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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토론 문화정착에 미세가족이 앞장섭시다...

김미희, 2001-07-06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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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추천 수
7
간혹 게시판에서 격렬한 논쟁이 오갑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요.. 물론 수긍이 가는 얘기도 있고 그렇지 않은 얘기도 있죠. 전 그런 논쟁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들은 그런 논쟁이 싫어서 미세를 방문하기가 꺼려진다고 하시는데 논쟁 자체보다는 논쟁에 참여하는 분들의 태도때문이겠지요?? 간혹 민망한 표현을 쓰시는 분, 인신 공격 비슷하게 나가시는 분 .....

기본적인 예의만 지킨다면 참으로 유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반대 의견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제가 글을 올릴때는 은근히 답글이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어떤 내용이 나오게 될까..

최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되 상대방은 존중해주고 내 의견을 강요하는 태도를 지양하면 훨씬 더 수준 높은 토론이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상처주려 하지 말고 반박할 내용은 최대한 논리에 맞게(사실 이 부분이 저도 약점이라 쓰기는 뭐하지만 논리정연한 글 읽으면 사실 제 의견과 달라도 수긍까진 아니더라고 존중은 되더군요) 써보는게 어떨까요..

어려가지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서로 배우는 것도 많을 것 같은데..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지킨다면 좀더 건전한 토론 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요??

첫째, 이 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필님에게 애정을 가진 사람이다.란 사실을 항상 기억합시다.
둘째, 상대방의 인격을 모독하는 언사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죠.- 예를 들면 수준이 의심스럽다. 진정한 팬이 맞습니까 등등등
셋째,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맙시다. - 글을 읽고 냉정히 판단한 다음 생각을 정리하여서 반대 의견을 올립시다.

미흡하나마 제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저도 물론 위와같이 지키지 못한 부분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노력은 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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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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