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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번개후기] 언제까지나 잊지못할 대구번개여~~ ◑◐♪

짹짹이◑◐♪, 2003-04-21 22:05:17

조회 수
1191
추천 수
4








흐르는 음악은 용필오빠의 15집 '도시를 떠나서' 예요...
24시간 미세방송 잠깐만 끄시고 읽어주세용~ *^^*

2003년 4월 19일 PIL21 짹짹이표 대구번개 후기입니다...

음....후기를 쓰기에 앞서서 우선 '대구번개'를 주최해주신
PIL21운영진 여러분과 새롭게 PIL21회장님  되시고...
미지의 세계 운영자 되시는 박상준님과 그리고 대구에계신
팬님들과 모든 필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자...그럼 본격적인 후기를 시작해 볼까요?^^


▶▷ 서울역에서 대구까지의 기차여행...


싱그러운 4월19일 토요일 6시에 대구번개를 시작되건만...
먹고사는일이 무엇이관데 늦은 퇴근시간 지키느라고...
6시45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에 몸을 싣기 위해서...
디제이 러브피아님과 만났어요...
통화만 하다가 처음으로 뵌 러브피아님은 대학생 신분치고는
너무나 젊잖고 든든하신 분이셨답니다...

러브피아님과 함께 기차에 몸을 싣고 기차는 '대구역'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했죠...처음뵙는 분이라서 조금은 조용히 해야지...
하면서도 이것 저것 궁금한게 많기에 여러가지 질문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친절하고 진솔하게 저의 인터뷰에...
성실하게 대답을 해주신 러브피아님께 감사드리구요...
그렇게 계속 짹짹 거리다가 피곤했는지 잠이 들었지요...
저는 잠이 들고 디제이 러브파아님을 책을 읽으시고...
차분하게 독서하시는 모습과 잠자는 저의 모습과 어찌나...
대조가 되던지...암튼, 오랜만에 타보는 기차는 너무 좋았구요...
최근에 기차여행 하고 싶은 소망을 이루었다고나 할까요?

한참 잠에 취해서 꿈속을 헤메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자유인님께서 어디쯤 오고 있냐구요...대구 '본호프'에서는...
이미 분위기기 무르익어 가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마음은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그렇게 해서 대구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다된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 내 생에 두번째로 찾아온 대구...대구...대구...


작년 9월쯤 찾아왔던 대구와 다시 찾아온 대구는 왠지 달라 보였어요...
아무래도 대구참사가 있기 전과 그 후라서 그런가보다...
그런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쳐 지나 갔답니다...
대구역에서는 디제이 러브피아님의 친구되시는 디제이 워니군님께서
친절하게 마중을 나와주셨고 그 옆에서는 강종숙 언니가 활짝 웃으면서
함께 마중을 나와 주셨더라구요...
만나자 마자 종숙언니는 어찌나 반갑던지...저의 손을 얼싸마주잡고...
너무나 반가워 해주셨어요...인천광역시에서 내려왔다니까...
아무래도 감동한것 같기도 하구...암튼, 그렇게 워니군님의 차로 본호프로 행했어요...



▶▷런던분위기가 물씬 흐르는 대구 중앙로의 이쁜 호프...호프...본호프...



대구에 와서 두번째로 찾아온 중앙로의 호프골목은 여전히...
런던 분위기가 흐르고...젊음도 흐르고...낭만도 흐르는 골목이였지요...
우리들의 아지트인 '본호프'로 들어서러니 왠지 설레였답니다...
그렇게 해서 들어서는 순간...이미 일부는 '노래방'을 향하셨고(기혼팀들...)
일부는 아직도 무르익어가는 대화의 자리를 이어가고 계셨어요...
그러고 보니 먼저 노래방으로 향하신 기혼팀분들과 얼굴을 못 뵈어서 아쉬웠어요...

음...그럼 기억나는 본호프에 계셨던 분들을대 한번 떠올려 볼께요...
젤 먼저 게시판과 낙서장에서 저를 엄청나게 꼬시고 또 꼬신...
대구의 문학소년 언제나 변함없는 필사랑...필사랑♡영미언니와...
대구의 꽃미녀이신 밤의여왕이라 불리우는 디제이 유스티나언니...
대구의 꽃미녀 자칭 심언하 타칭 심은하...언제봐도 이쁜 심언하 언니...
저와 동갑인 부산의 꽃미녀 문혜진 친구와 마산의 꽃미녀 조무연 언니...

참...그리고 저하고 또 동갑네기인 또 다른 대구의 꽃미녀 이터널리의 남경남친구...
그리고 저를 꼭 보고 싶었다고 하신 대구의 또다른 꽃미녀 되시는 코스모스언니...
항상 든든하게 자리를 함께 해주는 이터널리의 부회장님이신 황규용님...
갑자기 병원에서 고통사고로 다친 팔의 깁스를 풀고 바람과 함께 나타난...
그 이름도 유명한 필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와진 동생...
저하고 동갑네기인 작은천국의 박주현님...

