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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드디어 공연날이다.
공연 전날이..금요일..,<프리마돈나>란 이름으로
밤 10시부터 방송을 해야하는 나...
허나,,공연을 하루 앞둔 그날밤..도저히 맘이 진정되지 않아
컴앞에 앉아 있기가 힘들었다.
인기디제이 덕에게(자칭.,,남들은 인정 안하는데..ㅋㅋ)
땜방방송을 부탁했더니 부산가는중이라 언제 집에 갈지 모른다며
자기를 믿지 말란다.
부랴사랴 하모님께 쪽지를 보내 방송을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무슨 일이 생겨서 방송을 못하나 궁금했는지 상준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뭔일 있니? 방송을 못하게..?"
"뭔일은...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도 떨리고..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방송할 엄두가 안나,,그래서 안하는거야~"
상준이 왈.."어이가 없어서....참....나...야..니가 공연하니?..어이구.."
ㅜ.ㅜ;;
낼 입을 옷을 미리 쳉겨두고
낼 일정을 짜놓고...(그날 아예 출근도 안해버린 나~)
일찍 잠을 청해보았지만...좀처럼 잠들기 힘들었다.
내가 공연하남..정말 내가 왜이러지???
날이 밝았다.
아침 일찍 부터,,서둘러서 서울에 도착..
은행일 보고,.,잠시 친구만나서 수다떨고...
동대문으로 향하기 전에 와진이 미용실에 들러서 드라이하고~
드디어 도착...
아....벌써 부터 공연장에서 느껴질 함성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는 듯 하다.
대전서부터 일찍 와있던 찍사와 먼저 와있던 은서맘님..
미세가족들을 위해서 손수 김밥까지 싸오신 은서맘님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최지영님...무거운 캔커피 한박스를 사들고 와서
마시며 하라고 부스앞에 전달하고...
하미경님은..손수 만든 아주 예쁜 곰인형을 가지고 와서
필님께 곡 전해달라고 부탁하고...
야광봉을 갠적으로 사다주신 분,,,
태극기를 십여개나 더 준비해오신 분들...
눈물 나도록 고맙고 아름다운 마음에...일하는 내내 힘이되었다.
500원 이상씩 보내주신 돈으로 야광봉 구입하고
태극기를 500개를 준비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썼다.
태극기를 미처 준비못한 상황에서..
부스를 지켜야 하기에 자리를 뜨지 못하는 나를 대신해서
은서맘님과 찍사가 태극기를 대신 사다 주었다,
그날...미세가 일반인에게 뿌린 태극기의 물결은..
하얀 꽃비 세레와 함께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모른다.
공연이 다 끝난후...태극기가 반도 걷히지 않았지만
다음날까지 태극기는 유용하게 잘 쓰여졌다.
공연 시간이 다 되어 갈수록..반가운 분들..티켓을 받으러 올때..
한 분 한 분.... 얼마나 정겹고 반갑던지..
요즘..그래서 공연에 오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것 같다.
전혀 올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무정...
낮 11시쯤에...전화가 왔다.
"야...,난데..내 지금 서울간데이..,,,내 표 하나 해다고.."
그 먼 부산에서 부지런히 오라온 무정이도 공연에 합세...
그리하여...나와 함께..^^* 뉴스에 출연(?)하게 되는 무정이의 출세가
보장 되어 있을줄이야~~~~~ㅋㅋㅋ
그날...내 옆의 옆에..앉아 있는 분..
우리 필님과 함께 살고 계신 분..바로 <안진현>님이 계셨다.
언제나 큰 눈이 트레이드 마크인 분...
공연 중...일어 나서 환호를 보내며...소리를 지르는 나를
누군가가 빤히 바라 보는 듯 해서 보았더니..
안진현님..그 큰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순간..무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바로 앉아 버렸다. ^^
꽃가루 날리기의 일인자..블루시나스와 유리지기님과 함께 뿌렸던 꽃가루..
바람에 흩날리며..관중석 이쪽 저쪽에 조명발을 받으며 이쁘게 흩날렸다.
그날..야광봉 흔드랴... 꽃가루 뿌려대랴,,지금..그야말로..
팔에 알이 베겨서 무지 아프다.
4일 공연후에도... 5일 공연후에도 자다가...
두 팔에 쥐가 심하게 나서 잠에서 깨어 나는 후휴증이 일어났다.
오늘밤은 또 어떨런지..
열광적인 공연이 끝나고도..그 여흥이 가시지 않은 나..
