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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에서 공부하다가 방학을 맞아서 오게된 20살의 학생 토깽이라고 합니다]
... 뭘 잘못눌러서 한참 쓴거 다 날아갔네요,,으악!
다시..................................
조용필 콘서트...
조용필인터넷방송국에서 방송을 하면서 라이브도 많이 방송하고 했었건만..실제로 이렇게 가보게 되다니..
내가 조용필님을 좋아하게 된것이 캐나다에 있던 작년 8월 말부터니까 이번 콘서트는 난생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 이전에도 다른 가수들의 콘서트를 본적도 없어서 대단히 기대가 되었다..
원래 캐나다에서 와서.. 콘서트를 한번쯤 가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여름에는 콘서트가 없다는 말에 얼마나 실망을 했는지..
그런데 마침.. 8월 1일에 음악축제에 조용필님의 콘서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이쓰~
그래서 결심했었다.."무슨일이 있어도 간다"
그래서.. 일단 부모님께 허락 맡으려고 공부 열심히 해서 점수를 따고 결국 1박 2일 속초행 허락을 받았다..
드디어 8월 1일..
일요일이라서 교회 끝나고 12시 고속버스를 탔다.. 그런데 기사 왈 평소 4시간 반 걸리는 속초에 8시 20분에 출발한 버스가 아직도 원주 휴게소에 있다는 것이었다.. 흐미..
차가 막히긴 막히나보다..
걱정속에 결국 몸을 실었도 의외로 버스는 횡성까지 1시간 반만에 가서 영동고속도로를 탔다... 다행히 강릉에는 4시간 40분여 걸렸고...
문제는 거기서부터였다.. 강릉에서 속초가는데 차가 끝없이 밀려서.. 결국 해안쪽으로 안가고 산쪽으로 돌아서 가서 6시쯤 속초 도착!
그때 이미 속초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흐미;;
내리자마자 바로 택시 잡아타고... 설악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나는 콘서트가 8시에 시작하는줄 알았건만 실은 7시에 시작한 것이었다... 비가 안왔으면 뒷자리에서 보든지 했었어야 할 판이었다..
아무튼 바로 내려서 미세 부스로 날아가보니까 박상준님, 필짱님을 비록 많은 분들이 와계셨다.. 인사도 하고 이것저것 하는데...
흐미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태풍때문에 연기되었으니 내일 이시간에 다시 오십시오"
연기된거였다..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셨고 특히 직장때문에 월욜에 내려가셔야 하셨던 분들은 많이 속상해 하셨다...ㅜ.ㅠ
입장을 기다리던 많은 분들도 발걸음을 돌려야 했고 일단 미세 회원들도 숙소로 향했다..
버스에 탔는데 마침 방송국 부국장님이신 소금인형님을 거기서 또 뵙게되었었다 흐미 반가워라~^^
숙소에 도착해서 집을 풀고 우주꿀꿀푸름누리님, 강필님 등등 많은 분들과 티비도 보고 이야기도 하면서 밤을 보냈다..
조용필님의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내일 콘서트가 정말 기대되고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되었다..
하룻밤 지나고 드디어 아침..
우주꿀꿀푸름누리님, 나랑필님, 송상희님과 숙소앞 해수욕장에 나가서 콘서트 전단지도 나눠주면서 홍보를 시작했다... 호응을 보이는 여러 사람들을 보니까 자못 기대가 되었다
이동해서 매운탕을 먹고 드디어 어제 그자리에 다시 도착..
부스에 준비하고 현수막도 걸고 하니까.. 마침 리허설 중이었는지..
오늘 부르실 노래들이 잔뜩 반주가 나오는것이 아닌가..
비록 밖에서 들었지만... 사운드 빵빵하고 았싸~ 기대가 점점 커져만 갔다..
비련, 나는너좋아, 모나리자, 큐, 친구여, 킬리만자로의 표범, 꿈의아리랑, 태양의눈 등등... 으아 미치겠다~
위대한 탄생에서 호흡을 맞추던 것이었었다..
그리고 좀 지나고 한 네시부턴가 조용필님의 음악도 함께 나오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리허설이었다... 으~~
목소리만 들어도 전율이 흐르고... ㅜ.ㅠ(감동의 눈물 펑펑펑)
진짜 미치겠다~
강한 친구들 이양반들이 하도 출입을 막아서 무대도 못보고... 결국 계속 듣기만 했다~
어제 돌아가셨던 많은 사람들도 다시 두시간여 전부터 하나두 몰리더니 결국 겁나게 길게 줄을 서시고...
팬클럽 부스랑 리허설 음악이랑~ 진짜 열광의 도가니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이제 공연만 남았다~
다섯시.. 여섯시...
