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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양희은 김승현입니다 (http://newad.imbc.com/radio/womenera/)
조용필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12월8일 첫날의 공연을 보러 토요일 오후 내내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일찌감치 5시쯤 예술에 전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늘 매년 이맘때면 콘서트를 한다는것을 알았기에 인터넷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결국 찾아내어 예약을 하고, 날을 기다렸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꼭 가고싶었는데 때를 놓치고, 형편이 되질 않아 넘기곤 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관중들의 환호성..... 우리 아이들이 god. hot 가 tv에 나오거나 콘서트를 하면 현장에서 쓰러지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하는 것을 종종 볼수가 있었을 겁니다.
조용필님의 공연이 꼭 그러했습니다. 동작하나하나. 의상. 노래. 모든것이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습니다. 환상적인 무대. 노래에 들어있는 사연에 따라 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느때는 가을 낙엽위에서, 어느때는 너무나 고독해 보이는 베이지색 바바리를 입은 모습으로......노래속에 묻혀, 공연분위기에 휩쓸려 감상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갔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이 있었습니다. 그런 대형공연을 하면 관중을 향해 인사 한마디 정도는 해야 하는데 도데체 조용필님의 목소리는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1부가 끝났는데도 조용필님은 그냥 무대뒤로 사라졌습니다.
왜 오빠부대가 있고, 왜 조용필을 필님이라는 칭호를 하고, 이해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부공연 현란한 조명과, 환상적인 무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조화. 정말 멋졌습니다. 내가 한참 어릴적 22살적에 들었던 허공이라는 노래를 할때는 정말 감동적 이었습니다.
"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마음도 허공속에 묻어야만될 슬픈옛 이야기 스쳐버린 그날들 잊어야할 그날들 허공속에 묻힐 그날들" 정말 좋지요. 그렇게 2부공연의 중반무렵에야 조용필님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 용. 필 입니다. 인사의 전부였습니다. 리허설때는 많은 이야기를 준비를 한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사과의 말씀과 함께 공연은 계속 되었습니다. 감동 감동 아마도 내가 처음으로 갔던 콘서트였고, 처음으로 느꼇던 감동일 것입니다.
정말 멋진 공연 감사 합니다.
집에 돌아와 아들녀석한테 조용필 콘서트에 다녀왔다고 하니까 거기까지가서 싸인도 못 받아왔느냐고 핀잔을 주데요. 저는 싸인을 못 받았어도 가까이서 얼굴을 못 봤어도. 이번에 봤던 공연 늘 머리속에 남아있을 겁니다.
그리고 20년 전에 샀던 조용필의 카세트 테잎을 꺼내 하루에 한번씩은 들어 봅니다. 비록 테이프가 오래되서 약간 늘어진 부분도 있는데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두분도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보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양희은씨 콘서트도 갔었는데 늦게가서 표를 못구해 밖에서 (4년전에 대할로에서 공연할때) 모니터를 통해서 얼굴만 봤어요. 다음에서 노래소리도 밖으로 나왔으면 좋겟습니다.
조용필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12월8일 첫날의 공연을 보러 토요일 오후 내내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일찌감치 5시쯤 예술에 전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늘 매년 이맘때면 콘서트를 한다는것을 알았기에 인터넷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결국 찾아내어 예약을 하고, 날을 기다렸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꼭 가고싶었는데 때를 놓치고, 형편이 되질 않아 넘기곤 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관중들의 환호성..... 우리 아이들이 god. hot 가 tv에 나오거나 콘서트를 하면 현장에서 쓰러지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하는 것을 종종 볼수가 있었을 겁니다.
조용필님의 공연이 꼭 그러했습니다. 동작하나하나. 의상. 노래. 모든것이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습니다. 환상적인 무대. 노래에 들어있는 사연에 따라 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느때는 가을 낙엽위에서, 어느때는 너무나 고독해 보이는 베이지색 바바리를 입은 모습으로......노래속에 묻혀, 공연분위기에 휩쓸려 감상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갔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이 있었습니다. 그런 대형공연을 하면 관중을 향해 인사 한마디 정도는 해야 하는데 도데체 조용필님의 목소리는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1부가 끝났는데도 조용필님은 그냥 무대뒤로 사라졌습니다.
왜 오빠부대가 있고, 왜 조용필을 필님이라는 칭호를 하고, 이해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부공연 현란한 조명과, 환상적인 무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조화. 정말 멋졌습니다. 내가 한참 어릴적 22살적에 들었던 허공이라는 노래를 할때는 정말 감동적 이었습니다.
"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마음도 허공속에 묻어야만될 슬픈옛 이야기 스쳐버린 그날들 잊어야할 그날들 허공속에 묻힐 그날들" 정말 좋지요. 그렇게 2부공연의 중반무렵에야 조용필님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 용. 필 입니다. 인사의 전부였습니다. 리허설때는 많은 이야기를 준비를 한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사과의 말씀과 함께 공연은 계속 되었습니다. 감동 감동 아마도 내가 처음으로 갔던 콘서트였고, 처음으로 느꼇던 감동일 것입니다.
정말 멋진 공연 감사 합니다.
집에 돌아와 아들녀석한테 조용필 콘서트에 다녀왔다고 하니까 거기까지가서 싸인도 못 받아왔느냐고 핀잔을 주데요. 저는 싸인을 못 받았어도 가까이서 얼굴을 못 봤어도. 이번에 봤던 공연 늘 머리속에 남아있을 겁니다.
그리고 20년 전에 샀던 조용필의 카세트 테잎을 꺼내 하루에 한번씩은 들어 봅니다. 비록 테이프가 오래되서 약간 늘어진 부분도 있는데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두분도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보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양희은씨 콘서트도 갔었는데 늦게가서 표를 못구해 밖에서 (4년전에 대할로에서 공연할때) 모니터를 통해서 얼굴만 봤어요. 다음에서 노래소리도 밖으로 나왔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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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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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2 00: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