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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를 벗고서....

필그림자, 2001-01-08 0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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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난 몇년동안 제 인생에 있어 정말 소중한 부분들을 망각하며 살아왔던 자학과 함께 그동안 이유없는 방황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탕아의 심정으로,2001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는 기분으로 이글을 몇자 올립니다.조용필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조금씩 사그라지는 것을 자신도 느끼지 못한 허울좋은 20년 팬이라는 어설픈 자만심을 일깨워 주신 "미세"의 상준씨,"작천"의종근씨, 필님의 열혈남아 광훈씨,요즘 필님의 음악적 감수성을 제게 전달해주시는 세경씨,특히나 얼마전 조용필님 바로세우기 운동에 적극적 동참을 호소하시어 저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토마씨,부산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아니, 필님의 팬이라는 하나만으로 게시판에서 그 이름을 대하는 것만으도 반가왔던 선화씨,신문고에 실린 저의 글을 "작천"에 날라주셨던 양선씨,그외 세상의 그어떤 종교적 경전보다 더 소중한 단어 하나하나로 저를 교화시켜주셨던 팬페이지에 글을 남겨주신 조용필님의 수많팬분들....감사합니다.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옛날에 제가 가졌던 조용필님에 대한 열정이 저도 모르게 식어있음을 여러분들이 깨닫게 해주신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건방지게도 제가 생각했던 "옛날"이라는 시간의 표현도 한꺼풀 벗겨 보면 단지 몇년 전일뿐인데도 꽤 많은 세월이 흘렀음을 착각하게 합니다.제가 대한민국의 남자라는 이유로 사회와 잠시 단절되었었던 "군대복무"시절에도 조용필님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었다고 생각되는데 아마 그때부터 조금씩 조금씩,제대후 "생활"이니 "현실"이니 하는 문제로 제가 무의식적으로 멀리했음을 이제야 인정할 것 같습니다.조용필님의 새로운 음악이 발표 되기전 부터 레코드점에 몇번씩 들러 확인해야했고 발표됨과 동시에 가까운 친구들에게 "선물"이라는 형식으로 조용필님의 음악의 전파를 노력했던 그시절의 열정은 다 어디로갔는지.어린시절 또래의 친구들에게는 생소했던 각 지방 도시를 가 볼수 있었던 것도 조용필님을 몰랐다면 있을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들이였읍니다.조금씩"추억"으로만 묻혀져 갈려는 아련한 그날의 기억들이 요즘 들어 왜이리 벅차게 느껴질까요?많은분들이 말씀하시더군요.조용필님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준비를 하자고요.저에게는 그분은 항상 전성기였을뿐인데....정말이지 인정하긴 싫지만 이말의 모순이 느껴질무렵 내린 결정이 이래선 안된다라는 생각이였습니다.mbc헌정이나 새벽의 예전실황의 방송이 도화선이 된 시작된 저의 자책!사실 새벽의 방송은 저는 상관하진 않았지만 그러기위해선 최소한 "헌정"은 안했어야 된다는 생각이였습니다.자기네보고 누가 헌정해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헌정"의 진정한 의미를 무시한 일방적인 방송국의 기획성 방송의 모순에 반기를 들었습니다.거대한 사회를 둘러싼 모순의 매커니즘을 이해못할 나이도 아니고,제 자신이 조금씩 기성세대화 되어가는 과정에서의 이사회를 살아가면서 또 하나의 모순된 구성체일 순 있으나,아직은 젊다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제가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러한 모순들과 부딪칠수 있다는 생각들.그러기위해선 조용필님 팬들이 요즘 주창하는 "18집대박"이라는 사안과 맞물린다는 공통점과 조용필님의 자존심을 최대한 더 세워드리는 일이 선점되어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입니다.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중 하나가 자기가 좋아하고,소중한 것을 하기위해서인데 그 소중한 부분을 등한시 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결국 저 좋아하는 일을 하게된다는 이기심의 발로이지만 원래 천성적으로 내면에 깔린 인간의 이기심이라 이해해주시길 바라며,조용필님 팬들이 뭉치면 뭐든 못하겠습니까? 개개인 한분한분 구성원 하나하나가 모여 큰 덩어리가 되는 순리를 보여줄때인것 같습니다.여러분 도와주십시요!제가 어설픈 팬이 아닌 진정한 팬으로 거듭날 수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조용필님 바로세우기 운동에 한구성원으로서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이 이끌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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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1-08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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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서태지가... 진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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