팬클럽 티켓을 받고.. 출입을 별도로 했는데.. 따로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분들에게 약간은 죄송스런 느낌도 들었다..
북문에 들어서자마자 이 웅장한 느낌은 오옷~
공연 무대 열나게 멋있고 짱이다~~-_-)=b
대략 4억원이래나...
카메라 시설에 조명에..크레인도 3대...
엠비씨에서 돈을 많이 썼다보다... 아무렴 누구 무대인데..
입장이 좀 늦어져서 결국 7시 반부터인가? 공연이 시작된다고 했다..
하늘에 헬기가 떠다니고.. 분위기가 슬슬 달아오를 무렵...
흐미
이 전주는... 그리움의 불꽃?
각정 최첨단 조명과 위대한 탄생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니 그리움의 불꽃 노래와 함께 캐이블카(?)를 타고 등장한 저 분은?
조용필님~~
드디어 공연이 시작한 것이었다..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야광봉도 흔들고 했다~ 흐미 좋아라...
"여러분 안녕하세요!"
간주 중에 조용필님께서 인사하시자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 으흐~
다음곡으로 꿈을 부르시고.. 멋진 영상... 진짜 눈물나게 좋았다..
초자아라고 했던가~~ 진짜 모든것을 잊고 조용필님의 노래에 흡입되고 말았다. 계속해서 신나는곡.. 나는 너 좋아.. 기타메시고 부르시던 그때의 모습이란.. 흐미 못살어~~
기타 드럼 베이스 키보드 피아노 코러스 그리고 보컬..
누구 하나 흠잡을데 없이 기대 이상으로 완벽했고...
공연실황을 듣는것과 직접 보는것은 하늘과 땅차이구나.. 실감했다..
미쳐~~~ 크흑
영상과 반주, 조명과 보컬이 완벽하게 퍼쀅트하게 조화되서..
진짜 이보다 더 멋진공연이 있나 싶었다..
다음곡은.. 쿠쿵~ 물망초였다.. 멋지게 마이크잡으시고 노래하시는 모습.. 진짜 가신(歌神)이지~~
계속 일어나니까 막 뒤에서 앉아 앉아 소리가 많이 났지만~~
약간은 죄송스런 마음과 함께.. 콘서트에서 앉아있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되면서 계속 열광속에 노래도 부르고 했다..
다음곡은... 단발머리~ 조용필님의 히트곡중에 한곡인 이곡은...
그야말로 설악운동장을 뒤집어놓았다~~
관중들도 다 따라부르고 춤추고 야광봉흔들고..
흐미~~ 조용필님도 그야말로 신이 나셔서 넘넘 행복한 모습이셨다~
앗싸리~
단발머리 다음곡은... 태양의눈!
역시 멋진 전주와 함께 검정 코트(?)로 갈아입으시고... 무대에 오르셨다...
뒤의 영상은 실미도 영상과 함께 월드컵, 촛불집회, 이라크전 등등...
시사성있는 영상도 함께 나오면서 그야말로 웅장하고 장대한 오페라를 완성했다..
위대한탄생의 연주와 코러스도 이전의 필앤필 공연보다 더욱 호흡이 척척 맞아떨어지는듯 했다..
"태양의 눈이되어 지켜줄수 없는가" 끝남과 동시에 오른손을 들어올리시며 주저앉으시고.. 내려오는 무대..
이걸 뭘로 표현하랴.. 진짜 미치겠다...
그기어 한숨 돌리시고.. 멘트...
여기 저기 먼 지방에서도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음악축제도 잘 되기를 바라신다는 말씀을 하시고..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받으세요"~~
뒤에서 터지는 멋진 불꽃들..퍼퍼펑~
분위기는 정말 뜨거웠다~~ 함성과 감탄~~ 잘 받았어요! 조용필님!
불꽃소리와 함께 들리는 이 소리는 비련!
"기도하는~"
꺄아~~ 비련에서 팬들의 목소리를 빼면 앙꼬없는 붕어빵이요 간장없는 만두요 계란없는 비빔밥이요 케찹없는 감자튀김이라고 누가 말했나!
팬들 일반인 할꺼없이 다 따라 부르면서 손을 흔들고.. 진짜 장관이었다.. 캬~ 이것은 진짜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겠구나 생각하면서...
콘서트 온걸 백번 천번 잘한일이다 생각되었다.. 히히
뒤이어 나오는 저 눈 영상은?... 그겨울의 찻집...
조용한 노래도.. 나름대로 이렇게 멋이 있다... 분위기도 잠시 진정시키고 조용필님의 특유의 멋이 마구 발산되는 순간이었다..
"아름다운 죄~ 사랑때문에~"
크흑 오빠~~~~~~~~~~~ㅜ.ㅠ
이것이 진정한 음악인이요 아티스트였다...
