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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라 그대들이 수원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글 쓴 이 : 기드
등장인물: 기드, JULIE, 광훈, 찍사, 나비리본, 이경미, 기다림
무희, 서영, 동네북, 조미향, 자유인, 짹짹이님, FISH69, 예은
따사로운 햇빛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오늘이 바로 수원소모임 있는 날인데 혹시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필가족여러분들이 못오실까봐 걱정이 앞서지만
그나마 위안을 삼을수 있었던것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게 다행스럽다.
오후 2시 20분정도 되어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저 찍사거든요 저 지금 수원역에 도착했어요!
기드님 지금 어디세요?"
찍사님이 수원에 도착을 하였다..
난 서둘러 수원역에 도착하여 정말 오래간만에 뵙는 찍사님 모습을 보고 무척 반가웠다.
청바지에 하얀티를 입고오신 찍사님 저번 비상공연때 입은 의상하고 똑같은 걸보니
그 옷에 대해서 무척이나 애착이 있으신것 같다.
대전에서 수원까지 기차타고 오셔셔 그런지 조금 피로가 역력해 보인다.
찍사님 한손에 선물같은 것이 보이길레
"그거 저 주려고 가져오신거에요" 라고 물어보았더니
"여우님 드리려고 조용필님 10집앨범 LP와 몇개의 시디를 준비해왔어요"
그 말은 듣고 약간의 서운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수원소모임에 참여해주신
그가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찍사님하고 둘이서 전철역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낯이익은 여자한분이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쁘고 이쁜 원피스를 입고 한손에 케익들고 나타나신
그녀는 바로 JULIE님 이었다.
환하게 입고 오신 원피스 하얀피부를 가지신 JULIE님에게 잘 어울리는것 같다.
쥴리님은 오지마자 우리에게 몬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쁜케익을 사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급정지 하는 바람에
케익이 망가졌다는 것이다.
나와 찍사님은 그런 JULIE님을 보고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괜찮아요~ 그래도 괜찮아 보이네요" 라는 말도 위로를 하였다.
내심 정말 많이 망가졌다 라고 생각은 하였지만.......
JULIE님은 이번 수원소모임에 많이 준비하신 분이다.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3시가 지나서 더이상 오시는 분이 없어서 1부행사
진행하기가 어려울것으로 보여 1부행사는 취소를 결정을 하였다.
우리 셋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까운 커피솝에 가서
그곳에서 이런저런 사담을 나누다가 JULIE님이 누군가 통화를 하더니
우리에게 나비리본님하고 광훈씨가 수원역에 도착이 되었다는 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우린 서둘러 마중을 나가게 되었고 보고픈 나비리본님하고 광훈씨를 보게 되었다.
1부 끝
2부 말하라 그대들이 수원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수원역 주위는 오래전부터 차가 막히는 곳이다. 더군다나 최근에 수원역앞에 애경백화점
짓는 대형공사가 진행중이라 정말 정신이 없는 곳이다.
우리는 광훈씨차가 있는 곳으로 서둘러 움직였고 드디어
SK텔레콤 앞에 광훈씨 차가 정차중인것을 확인하고 나서
만났다는 것에 안심이 들었다.
차안에 들어가보니 아리따운 이가 있었으니 이가 바로 나비리본이었다.
나비리본 가까이서 보니 순수해 보였고, 눈이큰게 인상적이었다.
" 나비야..오빠에요.....기드오빠" 라고 말했더니 환하게 웃어 보인다~~
나비는 무척 말을 아끼는 조용한숙녀였다. 쑥스러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광훈씨는 차안에서 무척떠든다. 차가 막히네 어쩌구 저쩌구
차를 오랜시간 운전해서 힘들다. 어쩌구 저쩌구~~
JULIE님이 길안내를 하는 과정에서 무척이나 구박을 받는다. 잘못갈켜주었다고~~
불쌍한 JULIE님
ㅠㅠ
이윽고 우리는 2차모임장소인 화서역부분 쪼끼쪼끼에 도착을 하였다.
