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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길 버스안에서 아들이 문자를 보냈네요~ "엄마. 지금 라디오에서 오빠노래나온다...미안해서 어쩌지 ^^;"
"넌 복받은 놈이여...오늘 행복만땅이다~ 축하한다.사랑한다아들ㅠ.ㅠ" 어디를 가도 오빠음악이 나오면 나를 생각해주는 이뿐사람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체육대회를 이번에도 못갈것같아 마음졸이며 며칠을 보냅니다.
깜꽃은 아프고, 아픈와중에 티켓팅 제대로 못했다고 구박이네요~
"엄마는 왜 오빠를 가까이서 봐야지, 멀리서 보냐고" 난, 멀리서봐도 좋고, 목소리만 들려와도 좋고, 아주가끔이지만 tv에 살짝 비친모습도 좋고, 오빠랑 함께숨쉬고 이렇게 살아있는것만으로도 가슴 벅찬데......
깜꽃이 담에는 조퇴하고 티켓팅을 해주겠답니다.
이거 좋다고해야하는건지.....
저번에 오빠랑 눈빛교환 한뒤로 부쩍 맨앞으로 가야한다고하는데 '울오빠는 넘 멋있어서 탈이야~'
단관이 있다고 하니, 이번만 봐달라고 해야겠어요 "깜꽃아, 이번만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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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꿈의요정
2010-04-16 22:40:59
그런 이뿐아들도 딸도 날 챙겨줄 남편도 없는 나는 완전....ㅎㅎㅎㅎㅎㅎ
점점 변해가고 있는 내모습에 적응하는것도 요즘은 힘든데...ㅋㅋㅋ
깜꽃의 맘을 우리는 알지요~^^ 으악...평생...ㅜㅜ
단관자리 좋던데...잠실은 아마 어중간한 자리보다는 단관자리가 훠얼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겁니다~^^
잠만보님 일요일 뵈어요~~^^
김수정
2010-04-17 00:39:28
행복하신 잠만보님
아들은 그러기 쉽지 않는데 우리 아들은 너무 무심한데..
든든하게 후원해 주는 딸이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우리딸도 엄마가 오빠 보고와서 행복하면 되는거야
응원해 주던 딸이 였는데
옆에 있을때 잘해주자고요
팬클럽운영자
2010-04-17 01:28:01
깜꽃에게 티켓팅 못했다고 구박받았다는 글에 한참 웃었네요^^
느무느무 사랑스런 따님이세요^^ 그런데 아직도 많이 아픈가요?
어여어여 나아서 체육대회때 건강하게 만나요. ^^
PIL철이
2010-04-17 15:21:47
아드님이 엄마를 생각하는 맘이 대단하네요^^
잠만보님 행복하시겠습니다....ㅎㅎ
마이헤븐
2010-04-17 18:31:36
와우.많이들 비슷한 풍경들이네요..우리딸도 왜 티켓팅을 2시에 하냐며
화내며 학교에 갔었더랬습니다.겨우 어부지리로 구박받지 않을 자리를 성공해서
다행이었구요.오늘 날씨도 좋네요.내일도 좋겠죠~~
아드님도 따님도 넘 보기 좋네요~~
필사랑♡김영미
2010-04-17 19:21:46
ㅎㅎㅎ 깜꽃도 너무 귀엽고...엄마 생각하는 아드님도 너무 멋지네요.^^
이래저래 부러운게 너무도 많은 하루입니다.^^/
티켓팅 성공 못해서 구박받으셨다니...ㅋㅋㅋ 깜꽃도 이젠 완전 오빠의 눈빛에 푹~빠졌나보군요.^^
건강 빨리 회복해서 체육대회에서 즐거운 하루 되셔요.^^
유현경
2010-04-17 23:39:12
태교때부터 오빠의 음성을 그리도 들려주었건만 나의 아들들은 왜 그러는지... 아마 정성이 부족했나벼...
그런 자제분들이 있어 기쁨이 배가 되겠네요. 허리 아프다며 체육대회에 간다는 나를 이해 못하는 우리집 세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