잠시 막이 올라갔다 내려오더니.. 이 친숙한 음악은..
바로 Q!
합창단도 "사~~ 랑" 이 부분을 멋있게 불렀고...
3절을 부르면서... 진짜 조용필님의 음악과 위대한 탄생의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합주와 짬뽕이 되면서 정말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는 멋진 곡을 완성해 내었다...
잘 불렀던 합창단과 빵빵한 오케스트라를 보면서 잠실콘서트가 다시한번 연상되었다... 흐미~~ㅜ.ㅠ
잠시 멘트 하신 후 친구여...
아까 입장할때 받은 초에 불을 붙이며 한 삼십초도 안되서 객석은 촛불바다가 되었고 노래에 맞추어 촛불을 흔드는 모습은 진짜 이 콘서트에서 제일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운동장 관중석에 올라간 분들은 미처 초를 못받으셔서 촛불이 다는 안켜졌지만 영상에 비춰지는 촛불바다를 보니까 진짜 감동적이었다.. 역시 합창단의 합창과 어우러지면서...
마지막의 "친구여~~~"를 부르실때는 진짜 왜이리 가슴이 설레이고 흥분되던지~ 진짜 최고다 최고...
그다음에 다시 기타를 잡으시고.. 고추잠자리~
역시 자막이 나오면서 모두들 따라불렀고.. 다시 분위기는 급상승...
"아마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진짜 모두들 뿅 갔다.. 안간사람이 없을걸...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가서. 다음곡은 그대여!
간주도 나오고 하면서 보니까 영상에 위대한 탄생의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키보드 코러스.. 너나할것없이 훌륭했고 절로 존경심이 무한히 뿜어져 나왔다..
그다음... 잠시 쉬시고 멘트를 하시면서.. 오늘의 게스트 이은미씨를 소개하셨다..
시원하게 입은 이은미씨가 작년 잠실콘서트처럼 시원하고 신나는 목소리로 모나리자를 열창했고 그다음 판도라의 상자를 조용필님과 같이 불렀다..
"선배님 한곡 더요~"
캬~~ 진짜 진정한 음악축제가 이런거지~
무대도 신이 나고 관중석도 난리가 났다~
잠시 조용한 노래...
역시 예상했던 물결속에서였다...
예쁘게 차려입으신 소프라노 전은정씨와 같이 부르시면서..
진짜 멋있으셨다...
처음에는 두분 모두 양쪽에서 떨어져 올라가 부르시다가 나중에는 한 무대(?)에서 부르셨는데.. 마치 물결이 합쳐진 내용을 뜻하는 것이었다..
조용필님의 저 행복한 모습 너무 좋다
곧이어 자존심!!
"이마음은 사랑일까 이별일까 착각일까~"
모두 신나게 따라하고.. 그다음은 저 유명한 여행을 떠나요~
운동장은 떠나갈듯... 꽃가루에 조명에...
조용필님도 팔짝팔짝 뛰시면서 신나게 노래하셨다...
다음곡은... 킬리만자로의 표범!
영상이 새롭게 바뀌었나보다..
킬리만자로와 표범의 얼굴이 교차되면서...
역시 시사에 관한 영상도 많이 나오고..
진짜 최고였다...
특히 이라크 소년과 부시의 얼굴이 교차될때의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역시 합창단의 "라라라라~~"와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끝내시고...
다음곡은 도시의 오페라!
역시 전은정씨와 다시 듀엣을 했는데...
도시의 오페라를 실제로 보니까 진짜 카리스마있으시고 넘넘 멋있으셨다..
반주도 반주이거니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이 영상과 음악...
뻑간다~~>_<
다음곡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의 하이라이트인.. 꿈의 아리랑
개인적으로 조용필님의 음악을 처음 알게된게 바로 월드컵전야제의 그 꿈의 아리랑인데 이걸 실황으로 들을 줄이야~~ 오메!
합창단의 합창과 함께..
"아~~~ 리랑 아~~ 리랑 아름다운 그곳에.."
같이 따라부르고.. 꽃가루와 함께 관중석은 또한번 뒤집어지고..
그런데..
앗 조용필님이 무대에서 내려오시네?
그러시더니 크레인에 타시고 다시 올라오셨다.. 비상 콘서트처럼 더 객석에 가까이 오신것이었다..
내 머리위로 지나가셔서 바로 보였다.. 흐미~
사람들은 모두들 태극기를 흔들고...
계속 따라부르고 조용필님도 손을 흔들어 인사하시고..
MBC.. 이거 짜르면 가만 안둔다..-_-^
운동장은 또 뒤집어졌다.. 뒤에있던 사람들도 모두 일어나 소리지르고 손흔들고... 진짜 김동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마무리는 조용하고도 숙연한.. 생명...