예정시간 6시보다 일찍도착이 되어 특별히 할게 없어서
우린 식당에 들어가 냉면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사담을 나누다가 나의 제안으로
수원서호공원에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수원서호공원은 쪼끼쪼끼에서 도보로 약10분 걸린다.
광훈씨한테 같이 가자고 제안을 했는데 광훈씨는 무척힘들다라는 이유로
광훈씨는 쪼끼쪼끼 부분에 머무르게 되었다.
무더위는 어느덧 사그러지고 간간히 부는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했다.
이윽고 수원서호공원에 도착을 했는데 공원 한가운데 호수가 보이고
고가다리 밑에 기차가 지나가고 간간히 보이는 백로와 철새인지 아니면 텃새인지 몰라도
새들이 여기저기서 보였고 고추잠자리가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시호씨한테 전화를 걸고 싶다..고추잠자리 노래 해달라고..쩝쩝
수원서호공원은 자전거도 탈수 있는곳인데 자전거 타고 싶었지만
시간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저 찍사님 데이트 할때 이곳 서호공원에서 하세요 " 라고 말했더니
" 이렇게 먼데까지 어떻게 와요" JULIE님이 옆에서 거들었다.
" 앤하고 기차타면서 이런저런 애기하면서 오는게 좋찮아요 ? "
찍사님 아무말씀도 안하신다.
하기야 나도 급한데 누굴 챙겨줄 여유도 없는내가
비참하다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다.ㅠㅠ
서호공원 오래간만에 와서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잔디위에 올라가 호수를 바라다 보니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 같다.
호수공원잔디위에 우리 필가족 모두 데리고 돗자리 깔고 1조, 2조,3조, 4조 이렇게 조를 짜서
노래경연대회를 갖고싶은 맘이 굴뚝같았다.
이윽고 한통의 전화가 왔다. 무희님 이셨다.
" 기드님 저 무희에요 지금 어디에 계세요 저 화서역에 와 있거든요"
" 무희님 화서역에서 기다리세요 우리가 그리로 향하겠어요"
화서역근처에 가서
" 무희님 지금 어디에 계신거에요?"
" 기드님 저 지금 쪼끼쪼끼에 도착을 했어요"
" 그곳에 누구하고 있나요"
" 저 혼자 있어요"
" 광훈씨는요?"
" 머르겠어요!"
" 곧 가겠사오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광훈씨한테 부탁을 드렸는데 아마 차안에서 자는것 같다.
경미님하고 기다림이 도착시간이 다되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두 정거장 남았다라는 말을 듣고 JULIE님하고 나비리본은 쪼끼쪼끼로 보내고
찍사님하고 나는 이경미님하고 기다림님을 화서역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화서역 근처에서 찍사님하고 나하고 캔맥주 먹으면서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드디어 전철이 도착이 되었고, 많은사람들이 이미 나왔는데
이경미님하고 기다리님은 보이지가 않는다.
"왜들 이렇게 안보이는 거에요..찍사님?"
"조용필님은 항상 맨나중에 나타나시잖아요!"
그러면 이경미님하고 기다림은 조용필님이에요"
그런가 봐요.."
쩝쩝
이윽고 이경미님하고 기다림을 보게 되었다.
2부 끝
3부 말하라 그대들이 수원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멀리서 보이는 이경미님하고 기다림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얼굴이라 더더욱 반가움이 넘친다.
안녕하세요..이경미님 그동안 잘 지내셨죠?
"네"
"근데 두남자가 캔맥주 마시면서 얼굴 빨개 가지고 왜 손흔드는 거에요?" "아우 창피하랴"
"그리고 기드님 저번에 인천 MT 열어서 같이 가자고는 할땐 언제고 오지도 않고 그러면 되요?"
그 말을들은순간 내심 위험한여인 맞다 라고 생각을 하였다.
