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
음악을 얻고...
잃은 건 자유와 평범함...
그리고 모든 것들...
.
.
.
오빠의 모든 것... 안 진현님..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이셨고...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이셨던 안 진현님..
'왜 이렇게 늦게 만났을까?...' 하시면서
늘 그렇게 손을 꼭 잡고 다니신다던 두 분
그런 두 분의 모습에 괜한 질투를 부리기도 했었고,
또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그 모습을 많이 사랑하기도 했었습니다.
토끼 같이 놀란 커다란 눈망울과
환하게 웃을 때 두 볼에 살짝 들어가던 보조개
늘 오빠 옆에서 팔짱을 다정하게 끼고서
오빠의 표정 하나 하나를 평안하게 바라보시던 모습
그 모습이 많이 그립습니다.
그 모습이 오늘따라 많이 보고싶습니다.
이젠 두고두고 그 모습을 다신 볼 수가 없겠죠?...
게시판 여기 저기에서 혼자서 환하게 웃고 계시는
진현님의 모습이 너무 어울리지 않네요.
오빠랑 함께 영원히 환하게 웃고 계셔야 하는데 말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생각할수록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오빠에게
그 어떤 위로의 말을 감히 드릴 수 없습니다.
가장 큰 슬픔에 빠져 계실 오빠께...
힘내시고 용기 잃지 말라는 그 말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이 너무 밉고 싫어집니다.
11일 예당공연에서 '생명'을 부르시면서 그렇게 울부짖었다는 말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먼 곳에서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렇게 아픈 일을 가슴에 안고도 우리 팬들을 위해서
공연을 해주셨고 만남의 자리에서 좋은 말씀까지 해주셨던 오빠..
연말엔 지방 공연까지 그렇게 강행하시다니...
부산 공연 때.. 대기실에서 오빠가 땅바닥만 보고 계셨다는
어느 필 팬의 말에 가슴이 미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많이 힘드셨을까?...오빠 많이 죄송합니다.
오빠 모습 한 번 더 보기 위해서 철없이 리허설 장에
몰래 숨어 들어갔던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집니다.
공연하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힘드실 텐데...
감히 제가 오빠의 리허설을 보려고 했다는 것에 기가 막힙니다.
지금에 와서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공연으로 지친 것보다 진현님과 함께 하지 못하는 그 시간들
있어야 할 곳에 진정 가 있지 못했던 그 원망스러움..
나누어야 할 것에 함께 나누지 못했던 그 아픔들..
모두 제가 잘못했습니다. 앵콜도 외치지 말아야 했었는데 말입니다.
12월 한달 내내...
오빠를 그렇게 외롭게 기다렸을 안 진현님..
혼자서 병마와 싸우면서 그 아픔 다 참으셨을 진현님..
진정 자신의 곁에서 보다 팬들의 품으로 오빠를 보낼 수 있었던 그 용기..
그 어떤 바람도 이유도 없이 오빠를 무대에 서게 하셨을 겁니다.
얼마나 많이 그립고 보고팠을까?..얼마나 많이 기다렸을까?..
그 깊은 뜻을 이제서야 감히 헤아려 봅니다.
지금 방송국 라디오에서 오빠의 웃으시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 웃음소리가 왜 이렇게 낯설게 느껴지는지..
이젠 다신 해맑은 오빠의 웃음소리를 들어 볼 수 없는 건 아닌지...
지금쯤 오빠께서 눈물마저 말라 버린 모습으로
진현님의 곁에서 많은 후회를 하고 계시겠죠?...
'수술실도 못 지켰는데...' 이러시면서 통곡하셨다는 오빠
오빠..힘내세요. 조그만 슬프고, 조그만 아파하세요.
오빠께서 힘내셔야 진현님도 행복하시다는 걸...
오빠 두고 혼자 가시는 진현님의 마음도 편안하다는 걸...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슬픔을 안겨 주시는 하늘이..
새해를 바라보면서 오빠와 진현님의 건강과 행복을 그렇게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는데...
작년 이맘때 제게 주어진 슬픔...
그 슬픔과 아픔도 다 가시기 전에 이렇게 또 슬픔을 주십니까?..
또..같은 날에 사랑하는 사람을 하늘나라에 보내야 하는 이 슬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시려서 숨조차 쉴 수 없습니다.
그깟 백년도 못 채우고 가냐는....오빠의 애절한 목소리에
그저 눈물만 펑펑 쏟아집니다.
안진현님...
부디.. 오빠와 떨어져서 먼 곳에 계시지만..
그 곳에서 편안히 쉬시면서 오빠를 영원히 지켜주세요.
'사랑한다...'는 오빠의 연서를 늘 가슴에 품고 사셨던 진현님..
두 분의 행복해 하시던 모습들 오래 오래 제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그 동안 오빠에게 행복을 안겨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먼 곳에서 편안히 잠드소서....사랑하는 진현언니..
<필사랑♡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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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얻고...
잃은 건 자유와 평범함...
그리고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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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모든 것... 안 진현님..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이셨고...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이셨던 안 진현님..
'왜 이렇게 늦게 만났을까?...' 하시면서
늘 그렇게 손을 꼭 잡고 다니신다던 두 분
그런 두 분의 모습에 괜한 질투를 부리기도 했었고,
또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그 모습을 많이 사랑하기도 했었습니다.
토끼 같이 놀란 커다란 눈망울과
환하게 웃을 때 두 볼에 살짝 들어가던 보조개
늘 오빠 옆에서 팔짱을 다정하게 끼고서
오빠의 표정 하나 하나를 평안하게 바라보시던 모습
그 모습이 많이 그립습니다.
