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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래로 만들어본 弼부적)
4시에 근무 끝마치고 성남으로 향했다.
몇번씩 전철을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과
차가운 날씨도 나의 의지를 방해 하지는 못했다.
분당의 삼성프라자에 도착하여
아쇼님께 전화를 하니 2층으로 올라와서
3번 출구로 나오랜다.
왠 2층 ?
이렇게 생각하면서 나왔을때는
예상과는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공항처럼 버스와 자가용이 순환하게
되어 있는 정류장이 있었고
그 아래로 펼쳐진 대로에는
차들이 끝없이 무섭게 달리고 있었다.
육교를 건너가니
검은 머릿결을 휘날리며
전화를 받고 있는 한 여인이 보였다.
인사를 했지만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듯 했다.
늦게 나를 본 아쇼님은
"아니 저녁 늦게 오신다더니 ...
일찍 오셨어요 ?
" 아.. 일찍 끝나서 빨리 오게 됐네요....^^
그렇게 길을 몰라 헤매는 사람
늦게 온다는 사람등...기다리고 있는데
자유인님과 차가운 열정님이 오셨다.
한참 후에 덕분님과 강필님도 오셨다.
각자 차에 나눠타고 나는 차가운열정님
자동차에 몸을 실었다.
18집을 들으면서 도착한 곳은
호수공원 끝자락에 위치한 [옛촌]이라는
한식집이었다.
인터넷 모임인지 1층에서는 비디오를 찍는등
꾀 시끄러웠다.
2층에 올라가니 기드님과 러브필님등이
프랭카드를 거느라 분주했다.
유리창문 너머로 호수공원과 불빛들이 보였고
하늘도 우리를 반기는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는데
접시가 나오기 무섭게 없어졌다.
그야말로 음식 쟁탈전....!!!
왕성한 식욕을 어찌하랴 ~
그래도 보기 좋았다.
상준님까지 가세하여 모인 인원은
16명이 되었다.
기드님이 운영진 소개를 하고 난 뒤
각자 소개를 했다.
그냥 하면 재미 없다며 인터뷰형식의
소개를 했다.
처음 오신
차가운 열정님은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시는데
시간이 되어 참석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처음 오신
아네스님은 따님과 같이 오셨다.
필님 고향에서 포도농장을 하시는분이다.
기드님이 간단한 계획을 말씀하시고 난 뒤
필러브님의 생일축하를 미리했다.
절반정도의 인원은 바쁜일로 모두 가시고
화성에서 오신 아네스님과 따님은 길이 멀어서
할수 없이 미리 길을 재촉해야만 했다.
시내로 다시 장소를 옮겨서
아담한 호프집에 갔다.
3차로는 노래방에 갔는데
2시간 가까이 부른 것으로 기억한다.
그야말로 모든끼를 발산하는 시간이었다.
비록 몸은 무거웠지만
새로운 팬들을 만날수 있었고
좀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크고 작은 모임들이
줄줄이 이어질 것이다.
한번도 안 오셨던 분들을 계속해서
만났으면 싶다.
--------------ps------------
대략적인 줄거리만 적어 봤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참석자들에게 바톤을 넘김니다.
이 모임을 위해
불철주야 고심했을 기드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배려해준 아쇼님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러브필님
바쁜시간 짬내서 참석했다가 다시 근무하러 가신
박상준님과 반가웠던 조미향님 등등
모든분들 수고 하셨고 고마움을 전합니다.
-------------ㅇㅈㄲㄲㅍㄹ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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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짹짹이
2004-02-09 10:26:02
저번 '인천신년회'에도 참석하셔셔 후기 올려셨는데
이번 '경기/수원신년회'에도 오셔셔 이렇게 또 후기를
올리시고...수고 많으셨어요.
즐거운 시간이였구요. 3차 보다는 4차(?)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푸름누리님! 다음에 또 뵈요^^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의 사랑스런동생 짹이 올림^^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02-09 10:39:22
제 후기는 재미 없어요. 짹님후기 기대하죠.
송도랑 가까운 인천의 중심 부평에서 ... 누리올림 ^^
짹짹이
2004-02-09 10:43:19
아마 4차에 대해서만 올려도 몇페이지는 될것 같거든요.
그날 4차에서 함께 했던 아름다운 새벽을 잊지 못할거예요.
제가 4차에 관한 후기를 올리면...여러분들이 빨랑 또 모이자고 할까봐서요.
그나저나 일요일 하루종일 잠을 잤더니 이 새벽에 잠이 안오네요.
모두 모두 안녕히 주무시구요 힘찬 한주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02-09 10:45:07
부운영자
2004-02-09 17:39:33
Iris
2004-02-09 17:43:59
제 친정도 바로 거기 있는데...
차가운 열정님 차까지 타시고 정말 부럽네요!
ashow1(하현아)
2004-02-09 19:41:48
전 기운이 쪽~빠져버려서 지금껏 비몽사몽인데 ㅋㅋㅋ
그날 먼곳에서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다음 모임에도 오실꺼죠? ㅋㅋㅋ 행복하세요~
anes
2004-02-09 22:25:53
그런데 5차 그런줄 알았으면 집에가지 말것을 아쉽다
우주꿀꿀푸름누리님 즐거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