치사하게 옛일을 들춰내다니..쩝쩝
이경미님은 터프한점도 있지만 사람들 잘챙겨주시는 다정한 분이시다.
누나같으신 분이시기도 하다.
깜찍한 옷을 입고 긴머리 휘날리면서 온 기다림
오랜간만에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이 이뻐진것 같다.
"기다림아 너 이뻐졌네!" "왜 이뻐진거얌?"
"기드오빠 예나지금이나 똑같아요!"
앞으로 미스미세는
기다림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는데
문득 떠오르는 얼굴
세련된 미인 솜사탕님, 부산미인 하모님 등등 울 미세에는 뛰어난 미모를 지닌분이 너무많다.
우리 넷은 화서역을 벗어나 드디어 쪼끼쪼끼에 도착을 하였다.
쪼끼쪼끼에 도착을 해보니 JULIE님, 광훈씨, 나비리본, 무희님 이렇게 넷이서
모여있었고 난 무희님을 보게 되었다.
무희님은 남자이셨는데 20대 후반쯤 되어보이고 머리가 길었고 그리고 머리를 뒤로 묵었다.
그리고 무척이나 잘생긴 얼굴이시고, 살며시 미소짓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말씀이 없는 조용한분 이신것 같다. 고독 쓸쓸 그자체인것 같다.
"안녕하세요 무희님 제가 바로 기드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수원에 찾아주셔셔 고맙습니다"
"무희님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제가 아마 형이 될것 같은데요?"
"기드님 저 69년생인데요!"
"헉 이런실례를"
무희님 살며시 웃음짓는 모습을 보고 난 너무나 민망스럽웠다.
난 그곳에서 호프 5000CC 2개를 시켰고 안주는 각자 먹고 싶은것으로 주문을 하고
각자 술 마시면서 사담을 시작했다.
5분의 시간이 흘렀을까
캐쥬얼 옷차림한 30대 중반의 남자가 나타나셨는데 이분이 바로
동네북님이었다. 동네북님은 내 맞은편에 앉으셨는데 하얀피부를 지니셨고,
형처럼 인자하신분 이신것 같았다.
"안녕하세요 동네북님 제가 바로 기드입니다"
깔깔대고 웃는다. 왜웃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어느덧 흐르자 귀여운 여인이 나타나셨는데 이분이 바로 서영씨 였다.
우연치 않게 내옆자리에 앉게되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말도 없으시고
술도 잘못하는것 같다.
"안녕하세요 서영씨 제가 바로 기드입니다" 하면서 악수를 건넷는데
얼굴이 빨개지면서 무척이나 쑥스러워 하시는 것 같다.
"안녕하세요 기드님! 대화방에서는 무척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무섭지 않네요!" "정말 착하게 생기셨어요!" 그 말을 듣는순간
이말을 하고 싶었다...나 무서운남자 맞는데..쩝쩝
쪼끼쪼끼에서 조용필님 음악이 흐르고 분위기는 익어가고
드디어 조미향씨와 자유인님 그리고 예은이 가 도착이 되었다.
자유인님은 아직도 시커머스고 예은이는 전보다 많이 조신해 보이고
조미향씨는 수원에서 미세소모임이 열려서 그런지 무척 들떠보이는것 같아 보였다.
곧 2002 상반기 미세활동대상 시상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열린게시판부분 - 찍사님 (손수건 두장)
최우수여자부분 - 조미향님(문화상품권 5000원 1장)
최우수남자부분 - 동네북님(문화상품권 5000원 1장)
아역부분 - 예은(눈높이교재 3권 교육용 CD 3장) 영어, 한자, 전과목
다들 선물타서 그런지 환하게 웃어보인다.
8시가 넘어서 나비리본이 집에 귀가한다고 하니깐
다들 일어서서 가방들고 나가려고 한다. 난 깜짝 놀라서 다들 가시려구요?
아니요 나비리본 배웅 나가려구요 근데 모두 나가면 안되는데...