항상 알게 모르게 너무나 수고를 많이 해주시는 이터널리의 정수경언니...
글구 위대한탄생에서 오신 네분이 계셨는데요...한분은 먼저 가셨다고 하고...
세분중에서 이름이 기억나는 분은 저하고 아뒤기 비슷한...
깜찍이님...저역시도 깜찍이님이 궁금했었는데요 처음 본 느낌이요...
깜찍한건 당연한거지만...귀염둥이가 더 잘 어울리는것 같더라구요...
위탄에서 와주신 필팬님들 정말 반가웠어요...

음...그리고 또...늘 인천에서 필가족을 잘 챙겨주시는 자유인님...
그리고 수원에서 멀다 하지 않고 어머니께 꼭 올라올때는 꽃미녀와
동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오셨다는 기드님...
그리고 항상 대전에서 멀다않고 와주시는 찍사님...
그리고 대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막강우먼파워 강종숙언니...

그리고 뱅기타고 슝~날아오신 언제봐도 멋진....
미지의 세계 운영자되시고 Pil21 대표님 되시는 박상준님...
음....그리고 저하고 디제이 러브피아님과 디제이 워니군님...
그리고 또...몇분 더 계셨던것 같은데...
암튼, 본호프에 계셨던 필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반가웠어요...



▶▷언제나 용필오빠의 노래로 도배를 하는 노래방...노래방..노래방...


노래방을 들어서는 순간...'서울 서울 서울' 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들어보니 일본어로 흐르고 있는 거예요...
저렇게 용필오빠 노래에 빠져서 노래를 부르고 계신 그분은...
또 다른 일행이 노래방을 들어와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오빠의 노래에 집중을 하면서 스탠딩마이크를 잡고...
카리수마 있게 노래를 하고 계시는 거예요...
어디서 한번 뵌분 갔기도 한데...저분이 누굴까? 하고 고민을 했죠...
그러던 와중에 '서울 서울 서울'의 노래가 끝이 나고...
그 노래하시던 분이 저를 보고 누구냐고 물으시길래...
그래서 제가 짹짹이 라고 하자...그분이 갑자기 저를 얼싸 안는 것이였어요...

그분은 바로 그분은....그 이름도 유명하시고 미세에서 그분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그분의 이름은 바로 '하얀모래'언니셨던거예요...
그러고 보니 '2001년 예술의 전당' 연때 뵙고 처음 뵈었으니...
서로가 못 알아볼만도 하지만...암튼, 억수로 반가웠답니다...
그렇게 우리들에게 '서울 서울 서울'을 안겨주고는 하얀모래 언니는...
부산으로 가셔야만 했어요...만나자 마자 이별이라고 했던가요?
너무나 아쉬웠지만...어쩔 수 없이 보내드려야만 했고...
제 얼굴을 까먹지 않겠다고 동그란 눈을 크게 뜨시고...
빤히 쳐다보신 그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였어요...
역시 하얀모래 언니는 송윤아씨를 닮았더라구요...^^

그렇게 하얀모래 언니와 그리고 그 옆에 보디가드처럼 계시던 남자분..(?)과
작별을 한 후에 노래방으로 다시 들어가보니...필따름님의 노래가 흘러나왔어요...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잘 부르시더라구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용필오빠의 노래로 도배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오빠의 노래는 불러도 불러도 들어도 들어도 물리지도 않는걸 보면...
신기할 정도라니까요...노래방에서 부르면 공연이 떠오르고 그렇잖아요...
기억에 남는건요....심언하님이 부르시는 용필오빠의 일본노래...
역시 일어를 잘 하셔셔 그런지...발음도 좋으시고 잘 부르시고...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 부르는 심언하님은 역시 대구의 꽃미녀란걸...
다시 확실하게 알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필사랑♡영미 언니의 '영혼의 끝날까지..." 가 시작되고...
그 다음엔 작은천국의 저랑 동갑네기이신 박주현(?)님의 '꿈"...
그리고 김와진 양의 '한강'....너무 감동적이였어요...
그리고 이터널리 황규용님의 '바람의 노래'가 시작되고...
그리고 멋쟁이 박상준님의 '세월'...
그리고 밤의여왕 유스티님의 '강원도 아리랑'은 압권이였구요...
그리고 정수경언니...깜찍이님...모두가 오빠 노래로 도배를 했어요...
모두가 팬 아니랄까봐서 오빠 노래라면 달달 외우고 다니는것 같아요...

그래서 모두가 오빠 노래만 부르는것 같기에...
제가 첫곡으로 불렀던 '슬픈베아뜨리체'(김지현님을 흉내내는듯한....)를 부르고...
그 다음에는 이정현의 '달아달아'를 불렀답니다...
아마도 다들 허걱~하는 소리가 들릴듯 하더라구요...
우리 용필오빠 팬분들은 대부분이 오빠노래만을 고집하고 오빠 노래만 부르다보니...
타가수 노래를 부른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조금 쇼킹하게 생각을 하지만...
쇼킹하면서도 재밌어 하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이정현의 춤을 흉내를 내면서 까부는 제 모습이 어쩌면 더 깼을거예요....^^
그렇게 다들 노래를 원없이 부렀답니다...참....재미나는 시간이였어요...



