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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서는 좋은 글이라 퍼옴으로 다시 올리고 싶지만 필처럼님께서 다시 다른 게시판에 멋지게 올려주세요.
정말 너무 옳은 말씀이고 멋진 글입니다.
필처럼 님이 쓰시기를:
>존경하옵고 사랑하는 조용필님.
>님께 몇가지 청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1.성인취향의 트로트 음악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님의 트로트음악에 대한 불만이나 선입견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님 스스로 트로트를 하고 싶어 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대중음악 소비자의 기호에 님이 따라가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님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이끌어 오신 분입니다.
>님이 가장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락이라는 쟝르로 말입니다.
>그런데,왜 트로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십니까?
>님이 대중을 따라가지 마시고,예전처럼 선도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젠 과감하게 트로트가수라는 오명을 벗어나야 합니다.
>당장의 앨범 판매를 위해 성인취향을 고려하시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이젠 락이라는 한 쟝르만 붙잡으셔야 합니다.
>성인들이 조용필님의 트로트를 좋아하는 것이라기 보다
>조용필님이 불렀기 때문에 트로트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요?
>혹자분들께서는 트로트가 뭐가 어때서? 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현실적으로 트로트 가수에게 아티스트/뮤지션의 호칭을
>불러주지는 않습니다.한국에서 역시나 트로트는 B급 문화이기때문입니다.
>주위의 말을 듣지 마시고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음악을
>하셨으면 합니다.
>롯데호텔의 팬과의 만남에서 님께서 그러셨잖아요.....
>-내 음악의 뿌리는 락이다.나는 락가수다
>
>2.미국에 가지 마세요.
>왜 1년의 2/3 이상을 미국에 체류하셔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엊그제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워싱턴으로 돌아간다....
>왜 워싱턴으로 돌아가야 합니까?
>님은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대한의 아들입니다.
>잠시 음악적인 영감을 위해 머무르시는 것이 아니라면
>한국에 머무르시길 권합니다.
>
>3.과감하게 기획사를 개혁하시길 바랍니다.
>제대로된 매니지먼트 하나 못하는 기획사가 국보급 가수인
>님에게 어울리기나 합니까?
>팬들이 전화하면 불친절과 무성의를 반복하는 기획사는
>이제 신물이 납니다.스케쥴 하나라도 성의있게 알려주는
>홍보파트 하나 없는 가수가 YPC 말고 어디에 있겠습니까?
>가수는 팬들이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말한마디 따뜻하게 해주는 기획사를 원합니다.
>소문과 소문으로만 알려지는 스케쥴 정말 우습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기획사입니다.
>그 당사자가 조용필님이 아니였다면 이건 아마도 해외토픽감일겁니다.
>
>4.공연료가 너무 비쌉니다.
>혹자는 조용필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하지만,
>국보 가수의 고급 공연을 남들과 같은 값으로 볼 때,
>그 가치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의 전당 공연 10만원(R석기준),
>대구/수원 야외 콘서트 7만원은
>현실적으로 너무 비쌉니다.
>예술의 전당 6일공연을 모두 관람한 팬은
>무려 60만원의 돈을 쏟아부은 셈입니다.
>또,야외공연은 실내공연장보다 훨씬 많은 관객을 입장시킬 수 있고,
>대관료는 일반 공연장보다 더 싼 점을 감안하여 더 낮추어야 했습니다.
>더불어 조용필님 음악에 관심이 있는 10대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액수입니다.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존경하옵는 조용필님.
>제가 올리는 말씀,불경스럽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쓴 소리가 더욱 약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헤아려 주셨으면 합니다.
>불쾌하게 생각하시는 팬들이 있다면 그 분들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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