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아침부터 가슴이 마구마구 쿵쾅쿵쾅!!! 일기예보 주시하고.. 혹시 비오면 우짜나 걱정도 되고 실내체육관이라 공연하는데는 상관 없지만 그래도 날씨가 짱짱하면 기분이 2배는 업 될것 같아서리.. 다행이 날씨 좋단다
아싸~ 일단 출발 좋고
같이 공연 보기로 한 대구 사는 친구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시간은 왜이리 더디 가는지.. 애꿎은 전화기만 자꾸 눌러댄다 빨랑 오라고.....
참고로 내친구는 울 오빠 안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R석 표 끊어주면서까지 어거지로 데리고 가는 친구다
다 속샘이 있지만 말이다 울 오빠 공연은 중독성이 아주 강해서 아마 다음번에 지가 내표 끊어주면서까지 같이 가자고 할끼다
장담한다 그래서 표값 하나도 안아깝다 다 투자라 생각하고 되로 주고 말로 받을 심사다 (우와 !! 난 역시 장사꾼 기질이 있는가비여)
좀 일찍 서둘러서 5시 30분에 집에서 나섰다
체육관 앞에 도착해서 에너지 충전용 (몸풀라면 아마 먹어둬야 할것 같다)으로 국밥 한그릇 후루룩 먹고 미세 부스로 갔다
서먹하지만 인사 나누고 필사랑 영미님,한솔님,루카스님,디제이 똑님(아뒤는 잘 모름) 티켓 받은 다음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서서히 몰리기 시작하고 공연 분위기 나는것이 인제 실감이 난다
빨랑 보고 싶다 오빠~~~아~~
일찍이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앞에서 6번째 줄이다
12시 7분에 입금했는데 생각보단 뒷자리다
다음번엔 꼭 앞자리 탈환 하리다 굳게 마음먹고 공연 시작만 기다리는데 방송이 나온다 입장못한 관객 땜시로 10분 늦게 시작한단다
속이 탄다 단 일분도 참기 힘들어 꼴까닥 할것 같은데... 우씨!!!
(사람들이 시간 관념이 이렇게 없어서 나 원참 !)하고 원망 할려다 용필 오빠 땜에 참기로 했다 오늘은 좋은날.......
드뎌 조명등이 꺼지고 시작하려나 보다
야광봉 오른손에 들고 왼손 배감싸고 (뭔 말이냐면 지가 금요일날 병원에서 퇴원해서 하루 밖에 안지나 아직 움직이기가 좀 곤란 그리고 더욱이 소리를 못 지른다 흐흐 이런 슬픔이 있을수가.......울 엄마 돌아가시고 두번째로 슬픈것 같다..)
그래도 여기서 좌절할 내가 아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 있듯이 나 대신 내 친구한테 협박한다. 나 대신 소리 안지르면 너 앞으로 인생 사는데 쪼매 애로사항 있을테니 알아서 잘해라고.......
내 친구 알았다 한다 으미 착하고 귀여운것. 뽀뽀라도 하고 싶은데 혹 동성연애자로 오인 받아 울 오빠 보도 못하고 공연장에서 퇴출 당할까 꾹 참고 있는데 두두두두두~~~~
아싸! 사운드 좋고 스크린 사이로 위대한 탄생의 밴드가 시작되었다
소리가 엄청 크다.. 신난다
엉덩이 들썩들썩 한다. 큰일이다.. 오늘 뭔일 낼것 같은 예감..
하늘이시여! 구비 살피소서..
그러고 있는데 태양의눈 반주 시작되고 울 오빠 갑자기 천정에서 내려온다
우와!!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 잠시 울 오빠 인간이 아닌가 신이 아닐까 착각 했다.. 의상 흰색 정장이고 안에는 흰색 난방인데 반짝이가 가슴에 많이 박혔다. 넘 멋있다. 역쉬 울 오빤 흰색 옷이 딱이야..
서서히 무대로 내려오고 옆자리에서는 벌써 부터 꽃가루 마구마구 뿌려댄다
내 자리 바로 옆이 통로고 그 옆이 팬클 위탄 자리다.
그래서 덕분에 꽃가루 새레 엄청 받았다..
다음 꿈의 반주가 흐른다 낯선 도시의 빌딩이 보인다
분위가가 심상찮다 넘 좋다 분위기도 좋지만 울오빠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는 생각을 하니 더 기분이 산다
나는 너 좋아.. 벌써 앞쪽 옆쪽에서 일어나는 분위기다
나도 일어나고 싶다 근디 몸이 말을 안듣는다 내친구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벌써 일어나서 야광봉 흔들면서 춤추고 난리부르스다 소리 꽥꽥 지르고.
내가 너무 협박했나!1 싶은 생각으로 쳐다보는데 이건 협박한 수준이
아니다 지혼자 신나서 잘 논다
그다음 물망초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고 노래 부르랴 야광봉 흔들랴 오빠 용안 쳐다볼랴 바쁘다 바뻐
오늘만은 조신녀로 우와하게 체면체리고 이쁘게 분위기 잡을라고 생각했는데. 어머 이일을 우짜노. 안되요 되요 되요~~~ 처럼 드뎌 단발머리 애라 모르겠다 .벌떡 일어났다. 울 신랑 가기전부터 신신당부를 했다
제발 몸 생각하고 소리지르지말고 조심히 보고 오라고...