▶▷ 대구의 새벽은 너무나 빨리 찾아오고 3차를 향하여...향하여...향하여...


1차는 호프에서의 즐거운 대화의 시간과 술자리...
2차는 신나고 즐겁고 재미나는 노래방 시간...
3차는 2 Part 로 나뉘어서 가게 되었답니다...
1 Part는 그 유명한 대구의 막창집으로...
또 다른 1 Part는 환타스틱 나이트로...

음...물론, 제가 택한 곳은 어디였을까요? 대답을 안해도 아시겠죠?
환타스틱한 나이트로 향했답니다...
당췌 대구의 나이트는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지라...기대도 되고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대구 사람들도 나이트를 다닐까? 대구 사람들은 춤을 어떻게 출까?
왠지 신기하기도 하고...다 같은 사람인데 왠지 틀릴것 같다는 생가도 들기도 하고...
그런 부푼 기대를 안고 나이트로 들어 갔어요...

음....누구 누구 갔냐구요? 음....그 명단을 공개하기가 좀 그렇긴 해요...
저야 물론 평소에 명랑 쾌활 활달 하니까 당연히 나이트에서도 잘 놀거라 생각을
하시겠지만...그렇지 않는 분위기의 소유자도 몇분 계셨거든요...
하지만 공개 하지 않으면 후기를 왜 셨느냐? 하는 질타를 받을까 공개를 할께요...
우선 처음 나이트를 가자고 하신 분은 누구였을까요? 알아맞춰 보세요...
힌트:밤의 영왕.....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밤의 여왕이신 유스티나님께서...
저에게 제의를 하셨고...저는 만사오케이를 했고요...

그 다음은 멋쟁이 상준님께 제의를 하자....의외로 좋다고 하셨고...
그 다음은 불편한 팔의 깁스를 풀고 온 김와진양에게 제의를 하자...
그 불편한 팔을 이끌고도 가겠다고 하는 김완진님이 대단했구요...
그리고 심은하처럼 예쁘고 조신하고 참한 대구의 꽃미녀 심언하님께서도...
가겠다고 했고요...그리고 처음 뵈었던 코스모스님께서도 좋다고 하시고...
그러고 보니 남자가 한분(상준님) 밖에 안계시는데...다행히도
처음 참석하신 필따름님께서 동행을 하신다고 했어요...
그렇게 해서 드디어는 대구의 나이트를 구경하게 되었답니다...


▶▷ 낭만과 열정과 자유분방함과 젊음을 음악에 맞춰 춤으로 춤으로 춤으로...


제가 이날 이때까지 나이트를 몇번을 가봤는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처럼 재미나고 신나고 마음껏 자유롭게...
춤을 춰본 기억은 없었던것 같아요...
춤을 춘다...음악에 맞춰서...그러고 보니까 춤이라고 다 같은 춤이 아니가봐요...
정말 위스키에 취해서 그리고 음악에 취해서 그리고 사람에 취해서...
저절로 덩실 덩실 춤을 추고 싶다는 그 충동감을 아무 꺼리낌 없이...
무대에 나 홀로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춤을 춰본 기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나...
그런데 중요한건 저 혼자만의 착각이 아닌 우리 일행 모두가 그런 착각의 늪에
퐁땅 빠져버렸는지...모두가 하나같이 춤꾼이 되어 있었어요...

그 장면 장면을 도저히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정도로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구요...
한마디로 말하자면....나이트를 가본 기억중에서...
함께 춤을 추면서 같이 춤을 추는 사람들이 아름다워 보이긴 처음이였던것 같아요...
그렇게 무대를 휩쓸어 버리고 그 어느 팀도 우리 팀을 바라보면서 감히...
도전할수 없는 한마디로 우리 필팬 일행들의 독무대였다고나 할까요...
그날 나이트의 외이터들이 놀랄 정도였으니까여...
그런데 대구의 나이트는 새벽4시까가 마감인가봐요...
서울과 인천은 아침까지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말예요...
암튼간에...중요한건 그 나이트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있던 손님이 바로
우리 일행이였다는 사실...역시 다들 용필오빠의 체력을 닮았나 봐요...

용필오빠의 젊음을 이어받은 우리들이 자랑스러웠답니다...
암튼, 지금도 떠올려보면 웃음이 나올려고 해요...
어찌나 다들 서로 춤을 뽐내던지...저도 놀랄 정도 였으니까요...
나중에 나이트에 관한 얘기는 개별적으로 만나면 정말 실감나게 해드릴께요...
어쨌거나 참 환타스틱한 나이트 시간이였답니다...
그날 나이트 안 오신분들 정말 후회 되시죠? ^^


▶▷ 대구에 오시면 용필오빠께서 묵으셨다는 동인호텔...동인호텔...동인호텔...


