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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이라는 가장 위대한 칭호를 빼고도 이처럼 모든 연령이 함께 노래에 공감할 수 있는 가수가 역사상 또 있을까?
울고 웃으며 놀고 즐기며 이 시간을 오로지 음악과 가수 그리고 청자로서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8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하게 또 55년이라는 세대와 연령층이 바뀌고도 바뀔 시간 동안 가왕이 부른 노래는
이제 어린아이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한마음 한 목소리되어 공간을 가득 메운다.
놀랍고 환상적이라는 말그대로 노래로 할 수 있는 관객과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자 시간인 공연이었다.
음악을 즐기다보면 노래 속에 자신의 색을 펼치는 음악가들이 있다.
허나 가왕은 달랐다. 색을 넘어선 뚜렷한 형체가, 노래 속에 스스로를 담아 세계를 넣는다.
가사 한줄 한줄이 하늘, 땅이 되고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 이토록 공감되고 울리는 명곡을 내는 이가 이세대에 또 있으랴!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쏟아지는 요즘임에도 젊은 세대들의 음악관심은 점점 한세대를 풍미했던 전설들에게 쏠리고 있다.
그중 최전선에서 한번도 해 보지 않았던 장르를 서슴없이 도전하시는 모습이 공연내내 입과 손이 내려지지 않았고 눈이 떨어지지 않았다.
내년 공연도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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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필사랑♡김영미
2024-12-05 01:11:40
와~~!! 이게 정말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쓴 조용필님의 공연 후기가 맞나요?
한줄 한줄이 감동을 넘어 평론이고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단어 하나 글 한 줄에서 느껴지는 감성은 어린 나이를 훌쩍 넘어 진지함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같은 공연을 보고도 어떻게 저런 생각을 저런 표현을 할 수 있는지...
몇 번씩 읽어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와~~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됨. ㅋㅋ
아톰님, 똑똑한 아들, 잘 키운 보람이 있네요. 보는 우리도 이렇게 흐뭇한데....
동윤아, 공부하기도 바쁠 텐데 공연 소감 멋지게 올려줘서 고마워!!
바람대로 내년 공연도 꼭 같이 함께 봤으면 좋겠네...^^
사진을 보니 왠지 두 사람의 뒷모습에서 어떤 결의가 느껴진다는....
오빠가 이 글을 보신다면 어떤 느낌이 드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