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14

미지와의 인연!

HelloWorld, 2013-05-02 03:00:10

조회 수
196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눈팅만 해오다가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1999년에 집에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하고

'인터넷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며 별 생각 없이 www를 헤매다가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시키는 보라색 홈페이지에 우연히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 이름 '미지의 세계'!!

 

첫인상은 '조용필은 옛날 가수인데 홈페이지는 엄청 세련됐네'였어요^^; (당시 중학생..)

그땐 미지에서 조용필 님의 정규 앨범 전체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조용필이 대단한 가수라는데 들어온 김에 한번 들어나 보자' 생각하며 재생을 시작...

그것이 조용필 님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때의 설렘이 지금도 마음속에... 특히 13집을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과 감동은 말도 못했어요!!

 

그러고 나서 곧 천리안 팬클럽에 가입했는데, 10대 팬이라고 많은 분들이 잘 챙겨주셨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였지만 DJ도 하게 되었고~

그런데 어느 날 방송국이 문을 닫고 나서 보니, PC 통신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려

돌아갈 곳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습니다ㅎㅎ

 

그 후로도 군대 시절을 제외하고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조용필 님 음악을 들어왔고

간간이 콘서트도 가고, 미지와 공식 홈페이지도 종종 둘러보곤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주변에서 'Bounce'와 'Hello'가 너무 좋다고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연락이 옵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어요.

이런 날이 오기를 평생 기다렸는데 드디어ㅠㅠ..

 

저는 'Bounce'를 듣고, 조용필 님을 처음 들었던 1999년의 설렘을 14년 만에 다시 느꼈어요.

3분짜리 짧은 노래로 조용필 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모두 보여주시는 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

새로운 세대들도 물론 좋아할 곡이나, 오랜 팬 분들께는 더 감동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케이스에도 당첨이 돼서~ 그날 무려 10년 정도 만에 푸름누리 님을 뵙고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미지 가입!!ㅋ

 

1999년 처음 왔을 때부터, 미지가 개편될 때마다 입을 쩍 벌리고 감탄을 했어요.

당대 가장 세련된 홈페이지인 것은 물론이고, 아름다움이 느껴지기까지...

이번에도 [Hello] 앨범의 느낌이 그대로 웹으로 옮겨진 듯하네요. 

더군다나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실용성까지 완벽!! (관리자 님 제가 오랜 팬입니다ㅎㅎ)

 

 

4월 16일 이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감격의 나날을 보내고 있고

이곳에 흔적은 남기지 않았지만 음원 재생과 각종 댓글 및 스크랩 등 조용히 전쟁에 참여헀습니다ㅋ

이제 정신을 좀 차리고~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하지만 긴 글을 올립니다. 잘 부탁드려요~^^

 

14 댓글

홈관리자

2013-05-02 03:22:58

너무 반갑습니다. 홈페이지가 마음에 드신다니 너무 기쁘네요 ㅋ

1999년부터 미지를 보셨으면 진짜 오랫동안 미지를 봐 오셨군요.

앞으로도 자주 글 남겨 주시고 공연이나 오프 모임때도 참여해 주세요

필짱™

2013-05-02 03:23:44

허억 그랬나요? ㅋㅋ 앞으로는 자주오셔요 제가 방송국 자주 드나들긴했는데 당시 아이디도 지금 아이디였나요? ㅋㅋ
워낙에 날팬이라 ㅋㅋ 암튼 무지허게 반갑구만요 ㅎㅎ

홈관리자

2013-05-02 03:25:22

그런데 혹시 컴퓨터쪽 일 하시나요? 닉네임이 HelloWorld. 컴터 언어 배울때 언제나 처음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 화면에 Hello World 란 문구를 출력하는 거거든요 ㅋ

HelloWorld

2013-05-02 22:42:04

열 살 때 우연히 프로그래밍에 손을 대기 시작해서 고등학생 때까지 컴퓨터 공부를 많이 했었어요.

이쪽으로 진로를 준비하다가 대입을 앞두고 고민 끝에 방향을 바꾸게 되었지만... 어린 시절의 꿈을 기억하고 싶어서 스무 살 때부터 온라인에선 항상 이 닉네임을 쓰고 있습니다ㅎㅎ^^

하얀모래

2013-05-02 03:45:03

메뚜기월드도 아니고.. 흠.. ^^* 메뚜기 팬인지라.

(관리자 님 제가 오랜 팬입니다ㅎㅎ) <-- 미투~ 나두 오랜 팬이죠.

글구보니 10년두 넘었넹. ㅋㅋㅋ

미지가 1999년에 만들어졌으니 만들자마자 인연을 맺으셨군요.

여자분이신가 했는데 군대를 다녀왔으니 남자분이시넹. ^^*

 

중학생 때 우연히 미지에서 듣고 팬이 되셨다니

상준쑤가 전도 제대로 했네요. ㅎㅎㅎ

꿈.. 정말 좋아요. 라이브로 들으면 더욱 좋은...

트롯, 민요, 락, 발라드 뭐 안 좋은게 없었으니.

한오백년, 간양록 들으며 몸에 전율을 느꼈구.

중학생 때 팬이 되셨으니 지금.. 음..

30 전후시겠네. 弼님의 눈님하고 나이가 비슷할 듯 하군요.

이분도 중학생 때 미지에 흔적 남기셨는데.

다들 그 사이 군대도 갔다오고 세월이 참..

