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기타,  베이스, 피아노, 오르간...

각 악기가 내는 음들이 6개의 스피커를 통해 너무나 선명하게,

너무나 웅장하게 들려온다.

각자 자신의 소리에 아주 충실하게...



현란한 무대조명은 마치 불춤이라도 한판 벌인듯..

너무나 선명하게 형용색색이 살아 움직이며 TV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무대 아래는 필님의 노래에 흠뻑 빠져든...

팬들의 광란(?)이 야광봉과 함께 덩실 덩실 춤을 추고 있고....




무대위의 노래 부르시는 필님의 얼굴은

어쩜 그리도 행복해 보이는지..보고 있는 나 또한 행복에 겨워진다.



이마에 송송히 맺힌 땀방울...

세월의 훈장인 얼굴의 잔주름...

피곤하여 부르튼 입술까지..

마치...필님은 내 앞에서 살아 숨쉬는 듯...

아주 가까운 거리에 계신듯 깨끗히 선명하게 잘 보인다.




건반을 치는 최태완님의 오동통한 두 손도 잘 보이고

최희선님은 공연 도중 기타를 약 3번정도나 바꿔 치는데...

그 모습도 공연때는 몰랐는데.. 화면을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

희선님의 다양한 기타 모양도 볼거리...



마치....

바로 내 앞에서..아니, 우리집에 작은 무대가 올려진듯...

5월달에 있었던  동대문 비상 콘서트는  내가 원할때 마다 개최되어 진다.




비디오는 보여주기 위한 영상매체였다면

디비디는 업그레이드된 시청각은 물론, 완벽한 오디오 매체의 실현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지금처럼 홈시어터가 일반화 되기전....

약 2년전에 디비디와 엠프, 스피커까지(홈시어터) 구입할때

우리 필님의 콘서트는 디비디로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하는 간절한 염원을 가지고 장만했던 디비디장비.



기다리던 보람을 이렇게 말끔히 해소하며

가슴 벅찬 감동을 가지게 될 줄 이야....




콘서트외에..보너스트랙으로 준비된 요소 요소들...

볼거리도 많고 아주 알차게 꾸며진 비상 디비디....



<꿈의 아리랑>의 노래에,,,여러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

흑백으로 펼치지는 화면에선 잔잔한 감동마저 물결치게 된다.



리허설 모습에선 필님의 연출지휘 감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어쩜 그리도 멋진 카리스마가 화려하게 분출되는지...


당신은 정말.... 무서우리 만치...완변을 추구하시더군요!



숨은 그림 찾기하듯 아주 순간 스쳐지나가지만....

중간 중간 반가운 우리 필팬들의 보습도 보이고,

내 모습또한 약 4~5번 보인다. ^^*



필님, 음악생활 30여년이 넘어 21세기에 출시된 디비디...

이렇게 오래도록.,,음악활동 하시고, 멋진 콘서트를 소화해내셨기에

이런 훌륭한 선물을 우리가 받을 수 있게 된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필님께 바람이 있다면...

예당 공연을 비롯... 필님의 콘서트는...

대중문화의 예술 발전과 사후에 필님의 역사적인 기록물 보존을 위해서라도

디비디로 많이 만들어 져야 한다는 것이다.




작년..뮤지컬 형식의 예당 공연꺼부터 진작에 만들어 졌어야 하는건데...

티브이로도..그 어떤 영상물로 남겨져 있지 않은 점이 많은 아쉬움을 갖게 한다.




디비디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조금 더 투자해서 이참에

홈시어터로 장만하세요~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의 박진감과 리드미컬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도..리모콘만 누르면 본인이 원할때면 언제든지

우리의 필님은....당신만을 위해 멋진 공연을 보여 줄것입니다. ^^*





              ♡비상 디비디...인기리에 발매되길 바라며
                              '아름다운향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