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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친구 마지막으로 던진 얘기인즉 ...
친구왈 : 예전에 일본에선가 공연했던걸 방송으로 해주는데 사람혼을 완전히 빼버릴정도로 노래하는걸 봤는데..지금 이음반의 노래는
그때의 느낌과는 완전히 달라. 많이 파워면에서 떨어진것 같여..
아무튼 콘서트 가는거 한번더 생각해보고 결정하자....
나같은 팬이야 무조건 오빠라면 뻑 가지만 일반적인 사람의 입장에선 절대 무조건적이질 않대요. 적어도 공연장에 적지 않는 금액을 치루고 듣는 노래이니 만큼 충분한 감동을 기대하고 가기 때문에 꼭 보상 받고 싶은 심리가 절대적으로 지배하는것 같구 그래요 ....
열혈팬이 아닌 일반적인 경우의 사람들이....
다 된 밥에 코 빠뜨린 격이 되어 버린거 있죠 뭐라고 해야 되겠는데 도무지 변명할 꺼리가 없더랬죠. 솔직히 오빠에게 뻑 간 나도 그랬는데... 그친구야 더욱 그런 느낌이 많을수 밖에요..
결국 나는
나왈 : 그래 ? 그럼 다른 음반도 들어보고 결정해..
(예전엔 오빠의 목소리가 사운드를 묻히게 만드는데 지금은 그반대라고 할까나) 아무래도 녹음상의 문제가 다소 보이는 음반이니깐 다른걸로 골라 들려 줄테니깐 기디려 잉...
오늘은 토요일이라 근무를 안합니다. 지금 열심히 오빠의 음반을 고르는중 .. 오늘도 바람쐬러 오후에 드라이브 할껀데 공연 고려(?)를 처음으로 돌려 놓기 위해 무지 신경 써서 고르는 중이랍니다...
솔직히 단정할수 없지만 이친구는 머지않아 내 냄편(?)이 될수도 있으므로 이리 팬으로 만들어 나야 낸중에 오빠 공연 있을때마다 눈치 보지 않고 볼수 있기땜에 절대적으로 맴을 돌려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어요 적어도 내게는요....
얼마나 좋아요 부부가 같은 가수의 팬이면........
이번에 수원에서 하는 공연을 이친군 알지만 아마 그날쯤 전후해서 해외 출장 계획이 있을거라고 하기에 저 혼자 가기로 얘기를 했고..
일단 보고싶은 사람 맘껏 구경 하라고 그러드만요 ..질투섞인 말투로..
그런데 도저히 오빠 본다고 대구까정 내려갈거라고 말 못하겠는거 있죠... 참고로 전 두곳 모두 예매을 했거든요 모두 R석으로... 다른 여자 친구와 함께 대구공연은 기차여행겸 겸사겸사.. 나야 오빠때문이지만 친구에게는 여행겸 어떠냐고 꼬드겼죠 ..결국 내꼬임에 넘어간 친구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오빠를 위해서라면 친구를 꼬드길수 있다고 봄...... 그친구는 오빠팬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싫어 하지고 않고 그래요.. 제주위에 오빠팬 찾기가 쬐끔 힘들어요. 지금은
옛날엔 절대적으로 우세했드랬는데.....
아 옛날이여........................
팬여러분 오늘 제 남자친구의 맴을 돌려 놓을수 있도록 여러분도 응원해주실꺼죠....
그럼 이만
여유로운 토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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