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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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그자체였던 공연...

이정인, 2000-06-25 0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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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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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친구와 아슬하게 기차시간 5분 전에 만나(저 친구 기다리는라 울었음),대전행을 탔어요.처음으로 지방공연 보러가는 설레임에 옆자리 친구의 수다가 들리지 않았구,떠오르는건 오빠 모습과 팬들 만나야 겠다는 생각뿐..

드디어 대전 도착..(대전역 앞에서 소리 지를뻔함)너무 늦게 도착한 나머지 택시 타구 가면서 내내 시계만 보구,팬들 모임에 갈수 없음에 안타까워 죽는줄 알았어요..(눈물까지 나구 아휴,,미칠것 같았음)

여기가 대전 과학 공원인가부다!!!!(오빠포스터,플랭커드!!!!이따가 하나 뜯어 가야지~~~)
마구 설레임에 입맛두 없구 입이 타구 흥분한 정인이였죠...

뛰어서 매표소에서 표 바꾸구,,주의를 둘러보니 팬클럽 회원인지
오빠 사진이있는 티셔츠를 입구 있는 사람들이 보였어요(미치도록 부러움,,나두 저 옷입으면 예쁠텐데..나두 팬클럽하구 싶다)
야광 팔지하구 오빠 책자 사구서 입장했어요..제자리는 라열 50 ,51
이게 웬일 너무 안보이잖아..비록 망원경은 가지구 갔지만,,
그때부터 친구랑 나쁜맘을 먹었죠...
고백 합니다 저 7시 30분경 앞자리가 비었길래 (거긴 s석)이시간까지 안온걸 보면 예매가 안된거야 분명...이렇게 생각 하구선 그자리로 마치 우리 자리인양 태연하게 앉았죠..근데 이게 웬일 내옆자리
주의가 다 군인들...

주의 시선 아랑곳 안구서 제 죽이는 목소리로 소리 질러야지 다짐하구선,공연 시작을 기다리구 있는데...와 드디어 등장...
가슴까지 때리는 싸운드에 전 그만 눈물이 주루룩....몸에 닭살까지
돋구 전소리두 못지르구 울기만...

정신차리구서 그때부터 소리 질렀어요(옆에있던 20명두 넘는 군인들
나참..웃겨서 오빠라구하면 아빠라나,,,)
제가 소리 지르니깐 제 주의 사람들 놀래면서 절 쳐다 보는데...(그때 한아줌마 하는말,,미친척 하구 무대에 뛰어 올라가라나...)
신경 안썼죠.오빠가 바람이 전하는말 부르실때 전주 부분에서 조용한 틈을타 제가 "오빠~~~~~"하구 비명을 지르자 제 주의 사람들 동시에 웃음..거기에 제가 한마디했답니다..(웃지 마세요~~)아주 크게..

팔이 떨어져 가라 흔들구 온몸에 땀이 마치 내가 콘서트라두 한것처럼....긴머리가 젖을 정도라면 아시겠죠??

오빠가 자존심을 부르실땐 이마음은 사랑이야~~~~이부분 제가 코러스라두 된양 죽어라 따라 부르구.친구여를 부를땐 밤하늘을 올려다 봤는데 이땐 (아 이게 행복이구나 하구 느꼈어요,,유치한가,)
모든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앞의 무슨 팬클럽 회원들이 종이 가루(?)를 뿌릴때 조명에 비쳐줘 반짝이구 거의 예술이었어요..(나두 뿌리구 싶다고 느꼈을때 앞의 아줌마 팝콘을 뿌리심)

앵콜곡을 부르실땐 전 친구랑 앞자리루 파고 들었죠...
(이대로 갈수없다 먼발치에서 보구 갈순 없다,,하구선)
장미꼿 불을 켜요를 부를땐 마치 제가 춤꾼이라두 된양 일어나서 뛰구 흔들구,,,(친구 하는말 정인아 의자에 올라가!!!)

앵콜곡이 다끝나구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기다리는아픔이 그냥 흘러 나오는데 눈물이 나서 마구 울었어요...
어떻게 그자리를 쉽게 떠나수 있을까요...전 앞에 있는 단체로 옷 맞춰입은 팬클럽 사람들 부러워서 쳐다보구,,,혹시 제가 아시는 분들 만날수있을까 하구 왔다 갔다 했는데 도무지 누가 누군지 알수없구
기차시각 때문에 택시 타기위해 마구 뛰었답니다..참 잊은거 하나가,,오빠 포스터 !!!
두장예쁘게 뜯구서 택시 타구 대전역에.. 16분 차...에이 10분이나 남았네,,더있다 올걸..

기차안에서 전 오빠 모습과 그 뜨거웠던 감동들때문에 계속 흥분 상태였죠...특히나 야외에서 그 죽이는 싸운드에 가슴이 콩당거렸던 기억은 잊을수 없을것 같은데...

영들포역에 도착한 나는 주차해 두었던 차를 몰구 집으로 향하면서 오빠 노래를 들었죠..바람소리 처럼 멀리 살아 져간 인생길........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내게 역시 감동을 주는 건 오빠 노래,,,담부턴 빠지지 않구 공연 다 가리라!!!!

오빠 공연 때매 앞으로 당분간은 멍할것 같은 정인이가...

참,,, 내나이 23에 오빠를 왜 좋아햐냐구 묻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콘서트에 가보라구 말해주구 싶네요!!!

또참,,,상준님 www.그거 흔드시는거 봤어요 뒤에서..그분이 상준님이시구나,,뒷모습만 봤음(기발한 아이디어다!!하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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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 곳을 만드신 박상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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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2000-06-21 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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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뭘요^^,,이곳에 자주 놀러오세요...,,그런마음가지면...

박순주 2000-06-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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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네다 반갑습네다.

한창수 2000-06-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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