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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 필님 아주 가까히서 볼수있을것 같슴다^^

미쓰고, 2001-03-11 06:56:05

조회 수
716
추천 수
4
"태양의눈"...2001년 5월12일...대구야외음악당...

오월의 푸르름과 함께 우리들 가슴에 영원히 남을 아름다운 축제...
21세기가 그토록 원했던 콘서트...
더디어 현실이 점점 눈앞에 닥아오는 그런 주말저녁입니다.

따뜻한 봄날씨를 시샘이라도 하듯이...
매서운 바람과 함께 저희들 마음을 차갑고 움쳐려들게 하지만...

우리들 마음깊이 어느듯
따뜻한 꽃바람과 함께 봄이 벌써 시작되고 있어요.

다들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계시지요^^


-------- 대구 야외음악당 미쓰고가 본 스케치*^^*-------

오늘 그토록 궁금했던 울오빠의 콘서트장 답사 열심히^^하구 왔슴다...헤헤
제가 대구에 살면서도.. 글구 두류공원 헤아릴수없이 많이 가보았어두...
야외음악당이 있어도... 기냥 저게구나...저것이구나하고 사실 관심밖이였슴다...

근데...혹시...이런 생각을 잠시 상상해 봤더랬어요.
88잔디마당에서 30주년때 콘서트했듯이 여기에서도 한번 하시면 참 좋겠구나 그러나 그건 현실이 될수없겠지...뭐 이런 상상^^

근데...아...아...이렇게 빨리 현실이될줄이야~~~~

그럼 이만 본론으로...

전 사실 야외음악당이라길래 필님 제대로 보기 힘들거라구 생각했거든요...
근데 생각밖이였어요...
아직까지도 R석 구매하지 못한신분이 계시면 그리고 갈까 말까 망서리고 계신분이 있다면 예매부터하세요... 결코 후회하시진 않을겁니다...

무대와 객석간의 거리는 오빠가 콘서트 하신 실내보다 더 가깝슴다..
제가 정확하게 재어봤어요^^
저의 작은걸음(보폭)으로 다섯발자욱반이더군요...
다섯발자욱이 될려나 아무리 또 재어봤지만 보통걸음으론 안되더이다...헤헤^.^(남자 걸음으론 다섯발자욱일겁니당..)
무엇보다 야외음악당이였지만 무대와 객석간의 거리 정말 가깝더군요.

무대는 타원형형...객석 의자도 타원형형...
11칸식 5개로분리,,,,15줄이더군요
그러니깐 한줄에 55명씩...그다음줄부터 두명씩 더하면...15줄이니까 1000명정도의 고정객석이되더군요 (의자는 흰색으로 고정되어있음)

무대는 웅장하고 컸습니다...
위대한탄생외 다른 뭐 코러스나 오케스트라도 앉을수있는 공간 충분함...
그리고 비가와도 무대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수있게 왠만한 조명장치는 다 되어있었습니다...
걍^^ 제생각엔 오빠 조명 쪼끔만 가져와도 될듯하게 천정엔 온통 조명뿐이였어요.(울오빠 조명, 음향 욕심에?...^^)

그리고 스탠딩 잔디마당은
동산(산)으로 만든 야외음악당이라 무대는 제일 밑이구 잔디마당은 오르면 오를수록 한눈에 다 볼수있는 그런곳입니다.
그래서 너땜에 울오빠 안보인다고는 하지못할듯함다.

근데 문제는 그 스탠딩 잔디마당 장난이 아닙니다..
굉장히 커요...
이곳 다 채울려면...정말...걱정이 앞섭니다...
여러분 특히 서울에 계시는분들 마니마니 오셔야함다.
그 옛날 지방팬들이 서울 갔던것처럼....

지금은 야외음악당 100% 개방되어있구요.
아직까지 터파기공사, 주차장시설 진행중이라 보기에 조금 흉했지만 울오빠 콘서트때 다 마무리되어 아주 아름답게 단장되리라 믿어요.

야외음악당 들어가는곳이 전체로 다 누구나 들어 갈수있게 되어있는데 오빠 콘서트때는 그곳을 다 바리케이트(지송 영어모르겠음..천막으로)쳐서 입장권만 구매한 분들만 볼수있을지 걱정도 사실 되었어요.

아직까지 잔디가 설렁하지만... 아주 예뻐게 잘 정돈 되어있었습니다..
그때쯤 아마 아주 푸르게.. 아름답게.. 피어나겠죠.

전 제일 중간 지점 좌석에 잠시 앉아서 눈을 감고 그날을 생각해봤슴다.^^
귓가에 "여행을 떠나요"가 신나게 저의 가슴깊게 울리고...
팬들의 함성...오빠의 떠질듯한 열창....

아 누가 음악을 아름답다 했는가~~~~
한마디로 가슴이 찢어질듯한 아픔,,,기쁨,,,희망을 느꼈습니다...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 대구음악당으로 여행을 떠나요...
왠지...
눈물이 날려구합니다...
용필오빠 사랑합니다...
용필오빠 존경합니다...


P/S - 대구야외음악당 첨엔 친구 두명이랑 함께 갔었는데...
도저히 의자 갯수도 못세우겠구...무대거리도...
그래서...
친구랑 빨랑 헤어지고 다시 저 혼자 가봤더랬슴다...ㅋ ㅣ ㅋ ㅣ
도저히 궁금해서리...
찬바람 맞으며...지금 몸살 올려구하네요...에취~~~
조용필님이 뭔지...
조용필님이 누군지....

하여튼 우리 그날 헤드뱅뱅도 열심히하구 난리 부루스도 열심히 함 해보자구요 ^^
그러기 위해선 지금 부터 책력 만땅 충전하시길 바람다....
정말...진짜루..아마나는 아직도 너무나 어린가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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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화 2001-03-11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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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 필님 아주 가까히서 볼수있을것 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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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을 좀 더 알고싶어 돌아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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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러분다시만날때까지 주용필

영미 2001-03-11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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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이런곳에 글을 남기고 갑니다.

한미경(쌔끈승준) 2001-03-11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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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감히 이런곳에 글을 남기고 갑니다.

에릭 2001-03-12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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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바람이 전하는 말-'조용필 이름의 수난

♡조미향 2001-03-11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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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도 멋진공연이 될려면....

정말바랍니당.^^ 2001-03-10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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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 그대여 악보좀 올려주셔요

김일섭 2001-03-10 961
  3191

공연기념 문제풀이..^^

말짱황 2001-03-10 399
  3190

Re: 공연기념 문제풀이..^^

저요 2001-03-10 457
  3189

빨리 "kbs에 바란다" 로 달려가세요!!!

김인경 2001-03-10 479
  3188

행복해 .....^*^

영미 2001-03-10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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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행복해 .....^*^

이채환 2001-03-12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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