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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살고 있는 여러분의 친구이자 동지인 diva33입니다.
잔인한 4월 그리고 신부의 계절인 5월에 공연이 많이 있네요.
먼저 4월 22일 경대 강당에서 빅3( 송창식,김세환,윤형주) 공연
4월 29일 이문세 공연, 5월 8일 이미자 공연
그리고
5월 12일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저녁 7시 30분에
조/용/필/의 "태양의 눈"이란 주제로 콘서트가 있답니다.
지금 이 나라 경제가 무지 어렵다죠?
거기다 대구는 더 더 어렵대요.
이렇게 어려운데 475가 뭔 공연? 이라구요?
있죠 10대들의 우상인 연예인 공연은 티켓이 3분만에 동이 났다는 등의 소식 심심찮게 듣는데 그들의 부모인 우리들은 왜 우리 자신을 위해 조금의 투자를 하기가 어려울까요?
독일이 패망하기 전 사막에 위치한 감옥에 갇힌 독일의 젊은이들은 그들만의 대학을 만들었대요.
조국이 패망한 후 재건을 위해 배워야 한다고 감옥속에서 대학을 만들어 배웠대요.
간수들도 탈주하거나 폭동일으킬 염려가 없으니 묵인해주고 나중에는 여러 국가에서 책들을 보내주고-
그들이 그 후 독일을 이끌어 가는 주역들로 되었답니다.
우리도 안창호님이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셨잖아요.
경제가 어려워 모두의 가슴에 정겨움이나 인간다움보다는 삭막함이 더 많은 부분을 자리하고 있잖아요.
이럴 때 일수록 문화의 향기로 우리 가슴을 적셔봐요.
조금만 더 여유로움으로 자신을 돌아 보고 이웃을 생각할 수 있는 자신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미래를 직시하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로 우리가 만들어 가자구요.
한 권의 좋은 책두 좋구요.
좋은 연극도 분위기있고 배경좋은, 음악까지 좋으면 그만인 영화 한 편도 좋겠네요.
저는 첨으로 연극보러 갔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객석의 불이 모두 꺼지고 무대의 막이 올라가면서 온통 까만 어둠 속에서 들려오던 배우의 목소리-
온 몸을 전율시키던 그 카타르시스를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샌드위치의 세대인 475!
우리 직접 공연장에 가서 감동 느껴보지 않으실래요?
마지막까지 비행기 조종사로 살다간 생텍쥐베르가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선물인 "어린 왕자"에서의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네가 4시에 온다는 걸 알면 난 3시부터 행복할꺼야. 기다리면서 벌써 행복하기 시작할꺼야......"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입니다만 그런 내용이 있지 않았나요?
저는 위의 공연 중 5월 12일 두류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저녁에 치러지는 조/용/필/의 "태양의 눈" 그 축제에 참석할려구 벌써 표를 예매해두었답니다.
예매한 그 순간부터 저는 행복하답니다.
길거리를 가다 조용필 홍보 포스터를 보면서도 행복하고 현수막을 보면서도 미소짓고 하루 하루 날짜가 지날때마다 숨막힐 정도로 행복하답니다.
물론 다른 공연도 가고 싶지만-
제가 남편보다 더 오랜 세월 그리워하고 좋아한 나의 우상 조용필 공연을 택했지요.
야외 음악당도 한 번 미리 가보구요.
여러분도 어느 공연이든지 이 화사한 (벌써 더웁죠?) 봄날에 여러분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공연에 직접 함 가보세요.
야외음악당 주변에는 새 단장으로 바쁘더군요.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미리 오셔서 부부간에 손잡고 친구들과 오셔도 좋구요.
주변에 산책코스도 참 이뻐요.
그날 오시는 분들 계실까요?
그렇다면 저는 더욱 기쁨에 떨리고 감동은 배가가 될텐데요.
참 여기 475카페 오랫만에 왔습니다만 여기오니까 우리 475도 대단한데 조용필 팬클럽에 가면 제가 왕언니래요.
475 중반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475는 대개 컴맹이구나 안 그러게 저 소외감 안 느끼게 여러분도 한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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