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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님의 인생은 왜이리도 극적인지...

청춘스타, 2003-01-08 20:16:00

조회 수
994
추천 수
5
음악을 하는 걸 반대하는 부모님과 갈등을 빚으며 자살소동에 이어 가출까지 감행한 아이.
함께 가출한 친구들은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갔지만 오직 홀로남아 음악에만 매달린 겁없는 아이.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꿈이었지만 그룹내 보컬의 갑작스런 입대로 우연하게 마이크를 잡게된 필님 그리고 거기서 그의 숨겨진 재능이 발견되고... 미군병사의 요청에 의해 부른 '리드미온'

피나는 노력 끝에 오랜 무명생활을 접고 70년대 중반 '돌아와요 부산항행'이란 노래로 톱가수에 올랐지만, 이내 대마초 파동으로 짧은 인기가수의 생활을 접고 은퇴를 선언하게된 환희와 좌절의 순간.

그 좌절의 순간에서도 피를 토하는 노래연습과 기타를 잡고 오선지와 씨름을 하여 그는 자신도 놀라보게 음악적으로 입신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80년대를 그의 시대로 접수해 버린다. 각종 수상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가요계의 신화창조!

정상의 자리에서 느끼는 고독과 허무감을 뒤로한체 그는 87년부터 각종 가요상에 대한 수상을 거부하며 라이브콘서트와 음반만으로 승부를 펼치는 등 마음을 비우며 진정한 뮤지션의 길을 걷고자 한다.

무명시절에 만나 사랑을 키웠고 언론과 팬들의 성화에도 꿋꿋하게 결혼을 했지만, 아내보나 음악을 사랑하여 순탄치 않았던 그의 첫 결혼생활은 88년 이혼으로 깨지고 만다. 더욱 고독해진 필님.

그리고 오랜 독신생활 끝에 운명처럼 안진현 님을 만나 94년 결혼을 하게 되고, 이후엔 가정생활과 음악생활을 균형있게 맞추어가며 그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시기를 맞는다. 음악적으로는 대중에 이끌리지 않는 자신의 하고 싶었던 수준 높고 다양한 음악을 마음껏 펼치며...

그러나 그 행복도 오래가진 않았다. 뜻하지 않은 아내의 죽음. 다시 찾아온 고독...
아내가 미국에서 수술을 받으며 고통스러워한 그때에 그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섰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미국에 있는 아내곁으로 갔지만 아내는 단 하루 남편을 맞이하고 사별을 하게 된다.

p.s: 이제 필님의 노후를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그의 음악을 통해 많은 행복을 얻은 팬들의 몫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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