동인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5시...조용한 호텔...적막한 호텔...
왠지 Eagles - Hotel califonia 가 생각이 났어요...
기분이 그래서 그랬는지...암튼, 호텔도 맘에 들고 모든게 맘에 드는 새벽...
여성의 방은 502호실이였구요...남성방은 그 옆방이였나봐여...
아주 커다란 방을 얻어서 함께 있으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물론 희망상항이지만요... 왜 잠자는 시간엔 헤어져야 하는걸까요?헤헤^^

여하튼, 방에 들어서니 모두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답니다...
저 혼자만 말똥말똥...갑자기 떠오른 노래는...
블랠홀의 '깊은밤의 서정곡'이 떠오르더라구요...
다른분들 잠이 깰까봐서 조용히 한쪽에 구겨져서 잠을 처하는데...
왠지 잠들기에도 아까운 대구의 새벽이였답니다...

꿈을 꾸었네요...그런데 시끄러운 소기가 들리더라구요...
이쁜 대구 꽃미녀들은 어쩜 떠드는 소리도 그렇게 애교스러운지...(?)
잠을 안깰수가  없어서 눈을 떠보니 시계가 10시가 넘었더라구요...
다들 분주하게 씻고 화장하고 단장하기 바쁘더라구요...
꽃미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봐요...역시 부지런 해야 꽃미녀도 하나봐요...
저는 뒤늦게 씻고 화장하고 머리빗고 그리고 썬글라스 끼고...
호텔 로비로 내려갔지요... 그러자 다른분들이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
"니가 린다김도 아닌 린다 짹이냐?" 호호...

그러데 아직도 안나오신 분이 계시다고 하시길래...보니까...
역시...PIL21의 대표님이신 멋쟁이 박상준님이 젤 마지막으로...유유히...
걸어오시고 계시더라구요...그렇게 해서 일행 모두가 동인호텔을 나왔답니다...
동인호텔이여...안녕...담에 또 보자...이쁜 동인호텔아!


▶▷ 대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팔공산...팔공산...팔공산...


동인호텔을 등뒤로 하고 팔공산으로 가는 길은...
싱그러운 4월의 봄비가 모든 산과 들과 도로가 마치 청소라도  한듯이...
깨끗하고 맑았으며...마치...수채화를 보는듯 했어요...
멀리 산등성이에 걸쳐있는 안개와 같은 구름하며...
팔공산 꼭대기에도 구름이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산신령이라도 나올것 같은 그런 동화속에 그려져 있는 산같았죠...
택시기사 아저씨께서는 우리일행이 조용필님 팬이라고 하자...
아저씨는 클레식만 들어서 모른다고 하시면서도...
우리 일행들이 좋았는지 계속 쉬지 않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드디어 팔공산 언저리에 내렸는데 내리자 마자 어찌나 맑고 상쾌한 공기가
가슴속을 파고들던지...가슴속을 맑은 산소로 청소 되어버린듯 했어요...
쉼호흡을 몇차례 하여서 팔공산의 정기를 들이 마셨지요...
그리고 들어간곳은 '경남식당' 대구의 남경남이네 식당이냐구요?
저도 그런줄 알았어요...그런데 이름만 경남식당이더라구요...
여기에서 중요한 말씀을 드리자면 이곳 식당을 추천하신 분이...
밤의 여왕 되시는 디제이 유스티나님이시라는거예요...

식당에 들어오자 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는 왠지 경직되어 있는
딱딱한 분위기....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분위기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모두가 멀쭘멀쭘 서로를 쳐다보면서 음식이 언제 나오는지...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다가 다들 너무 배가 고파서...
유스티나 님에게 모두가 한 목소리가 물어 봤어요...
"유스티나님! 당췌 음식은 언제 나오는거에요?"
그러자 밤의 여왕이신 유스티나님께서 낮이라서 힘이 없으신지...
작은 목소리로..." 음...씨암닭을 잡고 있을거야?" 라는 한마디에...
모두가 고픈배를 부여잡고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팔공산의 정기를 받고자 올라와서...
한시라도 빨리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와중에 씨암닭을 잡어서 닭도리탕이 식탁위에 올라오기 까지의 시간이란
여간 기다리기 힘든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기다리고 있었죠...
다행히...미나리와 어묵 무침과 빈대떡 그리고 동동주가 나와서...
그나마 허기를 조금은 달랠수가 있었지만...그래도 모두가 젖가락을 물며...
닭도리탕과 밥이 어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무슨놈의 닭잡는 시간은 그리도 오래 걸리는지...
평소 성격 같아서는(인천바닥이였다면...) 박차고 나올수도 있었지만...
대구바닥이라서 그렇게 나갔다가는 인천에 상륙을 못할것 같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쪽수에 밀려서(?)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것 같기도 하여서...
그나마 참고 기다리고 있었건만...
식당 아주머니가 미나리 무침을 가져다 주시길래 한마디 했어요...
"아주머니...닭도리탕 아직도 안됐나요?"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지금 끓이고 있어요...한참 끓여야 익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아주머니께서 대구 사투리를 쓰셨는지...
서울말을 쓰셨는지 하도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어쨌든간에 그 문제의 닭도리탕이 드디어 나왔답니다...
제가 그때 한마디 했어요...
"유스티나님...이 시국에 닭도리탕이 맛까지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짐작 가시죠?"
그러자 유스티나님은 "일단 한번 먹어보면 알지...닭고기가 맛있을거야?"
그리하여 일제히 수저를 들고 닭도리탕을 먹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놈의 닭은 영계를 잡았는지 아니면 빼빼마른 닭은 잡은건지...
아니면 병든 닭은 잡았는지..왜 이렇게 양이 적던지...
서로가 눈치를 보면서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고 있다가...
에라 밥이라도 먹자 하고 밥을 찾는데 공기밥이 모자라서...
아주머니께 여쭤보았더니 밥이 모자라서 지금 쌀을 불리고 있다는 그 한마디에...
서로 공기밥을 미루면서 먼저 먹으라고 하니...이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할 수가 있겠는지요...

