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조용필콘서트 봤어요;;
                                                            초록빛현
        

조용필콘서트 안전요원 아르바이트를 위해  11시까지 주경기장으로 갔지요ㅡ.ㅡ;;

가서 강한친구들 대기실(?) 에가서 앉아서 수다좀 떨다가;;

이제 강친 팀장님에 주의사항등 열심히 교육(?)을받고

이제 조용필콘서트 스텝 티셔츠로 갈아입고 이제 시작을 했죠

처음엔 뭐좀 날으고;; 하다가 이제 자리배치를 받았는데...

저는 주경기장 밖에 1층과 3층 들어가는곳 쪽에서

이제 S석A석B석을 티켓을 보고 안내해드리는거였죠ㅠ.ㅠ

S석과A석 그리고 B석 들어가는 입구가 나눠져 있었거든요...

A석도 그냥 A석과 A석 중2층 이라고 써있는거에도 들어가는 입구가 달랐구요;;;

그래서 일일이 티켓 다 확인하며 입구 안내해드리고;;;

정말 힘들었어요...

비는 오지 얇은 일회용 우비하나 입고 비맞으며 2시부터 8시20분까지  

그자리에 서있었으니;;;

바지는 다젖고 춥고 다리 허리 다아프고 정말 미치는줄 알았다죠;; ...

서로 티켓확인해달라는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가끔 콘서트 보러 오신분들이 수고하라는 말  고생한다는 말 한마디가

정말 눈물나게 고마웠구요ㅠ.ㅠ;

저랑 제친구 둘이서 그쪽 구역을 다 맡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암튼 그렇게 한참 일하고 있다가 어느분이 티켓을 주웠다고

저한테 주시며 그냥 가셔서 어떻할까 하다가;;;

엄마를 오라고했죠 ㅎㅎㅎ;;

그래서 저희 엄마가 오셨는데 처음부터는 못 보셨지만

그래도 꽁자로;; 콘서트  잘보고 가셨다는;;;; 8시20분까지 안내해드리다가

저흰 3층에 올라갔지요...

3층은 근데 별로 할일이 없어 그냥 콘서트 보았어요ㅡ.ㅡ;;;

거기서 느낀건 우리가 강타오빠 보고 열광하는거랑 아줌마분들이

조용필아저씨 보고 열광하는거에는 큰차이가 없었어요

정말 에쵸티콘서트 같았다는 어떤 아줌마분들은 현수막 들어올리시며 흔드시고

머리위로 하트표시하시며 공연 관람하시는 분하며...ㅎㅎ;;  

콘서트가 예정보다 늦게 시작해서 폭죽을 미리 터뜨렸어야했는데

그래도 폭죽 너무이뿌고 처음에는 지루했는데 끝날때쯤 되니깐

재밌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10시 넘어서 콘서트가 끝났어요...

그래서 정리좀 하고 이제 알바비 받고 엄마랑 같이 집에왔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서 오자마자 뻗구...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아프네요;;;  

신화콘서트때도 알바했었는데 그때보다 더 힘들었어요ㅠ.ㅠ;;;

그래도 보기 좋더라구요^^

조용필아저씨와 팬들 콘서트 보면서 정말 나중에 강타오빠도 35주년 콘서트하면

저두 아이들 데리고 가야겠어요^^  

p.s : 어째 후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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