철떡 같이 약속했지. 알았어 걱정하지마. 잘 보고 올테니...
근데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
용필오빠 탓이다. 만약 내가 더 아파서 다시 병원 신세를 진다면
울 신랑 서울 가서 용필오빠한테 따질거다 . 만약 그런 사태가 온다면
미안하지만 용필오빠 잠시 아주 잠시 몸을 피하셔야 합니다. 알았죠?
못찾겠다 꾀꼬리. 신난다. 엉덩이 흔들고 오른손으로 양광봉 흔들고 왼손으로 배 만지고. 입으로 노래 따라 부르고......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수울래..
오늘은 내가 술레가 되도 좋다. 아싸! 기분 좋다 앞에서 오색의 꽃가루 폭죽 터지고 옆에서는 꽃가루 마구마구 뿌리고..낼 다시 병원가도 좋다
오늘이여 영원하라
지송!! 지금 뭔일이 있어서 조금있다 후편 올릴께요
아싸~ 일단 출발 좋고
같이 공연 보기로 한 대구 사는 친구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시간은 왜이리 더디 가는지.. 애꿎은 전화기만 자꾸 눌러댄다 빨랑 오라고.....
참고로 내친구는 울 오빠 안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R석 표 끊어주면서까지 어거지로 데리고 가는 친구다
다 속샘이 있지만 말이다 울 오빠 공연은 중독성이 아주 강해서 아마 다음번에 지가 내표 끊어주면서까지 같이 가자고 할끼다
장담한다 그래서 표값 하나도 안아깝다 다 투자라 생각하고 되로 주고 말로 받을 심사다 (우와 !! 난 역시 장사꾼 기질이 있는가비여)
좀 일찍 서둘러서 5시 30분에 집에서 나섰다
체육관 앞에 도착해서 에너지 충전용 (몸풀라면 아마 먹어둬야 할것 같다)으로 국밥 한그릇 후루룩 먹고 미세 부스로 갔다
서먹하지만 인사 나누고 필사랑 영미님,한솔님,루카스님,디제이 똑님(아뒤는 잘 모름) 티켓 받은 다음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서서히 몰리기 시작하고 공연 분위기 나는것이 인제 실감이 난다
빨랑 보고 싶다 오빠~~~아~~
일찍이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앞에서 6번째 줄이다
12시 7분에 입금했는데 생각보단 뒷자리다
다음번엔 꼭 앞자리 탈환 하리다 굳게 마음먹고 공연 시작만 기다리는데 방송이 나온다 입장못한 관객 땜시로 10분 늦게 시작한단다
속이 탄다 단 일분도 참기 힘들어 꼴까닥 할것 같은데... 우씨!!!
(사람들이 시간 관념이 이렇게 없어서 나 원참 !)하고 원망 할려다 용필 오빠 땜에 참기로 했다 오늘은 좋은날.......
드뎌 조명등이 꺼지고 시작하려나 보다
야광봉 오른손에 들고 왼손 배감싸고 (뭔 말이냐면 지가 금요일날 병원에서 퇴원해서 하루 밖에 안지나 아직 움직이기가 좀 곤란 그리고 더욱이 소리를 못 지른다 흐흐 이런 슬픔이 있을수가.......울 엄마 돌아가시고 두번째로 슬픈것 같다..)
그래도 여기서 좌절할 내가 아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 있듯이 나 대신 내 친구한테 협박한다. 나 대신 소리 안지르면 너 앞으로 인생 사는데 쪼매 애로사항 있을테니 알아서 잘해라고.......
내 친구 알았다 한다 으미 착하고 귀여운것. 뽀뽀라도 하고 싶은데 혹 동성연애자로 오인 받아 울 오빠 보도 못하고 공연장에서 퇴출 당할까 꾹 참고 있는데 두두두두두~~~~
아싸! 사운드 좋고 스크린 사이로 위대한 탄생의 밴드가 시작되었다
소리가 엄청 크다.. 신난다
엉덩이 들썩들썩 한다. 큰일이다.. 오늘 뭔일 낼것 같은 예감..
하늘이시여! 구비 살피소서..
그러고 있는데 태양의눈 반주 시작되고 울 오빠 갑자기 천정에서 내려온다
우와!!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 잠시 울 오빠 인간이 아닌가 신이 아닐까 착각 했다.. 의상 흰색 정장이고 안에는 흰색 난방인데 반짝이가 가슴에 많이 박혔다. 넘 멋있다. 역쉬 울 오빤 흰색 옷이 딱이야..
서서히 무대로 내려오고 옆자리에서는 벌써 부터 꽃가루 마구마구 뿌려댄다
내 자리 바로 옆이 통로고 그 옆이 팬클 위탄 자리다.