물결영상과 함께... 생명을 부르시며.. 마지막까지 멋진모습 그대로!!
마지막을 부르시면서 바람에 옷이 휘날리고 올라가시는 모습은 진짜 최고 그 자체였다!!
다만 아쉬운것은... 멋있게 탁 쓰러지시고.. 위에서 조명이 계속 안꺼져서 좀 그렇게는 했지만...
암튼 짱!!! ^^
그래고 팬들은 앵콜 앵콜~~
잠시 있다가 최희선님의 멋진 기타소리와 함께.. 미지의 세계!!
열광적으로 다들 따라 부르고~!~ 모두들 앞까지 나가서 신나게 노래부르고 춤추고 조용필님은 기타 멋드러지시게 치시고...~~
다음은 팝송 Working for the weekend!
나도 아직 다는 못외웠지만.. 암튼 너무나 신나고 즐거웠다...
흐미... 그러고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일성이잖아!!
끝나는게 아쉽긴 했지만... 너무나 신났고... 마지막이라도 제대로 더욱 신나기 위해~~ 계속 따라 불렀다.. 조용필님도 계속 부르시면서 기타치시고..~~
"야 야 야 꿈이 있어~ 야 야 야 희망 있어"
위대한 탄생 멤버 소개와 함께... 조용필님께서 잠시 기타를 내리시고 그 유명한(?) 춤도 추시고 다시한번 인사를 드렸다~
가시믄 안되요~~~
그러나 무대를 내려가시고.. 일성도 신나게 끝이 났다!!
End..
그러나.. 사람들은 계속 앵콜을 외치고...
30분여 지났는데도 대략 삼천여명의 사람들이 무대앞에서 계속 "조용필"을 연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위탄 멤버들 다시 무대위로 올라오시고.. 잠시 얘기하시는것 같더니.. 오옷~~ 조용필님께서 다시 돌아오신단다... 흐미 감격..ㅡ.ㅠ
먼저 킬리만자로를 부르셨는데.. 다시 하셨다...
다시 하는것이라서 아까 그 분위기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뭐 마냥 좋았다...
두번째로 생명... 그것도 재앵콜이었는데.. 멋있게 잘 끝내시고 내려올때 조명도 잘 꺼졌다...
물론 이게 방송용으로 다시 찍은것이라고도 하지만.. 가시던 길을 다시 차를 돌려 오신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감격+감동스러울 따름이었다... 흑흑
그리고 진짜 끝!!
이제 캐나다 가면... 오고싶어도 못오는 조용필님 콘서트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았다는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고 결코 잊을수 없을것 같다.. 나도 나중에 돈벌면 콘서트 많이많이 다녀야지~~^^;
노트북 가지고 와서 혹시 해서 콘서트 녹음을 했건만... 뭐를 실수로 잘못 누르는 바람에 다 지워지고... 오는길에 너무 속상했지만...
이렇게 미세에서 동영상도 보고.. 다풀렸다..
이제 마지막 소원은 MBC에서 하나도 안자르고 100% 방송하는것...
꼭 그랬으면 좋겠다...
암튼... 후기는 여기까지고요..^^
이번 조용필님과 위대한 탄생, 스탭진들, 속초공연에 오시고 가신 모든 분들, 운영진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뭘 잘못눌러서 한참 쓴거 다 날아갔네요,,으악!
다시..................................
조용필 콘서트...
조용필인터넷방송국에서 방송을 하면서 라이브도 많이 방송하고 했었건만..실제로 이렇게 가보게 되다니..
내가 조용필님을 좋아하게 된것이 캐나다에 있던 작년 8월 말부터니까 이번 콘서트는 난생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 이전에도 다른 가수들의 콘서트를 본적도 없어서 대단히 기대가 되었다..
원래 캐나다에서 와서.. 콘서트를 한번쯤 가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여름에는 콘서트가 없다는 말에 얼마나 실망을 했는지..
그런데 마침.. 8월 1일에 음악축제에 조용필님의 콘서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이쓰~
그래서 결심했었다.."무슨일이 있어도 간다"
그래서.. 일단 부모님께 허락 맡으려고 공부 열심히 해서 점수를 따고 결국 1박 2일 속초행 허락을 받았다..
드디어 8월 1일..
일요일이라서 교회 끝나고 12시 고속버스를 탔다.. 그런데 기사 왈 평소 4시간 반 걸리는 속초에 8시 20분에 출발한 버스가 아직도 원주 휴게소에 있다는 것이었다.. 흐미..
차가 막히긴 막히나보다..