그러다가 결국에는 모자라는 닭도리탕 국물에다가 무슨 닭갈비도 아닌것을...
한쪽에선 공기밥을 넣고 볶기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먹을만 하다고 하길래...
우리 테이블로 공기밥을 넣고 볶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의외로 볶음밥이 넘 맛있었어요...특히 수경언니가 직접 볶은 우리 테이블이요.
그렇게 해서 결국 대구 팔공산에서 먹은 일명 즉석 씨암닭(확인못해봤음) 닭도리탕을
우여곡절 끝에 먹었어요...아마도 이젠 대구 팔공산 하면 공포의 닭도리탕이
먼저 떠올를것 같네요... 제가 이렇게 후기를 올렸다고 해서 그 식당을 소개해준...
유스티나님께서 혹시라도 미안해 하신다면...제가 할말씀 드리고 싶어요...
"티나언니....미안해 하시라고 올리거예요...ㅋㅋㅋ"
어쨌거나 기억에 남는 아침겸 점심이였답니다...
그런데 재미있었어요...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중요한건 맛은 있었다는 거구요...단지 양이 너무 작았고 그리고 밥이 늦게 나왔고...
나중에 경남식당 장사 안된다고 저한테 항의 들어오면 안되니까요...
경남식당을 나와서 모두가 커피한잔씩 들고 산을 둘러 보았어요...
맑은 산공기와 함께 마시는 커피맛은 정말 짱이였구요...
아쉽지만 시간이 2시를 향했기에 모두가 작별을 해야만 했어요...


▶▷ 평생 잊지못할 대구번개의 작별인사...작별인사...작별인사...


우선 첫번째 작별인사부터 소개를 하자면요...
그러니까 팔공산에서 우선 박상준 대표님께서 뱅기 시간이 2:30정도라고 하여서
우선 공항으로 가셔야 한다기에 우선 인사를 했어요...
자유인님께서 친절히 박상준님을 배웅하시고 오시면 그 차를 타고 서울팀이 출발하고...
그 다음엔 나머지 기차와 버스팀이 출발을 하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1차로 작별인사를 했답니다...

두번째 작별인사는 수원의 기드님 차편에 대전의 찍사님이 타고 가는거였죠..
그리고 그 차편에 김와진양이 대구 고속버스 터미널을 가야 한다고 하기에...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중요한건 터미널까지 길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길을 잘 아는 대구의 필사랑영미언니가 타고 저는 덤으로 탔어요...
그래서 터미널에서 기드님과 찍사님과 인사를 했어요...

세번재 작별인사는 김와진양을 고속버스에 태우고 오는거였는데...
그 와중에 박상준님이 뱅기를 잘 탔는지 회원의 한 사람으로써....(?)
안부를 여쭤봤더니만...아~ 글씨...뱅기를 놓치고 말았다는 소식이..
그래서 영미언니와 함께 공항으로 가려고 하는데...
자칭 상준팬클회장이라고 하는 김와진양이 광주가는 표를 5시로 예매를 하고는
시간이 되니까 같이 가자고 하여서 다시 세 여인은 공항으로 갔죠...

네번재 작별인사는 뱅기를 놓친 박상준님과의 작별인사예요...
세 여인이 도착하자 놀라셨는지 어떻게 다시 왔냐고 하시길래...
대표만 아니면 모른척하고 그냥 갈수도 있었지만...
대표기에 이렇게 소식을 듣고 배웅하러 왔다고 하니까...
박상준님 왈 "대표가 좋긴 좋네...허허..." 하시더라구요...
옆에서 유스티나님께서는 다시 돌아온 김와진양을 보고 놀란듯...
그렇게 공항의 원두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공항 정문에서 홀연히 나타나는 또 다른 일행...
정수경님,강종숙님,황규용님,박주현님께서 오셨지 뭐예요...
그리하여서 박상준님 공항의 배웅을 대대적으로 하게 되었어요...
미소를 머금고 손을 흔들며 뱅기 타러 들어가시는 뒷모습은...
역시 PIL21과 미세의 대표자님이라서 그런지...든든해 보였어요...
그렇게 모두 모두 작별인사를 또(?)하고 아쉬워 하며 인사를 나눴어요...


▶▷ 내 생애 두번째로 찾아온 대구야 안녕...안녕...안녕...


