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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관련글 하나 추가..
*여까지만.. 또 시비거는 이들 있겠지만 이글까지만 퍼다나를렵니다ㅡ,ㅡ
조용필 관련 - 음악팬님의 의문에 대한 답변
글쓴이 : 일반인 2001-11-09 13:54:30.0 조회: 15
2. 88 체육관 아니면 올림픽 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조용필 콘서트를 하면 이번처럼 비싼 표값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신지..
-> 음악팬님께서는 조용필 콘서트의 가격대를 잘 모르시는가보군요.
2001년에 열린 조용필 수원야외음악당 콘서트와 대구 야외음악당 콘서트의
경우 R석의 가격은 7만원이었습니다.(야외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오페라극장의 공연과 비교해서 별반 차이가 없죠?
3. 조용필께서 예술의전당이 아닌 곳에서는 왜 1년 동안 한번도 공연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
-> 올해들어 대구야외음악당콘서트
수원야외음악당콘서트
부산 BEXCO 콘서트
대전 엑스포광장콘서트
부산 해운대자동차극장콘서트
를 하였습니다. 1년동안 한번도 공연을 안했다는 것은 님께서 잘못 아신 것입니다.
4. 조용필팬들은 예술의전당의 '예술적 평가'에 은근히 기대고 있는 것 같군요. 예술의전당이든 조용필 팬클럽이든 조용필과 다른 트로트 가수(아니면 모든 이 땅의 대중가수)와 어떻게 다른지 왜 그만 유독 예술가로 격상되어서 3년 연속으로 타이틀만 바꾸고 예술적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내용의, 똑같은 무대를 무대에 서야 하는지 설명해 보세요.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말입니다. 어떤 선택 기준이 있다면 그 잣대는 언제나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예술의전당의 사장이든 공연사업국장이든 한 두 사람의 개인적인 취향에 좌우되어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공공 공연장이기에 더욱 그런 설득력 있는 판단 기준이 충분히 납득이 가도록 설명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 음악팬님 보십시오!
다른가수와 조용필이 무슨 차이가 있냐구요?
님께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제가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겠군요.
물론 개인적인 기호의 차이가 있을수 있고 님이 조용필을 만약 태진아,송대관씨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 자유입니다.
베토벤이 HOT보다 훨씬 덜 위대하다고 하면 님은 뭐라고 말씀하실건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시겠죠?
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음악가의 업적은 개인의 기호와는 다르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연히 그 업적이나 비중은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임진홰란에서 활약한 이순신장군과 신립장군 중 누가 더 위대하냐고 물으면
님께서는 뭐라고 하실것입니까?
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님은 조용필이 별거 아니라고, 다른 가수가 더 위대하다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조용필을 다른 가수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죠.
왜 조용필씨가 국민 여론조사에서나 모든 음악전문가에게서나 실시된 모든 조사에서 20세기 최고의 가수였는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나훈아씨나 이미자씨가 조용필보다 더욱 위대하다는 국민적 합의가 형성된다면 이런 분들이 오페라하우스에 설수도 있겠죠.
-> 왜 똑같은 공연을 3년연속 개최하느냐구요?
그럼 베토벤 음악연주는 왜 수백년동안 똑같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음악회를 여는걸까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등은 왜 똑같은 내용인데도 수도 없이 반복될까요?
우리나라의 명성황후는 왜 똑같은 내용인데 수도 없이 반복될까요?
님께서 만약 조수미씨 공연을 3년연속 똑같이 했다면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물론 아니시겠죠.
조수미같은 순수예술가와 조용필같은 대중가수가
비교가 되냐고 말씀하시겠죠.
그렇다면 더이상 님과는 말씀할께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쇼에 관한 질문은 이미 님께서 쓰신 내용을 보자면
오페라도 쇼고 뮤지컬도 쇼고 다 쇼라는 큰 범주에 들어갈 수 있겠죠.
그렇게 따지면 쇼 아닌게 없겠죠.
음악팬님...
순수예술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런 글 쓰셨다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가장 님에게서 우려스러운 것은 대중예술에 대한 비하입니다.
님께서는 아니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글을 읽는 저의 입장에서는
님의 대중예술과 그런 대중예술을 추종하는 일반인들에 대한 업신여김이
눈에 띄어 너무 슬픕니다.
저의 솔직한 의견을 말씀드리면...
저는 오페라를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회도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음악팬님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1. 서양의 고전음악도 어차피 그시대 대중음악 아니었던가요?
오페라도 그렇고...
외국말로 노래하고 외국말로 연기하고 외국 고전옷을 입고...
과연 이런 것들이 왜 수준높은 것으로 평가받아야 하나요?
그게 한국 가요보다 왜 낫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침에 옆집에 마실 갔다가 걍 허락없이 퍼 왔슴다!
양선님이 올려준 글임다.