그말함과 동시에 모두 나가고 쪼끼쪼끼 주인은 날 응시 하고
한분남은 무희님...헤헤 웃더니...기드님 저도 나가봐야 겠어여
무희님 이러시면 안되죠...
끝내는 뒤돌아보지 않고 나가셨다~
나비와 저는 의남매인데 내가 배웅 나가야 하는데....ㅠㅠ
5분쯤 지났을까 다시들 홀안으로 돌아왔다..
에이..술이나 묵었다
예은이가 너무 배고파하는 것 같아서 조미향씨가 돈까스 안주를 시켰는데
자유인님이 예은이 돈까스를 조금씩 조금씩 뺏아먹는것 같았다.
예은이 입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조미향씨가 다시 예은이를 위해서 감자튀김하나 주문하고
이윽고 감자튀김이 나오자 자유인님하고 멀리 떨어진 테이블로 이동하더니
혼자 먹고 있었다.
자유인님 살그머니 예은이 한테 다가가 감자튀김 먹으려고 한순간
예은이 빠른솜씨로 감자튀김을 의지밑으로 숨긴다.
다들 이광경을 보고 깔깔, 호호, 킬킬대면서 웃기 시작했다
자유인님 담에 수원에 오시면 제가 맛나는거 사드릴께요~
예은이거 뺏어 먹지 마세요~~
짹짹이님이 곧 도착한다는 소식을 경미님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자유인님과 함께 나는 화서역쪽으로 향했고.
화서역에 도착하여 5분쯤 되어서 서울에서 내려오는 전철이 보였다.
전철이 화서역 나와서 잠시 정지를 하더니 천천히 움직였다.
"자유인님 전철이 천천이 이동을하는데 이곳에서 짹짹이님 모습이 보일까요?"
"키가 째그매서 안보일꺼요"
눈 크게 뜨고 전철안을 응시했는데 짹짹이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자유인님 말씀이 맞네요!"
곧 짹짹이님을 보게 되었고 짹짹이님도 정말 오래간만에 봐서 그런지
정말 반가웠다.
짹짹이님 나하고 자유인님하고 둘이 마중나온것을 확인하서 나서야
화를 내더니 자유인님을 구박한다.
"기드님하고 데이트 해야 하는데 왜 나온거에요"
"거봐요 기드님 저 나오기 싫타고 했잖아요"
ㅠㅠ
우린 곧 쪼끼쪼끼에 서둘러 들어왔고 그곳에서는 조미향씨의 무용담이 화제가 되었다.
무용담은 대충이러했다.
조용필님 대구공연시 조미향씨가 무대로 올라가 조용필님하고 악수 하고
대충 그런이야기 였다. 듣는이는 다들 부러워 했고,
나 역시 그런 조미향씨가 부러워 했다.
순하고 순해터진 조미향씨가 그럼점도 있었다는 것에 놀랍기도 했지만...
짹짹이님 인천에 있을때보다 무척이나 조신해 보이는 것같다.
말도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고 음식도 차분히 먹는모습을 보니....
9시다 다되어서 FISH69님이 도착을 하셨다. 69님은 점잖은 모습이 인상적이시지만
그의 운전은 정말 대단할정도다. 카레이서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FISH 69님은 2002' 상반기 미세활동대상 - 신인상부분의 수상이 되시어
핸드폰줄과 자동차방향제를 드렸는데 무척이나 기뻐하시는것 같았다.
모두들 이곳에서 줄거운시간을 가지고 나서 우린 노래방쪽으로 이동을 했다.
노래방에서 많은분들이 노래를 불렀는데
유독 기억이 나는 부분이
서영씨의 창밖의여자
서영씨의 이렇게 노래를 잘 불러낼줄은 몰랐다. 뛰어난 가창력 (감동받음)
다음 기회에 서영씨의 창밖의 여자 노래를 우리 필가족 여러분과
함께 같이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노래방끝으로 늦은시간이 되서 다들 귀가를 하였고 바쁘신 가운데 수원에
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한 추억을
고이 간직하려고 합니다.