앗.. 어리남자라 댓글이 길어졌네. ㅋㅋ

암튼 반가워요~ ^^*

 

아낙네

2013-05-02 05:17:45

와~ 반갑습니다!
방송국과 미지의세계의 처음을 알고 있는 팬이라니 더더욱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러서 종종 흔적 남겨 주세요~

우주꿀꿀푸름누리

2013-05-02 05:31:29

우리 10대팬들  그간 관리 좀  했어야 됐는데  ...조용필님☆ 팬답게 다들 장성해서  흐뭇 ^^     자주 보자구  ...○●○•●

꿈이좋아

2013-05-02 06:11:46

잘 오셨습니다..두팔벌려 환영합니다..

미세 이번에 완전 옷 이쁘게 갈아입었죠...~~~... 자주오세요..^^

마이헤븐

2013-05-02 06:18:56

여기도 관리자님 팬 한명 추가요!!!!!!!ㅎㅎㅎㅎ
음 ᆢ아님 미지 팬페이지 팬 할까용? ㅋㅋㅋ
반갑슴다! !!격환설리!!!!!!!!!
웰컴투더 빤따스틱 용필오빠 워얼드~♥♥

백♡천사

2013-05-02 17:41:58

조용필 방송국 디제이를 하신 분이시라면 제가 모를리가 없는데 누구실까잉~~.ㅋ...

혹시 토깽이님 아님..러브피아님..ㅋ...맞으면 좋구..아님..말구요..ㅋ

저도 날팬에 눈팅만 하는 사람이지만..^^ㆀ 이렇게 글로 인사 해주셔서 감사해요..

두 팔 벌려 왕~ 환영합니다..^^ ♡

하얀모래

2013-05-02 20:09:03

조용필 인터넷 방송국이 아니라 천리안 PC통신 방송국일거야 아마도.. ^^*

필사랑♡김영미

2013-05-02 19:53:04

Hello World 님, 반갑습니다.^^ 미지 초창기부터 팬이시라니....너무 반갑고, 다시 찾아주셔서 고맙고....^^

19집과 더불어 다시 느껴보는 그 설렘!!...이젠 눈팅 말고 자주 흔적을 보여주세요.^^

두팔 벌려서 환영합니다....공연에 오시면 미지부스에 꼭 들러주세요.^^

HelloWorld

2013-05-02 22:34:36

조용필인터넷방송국에서 '필리안'이라는 닉네임을 썼었어요. 10대 DJ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시작을 했는데... 당시에 여건이 안 좋아서 목소리는 자주 못 내보냈던 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많이 환영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스마트폰에 바로가기 추가!!ㅋ 자주 올게요~^^

필사랑♡김영미

2013-05-03 00:45:31

필리안? 갑자기 두리안 생각이 ㅎㅎㅎ

많이 보고 또 기억에 있는 닉네임이긴 한데...목소리를 못 들어서인지 기억이 약간 희미하네요.

그 당시에 10대 이셨다면 지금은 팔팔한 20대??ㅎㅎㅎ ^^ 이젠 헬로월드로 미지에서 자주 뵈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70 / 167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2731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2886
  공지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

10
일편단심민들레 2023-04-26 2867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7329
  30158

조용필 빌보드 관련 기사..

2
하얀모래 2013-05-02 3603
  30157

미지와의 인연!

14
HelloWorld 2013-05-02 1965
  30156

광화문광장 바운스 대규모 플래시몹

8
  • file
우주꿀꿀푸름누리 2013-05-02 7704
  30155

"본죽 먹고, '가왕' 조용필 콘서트 보러 가자"

4
kara 2013-05-02 4066
  30154

초등학교 그림 뮤비 바운스가

9
자유순수열정 2013-05-01 6205
  30153

[기사] MP3지고 MQS뜨나? - 조용필·봄여름가을겨울 MQS로 음원제작

3
무정(當_當) 2013-05-01 3701
  30152

[기사] 조용필님 19집 'MQS(마스터링 퀄리티 사운드)' 앨범에 관련한 기사.

4
무정(當_當) 2013-05-01 8553
  30151

K-POP 빌보드차트 1~5위

4
  • file
필짱™ 2013-05-01 3705
  30150

조용필 빌보드 관련 현재 검색순위

2
  • file
우주꿀꿀푸름누리 2013-05-01 3340
  30149

[YTN]미국 빌보드지 "조용필은 살아있는 전설"

1
필사랑♡김영미 2013-05-01 1402
  30148

美 빌보드, 조용필 신드롬 주목 “싸이 끌어내린 K팝 전설”

2
  • file
필사랑♡김영미 2013-05-01 3955
  30147

네이버 오늘의뮤직 - 검색으로 듣는 조용필 음악

1
  • file
자유순수열정 2013-05-01 3583
  30146

오빠 신곡 타이밍이 기가 막히지 않았나요?

6
  • file
꿈이좋아 2013-05-01 3728
  30145

혁신의 아이콘 조용필 배우기 열풍

1
우주꿀꿀푸름누리 2013-05-01 2763
  30144

[잡담] 요즘 눈에 거슬리는 것들에게 욕 좀 하자.

21
무정(當_當) 2013-05-01 3307
  30143

(만화 동영상) 그대발길 머무는 곳에

1
우주꿀꿀푸름누리 2013-05-01 3301
  30142

한밤의 tv 연예 (5월1일 예고)

5
자유순수열정 2013-05-01 3887
  30141

바운스 열풍 여기에서도....

5
  • file
필사랑♡김영미 2013-05-01 3325
  30140

실시간 판매량 및 소회...

5
잔잔한봄바람 2013-05-01 3190
  30139

드라마

3
통통한둘리 2013-05-01 2600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