그래서 덕분에 꽃가루 새레 엄청 받았다..
다음 꿈의 반주가 흐른다 낯선 도시의 빌딩이 보인다
분위가가 심상찮다 넘 좋다 분위기도 좋지만 울오빠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는 생각을 하니 더 기분이 산다
나는 너 좋아.. 벌써 앞쪽 옆쪽에서 일어나는 분위기다
나도 일어나고 싶다 근디 몸이 말을 안듣는다 내친구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벌써 일어나서 야광봉 흔들면서 춤추고 난리부르스다 소리 꽥꽥 지르고.
내가 너무 협박했나!1 싶은 생각으로 쳐다보는데 이건 협박한 수준이
아니다 지혼자 신나서 잘 논다
그다음 물망초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고 노래 부르랴 야광봉 흔들랴 오빠 용안 쳐다볼랴 바쁘다 바뻐
오늘만은 조신녀로 우와하게 체면체리고 이쁘게 분위기 잡을라고 생각했는데. 어머 이일을 우짜노. 안되요 되요 되요~~~ 처럼 드뎌 단발머리 애라 모르겠다 .벌떡 일어났다. 울 신랑 가기전부터 신신당부를 했다
제발 몸 생각하고 소리지르지말고 조심히 보고 오라고...
철떡 같이 약속했지. 알았어 걱정하지마. 잘 보고 올테니...
근데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
용필오빠 탓이다. 만약 내가 더 아파서 다시 병원 신세를 진다면
울 신랑 서울 가서 용필오빠한테 따질거다 . 만약 그런 사태가 온다면
미안하지만 용필오빠 잠시 아주 잠시 몸을 피하셔야 합니다. 알았죠?
못찾겠다 꾀꼬리. 신난다. 엉덩이 흔들고 오른손으로 양광봉 흔들고 왼손으로 배 만지고. 입으로 노래 따라 부르고......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수울래..
오늘은 내가 술레가 되도 좋다. 아싸! 기분 좋다 앞에서 오색의 꽃가루 폭죽 터지고 옆에서는 꽃가루 마구마구 뿌리고..낼 다시 병원가도 좋다
오늘이여 영원하라
지송!! 지금 뭔일이 있어서 조금있다 후편 올릴께요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07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1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096 | ||
19646 |
서울발 제주행.... 뱅기표는 구입했나요? -_-;;5 |
2004-06-16 | 759 | ||
19645 |
구미공연 후기 2탄3 |
2004-06-16 | 608 | ||
19644 |
[오빠께서 제주에 오시다] 오빠를 만나고 왔읍니당~20 |
2004-06-16 | 2065 | ||
19643 |
** 옛 기사 ** 1986년 한국최고의 인기스타 순위
|
2004-06-15 | 869 | ||
19642 |
구미 공연 늦은후기3 |
2004-06-15 | 930 | ||
19641 |
*^^* 지난 일본 기사 하나 *^^* |
2004-06-15 | 640 | ||
19640 |
회원 토론 게시판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3 |
2004-06-15 | 885 | ||
19639 |
**를 사랑합시다.6 |
2004-06-15 | 891 | ||
19638 |
사실 "조명"이 더 문제인듯...8 |
2004-06-15 | 1086 | ||
19637 |
조 용 필2 |
2004-06-15 | 762 | ||
19636 |
구미공연후기5 |
2004-06-15 | 1156 | ||
19635 |
제발 "음향"과 "조명"좀 손질해 주시길....65 |
2004-06-15 | 2500 | ||
19634 |
사진속에서 " 미지의 세계" 를 보신분 !!!!!1
|
2004-06-15 | 888 | ||
19633 |
1993년KBS노영심작은음악회3 |
2004-06-15 | 2109 | ||
19632 |
pil & feel 후기 하나 <펌>
|
2004-06-15 | 916 | ||
19631 |
여러분 !!!! [대전&충청지역방] 지정곡 들어 보세유 *^^*2 |
2004-06-14 | 973 | ||
19630 |
원빈 전화번호 알아냈습니다.4
|
2004-06-14 | 1362 | ||
19629 |
[여행가] '조용필과 위대한...' 콘서트 .. 자유여행사 |
2004-06-14 | 945 | ||
19628 |
조용필 - 기다리는 아픔1 |
2004-06-14 | 16664 | ||
19627 |
제주 국제컨벤션센타 전경 및 지도...1
|
2004-06-14 | 844 |
3 댓글
弼미주35
2004-06-15 22:32:27
부운영자
2004-06-15 22:44:58
암튼 몸관리도 중요하잖아요.. ㅋㅋ 필님쫓아가는 불상사가 생기면 아니되옵니다.
후편 눈빠지게 기다릴께요. ㅋㅋㅋ
짹짹이
2004-06-16 07:07:11
그런데 저도 내내 부스에 있다가 자리를 잠깐(?)비웠었는데...
그때 오셨나 보네요. 하늘빛님 저하고 인사 나눈것 같기도 하고...
암튼...후기 올리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