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예술회관에서 하는 <이문세콘서트-붉은노을>에 갔다왔어요.

전석매진기록을 하면서 세시간동안 열렸습니다.

[붉은노을심포니]로 시작하여 [소녀][사랑이지나가면][가로수그늘아래서면] 세곡을 연달아 불렀고

그 뒤로 [깊은밤을날아서][이별이야기][슬픈미소-탱고버젼]까지 하고 어쿠스틱 무대가 이어졌는데

가수 하림과 피아니스트와 [난아직모르잖아요][그대와영원히][가을이오면]환성적인 라이브무대를 선보였어요... ^^

이제 중반부로 접어듭니다....

비보이와 함께 춤을 추면서 [할말을하지못했죠]를 불렀고 대한민국 공연사상 최초(??)로 시상식을 거행했는데요...

베스트드레서상,베스트커플상,베스트관객상이었는데 역시 이문세더라구요... ㅋㅋ

그 뒤로 [파랑새]를 비롯해 [서로가][조조할인]등등 계속 히트곡을 부르다보니 어느새 [붉은노을]까지 왔어요... ㅎㅎ

근데 이상해요....

모든 공연들의 공통점이 시간이 엄청 빨리간다는 겁니다...

조용필선생님 공연도 시간이 금방 흘러서 아쉬워했는데 이문세공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앵콜무대에서는....

[광화문연가]를 비롯해 [그대나를보면]와 대미를 장식하는 [그녀의웃음소리뿐]까지.....

세시간공연에 서른곡에 이르는 곡들을 열창했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그렇게 오후 10시에 끝났어요...

제가 조용필선생님 공연외에 정말 즐기다 온 공연이 없었는데

어제는 진짜 즐기다 왔어요.... ^^

아주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라구요....

지금도 그 여운이 남아서 이문세 공연실황앨범 듣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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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선생님 이야기 공간에 다른 가수 공연후기 올려도 되죠? ^^

같이 나누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