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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공연 사진스케치 2부입니다.
...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체로 좀 어둡게 나온데다가 초점도 살짝 나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찍을 때는 작은 창으로 보이는 결과물이 좋아 보여 몰랐는데
집에 도착해 큰 화면으로 확인하니, 엉망이더군요..
이렇게 된 것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이유는..
공연 며칠 전에 회사 철제계단에서 발을 삐끗해 몇계단 굴렀는데;;
그때 무릎과 옆구리가 아픈 것이 공연 날에도 괴롭히더군요.
사진 찍는 와중에 아픈걸 참으며 오리걸음 몇번 했더니, 그만 장딴지에 쥐가 나
한참을 안절부절..;;; 공연 두시간이 어찌 그리 길던지..;;;
참다참다..
결국 형님부대 일원인 꽃사슴, 김준억군의 신세를 졌답니다.
준억이의 튼실한 허벅지 위에 잠깐씩 걸터 앉아 있었던 것이 그나마 큰 도움이 되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고마워, 준억아..^^
두번째 이유는..
나름대로 좀 더 잘 찍어 본답시고,
공연 전에 카메라 셋팅을 이리저리 만진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노련한 전문가였다면, 몇컷 찍어보고는 아니다, 라고 눈치채어 그때그때 셋팅치를
잘 맞추어서 찍었을텐데... 초보답게 쪼꼬만 창으로 보이는 것만 믿고
계속 미련하게 찍어대던 것이 저런 졸작들을 내어놓게 되네요..
덕분에,
사진의 모자란 부분들을 수정한답시고,
이래저래 손을 많이 대어 보시다시피 사진들이 거칠고 투박해졌습니다.
이해해 주시고, 오로지 즐감만 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
사진스케치 2부 시작하겠습니다..
'형님부대'를 보고는 굉장히 좋아하시며 방긋 미소^^
'형님부대'에게 엄지손가락 들어 올려 멋지다고 칭찬^^
'형님부대'를 보며 은근히 자랑스러운신가, 파안대소^^
조용필님왈 "안동에 온 것이 3년만인가요?"
조용필님왈 "2년만인가? 2년? 이년?.. 이년하니 이상하네요, 하하하-"
'3년인가?' 고개 갸웃-
'2년인가?' 고개 갸웃-
...
3부로 넘어갑니다.. 만,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기다려주세요^^;;
하루 온종일 혼수상태로 있었더니, 시간이 얼마 없네요. 급한 대로 1.2부만 올려놓고
3.4부는 오늘 오후쯤에나 올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무정..
5 댓글
은솔
2008-12-01 17:59:09
지오스님
2008-12-01 21:21:17
그래서 결과는 뭡니까?
이년?
3년?
그 장면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쫘악 찍으셨네요.
그러니 장단지에 쥐가 안 나겠습니까?
담부턴 오리와 더불어 고양이도 한마리 몰고 다니세요 ㅋ ㅋ.
오로지 즐감만 하고 갑니데이~~~
꿈의요정
2008-12-01 21:47:04
부산에서 상봉하면 내한번 포근히 안아드리리다...ㅋㅋ
앞줄에 형님부대가 있어서 다행이쥐 없었음 구석에서 울고있었을꺼 같토여 어째...ㅎ
담부턴 그런일있음 누부야한테오셩~ 발목꺽어줄테니까니...^^::
초보라도 좋소이다
이렇게라도 현장분위기 느끼는게 어딘데요...
수고하셨어요~ 토닥토닥....
용필옵빠앙~!
ㅎㅎㅎ...
으응~~...
이번한주도 휘리릭 지나갈것 같아요.
편안하게 보내시고 주말...부산벡스코에서뵈어요.
살랑♥해요~~^.~
정 비비안나
2008-12-01 23:05:36
좀 어두우면 어때요!
오빠의 멋진 표정이 화려하게 생생하게 다 느껴져요!
베캅
2008-12-01 23:49:15
어떻게 잘 포착 하셨네요.
2년인지,3년인지~~~ㅋㅋㅋ
형님부대,오빠부대 모두 몰고 다니시는 필님
멋진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