의자위에 올라가 아리랑을 선창하자.. 다함께 우리 팬들끼리 부르던 아리랑..
아직도 감회가 새롭다.
수 많은 인파속에서 그런 나에게 어떤 아저씨..
"이 물 마시며 하세요"라며 얼음물을 건네주고 간다.
이름도 모르는 고마운 아저씨..복 많이 받으시길..
일반인들은 하나둘 나가지만..
우리 팬들...떠날줄을 모른다.
조용필, 조용필을 계속 연호하기도 하고...
꿈의 아리랑을 계속 부르기도 하고...
관중석은 그야말로 꽃비에 흠뻑 젖어 있어서
조금전의 환상적인 장면만이 계속해서 뇌리에 교차되고 있다.
무대를 뒤로하고 미세와 필동이 함께 찍은 기념 사진...
두고 두고 영원히 기억되리라~
♡즐겁고 행복한...5월이 되세여~
아..름..다..운..향..기
드디어 공연날이다.
공연 전날이..금요일..,<프리마돈나>란 이름으로
밤 10시부터 방송을 해야하는 나...
허나,,공연을 하루 앞둔 그날밤..도저히 맘이 진정되지 않아
컴앞에 앉아 있기가 힘들었다.
인기디제이 덕에게(자칭.,,남들은 인정 안하는데..ㅋㅋ)
땜방방송을 부탁했더니 부산가는중이라 언제 집에 갈지 모른다며
자기를 믿지 말란다.
부랴사랴 하모님께 쪽지를 보내 방송을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무슨 일이 생겨서 방송을 못하나 궁금했는지 상준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뭔일 있니? 방송을 못하게..?"
"뭔일은...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도 떨리고..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방송할 엄두가 안나,,그래서 안하는거야~"
상준이 왈.."어이가 없어서....참....나...야..니가 공연하니?..어이구.."
ㅜ.ㅜ;;
낼 입을 옷을 미리 쳉겨두고
낼 일정을 짜놓고...(그날 아예 출근도 안해버린 나~)
일찍 잠을 청해보았지만...좀처럼 잠들기 힘들었다.
내가 공연하남..정말 내가 왜이러지???
날이 밝았다.
아침 일찍 부터,,서둘러서 서울에 도착..
은행일 보고,.,잠시 친구만나서 수다떨고...
동대문으로 향하기 전에 와진이 미용실에 들러서 드라이하고~
드디어 도착...
아....벌써 부터 공연장에서 느껴질 함성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는 듯 하다.
대전서부터 일찍 와있던 찍사와 먼저 와있던 은서맘님..
미세가족들을 위해서 손수 김밥까지 싸오신 은서맘님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최지영님...무거운 캔커피 한박스를 사들고 와서
마시며 하라고 부스앞에 전달하고...
하미경님은..손수 만든 아주 예쁜 곰인형을 가지고 와서
필님께 곡 전해달라고 부탁하고...
야광봉을 갠적으로 사다주신 분,,,
태극기를 십여개나 더 준비해오신 분들...
눈물 나도록 고맙고 아름다운 마음에...일하는 내내 힘이되었다.
500원 이상씩 보내주신 돈으로 야광봉 구입하고
태극기를 500개를 준비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썼다.
태극기를 미처 준비못한 상황에서..
부스를 지켜야 하기에 자리를 뜨지 못하는 나를 대신해서
은서맘님과 찍사가 태극기를 대신 사다 주었다,
그날...미세가 일반인에게 뿌린 태극기의 물결은..
하얀 꽃비 세레와 함께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모른다.
공연이 다 끝난후...태극기가 반도 걷히지 않았지만
다음날까지 태극기는 유용하게 잘 쓰여졌다.
공연 시간이 다 되어 갈수록..반가운 분들..티켓을 받으러 올때..
한 분 한 분.... 얼마나 정겹고 반갑던지..
요즘..그래서 공연에 오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것 같다.
전혀 올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무정...
낮 11시쯤에...전화가 왔다.
"야...,난데..내 지금 서울간데이..,,,내 표 하나 해다고.."
그 먼 부산에서 부지런히 오라온 무정이도 공연에 합세...
그리하여...나와 함께..^^* 뉴스에 출연(?)하게 되는 무정이의 출세가
보장 되어 있을줄이야~~~~~ㅋㅋㅋ
그날...내 옆의 옆에..앉아 있는 분..
우리 필님과 함께 살고 계신 분..바로 <안진현>님이 계셨다.
언제나 큰 눈이 트레이드 마크인 분...