글 쓴 이 : 기드
등장인물: 기드, JULIE, 광훈, 찍사, 나비리본, 이경미, 기다림
무희, 서영, 동네북, 조미향, 자유인, 짹짹이님, FISH69, 예은
따사로운 햇빛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오늘이 바로 수원소모임 있는 날인데 혹시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필가족여러분들이 못오실까봐 걱정이 앞서지만
그나마 위안을 삼을수 있었던것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게 다행스럽다.
오후 2시 20분정도 되어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저 찍사거든요 저 지금 수원역에 도착했어요!
기드님 지금 어디세요?"
찍사님이 수원에 도착을 하였다..
난 서둘러 수원역에 도착하여 정말 오래간만에 뵙는 찍사님 모습을 보고 무척 반가웠다.
청바지에 하얀티를 입고오신 찍사님 저번 비상공연때 입은 의상하고 똑같은 걸보니
그 옷에 대해서 무척이나 애착이 있으신것 같다.
대전에서 수원까지 기차타고 오셔셔 그런지 조금 피로가 역력해 보인다.
찍사님 한손에 선물같은 것이 보이길레
"그거 저 주려고 가져오신거에요" 라고 물어보았더니
"여우님 드리려고 조용필님 10집앨범 LP와 몇개의 시디를 준비해왔어요"
그 말은 듣고 약간의 서운함을 느끼지만 그래도 수원소모임에 참여해주신
그가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찍사님하고 둘이서 전철역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낯이익은 여자한분이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쁘고 이쁜 원피스를 입고 한손에 케익들고 나타나신
그녀는 바로 JULIE님 이었다.
환하게 입고 오신 원피스 하얀피부를 가지신 JULIE님에게 잘 어울리는것 같다.
쥴리님은 오지마자 우리에게 몬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쁜케익을 사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급정지 하는 바람에
케익이 망가졌다는 것이다.
나와 찍사님은 그런 JULIE님을 보고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괜찮아요~ 그래도 괜찮아 보이네요" 라는 말도 위로를 하였다.
내심 정말 많이 망가졌다 라고 생각은 하였지만.......
JULIE님은 이번 수원소모임에 많이 준비하신 분이다.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3시가 지나서 더이상 오시는 분이 없어서 1부행사
진행하기가 어려울것으로 보여 1부행사는 취소를 결정을 하였다.
우리 셋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까운 커피솝에 가서
그곳에서 이런저런 사담을 나누다가 JULIE님이 누군가 통화를 하더니
우리에게 나비리본님하고 광훈씨가 수원역에 도착이 되었다는 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우린 서둘러 마중을 나가게 되었고 보고픈 나비리본님하고 광훈씨를 보게 되었다.
1부 끝
2부 말하라 그대들이 수원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수원역 주위는 오래전부터 차가 막히는 곳이다. 더군다나 최근에 수원역앞에 애경백화점
짓는 대형공사가 진행중이라 정말 정신이 없는 곳이다.
우리는 광훈씨차가 있는 곳으로 서둘러 움직였고 드디어
SK텔레콤 앞에 광훈씨 차가 정차중인것을 확인하고 나서
만났다는 것에 안심이 들었다.
차안에 들어가보니 아리따운 이가 있었으니 이가 바로 나비리본이었다.
나비리본 가까이서 보니 순수해 보였고, 눈이큰게 인상적이었다.
" 나비야..오빠에요.....기드오빠" 라고 말했더니 환하게 웃어 보인다~~
나비는 무척 말을 아끼는 조용한숙녀였다. 쑥스러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광훈씨는 차안에서 무척떠든다. 차가 막히네 어쩌구 저쩌구
차를 오랜시간 운전해서 힘들다. 어쩌구 저쩌구~~
JULIE님이 길안내를 하는 과정에서 무척이나 구박을 받는다. 잘못갈켜주었다고~~
불쌍한 JULIE님
ㅠㅠ
이윽고 우리는 2차모임장소인 화서역부분 쪼끼쪼끼에 도착을 하였다.