걱정속에 결국 몸을 실었도 의외로 버스는 횡성까지 1시간 반만에 가서 영동고속도로를 탔다... 다행히 강릉에는 4시간 40분여 걸렸고...
문제는 거기서부터였다.. 강릉에서 속초가는데 차가 끝없이 밀려서.. 결국 해안쪽으로 안가고 산쪽으로 돌아서 가서 6시쯤 속초 도착!
그때 이미 속초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흐미;;
내리자마자 바로 택시 잡아타고... 설악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나는 콘서트가 8시에 시작하는줄 알았건만 실은 7시에 시작한 것이었다... 비가 안왔으면 뒷자리에서 보든지 했었어야 할 판이었다..
아무튼 바로 내려서 미세 부스로 날아가보니까 박상준님, 필짱님을 비록 많은 분들이 와계셨다.. 인사도 하고 이것저것 하는데...
흐미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태풍때문에 연기되었으니 내일 이시간에 다시 오십시오"
연기된거였다..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셨고 특히 직장때문에 월욜에 내려가셔야 하셨던 분들은 많이 속상해 하셨다...ㅜ.ㅠ
입장을 기다리던 많은 분들도 발걸음을 돌려야 했고 일단 미세 회원들도 숙소로 향했다..
버스에 탔는데 마침 방송국 부국장님이신 소금인형님을 거기서 또 뵙게되었었다 흐미 반가워라~^^
숙소에 도착해서 집을 풀고 우주꿀꿀푸름누리님, 강필님 등등 많은 분들과 티비도 보고 이야기도 하면서 밤을 보냈다..
조용필님의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내일 콘서트가 정말 기대되고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되었다..
하룻밤 지나고 드디어 아침..
우주꿀꿀푸름누리님, 나랑필님, 송상희님과 숙소앞 해수욕장에 나가서 콘서트 전단지도 나눠주면서 홍보를 시작했다... 호응을 보이는 여러 사람들을 보니까 자못 기대가 되었다
이동해서 매운탕을 먹고 드디어 어제 그자리에 다시 도착..
부스에 준비하고 현수막도 걸고 하니까.. 마침 리허설 중이었는지..
오늘 부르실 노래들이 잔뜩 반주가 나오는것이 아닌가..
비록 밖에서 들었지만... 사운드 빵빵하고 았싸~ 기대가 점점 커져만 갔다..
비련, 나는너좋아, 모나리자, 큐, 친구여, 킬리만자로의 표범, 꿈의아리랑, 태양의눈 등등... 으아 미치겠다~
위대한 탄생에서 호흡을 맞추던 것이었었다..
그리고 좀 지나고 한 네시부턴가 조용필님의 음악도 함께 나오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리허설이었다... 으~~
목소리만 들어도 전율이 흐르고... ㅜ.ㅠ(감동의 눈물 펑펑펑)
진짜 미치겠다~
강한 친구들 이양반들이 하도 출입을 막아서 무대도 못보고... 결국 계속 듣기만 했다~
어제 돌아가셨던 많은 사람들도 다시 두시간여 전부터 하나두 몰리더니 결국 겁나게 길게 줄을 서시고...
팬클럽 부스랑 리허설 음악이랑~ 진짜 열광의 도가니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이제 공연만 남았다~
다섯시.. 여섯시...
팬클럽 티켓을 받고.. 출입을 별도로 했는데.. 따로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분들에게 약간은 죄송스런 느낌도 들었다..
북문에 들어서자마자 이 웅장한 느낌은 오옷~
공연 무대 열나게 멋있고 짱이다~~-_-)=b
대략 4억원이래나...
카메라 시설에 조명에..크레인도 3대...
엠비씨에서 돈을 많이 썼다보다... 아무렴 누구 무대인데..
입장이 좀 늦어져서 결국 7시 반부터인가? 공연이 시작된다고 했다..
하늘에 헬기가 떠다니고.. 분위기가 슬슬 달아오를 무렵...
흐미
이 전주는... 그리움의 불꽃?
각정 최첨단 조명과 위대한 탄생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니 그리움의 불꽃 노래와 함께 캐이블카(?)를 타고 등장한 저 분은?
조용필님~~
드디어 공연이 시작한 것이었다..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야광봉도 흔들고 했다~ 흐미 좋아라...
"여러분 안녕하세요!"
간주 중에 조용필님께서 인사하시자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 으흐~
다음곡으로 꿈을 부르시고.. 멋진 영상... 진짜 눈물나게 좋았다..
초자아라고 했던가~~ 진짜 모든것을 잊고 조용필님의 노래에 흡입되고 말았다. 계속해서 신나는곡.. 나는 너 좋아.. 기타메시고 부르시던 그때의 모습이란.. 흐미 못살어~~
기타 드럼 베이스 키보드 피아노 코러스 그리고 보컬..