부랴 부랴 서둘러서 동대구역에서 기다릴 디제이 러브피아님을 만나기 위해서
필사랑영미언니와 유스티나님과 서둘렀어요...그런데 동대구 역에 도착해보니...
아 글쎄....부산의 문혜진 친구가 있는거예요...기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나요?
암튼, 반갑더라구요...팔공산에서 작별인사를 했었는데 그새 또 보니까 좋더라구요...
그렇게 디제이 러브피아님과 디제이 워니군과 만났어요...
기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나누었던 얘기들...
유스티나언니 문혜진 친구...그리고 필사랑영미언니...와진이 너무 고마웠어요...

그렇게 하여서 잊지못할 대구번개를 가슴에 안고 기차에 몸을 실었어요...
갈때의 무궁화 호보다 올때 무궁화 호는 너무 좋았답니다...
좌석도 편하고 깨끗하구요...기차여행 하기엔 참 좋은 무궁화 호...
그렇게 느리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고...풍경구경 하기엔 알맞은 무궁화 호...
디제이 러브피아님과 저는 서로가 약속이라도 한듯이 동시에...잠이 들어버렸어요...
너무나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이였기에 꿈속에서도 행복했답니다...


▶▷ 무사히 대구번개를 마치고...


월요일 아침 변함없이 한주는 시작이 되고...
오늘의 태양은 또 떠오르고 이렇게 하루는 시작되었네요...
불과 얼마 지나지 않는 시간이지만 왠지 벌써 추억이 되어서...
아득하게 느껴지려고 하는것 같아서 잡을수만 있다면...
토요일 대구번개의 시간을 손으로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미세 회원이 되고 멀리 대구번개는 처음으로 참석했어요...
너무 멀어서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하늘이 도우셨는지...
여하튼 갈수 있게 해준 모든 상황 상황에 감사할 뿐이구요...

기차를 타고 대구에 도착해서 1차,2차,3차....모든 순서 순서마다...
모든 시간 시간 마다 가슴속에 자리잡고 계신 한분 계셨으니...
누굴까? 누굴까? 생가을 해보니 바로 조용필님이셨어요...
영원한 우리들이 젊은오빠 용필오빠...
정말 이번 대구번개에서는 여느때 보다도 더욱더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어요...
저 뿐만이 아니라 그날 뵌 분들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
'조용필님은 대단하신 분이시다!!!"
어쩌면전국에서 나 몰라라 하고 살 수도 있는 우리들을 이렇게
한데로 끌어 모아서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만드셨을까? 하고 생각하니...

새삼 우리 용필오빠가 얼마나 대단하신 분이신지 다시 한번 알 수가 있었구요...
그리고 이렇게 행복한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모두가 용필오빠로 인해서...
비롯되었기에 오빠께 감사하다는 말을 안할수가 없지요...
이 글을 용필오빠께서 언젠가는 읽어보게 되실거라 믿으면서...
오빠께 말하고 싶어요...
"오빠! 언제나 오빠와 동행하는 아름다운 팬이 되고 싶구요"
"그리고 늘 우리 곁에서 좋은 노래 들려주시는 오빠께 감사드리구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그리고 정말 사랑해요!"

이번 대구 번개를 마치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대구번개짱이였구요...
저의 후기는 워낙 길어서 읽으시려면 좀 쉬었다 읽으셔야 할거예요...
그런데 황송하게도 저의 후기를 기다려 몇분의 필팬님들을 생각해서...
그리고 이번 대구번개는 도저히 후기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기에...
이렇게 후기를 올렸어요...긴 후기 읽어주신 필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울산공연때는 못뵐것 같네요...평일이라서 도저히...
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5월20일 COEX 공연장에서 뵈요...
그럼...싱그러운 4월을 아름답게 잘 보내시구요...
계절의 여왕 5월에 뵙자구요...
끝으로 용필오빠와 그리고 필팬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인천에서 못말리는 린다짹 박종순 올림...

            




  

46 댓글

JULIE

2003-04-21 22:14:10

우와~~ 넘 잼났겠당... 근데,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ㅎㅎㅎ 여기 까지만 읽어도 분위기 파악을 되는 구마는... 완존히 벙개가 아니었구만~ 잼나게 놀다온 야그 쪼매 있다

JULIE

2003-04-21 22:15:26

모다다 쓰구래이~ 방가운 얼굴들이 많아서 더욱 좋았겠당... 아직 피곤함이 남았을 텐데... 하지만 네 후기 기둘리구 있었던 거 알쥐? 네 노래... 제 함 본격적으로 들어볼라나~

짹아

2003-04-21 23:15:09

Scorpions - Hotel califonia 요게아니구 EAGLES - Hotel califonia 란다.. ㅋㅋ

ljh66

2003-04-21 23:18:07

짹짹이표 후기 증말 재밌다..잘 읽고 감다..