예정시간 6시보다 일찍도착이 되어 특별히 할게 없어서
우린 식당에 들어가 냉면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사담을 나누다가 나의 제안으로
수원서호공원에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수원서호공원은 쪼끼쪼끼에서 도보로 약10분 걸린다.
광훈씨한테 같이 가자고 제안을 했는데 광훈씨는 무척힘들다라는 이유로
광훈씨는 쪼끼쪼끼 부분에 머무르게 되었다.
무더위는 어느덧 사그러지고 간간히 부는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했다.
이윽고 수원서호공원에 도착을 했는데 공원 한가운데 호수가 보이고
고가다리 밑에 기차가 지나가고 간간히 보이는 백로와 철새인지 아니면 텃새인지 몰라도
새들이 여기저기서 보였고 고추잠자리가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시호씨한테 전화를 걸고 싶다..고추잠자리 노래 해달라고..쩝쩝
수원서호공원은 자전거도 탈수 있는곳인데 자전거 타고 싶었지만
시간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저 찍사님 데이트 할때 이곳 서호공원에서 하세요 " 라고 말했더니
" 이렇게 먼데까지 어떻게 와요" JULIE님이 옆에서 거들었다.
" 앤하고 기차타면서 이런저런 애기하면서 오는게 좋찮아요 ? "
찍사님 아무말씀도 안하신다.
하기야 나도 급한데 누굴 챙겨줄 여유도 없는내가
비참하다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다.ㅠㅠ
서호공원 오래간만에 와서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잔디위에 올라가 호수를 바라다 보니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 같다.
호수공원잔디위에 우리 필가족 모두 데리고 돗자리 깔고 1조, 2조,3조, 4조 이렇게 조를 짜서
노래경연대회를 갖고싶은 맘이 굴뚝같았다.
이윽고 한통의 전화가 왔다. 무희님 이셨다.
" 기드님 저 무희에요 지금 어디에 계세요 저 화서역에 와 있거든요"
" 무희님 화서역에서 기다리세요 우리가 그리로 향하겠어요"
화서역근처에 가서
" 무희님 지금 어디에 계신거에요?"
" 기드님 저 지금 쪼끼쪼끼에 도착을 했어요"
" 그곳에 누구하고 있나요"
" 저 혼자 있어요"
" 광훈씨는요?"
" 머르겠어요!"
" 곧 가겠사오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광훈씨한테 부탁을 드렸는데 아마 차안에서 자는것 같다.
경미님하고 기다림이 도착시간이 다되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두 정거장 남았다라는 말을 듣고 JULIE님하고 나비리본은 쪼끼쪼끼로 보내고
찍사님하고 나는 이경미님하고 기다림님을 화서역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화서역 근처에서 찍사님하고 나하고 캔맥주 먹으면서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드디어 전철이 도착이 되었고, 많은사람들이 이미 나왔는데
이경미님하고 기다리님은 보이지가 않는다.
"왜들 이렇게 안보이는 거에요..찍사님?"
"조용필님은 항상 맨나중에 나타나시잖아요!"
그러면 이경미님하고 기다림은 조용필님이에요"
그런가 봐요.."
쩝쩝
이윽고 이경미님하고 기다림을 보게 되었다.
2부 끝
3부 말하라 그대들이 수원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멀리서 보이는 이경미님하고 기다림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얼굴이라 더더욱 반가움이 넘친다.
안녕하세요..이경미님 그동안 잘 지내셨죠?
"네"
"근데 두남자가 캔맥주 마시면서 얼굴 빨개 가지고 왜 손흔드는 거에요?" "아우 창피하랴"
"그리고 기드님 저번에 인천 MT 열어서 같이 가자고는 할땐 언제고 오지도 않고 그러면 되요?"
그 말을들은순간 내심 위험한여인 맞다 라고 생각을 하였다.
