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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의 불꽃은 이렇게 타오르고...◀

프리마돈나, 2002-06-01 05: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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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추천 수
4
언제나,,늘..그렇지만....우리 팬들의 따뜻한 손길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정성껏 김밥과 음료수를 쳉겨오신 솜사탕님(구-은서맘)


빗길에도 자전거에 현희를 태우고 오시면서

맛있는 인절미떡을 준비해오셔서 많은 분들의 배고픈 허기를 달래주신

미미님의 넉넉한 인심!

정말...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나승민)... 필님 액자사진,,선물로 준건,,아주 잘받았다.




무대와 중간정도 거리에 있었는데도 무대가 안보였는데..뒷쪽에 자리하고

계신 많은 분들,,얼마나 갑갑했을까?


비를 맞으며 오들 오들 떨면서 오로지 울 필님이 나오실때만 기다리는 우리들..

어찌나 춥던지..비는 틈틈히 옷과 몸을 적셔되고...


이 꿉꿉함과..축축함..모든것이 인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야제 행사 팜플랫을 보면 울 필님..

<자존심>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이렇게 세곡씩이나 부르게 된다,

이 흐뭇함,,이 뿌듯함...

이까짓 비를 몇시간 맞으면 어떠하리...

세월이 지나면, 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텐데...

라며 나름대로 위안을 하면서 둘째마당<어우름>시간만을 기다렸건만..


계속되는 비때문에..<클래식 콘서트>가 돌연 취소됨을 알리는 차인표의 멘트!

뒤이어,,,이렇게 갑자기 울 필님의 이름이 불려지다니...


우리 주변 일대..필님의 이름과 함께..

횐호성이 울려퍼지며...한바탕 난리가 나기 시작했다.

준비해온 꽃가루는 하늘 높히 날리고..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꽃가루 날리기의 달인...꽃가루 날리기 선수..꽃가루 날리기가 특기인 사람..

후, 후,..바로 <블루시나스> 그가 던지는 꽃가루는

일반인이 나리는거의 몇배로 더 높히 더 멀리 날라간다.

그는 꽃가루 날리는 맛에 콘서트를 가는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꽃가루 날리기에 혼신을 다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오빠~"를 제일 커다란 목소리로 외치는 사람..<김와진>

그가 오빠라고 외치는 순간,,주변의 모든 사람들..

눈이 똥그래져서..너무 놀라서 입을 딱 벌리며 와진이를 넋나간듯 바라본다,. ^^


또한,,필님의 노래에 맞춰서,,,,춤을 온 몸으로 추는 사람,...<우주꿀꿀 푸름누리>

그가 추는 춤은 연고전의 응원단장들의 현란한 춤동장과 똑 같다.

마구 마구,,흔들며..남의 시선 아랑곳 않고 춤을 추는 누리~


매 공연때면...본인 의상에다  필님의 사진뺏지로 장식하고 머리에 띠두르고

손에는 하얀 장갑끼고..등뒤에는 <국보 조용필> 플랭카드를 둘러메고..

응원하는 <민족의 태양신> 김광훈!

걸어 다니는 필님 홍보 전도사임이 틀림없다.




전야제 재방을 뒤늦게 보는 바람에..울 필님의 이 두곡을 부르는

모습을 티브이로 못봐서 아쉬움이 남는다.


현장의 우리들 응원은 이렇듯 열광을 했는데..

티브이는 이런 모습을 담아냈는지..? 궁금하다.

우리들의 이런 모습을 수 많은 사진사들이 찍어 됐는데...


갑자기 나타나셨다..너무나 아쉽게 들어 가신 울 필님..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들어 가신게 정녕 사실인지..?

그렇듯..짧은 순간이었다.



송조영(중국가수), 나탈이아 오레이로, 리얼그룹,

이스마일, 브라운 아이즈와 박정현, 케미스트리, 소웰루들이 나와서 노래를 몯 불렀다.

여고생들..브라이언 아아즈가 나오니깐,,간간히 소리를 지르며

환호를 보내지만,,

울 필님께 보내던 늙은(?) 우리들의 열광에는 겜이 안되었다. ^^



드디어..셋째마당...<어깨동무>

창에 이어서,,,,역대 미스코리아들의 창작의상 퍼레이드와

장벽을 여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꿈의 아리랑> 전주곡이 들려온다.

순간,,우리들..

준비해 온 태극기를 흔들며 의자위로 뛰어 올라갔다,


그때..,모든 관객들,,거의 다 일어 섰다.


우리들,,정말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렀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장관이었다,


티브이에 비춰지던  유치한 응원단의 모습 보담..

관객속에서 묻어 나던 태극기의 물결과

우리들의 응원을 카메라로 잡아 전세계에 송출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울 필님... 어제가 가장 높은 곳에서 노래를  부르셨을 것이다.


그렇게..<꿈의 아리랑>은 꿈처럼..흘러 가고 있었다.


자랑스런,,필님..자부심이 절로 묻어 나는 울 필님...


"사랑합니다"


조수미와 함께 부르기로 했던 <꿈의 아리랑>

허나 조수미의 거절로 인해 라스트를 어이없이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빼앗긴듯 해서 속상한 맘이 든다.