공연 중...일어 나서 환호를 보내며...소리를 지르는 나를
누군가가 빤히 바라 보는 듯 해서 보았더니..
안진현님..그 큰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순간..무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바로 앉아 버렸다. ^^
꽃가루 날리기의 일인자..블루시나스와 유리지기님과 함께 뿌렸던 꽃가루..
바람에 흩날리며..관중석 이쪽 저쪽에 조명발을 받으며 이쁘게 흩날렸다.
그날..야광봉 흔드랴... 꽃가루 뿌려대랴,,지금..그야말로..
팔에 알이 베겨서 무지 아프다.
4일 공연후에도... 5일 공연후에도 자다가...
두 팔에 쥐가 심하게 나서 잠에서 깨어 나는 후휴증이 일어났다.
오늘밤은 또 어떨런지..
열광적인 공연이 끝나고도..그 여흥이 가시지 않은 나..
의자위에 올라가 아리랑을 선창하자.. 다함께 우리 팬들끼리 부르던 아리랑..
아직도 감회가 새롭다.
수 많은 인파속에서 그런 나에게 어떤 아저씨..
"이 물 마시며 하세요"라며 얼음물을 건네주고 간다.
이름도 모르는 고마운 아저씨..복 많이 받으시길..
일반인들은 하나둘 나가지만..
우리 팬들...떠날줄을 모른다.
조용필, 조용필을 계속 연호하기도 하고...
꿈의 아리랑을 계속 부르기도 하고...
관중석은 그야말로 꽃비에 흠뻑 젖어 있어서
조금전의 환상적인 장면만이 계속해서 뇌리에 교차되고 있다.
무대를 뒤로하고 미세와 필동이 함께 찍은 기념 사진...
두고 두고 영원히 기억되리라~
♡즐겁고 행복한...5월이 되세여~
아..름..다..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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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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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09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20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00 | ||
10866 |
딴지 일보에 난 서울 공연기사6 |
2002-05-07 | 807 | ||
10865 |
고현주 님 힘 내세요.....1 |
2002-05-07 | 546 | ||
10864 |
공연을 보고 아쉬운점....(욕하지 마세요 무섭당!!ㅜㅜㅜ)7 |
2002-05-07 | 918 | ||
10863 |
♠♠♠5월 4일 첫날 공연 스케치 ♠♠♠6 |
2002-05-07 | 790 | ||
10862 |
[펌] 타 가수 팬이 본 飛上 Concert6
|
2002-05-07 | 1019 | ||
10861 |
☆☆☆5월 5일...공연외 이야기들 ☆☆☆7 |
2002-05-07 | 859 | ||
10860 |
★★★5월 5일 공연장 주변 스케치★★★8 |
2002-05-07 | 980 | ||
10859 |
어쩌죠.. 공연 TBC(대구방송)은 방송 안한데요...2 |
2002-05-07 | 693 | ||
10858 |
제발 부탁입니다..2 |
2002-05-07 | 629 | ||
10857 |
'비상' 콘서트 수요일 SBS 방송 예정12
|
2002-05-07 | 1082 | ||
10856 |
[re] '비상' 콘서트 수요일 SBS 방송 예정2 |
2002-05-07 | 562 | ||
10855 |
부산공연....질문입니다2 |
2002-05-07 | 470 | ||
10854 |
공연을 다녀와서..[2부]7 |
2002-05-06 | 859 | ||
10853 |
[사진] 서울 공연 사진/조용필과 위대한탄생3
|
2002-05-06 | 1113 | ||
10852 |
필님의 스탠딩 콘서트를 기원하면서,,,7 |
2002-05-06 | 645 | ||
10851 |
◈ 감동의 물결 2002 飛上 서울공연을 보고나서... ◈51 |
2002-05-06 | 1733 | ||
10850 |
밑에..성공적인 공연이라구여?..글올린 사람임다.19 |
2002-05-06 | 10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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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밑에..성공적인 공연이라구여?..글올린 사람임다.5 |
2002-05-06 | 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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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여러분 보세요6 |
2002-05-06 | 685 | ||
10847 |
이번 공연 누구보다도 잘 아실 필님.........7 |
2002-05-06 | 679 |
6 댓글
꽃바람
2002-05-07 05:52:17
짹짹이
2002-05-07 05:54:53
꽃바람
2002-05-07 05:59:03
물망초
2002-05-07 06:13:00
희경@
2002-05-07 06:47:17
박준범
2002-05-07 17:5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