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무지 덥다!

어젯밤에 열대야때문에 잠을 설쳤더니 오늘 무지하게 피곤하다~

여름 삼복더위의 대단함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일주일전 강원도 화천의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도시를 떠나서 휴식을 즐겼던 시간이 지금 무척이나 그립다~



드뎌 내일 부산 모임(7월 28일)이다.

기차표 구하랴, 버스표 알아 보랴,

여러 갈등 끝에 차편은 다행히 해결이 되었다.

광훈이가 그 비싼 오디오를 단 차를 가지고 서울에 와서

함께 타고 부산에 내려 가기로 했기에~~



허나, 차편외에 또 다른 문제는 부산 모임 공지후

속속 알려오는 기타 모임들이 나를 갈등케 했다.

청평에서의 친목회와 뉴스보이 명예기자 정모가

하필 부산 모임과 같은 날에 잡히게 되었는지.....


그렇지만 주저 하지 않고 부산에 가기로 맘 먹었다.

오래전부터 미세에 내 이름으로 공지를 띄어 놓은 책임감도 있지만

늘 서울에서만 조용필팬 모임에 참석해 오다가

첨으로 타지방에서 갖는 모임에 나름대로 큰 기대를 갖고 있기에~~~



그리고 모임공지에 내 연락처를 기재 한뒤로

참석희망을 알려 온 분들이

각 사이트나 미세에 한번도 흔적을 보여 오지 않았던 분들의

전화였다는 것이 무척이나 반갑고 긍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많은 분들의 오프모임에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는 이 싯점에

정말 반가운 일이지 않은가?

그래서 간다.


다른 모임과 겹치게 된 이마당에 그래도 간다.


내일 부산 광안리 앞바다를 바라보며 그립고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면서...



근데..부산은 좀 시원은 할래나~~~~


"내일...부산에서 만나요!!!"


   남의 사무실에서 컴을 장악하고 미세에 들어와 글쓰고 있는

                                     ♡ '아..름..다..운..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