치사하게 옛일을 들춰내다니..쩝쩝
이경미님은 터프한점도 있지만 사람들 잘챙겨주시는 다정한 분이시다.
누나같으신 분이시기도 하다.
깜찍한 옷을 입고 긴머리 휘날리면서 온 기다림
오랜간만에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이 이뻐진것 같다.
"기다림아 너 이뻐졌네!" "왜 이뻐진거얌?"
"기드오빠 예나지금이나 똑같아요!"
앞으로 미스미세는
기다림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는데
문득 떠오르는 얼굴
세련된 미인 솜사탕님, 부산미인 하모님 등등 울 미세에는 뛰어난 미모를 지닌분이 너무많다.
우리 넷은 화서역을 벗어나 드디어 쪼끼쪼끼에 도착을 하였다.
쪼끼쪼끼에 도착을 해보니 JULIE님, 광훈씨, 나비리본, 무희님 이렇게 넷이서
모여있었고 난 무희님을 보게 되었다.
무희님은 남자이셨는데 20대 후반쯤 되어보이고 머리가 길었고 그리고 머리를 뒤로 묵었다.
그리고 무척이나 잘생긴 얼굴이시고, 살며시 미소짓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말씀이 없는 조용한분 이신것 같다. 고독 쓸쓸 그자체인것 같다.
"안녕하세요 무희님 제가 바로 기드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수원에 찾아주셔셔 고맙습니다"
"무희님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제가 아마 형이 될것 같은데요?"
"기드님 저 69년생인데요!"
"헉 이런실례를"
무희님 살며시 웃음짓는 모습을 보고 난 너무나 민망스럽웠다.
난 그곳에서 호프 5000CC 2개를 시켰고 안주는 각자 먹고 싶은것으로 주문을 하고
각자 술 마시면서 사담을 시작했다.
5분의 시간이 흘렀을까
캐쥬얼 옷차림한 30대 중반의 남자가 나타나셨는데 이분이 바로
동네북님이었다. 동네북님은 내 맞은편에 앉으셨는데 하얀피부를 지니셨고,
형처럼 인자하신분 이신것 같았다.
"안녕하세요 동네북님 제가 바로 기드입니다"
깔깔대고 웃는다. 왜웃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어느덧 흐르자 귀여운 여인이 나타나셨는데 이분이 바로 서영씨 였다.
우연치 않게 내옆자리에 앉게되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말도 없으시고
술도 잘못하는것 같다.
"안녕하세요 서영씨 제가 바로 기드입니다" 하면서 악수를 건넷는데
얼굴이 빨개지면서 무척이나 쑥스러워 하시는 것 같다.
"안녕하세요 기드님! 대화방에서는 무척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무섭지 않네요!" "정말 착하게 생기셨어요!" 그 말을 듣는순간
이말을 하고 싶었다...나 무서운남자 맞는데..쩝쩝
쪼끼쪼끼에서 조용필님 음악이 흐르고 분위기는 익어가고
드디어 조미향씨와 자유인님 그리고 예은이 가 도착이 되었다.
자유인님은 아직도 시커머스고 예은이는 전보다 많이 조신해 보이고
조미향씨는 수원에서 미세소모임이 열려서 그런지 무척 들떠보이는것 같아 보였다.
곧 2002 상반기 미세활동대상 시상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열린게시판부분 - 찍사님 (손수건 두장)
최우수여자부분 - 조미향님(문화상품권 5000원 1장)
최우수남자부분 - 동네북님(문화상품권 5000원 1장)
아역부분 - 예은(눈높이교재 3권 교육용 CD 3장) 영어, 한자, 전과목
다들 선물타서 그런지 환하게 웃어보인다.
8시가 넘어서 나비리본이 집에 귀가한다고 하니깐
다들 일어서서 가방들고 나가려고 한다. 난 깜짝 놀라서 다들 가시려구요?
아니요 나비리본 배웅 나가려구요 근데 모두 나가면 안되는데...