누구 하나 흠잡을데 없이 기대 이상으로 완벽했고...
공연실황을 듣는것과 직접 보는것은 하늘과 땅차이구나.. 실감했다..
미쳐~~~ 크흑
영상과 반주, 조명과 보컬이 완벽하게 퍼쀅트하게 조화되서..
진짜 이보다 더 멋진공연이 있나 싶었다..
다음곡은.. 쿠쿵~ 물망초였다.. 멋지게 마이크잡으시고 노래하시는 모습.. 진짜 가신(歌神)이지~~
계속 일어나니까 막 뒤에서 앉아 앉아 소리가 많이 났지만~~
약간은 죄송스런 마음과 함께.. 콘서트에서 앉아있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되면서 계속 열광속에 노래도 부르고 했다..
다음곡은... 단발머리~ 조용필님의 히트곡중에 한곡인 이곡은...
그야말로 설악운동장을 뒤집어놓았다~~
관중들도 다 따라부르고 춤추고 야광봉흔들고..
흐미~~ 조용필님도 그야말로 신이 나셔서 넘넘 행복한 모습이셨다~
앗싸리~
단발머리 다음곡은... 태양의눈!
역시 멋진 전주와 함께 검정 코트(?)로 갈아입으시고... 무대에 오르셨다...
뒤의 영상은 실미도 영상과 함께 월드컵, 촛불집회, 이라크전 등등...
시사성있는 영상도 함께 나오면서 그야말로 웅장하고 장대한 오페라를 완성했다..
위대한탄생의 연주와 코러스도 이전의 필앤필 공연보다 더욱 호흡이 척척 맞아떨어지는듯 했다..
"태양의 눈이되어 지켜줄수 없는가" 끝남과 동시에 오른손을 들어올리시며 주저앉으시고.. 내려오는 무대..
이걸 뭘로 표현하랴.. 진짜 미치겠다...
그기어 한숨 돌리시고.. 멘트...
여기 저기 먼 지방에서도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음악축제도 잘 되기를 바라신다는 말씀을 하시고..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받으세요"~~
뒤에서 터지는 멋진 불꽃들..퍼퍼펑~
분위기는 정말 뜨거웠다~~ 함성과 감탄~~ 잘 받았어요! 조용필님!
불꽃소리와 함께 들리는 이 소리는 비련!
"기도하는~"
꺄아~~ 비련에서 팬들의 목소리를 빼면 앙꼬없는 붕어빵이요 간장없는 만두요 계란없는 비빔밥이요 케찹없는 감자튀김이라고 누가 말했나!
팬들 일반인 할꺼없이 다 따라 부르면서 손을 흔들고.. 진짜 장관이었다.. 캬~ 이것은 진짜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겠구나 생각하면서...
콘서트 온걸 백번 천번 잘한일이다 생각되었다.. 히히
뒤이어 나오는 저 눈 영상은?... 그겨울의 찻집...
조용한 노래도.. 나름대로 이렇게 멋이 있다... 분위기도 잠시 진정시키고 조용필님의 특유의 멋이 마구 발산되는 순간이었다..
"아름다운 죄~ 사랑때문에~"
크흑 오빠~~~~~~~~~~~ㅜ.ㅠ
이것이 진정한 음악인이요 아티스트였다...
잠시 막이 올라갔다 내려오더니.. 이 친숙한 음악은..
바로 Q!
합창단도 "사~~ 랑" 이 부분을 멋있게 불렀고...
3절을 부르면서... 진짜 조용필님의 음악과 위대한 탄생의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합주와 짬뽕이 되면서 정말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는 멋진 곡을 완성해 내었다...
잘 불렀던 합창단과 빵빵한 오케스트라를 보면서 잠실콘서트가 다시한번 연상되었다... 흐미~~ㅜ.ㅠ
잠시 멘트 하신 후 친구여...
아까 입장할때 받은 초에 불을 붙이며 한 삼십초도 안되서 객석은 촛불바다가 되었고 노래에 맞추어 촛불을 흔드는 모습은 진짜 이 콘서트에서 제일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운동장 관중석에 올라간 분들은 미처 초를 못받으셔서 촛불이 다는 안켜졌지만 영상에 비춰지는 촛불바다를 보니까 진짜 감동적이었다.. 역시 합창단의 합창과 어우러지면서...
마지막의 "친구여~~~"를 부르실때는 진짜 왜이리 가슴이 설레이고 흥분되던지~ 진짜 최고다 최고...
그다음에 다시 기타를 잡으시고.. 고추잠자리~
역시 자막이 나오면서 모두들 따라불렀고.. 다시 분위기는 급상승...
