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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51)에겐 아쉬운 기억이 하나 있다.
그는1990년대 중반 자신이 직접 출연하는 뮤지컬 ‘서울신화’를 기획했다.그러나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공연이 취소되고 말았다.
미국 브로드웨이를 갈 때마다 뮤지컬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런 무대를 한
국에도 만들리라 다짐하곤 했던 그에겐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지는 조용필 콘서
트 ‘그리움의 불꽃’은 그러한 꿈을 다소나마 이룰 수 있는무대가 될 듯
하다.
99년 국내 대중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무대에
선 조용필이 3년 연속으로 마련하는 무대. 공연때마다전회 매진을 기록하
면서 예술의전당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은 콘서트다. 이번엔 연극적인 구성과
콘서트가 결합된 뮤직 퍼포먼스로 기획됐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윤호진씨가 연출하는 이 공연은뮤지컬기법을
도입한 1부와 콘서트 형식의 2부로 나뉘어진행된다.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씨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전문 스태프가 참여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는 계획이다.
69년 데뷔한 이후 32년간의 음악여정을 솔직히 털어놓는 무대가 될 것이
다. 그는 어린시절에 대한 회상, 도시로 떠난 친구들의 모습, 쓸쓸한겨울
풍경 등을 스펙터클한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인다.
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비롯해45인조 오케스트라, 어린이합창
단, 백코러스 등과 함께 히트곡 20여곡을 열창한다.은하를 배경으로 반구
모양의 토성(土星)세트가 신비하고 화려한 우주공간을 연출한다. 월~토요일
오후 7시30분, 일요일 오후 5시. (02)580-1300
/오광수기자oks@kyunghyang.com/
그는1990년대 중반 자신이 직접 출연하는 뮤지컬 ‘서울신화’를 기획했다.그러나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공연이 취소되고 말았다.
미국 브로드웨이를 갈 때마다 뮤지컬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런 무대를 한
국에도 만들리라 다짐하곤 했던 그에겐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지는 조용필 콘서
트 ‘그리움의 불꽃’은 그러한 꿈을 다소나마 이룰 수 있는무대가 될 듯
하다.
99년 국내 대중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무대에
선 조용필이 3년 연속으로 마련하는 무대. 공연때마다전회 매진을 기록하
면서 예술의전당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은 콘서트다. 이번엔 연극적인 구성과
콘서트가 결합된 뮤직 퍼포먼스로 기획됐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윤호진씨가 연출하는 이 공연은뮤지컬기법을
도입한 1부와 콘서트 형식의 2부로 나뉘어진행된다.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씨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전문 스태프가 참여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는 계획이다.
69년 데뷔한 이후 32년간의 음악여정을 솔직히 털어놓는 무대가 될 것이
다. 그는 어린시절에 대한 회상, 도시로 떠난 친구들의 모습, 쓸쓸한겨울
풍경 등을 스펙터클한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인다.
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비롯해45인조 오케스트라, 어린이합창
단, 백코러스 등과 함께 히트곡 20여곡을 열창한다.은하를 배경으로 반구
모양의 토성(土星)세트가 신비하고 화려한 우주공간을 연출한다. 월~토요일
오후 7시30분, 일요일 오후 5시. (02)580-1300
/오광수기자oks@kyunghyang.com/
2 댓글
김영미(필사랑)
2001-11-13 02:56:57
김영미(필사랑)
2001-11-13 02:5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