정수경

2003-04-22 00:11:27

흠...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린다짹~ 그 썬그라스 멋지더군. 글고 앞으로 도끼빗은 내가 책임지고 찾아줄께, 끈으로 목걸이를 만들어주든지 해야지 원~

정수경

2003-04-22 00:12:08

도끼빗 잃어버렸다고 을매나 짹짹거리는지...ㅋㅋㅋ

미미

2003-04-22 01:48:42

와!!!~~~짹이가 학~ 씰하게 대구를....주름잡고 왔구만...키키*^^*~글구~ 상준이가 나이트에서...꽃미녀들에게 싸여 곤욕좀 치뤘겠구만...쩝쩝ㆀ~

미미

2003-04-22 01:53:19

하얀모래 언니와 그리고 그 옆에 보디가드처럼 계시던 남자분..(?)<====☜ 난 천리안을 가진사람(?)이라~~ 이분이 누군지 아알지.~ 궁금하면 전화해 알려줄께..*^^*~

백♡천사

2003-04-22 02:30:45

이제사 들어 왔더니 짹이표 후기가 올라와있네.ㅎㅎㅎ 읽을 수록 그자리에 같이 참석한 느낌이 들게 너무 생생한 후기 올려 줘서 감사!!! 근데..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구^^;;

백♡천사

2003-04-22 02:38:13

덧글 다는 사이에 나머지 글 올려줘서 열쉼히 읽었다네^^ 미세 리포터 짹이님의 생생한 현장 중계 감사해요^^*

♡솜사탕♡

2003-04-22 03:10:20

일단 덧글부터 달고~ 단원마다 필기해감서 읽어야겠다~~ 아따~징허게도 길다야~~~ㅡㅜ

♡솜사탕♡

2003-04-22 03:10:51

우리짹이가 린다짹이로 변신을 했눼~~^.^

필사랑♡김영미

2003-04-22 04:04:39

헉...숨차다...암튼 긴 얘기.넘 재밌게 잘 썼구..넘 고마워..대구 팬들 아무도 후기 쓸 엄두도 못내고...너만 믿고 있었다 아이가...너 보내구...유스티나랑 나랑은 터미널에

필사랑♡김영미

2003-04-22 04:05:51

와진이 배웅을 할려구 갔지..한시간 동안 오빠 얘기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잼나게 보내고..시간이 되어서 아쉽게도 필의 딸 와진이를 떠나 보내야만 했지..마지막으로 보내는 필팬.

필사랑♡김영미

2003-04-22 04:07:52

정말 헤어지기 싫다면서 버스에 겨우 타는 와진이를 생각하면서...오빠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고 몇번을 생각했었지..전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이렇게 친형제..친가족 처럼 만들어버리다니

필사랑♡김영미

2003-04-22 04:09:38

유스티나와도 아쉬운 작별을 하면서....다음에 다시 차나 한잔 하자구 하고..지친 몸이지만 가슴에 한아름 뿌듯함을 안고 집으로..집으로...그런데...공연뒤의 그 허무함 처럼..

필사랑♡김영미

2003-04-22 04:11:36

내게 찾아 온 쓸쓸함이랄까..허탈함....뭔가 따뜻하게 곁에서 날 잡고 있다가 빠져나간 버린듯한 설렁하고 공허함...그래서 노래방으로 향한 나...오락실 캔 노래방서 또 오빠 노래

필사랑♡김영미

2003-04-22 04:13:00

한시간 부르고..동전이 바닥이 날무려...경남이의 전화를 받고....집으로..집으로....그러고도 밤새...방송국에서 오빠 노래를 들으면서...다들 무사히 도착하셨을까?..를 생각

필사랑♡김영미

2003-04-22 04:15:35

하면서 끄적인 글이...이제서야 게시판에 올렸다...다들 무사히 도착하셨다고 연락이 와서 이젠 안심하고 집으로...집으로....퇴근할랍니다용.^^* 모두 감사드립니다.

필사랑♡김영미

2003-04-22 04:16:07

용필오빠.........사.랑.합.니.다.♡~~

유스티나

2003-04-22 05:50:55

짹짹이님, 맛난 닭도리탕 먹여준다고 해 놓고 모두들 배곯게 하구..ㅎㅎㅎㅎ 지송합니다..담번에 학실한 아지트를 뚫겠습니다...벙개하는 날 비가 출출내려 오시는 분들 힘들겠다 싶어

유스티나

2003-04-22 06:06:29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글구 짹짹이님 후긴 와~~~따입니다...

JULIE

2003-04-22 07:53:41

아고고... 헥헥헥... 이기 이기 도대체 몇 번 째고... 미티겠다 아이가~ 니는 무신 후기를 소설로 쓰나? ㅎㅎㅎ 역쉬나 샘나게코롬 썼구낭~ 편안한 하루 되었는지 궁금타...

