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을 처음 밟아보는 그 기분 아시나요?
10일공연을 보면 내내 이런 기분이였어요.
곡선정이 모두가 신선했고, 무대장치와 무대 의상들이 지금까지 보았던
공연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죽이는 공연이라는 말이 이럴 때 이런 말이 나오는구나 알게 되었어요.
1부 마지막으로 '생명'은 격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뭔가 울컥하는 감동을 주었어요. 이 노래를 들으며 80년대의 오빠의 그 빛나던 목소리가
그대로라는 것이 넘 감사했어요.
2부에서 편안한 스웨다 입은 모습 무대매너나 손동작들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귀엽고(?) 청년같아서 도대체 어디까지 혼돈하게 만드실건지.....
사실 작년 '그리움의 불꽃'공연에서는 조금은 동작들이 어색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자연스럽게 온 몸으로 혼신을 다 하시는 모습이 너무 가슴 쫘~ 하게 느껴졌어요.
3부에서는 이렇게 편하고 자연스런 오빠를 전 본 적이 없었는데 자연인 조용필님을 느끼게 되었고 멘트 중 " 저도 사람이고 나이도 좀 있으니까 가사가 생각이 날지 모르겠어요. 가사 까 먹는 것이 제의 주특기입니다" 하시면서도
신청곡 받으시고 힘있는 목소리로 노래해 주셨어요.
30곡을 육박하고 있다면서 내일공연 목이 쉬면 안된다고 하는데도 신청곡은
들어오고..... 마음이 아팠어요. 계속 듣고 싶은 마음과 쉬게 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앞서 불으셨던 곡들이 생소하신 분들은 이 시간을 통하여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였다고 봅니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시는 오빠가 자랑스럽고 더욱 더 우리가 지켜드려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근데 병이 하나 생겼어요.
수전증에다 일상생활의 복귀가 안 되고 있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10일공연을 보면 내내 이런 기분이였어요.
곡선정이 모두가 신선했고, 무대장치와 무대 의상들이 지금까지 보았던
공연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죽이는 공연이라는 말이 이럴 때 이런 말이 나오는구나 알게 되었어요.
1부 마지막으로 '생명'은 격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뭔가 울컥하는 감동을 주었어요. 이 노래를 들으며 80년대의 오빠의 그 빛나던 목소리가
그대로라는 것이 넘 감사했어요.
2부에서 편안한 스웨다 입은 모습 무대매너나 손동작들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귀엽고(?) 청년같아서 도대체 어디까지 혼돈하게 만드실건지.....
사실 작년 '그리움의 불꽃'공연에서는 조금은 동작들이 어색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자연스럽게 온 몸으로 혼신을 다 하시는 모습이 너무 가슴 쫘~ 하게 느껴졌어요.
3부에서는 이렇게 편하고 자연스런 오빠를 전 본 적이 없었는데 자연인 조용필님을 느끼게 되었고 멘트 중 " 저도 사람이고 나이도 좀 있으니까 가사가 생각이 날지 모르겠어요. 가사 까 먹는 것이 제의 주특기입니다" 하시면서도
신청곡 받으시고 힘있는 목소리로 노래해 주셨어요.
30곡을 육박하고 있다면서 내일공연 목이 쉬면 안된다고 하는데도 신청곡은
들어오고..... 마음이 아팠어요. 계속 듣고 싶은 마음과 쉬게 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앞서 불으셨던 곡들이 생소하신 분들은 이 시간을 통하여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였다고 봅니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시는 오빠가 자랑스럽고 더욱 더 우리가 지켜드려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근데 병이 하나 생겼어요.
수전증에다 일상생활의 복귀가 안 되고 있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4 댓글
아임
2002-12-12 21:02:59
유니콘
2002-12-12 21:43:47
이미소
2002-12-13 00:47:05
아임
2002-12-13 05: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