*여까지만.. 또 시비거는 이들 있겠지만 이글까지만 퍼다나를렵니다ㅡ,ㅡ
조용필 관련 - 음악팬님의 의문에 대한 답변
글쓴이 : 일반인 2001-11-09 13:54:30.0 조회: 15
2. 88 체육관 아니면 올림픽 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조용필 콘서트를 하면 이번처럼 비싼 표값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신지..
-> 음악팬님께서는 조용필 콘서트의 가격대를 잘 모르시는가보군요.
2001년에 열린 조용필 수원야외음악당 콘서트와 대구 야외음악당 콘서트의
경우 R석의 가격은 7만원이었습니다.(야외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오페라극장의 공연과 비교해서 별반 차이가 없죠?
3. 조용필께서 예술의전당이 아닌 곳에서는 왜 1년 동안 한번도 공연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
-> 올해들어 대구야외음악당콘서트
수원야외음악당콘서트
부산 BEXCO 콘서트
대전 엑스포광장콘서트
부산 해운대자동차극장콘서트
를 하였습니다. 1년동안 한번도 공연을 안했다는 것은 님께서 잘못 아신 것입니다.
4. 조용필팬들은 예술의전당의 '예술적 평가'에 은근히 기대고 있는 것 같군요. 예술의전당이든 조용필 팬클럽이든 조용필과 다른 트로트 가수(아니면 모든 이 땅의 대중가수)와 어떻게 다른지 왜 그만 유독 예술가로 격상되어서 3년 연속으로 타이틀만 바꾸고 예술적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내용의, 똑같은 무대를 무대에 서야 하는지 설명해 보세요.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말입니다. 어떤 선택 기준이 있다면 그 잣대는 언제나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예술의전당의 사장이든 공연사업국장이든 한 두 사람의 개인적인 취향에 좌우되어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공공 공연장이기에 더욱 그런 설득력 있는 판단 기준이 충분히 납득이 가도록 설명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 음악팬님 보십시오!
다른가수와 조용필이 무슨 차이가 있냐구요?
님께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제가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겠군요.
물론 개인적인 기호의 차이가 있을수 있고 님이 조용필을 만약 태진아,송대관씨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 자유입니다.
베토벤이 HOT보다 훨씬 덜 위대하다고 하면 님은 뭐라고 말씀하실건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시겠죠?
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음악가의 업적은 개인의 기호와는 다르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연히 그 업적이나 비중은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임진홰란에서 활약한 이순신장군과 신립장군 중 누가 더 위대하냐고 물으면
님께서는 뭐라고 하실것입니까?
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님은 조용필이 별거 아니라고, 다른 가수가 더 위대하다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조용필을 다른 가수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죠.
왜 조용필씨가 국민 여론조사에서나 모든 음악전문가에게서나 실시된 모든 조사에서 20세기 최고의 가수였는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나훈아씨나 이미자씨가 조용필보다 더욱 위대하다는 국민적 합의가 형성된다면 이런 분들이 오페라하우스에 설수도 있겠죠.
-> 왜 똑같은 공연을 3년연속 개최하느냐구요?
그럼 베토벤 음악연주는 왜 수백년동안 똑같은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음악회를 여는걸까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등은 왜 똑같은 내용인데도 수도 없이 반복될까요?
우리나라의 명성황후는 왜 똑같은 내용인데 수도 없이 반복될까요?
님께서 만약 조수미씨 공연을 3년연속 똑같이 했다면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물론 아니시겠죠.
조수미같은 순수예술가와 조용필같은 대중가수가
비교가 되냐고 말씀하시겠죠.
그렇다면 더이상 님과는 말씀할께 없습니다.
* 마지막으로 쇼에 관한 질문은 이미 님께서 쓰신 내용을 보자면
오페라도 쇼고 뮤지컬도 쇼고 다 쇼라는 큰 범주에 들어갈 수 있겠죠.
그렇게 따지면 쇼 아닌게 없겠죠.
음악팬님...
순수예술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런 글 쓰셨다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가장 님에게서 우려스러운 것은 대중예술에 대한 비하입니다.
님께서는 아니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글을 읽는 저의 입장에서는
님의 대중예술과 그런 대중예술을 추종하는 일반인들에 대한 업신여김이
눈에 띄어 너무 슬픕니다.
저의 솔직한 의견을 말씀드리면...
저는 오페라를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회도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음악팬님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1. 서양의 고전음악도 어차피 그시대 대중음악 아니었던가요?
오페라도 그렇고...
외국말로 노래하고 외국말로 연기하고 외국 고전옷을 입고...
과연 이런 것들이 왜 수준높은 것으로 평가받아야 하나요?
그게 한국 가요보다 왜 낫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침에 옆집에 마실 갔다가 걍 허락없이 퍼 왔슴다!
양선님이 올려준 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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