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너무 알찬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덕분에 아직 헤롱헤롱 시차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담날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신걸 보면 대단해요.

미지는 뭘했다하면 대박입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수진사방문...이번엔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수진사로 고고~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스님...스님~오기왔어요~~~ㅎㅎ

수진사 직원분의 얘기로 스님이 몇일전부터 우리들 온다고 들떠 게셨다고 하셨어요^^

맞죠? 스님 ㅋㅋ

각자 원하는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발우공양>을 준비하러 강당에 모였다.

새로운 경험이라 약간의 긴장감을 안고 스님이 설명해주시는대로 발우공양을 시작

첨이라 음식은 조금씩만 받고 마지막까지 잘하나 싶더니 에구 마지막 설거지물을 반쯤 마시다 그만 ㅜㅜ

살짝 걱정했었는데 좋았어요..그럴줄 알았음 더 먹을걸 ㅋ

미지생일상에 둘러서서 생일축하송을 부르면서 모두 한마음으로 기뻐했었죠.

다시 한번더 "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18주년을 축하합니다~"

이어진 영상회시간

오빠모습이 보이자 정신잃기시작

콘서트에 온것처럼 소리지르고 춤추고 야광봉 흔들고

더더더 오빠가 보고싶은 순간이였음

오빠~정말 보고싶어요 ㅜㅜ 

새벽 108배를 위해 모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대웅전으로..

이또한 새로운 경험이라 절하는 방법부터 설명을 듣고 108배를 시작했다.

초반엔 절하는 순서를 틀리지 않으려고 오른손 왼손 왼손 오른손...

어느정도 익숙해지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뭐지?

혼자만의 감정인줄 알고 참고있었는데 108배를 마치고 둘러보니 여기저기에서 훌쩍이는 모습이 보였고

이어 지오스님의 오빠를 위한 축원문을 듣고 있는데 정말 참기 힘들더라구요.

여기 함께하신분들이 오직 한분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구나 하는 말로는 표현 할수없는 벅찬 감동이였다.

너무너무 좋은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언젠가 이런날이 올까요?

조용필오빠와 함께하는 수진사템플스테이

요런 플랭달고 할날이 왔음 좋겠다^^

스님~노력좀 해봐주세용...그럼 제가 업어드릴게요 ㅎㅎ

미지의세계 18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필이좋아님이 주신 책도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