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다리던 대구공연 아임님이 전화로 21 부스 버스를 예기해놨다고 타고오라신다
그런데 제가 그만 차를 몼탔어요 부랴부랴 강남터미널 2시경도착 토요일이라
표가 메진 3 시 25 분차를 타고 시간을 계산해보니 어지간했다..

그런데 우짜 뻐스가 외이리 몼가노 보통시간보다 1 시간이나 늦게 도착
아임님은 몇번이나 전화가왔다 지금 어디쯤인교 ..에고 울화통 이놈에 버스는
더욱 굼뱅이 아임님은 공연장을 들락 달락 안봐도 눈에선하데요 애그 미안혀..

버스에서 네려 택시를 잡아타고 가는데 이아저씨 다른손님 합승할려고 차를
세우는고야 아니 이아자씨가 아자씨 요금 따블드릴테니 최대한 달리소 하니
그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카레이서로 돌변 보통 20 분코스를 15 분만에 단축

운동장입구 애구 ,, 입구에 네리니 벌써 꿍닥 꿍따닥 행님노래 막나오고
걸음아 나살려라 100m9.5 로 달려가 아임님께 전화하니 3방만에 연결 우, 미안혀서

입구에 사람들이 버글버글 한데 처음보는 뇨자가 저의 이름을 크게 부르신다
에구 창피혀 그러면서도 음머 넘 방가워라 아! 아임님 처음뵈는 아임님...

누이같이 등을 툭치며 얼른 티를입혀준다 에고 넘행복해 그리고 들어가니
벌써 공연이 중반을 넘고있으니 휘유,,

근데 그바쁘고 난리 부르스 와중에도 우리 아임님 돌아가며 인사소게 시켜주신다
필형님은 저번보다 야시꾸리한 옷을입고 바람에 흔날리며 연실 열창..
아마 무언가 읽으셨는지 코디에 신경쓰신겄같다.

얼얼한 정신에 뭐가뭔지 모르게 시간은 가고 공연이끝나 다시 인사소게 시켜주는
아임님 글구 반갑게맞아주는 필펜 여러분들 정신없어 아디는 제대로 기억몼함,,
기억나는 분들 영미님 ,안개님 조미향님 ,희녀님 나머지 분들은 얼굴만 기억함..
희녀님도 넘 고맙구요 ...

저는 비록 반쪽짜리 공연을 했어도 마음은 뿌듯하답니다
아임님 비롯 여러 님들께서 반겨주셔서 감사하고요 부산공연때 뵐께요.,,

글구 아임님 제가 찍었어요 누이 할거여요 싸랑혀요 누이 ㅋㅋ 향기의 남..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