그말함과 동시에 모두 나가고 쪼끼쪼끼 주인은 날 응시 하고
한분남은 무희님...헤헤 웃더니...기드님 저도 나가봐야 겠어여
무희님 이러시면 안되죠...
끝내는 뒤돌아보지 않고 나가셨다~
나비와 저는 의남매인데 내가 배웅 나가야 하는데....ㅠㅠ
5분쯤 지났을까 다시들 홀안으로 돌아왔다..
에이..술이나 묵었다
예은이가 너무 배고파하는 것 같아서 조미향씨가 돈까스 안주를 시켰는데
자유인님이 예은이 돈까스를 조금씩 조금씩 뺏아먹는것 같았다.
예은이 입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조미향씨가 다시 예은이를 위해서 감자튀김하나 주문하고
이윽고 감자튀김이 나오자 자유인님하고 멀리 떨어진 테이블로 이동하더니
혼자 먹고 있었다.
자유인님 살그머니 예은이 한테 다가가 감자튀김 먹으려고 한순간
예은이 빠른솜씨로 감자튀김을 의지밑으로 숨긴다.
다들 이광경을 보고 깔깔, 호호, 킬킬대면서 웃기 시작했다
자유인님 담에 수원에 오시면 제가 맛나는거 사드릴께요~
예은이거 뺏어 먹지 마세요~~
짹짹이님이 곧 도착한다는 소식을 경미님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자유인님과 함께 나는 화서역쪽으로 향했고.
화서역에 도착하여 5분쯤 되어서 서울에서 내려오는 전철이 보였다.
전철이 화서역 나와서 잠시 정지를 하더니 천천히 움직였다.
"자유인님 전철이 천천이 이동을하는데 이곳에서 짹짹이님 모습이 보일까요?"
"키가 째그매서 안보일꺼요"
눈 크게 뜨고 전철안을 응시했는데 짹짹이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자유인님 말씀이 맞네요!"
곧 짹짹이님을 보게 되었고 짹짹이님도 정말 오래간만에 봐서 그런지
정말 반가웠다.
짹짹이님 나하고 자유인님하고 둘이 마중나온것을 확인하서 나서야
화를 내더니 자유인님을 구박한다.
"기드님하고 데이트 해야 하는데 왜 나온거에요"
"거봐요 기드님 저 나오기 싫타고 했잖아요"
ㅠㅠ
우린 곧 쪼끼쪼끼에 서둘러 들어왔고 그곳에서는 조미향씨의 무용담이 화제가 되었다.
무용담은 대충이러했다.
조용필님 대구공연시 조미향씨가 무대로 올라가 조용필님하고 악수 하고
대충 그런이야기 였다. 듣는이는 다들 부러워 했고,
나 역시 그런 조미향씨가 부러워 했다.
순하고 순해터진 조미향씨가 그럼점도 있었다는 것에 놀랍기도 했지만...
짹짹이님 인천에 있을때보다 무척이나 조신해 보이는 것같다.
말도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고 음식도 차분히 먹는모습을 보니....
9시다 다되어서 FISH69님이 도착을 하셨다. 69님은 점잖은 모습이 인상적이시지만
그의 운전은 정말 대단할정도다. 카레이서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FISH 69님은 2002' 상반기 미세활동대상 - 신인상부분의 수상이 되시어
핸드폰줄과 자동차방향제를 드렸는데 무척이나 기뻐하시는것 같았다.
모두들 이곳에서 줄거운시간을 가지고 나서 우린 노래방쪽으로 이동을 했다.
노래방에서 많은분들이 노래를 불렀는데
유독 기억이 나는 부분이
서영씨의 창밖의여자
서영씨의 이렇게 노래를 잘 불러낼줄은 몰랐다. 뛰어난 가창력 (감동받음)
다음 기회에 서영씨의 창밖의 여자 노래를 우리 필가족 여러분과
함께 같이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노래방끝으로 늦은시간이 되서 다들 귀가를 하였고 바쁘신 가운데 수원에
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한 추억을
고이 간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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