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날짜] 2001년 1월 17일 토요일
[장소] 신용산역 '트레비'호프집


필동 정모가 개최 되기 이틀전..
설에는 32년만의 폭설로 인해 자연재해가 선포 되었다.

필동 정모가 넘 걱정되었다.
하지만 올 사람들은 어떠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모였고, 너무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간은 흐르고 있었다.

트레비에 들어 선 순간,
젤 앞쪽에 대형 스크린 에선 우리 조용필님의 콘서트가 상영되고 있었다.
<'97자유공연, '90추억속의 재회, '2000예술의 전당'> 상영!
집에서 홀로 비됴로 보던 것과는 달리 많은 팬들과 함께 대형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콘서트를 보니 현장감도있구 참 좋았다.

창문에는 조용필님의 멋진 대형 브로마이드 사진이 걸려 있었고(컬러사진-약50만원. 흑백사진-약20만원), 멋진 현수막도 걸려서 분위기를 멋지게 고조 시켜 주었다.

시삽님의 진행으로 간단히 소개 시간이 이어졌고..
200년 11월~2001년 1월까지 필동 게시판에서 활발히 활동을 한 사람을 위한 시상식이 전개 되었다.

미세의 마스코트라 불리는 나!(결코 자칭이 아님! 정모날 그렇게들 애기함^^)
"여러분들...나 필동 신인상 받았습니다..^^"(자랑해야지....^^)

그리고 미세찍사 박태호는 '포토 제닉상'을..
우리의 쥔장이신 박상준님은 '특별상'을..

시상식을 마친후 자유롭게 노래자랑시간이 이어졌다.
음주가무가 어우러진 아주 흥겨운 시간들..모두가 함께 부르며 춤추며..흡사 필님의 콘서트를 보는 듯 했다.

'허공'아니면 노래를 부르지 않겠노라고 뻣티던 상준님..
순간 '미지의세계'가 흐르느게 아닌가..
놓칠쎄라 우리의 주제곡이 흐르는데...
나의 무지막지한 힘에 잡힌 상준님은 앞에 나가서 그 노래를 얼떨결 에 열창을 했다. (한사코 빼더니 제스처까지 취하면서 부름!)
'창밖의 여자'는 필그림자님의 멋진 폼과 일본어로 아주 구성지게 잘 불러 주었다.

필님 팬들은 어쩜 그렇게 놀기도 잘하고 노래들도 잘 부르는지..
훌륭한 가수의 훌륭한 팬이라는 자부심을 한껏 갖게 되었다.^^

모두들 술잔에 술 가득히 담아서, 우리는 축배를 들었다.
시삽님의 멋진 멘트와 함께...
"워~~~~~~~~자.부.심!"(국보 조용필 자부심!의 줄임말..)

'트레비'를 나와서 우리는 거리에 다 모였다.
기념 촬영을 위하여...
사진 한 컷 속에 그날의 모였던 정다운 얼굴과 소중했던 만남이 영원히 기억되겠지...

그리고서 우리는 12시가 넘은 그 야밤에...그 거리에서..
다함께 '조용필 만세'삼창을 외쳤다.(젬있는 시삽님의 제안으로..)
"조용필 만세'"조용필 만세" '조용필 만세"
밤하늘 속에, 허공속에 우리의 외침이 바람타고 우리 필님에게
전해 지면 좋으련만..

여기서 이렇게 모임이 끝나진 않는다는것 다 아시죠?

2차로 감자탕집에 집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거기서도 이루어졌구...

떠날 사람은 떠나고 갈 사람은 갔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을 위해 필동은 여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날이 밝으면 넬 아니, 지금은 오늘..
오늘 낮 2시엔 조용필님 이름으로 매달 하는 봉사활동을 위해 보육원으로 향한단다...

참 조직적으로 가족적으로 일사 천리하게 짜임새 있게 정모가 진행 되는 것을 보고 넘 좋았다.

훌륭하게 일을 잘 보시는 시삽님!
그리고 책임감있게 각자의 맡은 바 일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준 필동 운영위원님들...
또한 따뜻하게 맞아 주시던 필동 전 회원님들..
나는 살아 움직이는 '정'을 보았고, 필님을 위한 '열정'을 보았다.

정모땜에 시간맞춰 뱅기타고 홍콩에서 날라온 상준님!(출장피로로 내내 피곤해함)
경주에서 온 필그림자! 광주에서 뱅기타고 온 와진!
바쁜일도 잠시 미루고 짬내서 온 토마님!
늦게라도 참석해준 지우!
길동에 사시는 서성덕님!
이문세 시삽인, 이화섭님!(그치만 조용필님 팬이기도 하다고 강조함)
대전의 찍사 박태호!
넘넘 반가왔고 수고들 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쉽게 참석치 못한 많은 분들..
미세 정모나 필동 정모나 우리는 한가족 한 팬들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친목을 바랍니다."

"워~~~~~~~자. 부. 심."

**'아름다운향기'를 미지의세게에 가득히 흩날리며...^^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537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07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18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096
  2866

<펌> '필과 보리' - 베스트극장 다시보기

정동민 2001-02-19 1529
  2865

민요 메들리 (악보)

이민우 2001-02-19 2896
  2864

어제..sbs인생대역전..주용필을..18집대박에..

권일진 2001-02-19 804
  2863

Re: 어제..sbs인생대역전..주용필을..18집대박에..

정현주 2001-02-19 831
  2862

Re: 어제..sbs인생대역전..주용필을..18집대박에.. " 와~ 넘 젬있게다.."

프리마돈나 2001-02-19 997
  2861

■ 정신나간 사람 정신좀차리게합시다

네티즌 2001-02-19 688
  2860

♣♣♣천리안 필동 정모 다녀와서..'우리가 논 흔적일랑 남겨 놔야지..♬♪♩'

프리마돈나 2001-02-19 1151
  2859

<연합뉴스> 해외홍보용 대중음악 잡지 발간

주경선 2001-02-18 993
  2858

인생역전 주용필의 그림자 인생편

홍제미나 2001-02-18 1241
  2857

조용필 님의 홈을 검색으로 찾았는데..

방문자 2001-02-18 694
  2856

와! 대형화면! 갔어야 했는데....

김희영 2001-02-18 831
  2855

너무 죄송 함다

김순기 2001-02-18 947
  2854

슈퍼스타 조용필,,,,필동 정모 후기

토마 2001-02-18 1259
  2853

Re: 미세가족여러분...우리 막내 광훈이가 많이 아픈가봐요......

최지우 2001-02-18 943
  2852

Re: 미세가족여러분...우리 막내 광훈이가 많이 아픈가봐요......

연아임 2001-02-19 782
  2851

<lead me on>외국가수이름아시는분

최형규 2001-02-18 1007
  2850

조용필형의노래"님이여"노래에대하여 아는분

최형규 2001-02-18 729
  2849

노래 신청염

배재균 2001-02-18 859
  2848

Re: 노래 신청염

한혜자 2001-02-18 439
  2847

야마구치님 감사합니다.

이명진 2001-02-18 90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