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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
반에서 난 늘 조용필 좋아하는 애로 통했다.
다들 전영록, 이선희 좋아할때 난 조용필 아저씨 뿐이였다.
다들 신해철, 서태지 좋아할때도 난 조용필 아저씨 밖에 몰랐다.
수업시간 중에 조용필 이야기만 나와도 모두들 "와... "하며 날 쳐다봤다. ^^
난 사실 조용필 아저씨랑 저녁식사도 함께 했었다. ㅎㅎ
"이런 스타일리쉬한 시절이 있었다.
헌데 이때는 내가
너무 어려서 잘 기억이 안 난다. ^^ "
그때는 정말 조용필아저씨를 평생 못 잊을줄 알았는데
어느새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잊어버렸다.
티비에 조용필 나왔다고 엄마가 불러도 하던일을 계속 하는
나를 발견할때 마다 참..
사람맘은 간사하다는 걸 느꼈다.
"내가 한창 좋아할때의 모습. 88,89년 쯔음..."
작년에 35주년 콘서트를 한다고 할때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헌데 동생이 god 나온다고 보러가지 않겠냐고 하길래
그래 동생은 god보고 난 간만에 조용필아저씨 봐야지...
하며 약간의 의무감을 가지고 갔다.
그의 팬으로써...
헌데 그는 정말 그대로 였다.
아..
그때의 감동이란.
"어느새 중후한 진짜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그의 공연은 어떤 퍼포먼스도 필요치 않았다.
단지 그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몇만명의 관중 모두가 그와 함께 노래하고 추억을 회상하고,
세월의 덧없음을 느끼고,
함께 감동하고 함께 박수쳤다.
이번주 토요일 난 또 그의 공연을 보러간다.
요사이 힙합에 빠져사는 내가
나의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용필 콘서트 가요.
하면 다시 한번 묻는다..
어디 간다고?
가서 신나게 한바탕 놀고 와야지
오빠..
사랑해요..
라고 외치는 아줌마 속에서
나도 외쳐야지
오빠..
짱이야.. ㅋㅋ
출처 = http://blog.naver.com/bsydnzd?Redirect=Log&logNo=140002136252
반에서 난 늘 조용필 좋아하는 애로 통했다.
다들 전영록, 이선희 좋아할때 난 조용필 아저씨 뿐이였다.
다들 신해철, 서태지 좋아할때도 난 조용필 아저씨 밖에 몰랐다.
수업시간 중에 조용필 이야기만 나와도 모두들 "와... "하며 날 쳐다봤다. ^^
난 사실 조용필 아저씨랑 저녁식사도 함께 했었다. ㅎㅎ
"이런 스타일리쉬한 시절이 있었다.
헌데 이때는 내가
너무 어려서 잘 기억이 안 난다. ^^ "
그때는 정말 조용필아저씨를 평생 못 잊을줄 알았는데
어느새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잊어버렸다.
티비에 조용필 나왔다고 엄마가 불러도 하던일을 계속 하는
나를 발견할때 마다 참..
사람맘은 간사하다는 걸 느꼈다.
"내가 한창 좋아할때의 모습. 88,89년 쯔음..."
작년에 35주년 콘서트를 한다고 할때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헌데 동생이 god 나온다고 보러가지 않겠냐고 하길래
그래 동생은 god보고 난 간만에 조용필아저씨 봐야지...
하며 약간의 의무감을 가지고 갔다.
그의 팬으로써...
헌데 그는 정말 그대로 였다.
아..
그때의 감동이란.
"어느새 중후한 진짜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그의 공연은 어떤 퍼포먼스도 필요치 않았다.
단지 그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몇만명의 관중 모두가 그와 함께 노래하고 추억을 회상하고,
세월의 덧없음을 느끼고,
함께 감동하고 함께 박수쳤다.
이번주 토요일 난 또 그의 공연을 보러간다.
요사이 힙합에 빠져사는 내가
나의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용필 콘서트 가요.
하면 다시 한번 묻는다..
어디 간다고?
가서 신나게 한바탕 놀고 와야지
오빠..
사랑해요..
라고 외치는 아줌마 속에서
나도 외쳐야지
오빠..
짱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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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JULIE
2004-06-15 17:20:01
울 오라버니를 아저씨라 부르는 앙증맞은 젋은이들이...
자꾸만 자꾸만 늘어갔음~ 하는 작은 바램두 가져보게 됩니당~
사진... 정말 이뿌네요~
평소에 좋아하지 않음 의외로 구하기 힘들었을 텐데... ^^*
화니
2004-06-15 18:52:26
즐거운 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