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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노무현 (독자님의 글입니다.)
기득권을 찾아
여의도를 어슬렁거리는 수구꼴통을 본 일이 있는가?
특검과 탄핵만을 찾아다니는 여의도의 수구꼴통.
나는 수구꼴통이 아니라 개혁이고 싶다.
정상까지 올라가 탄핵으로 내몰려도,
국민들과 함께 하는 그 개혁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청와대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분노에 찬 도시의 그 촛불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백범이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개혁하러 왔다가 탄핵으로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야당이 몰아치고 좃선이 씹어대도,
한가닥 원칙만은 지켜내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마지막까지,
지키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개혁하는 일이 주춤하고 뒤로 밀릴 때
그것을 뒷받침 할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정치를
그런 정치를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개혁때문이라구?
개혁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개혁만큼 고독해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정치개혁을 원한다고 했다.
나도 정치개혁을 원한다.
너는 언론개혁을 원한다고 했다.
나도 언론개혁을 원한다.
너는 국민통합을 원한다고 했다.
나도 국민통합을 원한다.
그리고 또 나는 소원한다.
외면한 듯 하면서도 지켜보고,
등 돌린 듯 하면서도 참여하는 온 국민의 개혁을....
개혁이 어려운건 반발이 있기 때문이지.
기득권을 지키려니 어려운거야.
이권도 끗빨도 모두를 포기하는 것.
모두를 턴다는건 괴로운거야.
개혁이란,
원칙이 보이는 아름다운 상식,
개혁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개혁은 후회않는 것..
그래야 개혁했다 할 수 있겠지...
아무리 거센 야당일지라도,
한가닥 상식으로 나는 남으리.
왜곡하고 날조하는 찌라시일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원칙으로 나는 남으리.
딴잔련 기득권이 탄핵으로 덮쳐와도,
꺽이지 않는 개혁으로 남으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촛불인가 별빛인가 저 넓은 곳 광화문거리
오늘도 나는 가리.. 희망을 안고
길에서 만나는 촛불과 악수하며
그대로 함께 한 들 또 어떠리....!
기득권을 찾아
여의도를 어슬렁거리는 수구꼴통을 본 일이 있는가?
특검과 탄핵만을 찾아다니는 여의도의 수구꼴통.
나는 수구꼴통이 아니라 개혁이고 싶다.
정상까지 올라가 탄핵으로 내몰려도,
국민들과 함께 하는 그 개혁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청와대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분노에 찬 도시의 그 촛불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백범이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개혁하러 왔다가 탄핵으로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야당이 몰아치고 좃선이 씹어대도,
한가닥 원칙만은 지켜내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마지막까지,
지키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개혁하는 일이 주춤하고 뒤로 밀릴 때
그것을 뒷받침 할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정치를
그런 정치를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개혁때문이라구?
개혁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개혁만큼 고독해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정치개혁을 원한다고 했다.
나도 정치개혁을 원한다.
너는 언론개혁을 원한다고 했다.
나도 언론개혁을 원한다.
너는 국민통합을 원한다고 했다.
나도 국민통합을 원한다.
그리고 또 나는 소원한다.
외면한 듯 하면서도 지켜보고,
등 돌린 듯 하면서도 참여하는 온 국민의 개혁을....
개혁이 어려운건 반발이 있기 때문이지.
기득권을 지키려니 어려운거야.
이권도 끗빨도 모두를 포기하는 것.
모두를 턴다는건 괴로운거야.
개혁이란,
원칙이 보이는 아름다운 상식,
개혁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개혁은 후회않는 것..
그래야 개혁했다 할 수 있겠지...
아무리 거센 야당일지라도,
한가닥 상식으로 나는 남으리.
왜곡하고 날조하는 찌라시일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원칙으로 나는 남으리.
딴잔련 기득권이 탄핵으로 덮쳐와도,
꺽이지 않는 개혁으로 남으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촛불인가 별빛인가 저 넓은 곳 광화문거리
오늘도 나는 가리.. 희망을 안고
길에서 만나는 촛불과 악수하며
그대로 함께 한 들 또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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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불꽃
2004-03-20 01:07:24
필님과 명곡에 대한 모독이다.
팬
2004-03-20 01:17:41
등불
2004-03-20 01:58:34
이 게시판에 정치적 글을 옮긴 것도 그렇고,
정치 활동을 하고 싶으면 정치 게시판에 가서 당당히 하세요.
청주필
2004-03-20 02:33:57
기막혀
2004-03-20 03:25:09
여중생 미군 장갑차에 깔려 죽엇을때 촛불집회 자제를 당부한 사람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엿어요.헌데 지금은 말리지도 않고 은근히 뒤에서 부추기네요.
개혁이고 뭐고 다 좋아요,지금 노통때문에 몇사람이나 죽엇습니까?
얼마나 더 사람이 죽어야 국민앞에 죄송하다고 사죄할까요?
더이상은 말하지 않겟습니다.노통이 어째서 킬리의 표범입니까?
현실을 똑바로 보는 안목을 가졌으면 합니다!
올드보이
2004-03-20 03:34:17
다 시러
2004-03-20 03:36:07
다 똑같은 인간들인데 누굴 탓하리요
내가 편하게 사는건 고건총리가 쭉 대통령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만 있다
고건 화이팅
필팬이
2004-03-20 03:51:25
여기선 울 용필님만 생각햇으면 합니다
운영자님은 빨리빨리 삭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미투
2004-03-20 05:23:51
뜨듭니가?
도통... 이해 안가네여?
필님 팬이 아닌 분이 군여?
kwan2002
2004-03-20 06:33:38
그러나 단지 개사에 정치적 의미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지나친 반응을 보이는 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냥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안되나요?
그럼 예전에 안치환씨가 개사했던 "군림한자로의 고독" 역시 여기선 이야기하면 안되는 것이군요.
알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우신 마음 이해할 테니 제가 책임지고 물러가겠습니다.
^^*
2004-03-20 07:22:31
뭐 여러가지 소감을 가진 분들이 계시겠죠.
각자의 소견이야 읽을 기회가 생겼으니 생기는 것일거구요.
저 역시 퍼오신 분의 '지나친 반응을 보이는 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라는
리플에 공감을 표합니다.
필팬들의 바램이야 이 글에 대해 논쟁을 하지 않으면
지켜지는 바램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zzz
2004-03-20 08:54:43
(수구꼴통, 친일파, 역사의 심판, 정의, 진실 어쩌구 저쩌구)
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들 촛불문화행사에 참여하느라 여기 들를 겨를이 없었는지는 몰라두...
아니죠
2004-03-20 09:58:46
~~> 작사가 양인자씨께 허락을 받고 개사를 했다면 모르겠지만,남의 곡에
(필님작곡 맞죠?) 함부로 개사를 해서 사용하는건 엄연히 잘못된 처사입니다.
더구나 필님께서도 본인의 노래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걸 결코 좋아하지 않으실겁니다
clazz
2004-03-22 23:3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