조용필아저씨가 날 본것 같애..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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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에 글을 올렸는데 답이 없어서...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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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연간단후기] 필가호인님 갈증해소 차원에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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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작은 거인 조용필 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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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반....잘 도착했습니다,,,,^^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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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포트] 전설이 된 작곡가 김희갑 부부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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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 Pil- August 16, 2008 at Radio City Music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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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빠이빠이야'의 소명,조용필선배 존경하지만 따라잡겠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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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필사랑♡김영미
2008-06-22 23:46:00
정말로 오빠가 동하를 봤다는....이 글 보시는 오빠도.. 맞아..맞아..하실 겁니다.^^
즐건아톰
2008-06-23 20:13:58
냉이꽃
2008-06-23 20:26:54
정 비비안나
2008-06-23 23:36:21
멀지않은 미래에 큰 재목이 될 것 같은 느낌이 팍! 오네요!
꿈의요정
2008-06-24 01:57:20
예스님은 참 아름다우신분이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