그 모습이 오늘따라 많이 보고싶습니다.
이젠 두고두고 그 모습을 다신 볼 수가 없겠죠?...
게시판 여기 저기에서 혼자서 환하게 웃고 계시는
진현님의 모습이 너무 어울리지 않네요.
오빠랑 함께 영원히 환하게 웃고 계셔야 하는데 말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생각할수록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오빠에게
그 어떤 위로의 말을 감히 드릴 수 없습니다.
가장 큰 슬픔에 빠져 계실 오빠께...
힘내시고 용기 잃지 말라는 그 말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이 너무 밉고 싫어집니다.
11일 예당공연에서 '생명'을 부르시면서 그렇게 울부짖었다는 말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먼 곳에서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렇게 아픈 일을 가슴에 안고도 우리 팬들을 위해서
공연을 해주셨고 만남의 자리에서 좋은 말씀까지 해주셨던 오빠..
연말엔 지방 공연까지 그렇게 강행하시다니...
부산 공연 때.. 대기실에서 오빠가 땅바닥만 보고 계셨다는
어느 필 팬의 말에 가슴이 미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많이 힘드셨을까?...오빠 많이 죄송합니다.
오빠 모습 한 번 더 보기 위해서 철없이 리허설 장에
몰래 숨어 들어갔던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집니다.
공연하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힘드실 텐데...
감히 제가 오빠의 리허설을 보려고 했다는 것에 기가 막힙니다.
지금에 와서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공연으로 지친 것보다 진현님과 함께 하지 못하는 그 시간들
있어야 할 곳에 진정 가 있지 못했던 그 원망스러움..
나누어야 할 것에 함께 나누지 못했던 그 아픔들..
모두 제가 잘못했습니다. 앵콜도 외치지 말아야 했었는데 말입니다.
12월 한달 내내...
오빠를 그렇게 외롭게 기다렸을 안 진현님..
혼자서 병마와 싸우면서 그 아픔 다 참으셨을 진현님..
진정 자신의 곁에서 보다 팬들의 품으로 오빠를 보낼 수 있었던 그 용기..
그 어떤 바람도 이유도 없이 오빠를 무대에 서게 하셨을 겁니다.
얼마나 많이 그립고 보고팠을까?..얼마나 많이 기다렸을까?..
그 깊은 뜻을 이제서야 감히 헤아려 봅니다.
지금 방송국 라디오에서 오빠의 웃으시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 웃음소리가 왜 이렇게 낯설게 느껴지는지..
이젠 다신 해맑은 오빠의 웃음소리를 들어 볼 수 없는 건 아닌지...
지금쯤 오빠께서 눈물마저 말라 버린 모습으로
진현님의 곁에서 많은 후회를 하고 계시겠죠?...
'수술실도 못 지켰는데...' 이러시면서 통곡하셨다는 오빠
오빠..힘내세요. 조그만 슬프고, 조그만 아파하세요.
오빠께서 힘내셔야 진현님도 행복하시다는 걸...
오빠 두고 혼자 가시는 진현님의 마음도 편안하다는 걸...
하늘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슬픔을 안겨 주시는 하늘이..
새해를 바라보면서 오빠와 진현님의 건강과 행복을 그렇게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는데...
작년 이맘때 제게 주어진 슬픔...
그 슬픔과 아픔도 다 가시기 전에 이렇게 또 슬픔을 주십니까?..
또..같은 날에 사랑하는 사람을 하늘나라에 보내야 하는 이 슬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시려서 숨조차 쉴 수 없습니다.
그깟 백년도 못 채우고 가냐는....오빠의 애절한 목소리에
그저 눈물만 펑펑 쏟아집니다.
안진현님...
부디.. 오빠와 떨어져서 먼 곳에 계시지만..
그 곳에서 편안히 쉬시면서 오빠를 영원히 지켜주세요.
'사랑한다...'는 오빠의 연서를 늘 가슴에 품고 사셨던 진현님..
두 분의 행복해 하시던 모습들 오래 오래 제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그 동안 오빠에게 행복을 안겨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먼 곳에서 편안히 잠드소서....사랑하는 진현언니..
<필사랑♡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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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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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25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29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11 | ||
13208 |
또다시 홀로되신님이여... |
2003-01-07 | 601 | ||
13207 |
오빠....... |
2003-01-07 | 438 | ||
13206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3-01-07 | 480 | ||
13205 |
▦ 오빠의 모든 것! 안 진현님... |
2003-01-07 | 842 | ||
13204 |
안진현님의 갑작스런 소식을 접하고.... |
2003-01-07 | 602 | ||
13203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 |
2003-01-07 | 663 | ||
13202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3-01-07 | 673 | ||
13201 |
힘내시길 빌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
2003-01-07 | 709 | ||
13200 |
조용필 부인 안진현씨 심장마비 사망--굿데이기사 |
2003-01-07 | 2996 | ||
13199 |
이제야 ! 생각이 나네요....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
2003-01-07 | 766 | ||
13198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3-01-07 | 428 | ||
13197 |
▦ 삼가 故 안진현님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평안하소서...... |
2003-01-07 | 589 | ||
13196 |
<잡담> 얄미운 님.. |
2003-01-07 | 807 | ||
13195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3-01-07 | 8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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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슴이 아파요. |
2003-01-07 | 483 | ||
13193 |
후회가 됩니다 |
2003-01-07 | 6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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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슬픈 이별이네요. |
2003-01-07 | 475 | ||
13191 |
갑작스런소식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
2003-01-07 | 529 | ||
13190 |
허허..... 이런 |
2003-01-07 | 506 | ||
13189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03-01-07 | 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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