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공연중에 특히 빈자기가 눈에 띄우던 날은 아마도 모 백화점 사은품으로
무료표가 나간날이 아닌가 짐작해 본다. 공짜로 표얻은 사람들이야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 아쉬울게 없을테니까..
문제는 예당측이 매년 어김없이 반복하는 무료표 남발이다.. 정작 공연을 보고
싶어도 표를 구하지 못해 난리구만 필님 음악은 들어본적도 관심도 없는 사람들한테
표를 뿌리니 정작 누구를 위한 공연이지 모르겠다.
오늘은 전석이 초청 공연.. 안봐도 뻔하다.. 초청공연에서 만석을 기대 하는건
무리다. 그 사람들은 우리팬들 만큼, 혹은 돈내고 표를 구입한 사람들 만큼 절실하지
않을 테니까... 그러니 객석분위기 라는건 두말하면 입아프겠지.. 객석의 4분의3정도
라도 채운다면 정말 성공...
이제 공짜표는 대중공연 전반에 하나의 문화(?)로 까지 자리 잡은듯 하다...
그러나 대중문화는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즐길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 무대에서 온몸 뽀사지도록 열창하시는데 공짜로 들어와서는
느긋하고 생퉁맞게 앉아 공연 보는 사람들.. 이건 정말 무대위의 뮤지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우리 필님께서 그런 공짜손님 앞에서 노래 해야 된다는 사실에 격분하며, 내년에는
이와 관련해 팬클럽이 모종의 행동에 앞장서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공연이 끝나고 예당측에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으면 한다.
공짜표가 사라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