행여나,,,일반 대중가수와는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없다는 의도..

소위 말하는 순수 예술 문화를 한다는 이들의 얄팍한 이기적인 행동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면 조수미... 당신께 정말 실망입니다.


이미 예술의 전당에서도 3년째 필님께 문을 열어 드린 인정받는 가수..

또한 국민 가수로 추앙받는 조용필님을 무시한 행동이 아니길 바랍니다.



필님의 공연에서 첫선을 보였던 엄천난 꽃비의 세례도

조수미의 무대에 빼앗겨서 얼마나 기가 막히고 속상하던지...


어쨌든....전야제의 밤은..


궂은 비에도 찾아준 수 만명의 일반 시민들이 있었기에 빛을 발했지..

무대 연출이나 진행상황만으로는 큰 점수를 주고 싶지 않았다.



화려한 형형색색의 불꽃이 서울의 밤하늘을 수 놓으면서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개먹이 되기 전임을 확실히 알리고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우리들,,,공연장 밖으로 나와서

월드컵 경기장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 찰칵!

언제나 늘...멋진 사진 찍어 대느라 고생하는 강정균!

정말 수고가 많다.


기념 촬영 후..우리 모두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이렇게.....<조용필, 조용필, 조용필, 만세!!>


주변의 수 많은 사람들,,이런 우리들을 보고 웃는다. ^^*



이 짧은 공연을 보기 위해..먼 대구에서 부터 온 연아임님과 필사랑 김영미!

두 분.,무두 먼길 오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그리고....빗속에서도 울 필님을 응원하기 위해서

미세를 통해서 찾아 주신... 많은 분들...정말,,반가왔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몸살들은 나지 않으셨는지요?


건강들 하시고..10월 원주공연떄....또 만나길 바랍니다.



아니..6월에 있을 <미지의 세계 정모>때...많은 분들을 초청합니다.


어떤 분들이냐고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바로,,여러분...아니....





"바로 당신입니다!! ^^*"


                         ♡늘 불어 오는 바람에..'아름다운 향기'는 흩날리고...







15 댓글

여우

2002-06-01 05:43:58

6월에 정모가있군여....음~방가운소식이네여..언제나 그렇듯이 항상 향기가묻어나는 님의 마음에 감사와 고마움의 마움을 전합니다...이번에도 고생많으셨어여...

고현주

2002-06-01 06:08:06

항상 아름다운 향기..글을 읽고 있슴다..고생이 참 많으세여^^*..조미향님..홧~팅임다.

♡솜사탕♡

2002-06-01 07:03:00

미향아!~너..한테.너무..미안해서..죽는줄..알았어..젤루..고생했는데..내가.담엔.꼭1뜽으루..니껀.꼭챙겨줄께~~~=====>몰????ㅋㅋㅋ

♡솜사탕♡

2002-06-01 07:03:57

이번에두..역시..고생많았어~~^^고마워~~~

필사랑♡영미

2002-06-01 07:16:43

짝짝짝~~~미향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그새 후기까지....한달동안 고생 많았고요...우리 필팬들 모두 수고했습니다...감쏴...미미님 떡 너무 맛있게 잘 먹었구요...희경언니

필사랑♡영미

2002-06-01 07:18:00

김밥..음료수 비록 먹지는 못햇지만...감사해요. 모두 수고했습니다...사랑해요.*^^*

강휴나

2002-06-01 07:50:48

예전에 어디선가 본것 같은디..조수미씨 조성모랑 듀엣 연습하는 모습...

강휴나

2002-06-01 07:51:38

조성모랑 듀엣하면 조수미씨가 돋보이구...조용필씨랑 듀엣하면...????넘 심했나???

*내안의사랑*

2002-06-01 09:46:03

다들 수고하셨네여^^*...

짹짹이

2002-06-01 18:17:00

향기를 날리시는 미향언니...언니도 일찍 오셔셔 티켓 나누어 주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어요...예은이는 괜찮은지...뒤풀이때 먼저 가셔셔 정말 서운했어요...예은이에게 안분 전해주세요

최서영

2002-06-01 23:17:21

미향언니 항상 필오빠를 애쓰시는 모습 넘 감사해요,,, 제가 종종 전화해서 언니 귀찮게 할때두 많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6월 모임때 뵈요^^

미미

2002-06-02 01:19:21

별것도 아닌데....여기저기 떡 잘먹었다는 글들을 읽으니 괜히 쑥스럽구만....(쑥떡을 해 갈걸 그랬나?ㅋㅋㅋ*^^*~)아뭇튼 잘들 먹었다니 나도 기분좋네여~~~

미미

2002-06-02 01:21:47

못 드신분들 한테는 지송~~ㅡ_ㅡ;;

유니콘

2002-06-03 21:17:53

미향님! 정말 울팬들 대단들 하셨꾼요..시상에나 그런데 TV화면에는 그런장면 한컷도 없었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미향씨,상준씨를 포함한 그날 참석하신 팬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곰돌이

2002-06-03 23:21:53

정말 항상 언제어디서나 애쓰시는 아름다운 향기님 정말 이지 당신의 필님을 향한 사랑에 고개를 숙입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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