"아마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진짜 모두들 뿅 갔다.. 안간사람이 없을걸...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가서. 다음곡은 그대여!
간주도 나오고 하면서 보니까 영상에 위대한 탄생의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키보드 코러스.. 너나할것없이 훌륭했고 절로 존경심이 무한히 뿜어져 나왔다..
그다음... 잠시 쉬시고 멘트를 하시면서.. 오늘의 게스트 이은미씨를 소개하셨다..
시원하게 입은 이은미씨가 작년 잠실콘서트처럼 시원하고 신나는 목소리로 모나리자를 열창했고 그다음 판도라의 상자를 조용필님과 같이 불렀다..
"선배님 한곡 더요~"
캬~~ 진짜 진정한 음악축제가 이런거지~
무대도 신이 나고 관중석도 난리가 났다~
잠시 조용한 노래...
역시 예상했던 물결속에서였다...
예쁘게 차려입으신 소프라노 전은정씨와 같이 부르시면서..
진짜 멋있으셨다...
처음에는 두분 모두 양쪽에서 떨어져 올라가 부르시다가 나중에는 한 무대(?)에서 부르셨는데.. 마치 물결이 합쳐진 내용을 뜻하는 것이었다..
조용필님의 저 행복한 모습 너무 좋다
곧이어 자존심!!
"이마음은 사랑일까 이별일까 착각일까~"
모두 신나게 따라하고.. 그다음은 저 유명한 여행을 떠나요~
운동장은 떠나갈듯... 꽃가루에 조명에...
조용필님도 팔짝팔짝 뛰시면서 신나게 노래하셨다...
다음곡은... 킬리만자로의 표범!
영상이 새롭게 바뀌었나보다..
킬리만자로와 표범의 얼굴이 교차되면서...
역시 시사에 관한 영상도 많이 나오고..
진짜 최고였다...
특히 이라크 소년과 부시의 얼굴이 교차될때의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역시 합창단의 "라라라라~~"와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끝내시고...
다음곡은 도시의 오페라!
역시 전은정씨와 다시 듀엣을 했는데...
도시의 오페라를 실제로 보니까 진짜 카리스마있으시고 넘넘 멋있으셨다..
반주도 반주이거니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이 영상과 음악...
뻑간다~~>_<
다음곡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의 하이라이트인.. 꿈의 아리랑
개인적으로 조용필님의 음악을 처음 알게된게 바로 월드컵전야제의 그 꿈의 아리랑인데 이걸 실황으로 들을 줄이야~~ 오메!
합창단의 합창과 함께..
"아~~~ 리랑 아~~ 리랑 아름다운 그곳에.."
같이 따라부르고.. 꽃가루와 함께 관중석은 또한번 뒤집어지고..
그런데..
앗 조용필님이 무대에서 내려오시네?
그러시더니 크레인에 타시고 다시 올라오셨다.. 비상 콘서트처럼 더 객석에 가까이 오신것이었다..
내 머리위로 지나가셔서 바로 보였다.. 흐미~
사람들은 모두들 태극기를 흔들고...
계속 따라부르고 조용필님도 손을 흔들어 인사하시고..
MBC.. 이거 짜르면 가만 안둔다..-_-^
운동장은 또 뒤집어졌다.. 뒤에있던 사람들도 모두 일어나 소리지르고 손흔들고... 진짜 김동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마무리는 조용하고도 숙연한.. 생명...
물결영상과 함께... 생명을 부르시며.. 마지막까지 멋진모습 그대로!!
마지막을 부르시면서 바람에 옷이 휘날리고 올라가시는 모습은 진짜 최고 그 자체였다!!
다만 아쉬운것은... 멋있게 탁 쓰러지시고.. 위에서 조명이 계속 안꺼져서 좀 그렇게는 했지만...
암튼 짱!!! ^^
그래고 팬들은 앵콜 앵콜~~
잠시 있다가 최희선님의 멋진 기타소리와 함께.. 미지의 세계!!
열광적으로 다들 따라 부르고~!~ 모두들 앞까지 나가서 신나게 노래부르고 춤추고 조용필님은 기타 멋드러지시게 치시고...~~
다음은 팝송 Working for the weekend!
나도 아직 다는 못외웠지만.. 암튼 너무나 신나고 즐거웠다...
흐미... 그러고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일성이잖아!!
끝나는게 아쉽긴 했지만... 너무나 신났고... 마지막이라도 제대로 더욱 신나기 위해~~ 계속 따라 불렀다.. 조용필님도 계속 부르시면서 기타치시고..~~
"야 야 야 꿈이 있어~ 야 야 야 희망 있어"
위대한 탄생 멤버 소개와 함께... 조용필님께서 잠시 기타를 내리시고 그 유명한(?) 춤도 추시고 다시한번 인사를 드렸다~
가시믄 안되요~~~
그러나 무대를 내려가시고.. 일성도 신나게 끝이 났다!!
