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떨어 지면 콘서트 하러온다' 도대체 이런 말을 하는 일반사람들이 몇사람이나 됩니까?
부탁인데 한 두사람의 말을 일반화 시켜서 포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뭔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듯한데 80년대의 영광을 되찾고 가요순위 1위하는거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이런거 바라는 팬들 아무도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렵구요.
조용필님이 가창력이 떨어지고 열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요즘 가요시장은 80년대처럼
가창력으로 음악성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기 때문입니다.
위탄에서 추진하는 18집대박도 다분히 상징적인 의미일뿐 앨범 수십만장 팔아서 대박
만들자는게 아니고 이런 기형적인 가요시장에서 조용필이란 가수를 제대로 알리고
평가받게 하자는 취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게 팬의 도리인가'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사랑하면 됩니다.
그것이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고 자기가 하고 싶은 어떠한 행동으로 표출되어 음반판매나
조용필님을 알리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수 있어도 좋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음악듣고
공연장에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팬의 도리입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잣대로 평가할
문제는 아닙니다.
응원하자고 해놓고선 갑자기 '가창력이 떨어졌다'느니..'열정이 없다'느니..글이 앞뒤가
약간 안맞아서 좀 당황스러운데 아무튼, 이글이 조용필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바램까지 꺽지 말았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