JULIE

2003-04-22 07:55:41

기~나긴 후기 쓰누라 증말루 고생 많았데이~ 내가 대구 가서 잼나게 놀고 온 것만 가툰 건 왜 일꽈? 언제 함 설에서도 보자구~~~ 이뿐 내 칭구 짹이 홧팅~!! ^^*

기드

2003-04-22 07:59:56

경남식당 너무 좋았어요...유스티나님! 한적하고 풍산개 구경도 하고 진돗개도 구경하고 멋진 폭포도 구경하고, 다음 팔공산 갈때 가이드 해주세요....일당 만원 줄께요...ㅋㅋㅋ

시호

2003-04-22 10:14:53

너무 너무 길다 ^^ 그래도 재밌게 봤어요 수고많았네요 짹이님

자유인

2003-04-22 10:37:20

헥헥헥~~~넘 숨차다 열분 담 부터 짹이 후기는 전.후반 나눠 보세여...덧글도 전.후반 나눠 다시고여...ㅋㅋㅋ글치 않음 숨 넘어갈꺼 같아여...ㅋㅋㅋ 역시 짹이 후기다...

자유인

2003-04-22 10:38:40

짹이님 후기 잘보았고여 후기 올리시느라 고생 하셨네여....

짹짹이◑◐♪

2003-04-22 20:20:22

저의 긴 후기를 읽어주시고 이렇게 댓글까지 남겨주신 필팬님께 감사드리구요...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세여....ㅋㅋㅋㅋ ^____^

angel

2003-04-22 21:05:45

너무 재미있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하얀모래

2003-04-22 23:36:51

짹이가 늦게 왔길 망정이지 제시간에 도착했다면 그 후기 내용이 얼만큼 되었을까? 푸하하하 ^0^ 엄청날껴.. 아마도... ㅋㅋㅋㅋ

짹짹이◑◐♪

2003-04-23 00:12:31

짹이가 늦게 왔길 망저이지... <<---- 담엔 비행기 타고 날아갈건데요? ㅎㅎㅎㅎ 하모사부님....알라뷰~~♡

상오기...

2003-04-23 00:40:22

안그래두 몬가서 속상한데...짹이의 리얼한 후기를 보니.....입맛만 다시게 되는구만....암튼 좋은시간들 보낸것 같아서 기쁘요.....

짹짹이◑◐♪

2003-04-23 00:44:17

아참...상오기 언니가 없으니까 이상했어요...왠만하면 오실텐데 하구 말예요...언니가 계셨더라면 더 재미나고 좋은시간이였을거란거 아시죠? 공연장에서 뵈요^^

상오기

2003-04-23 01:17:30

응...나두 맘은 대구에 가 있었당께.....ㅠ.ㅠ

상오기

2003-04-23 01:18:16

분명...그 막창집은 작년 대구벙개때 갔던 곳이리라....쩝쩝...

스윙

2003-04-23 02:15:53

읽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이유는 일지요?그러나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어서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었어요.짹짹이님처럼 저도 인천인데 다음에는 저도 데리고 가 주세요.

짹짹이◑◐♪

2003-04-23 02:51:15

스윙님....저랑 함께라면....기차도 좋고 버스도 좋고 비행기도 좋구요 걸어도 좋아요...왜냐구요? 정말 심심하지 않거든요...헤헤^^ 담엔 꼭 함께 가요! *^^*

짹짹이◑◐♪

2003-04-23 02:58:53

인천의 스윙님...저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저의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신것 만으로도 스윙님은 저와 동행을 하셔셔 저의 시끄러움을 견딜 수 있으실것 같아요...ㅋㅋㅋ

짹짹이◑◐♪

2003-04-23 03:00:07

아름다운 필팬여러분~ 저의 후기를 끈기있게 지구력 있게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모두 모두 늘 오빠와 함께 행복하세요... ^____^

유니콘

2003-04-23 19:09:06

짹아! 정말 길기도 긴 후기다... 필님의 노래가 같이 흐리지 않았다면 읽다 포기할뻔했다.... 짹이의 후기를 읽으니 작년의 무정님의 대구나이트에서의 작업이 생각난다..ㅎㅎㅎ

유니콘

2003-04-23 19:09:53

왜 미둘이가 쓴 후기말야..ㅎㅎㅎ 좋은 추억이 되었다니.. 나도 좋다.......짹이표 후기 고마워....^^*

짹짹이◑◐♪

2003-04-23 19:21:09

유니콘언니...반갑구요...저의 후기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그러고 보니 오빠 노래 넣길 넘 잘했네요...언니뿐 아니라 오빠 노래 안흐르면 다들 읽다가 포기했을지도...ㅋㅋ

짹짹이◑◐♪

2003-04-23 19:22:15

유니콘언니...근데 '도시를 떠나서'들으면 진짜 기차타고 여행가고 싶지 않아요...전 이 노래만 들으면 당장이라도 여행가고 싶은 충동에 사고 칠것 같다니까요... ^____^

코스모스

2003-04-24 02:52:28

짹아 덕분에 넘 즐거웠고 잼났어.꼭 보고싶었었는데 만나서 넘 방가웠단다~~ 보니깐 왜 짹짹인지 실감이 나던걸!! 담에 또보장^^

짹짹이◑◐♪

2003-04-24 02:58:36

미소가 포근한 코스모스언니! 저 역시도 너무 반가웠구요...처음 뵜는데 저한테 여러모로 신경써주신거 감사드려요...담에 대구 가면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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