End..
그러나.. 사람들은 계속 앵콜을 외치고...
30분여 지났는데도 대략 삼천여명의 사람들이 무대앞에서 계속 "조용필"을 연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위탄 멤버들 다시 무대위로 올라오시고.. 잠시 얘기하시는것 같더니.. 오옷~~ 조용필님께서 다시 돌아오신단다... 흐미 감격..ㅡ.ㅠ
먼저 킬리만자로를 부르셨는데.. 다시 하셨다...
다시 하는것이라서 아까 그 분위기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뭐 마냥 좋았다...
두번째로 생명... 그것도 재앵콜이었는데.. 멋있게 잘 끝내시고 내려올때 조명도 잘 꺼졌다...
물론 이게 방송용으로 다시 찍은것이라고도 하지만.. 가시던 길을 다시 차를 돌려 오신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감격+감동스러울 따름이었다... 흑흑
그리고 진짜 끝!!
이제 캐나다 가면... 오고싶어도 못오는 조용필님 콘서트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았다는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고 결코 잊을수 없을것 같다.. 나도 나중에 돈벌면 콘서트 많이많이 다녀야지~~^^;
노트북 가지고 와서 혹시 해서 콘서트 녹음을 했건만... 뭐를 실수로 잘못 누르는 바람에 다 지워지고... 오는길에 너무 속상했지만...
이렇게 미세에서 동영상도 보고.. 다풀렸다..
이제 마지막 소원은 MBC에서 하나도 안자르고 100% 방송하는것...
꼭 그랬으면 좋겠다...
암튼... 후기는 여기까지고요..^^
이번 조용필님과 위대한 탄생, 스탭진들, 속초공연에 오시고 가신 모든 분들, 운영진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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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JULIE
2004-08-05 19:51:26
감동적인 후기네요~
생전 첨으로 본 공연이었겠지만, 최고의 공연인지라 아쉬움은 절때루 없을 겁니다~ ^^&
캐나다 돌아가면... 다시 공연보기가 쉽진 않겠지만... 마음은 요기 두고 가세여~ ㅎㅎㅎ
멋진 공연...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루 좋았어요~
언제 서울 오면 연락해요~ 알았져?
Sue
2004-08-05 19:52:36
나도 속초공연 두가지 소망 이루어졌다네
하나: 태극기 휘날리며,,"꿈의 아리랑"을 목청것 부르며 눈시울을 적시다.
둘 : 필님의 달라진 의상 컨셉, 헤어스타일.. 20년은 젊어 보임..
검은줄의 딸랑이 목걸이는 오빠를 훨씬더 젊어 보이게 함
부운영자
2004-08-05 19:56:34
형이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일만 시킨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네..
이번 방학끝나고 다시 캐나다 들어가면 공부열심히 하고..
담에 언제 또 나와서 공연같이 보러가자.. 알았지? ㅋㅋㅋㅋ
근데 후기 아주 길게 잘썼다.. ㅎㅎㅎ
토깽이
2004-08-05 19:58:16
그때 뵈서 정말 반가웠고요~ 앞으로도 필팬으로서 자부심이 많이 커졌어요~~
공연 최고였고요~^^ 연락 꼭 드릴께요~~*
Sue 님두~ 뵈서 넘 반가웠어요..
진짜 못보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멋진 콘서트 봐서 아직도 후유증이..^^;
저두 꿈의 아리랑 진짜 대박+감동이었고요~ 필님두 더욱 멋있어지셨더라고요..
최고~~~ ^^*
Sue
2004-08-05 19:58:39
토깽이
2004-08-05 20:00:15
헤헤~~ 뵈서 방가웠구요,.. 뭐 제가 일한게 있남유..히히^^
나중에 콘서트 가게되면 그땐 팍팍 도와드리쥬~
또 공부 하고 담에도 콘서트 꼭 가야죠~^^
어우~~ 진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세레나데
2004-08-05 20:02:33
공연짜르면 가만 안두삔다
얼마나 보고싶은데 내일 기다려 지네 ^^
짹짹이
2004-08-05 20:04:37
내 후기 길다고 소문나긴 했지만...
한번 날린 후기를 이렇게 또 길게 쓰는걸 보니...
만만치 않은듯....ㅋㅋㅋ
토깽이님 후기 너무 잘 읽었구요.
감동의 도가니의 물결이 물씬 느껴지네요.
캐나다에세 한국에 온 보람이 있네요.
정말 弼팬은 弼님과 인연인듯...
8월1일 속초공연이 아니였다면 못 보고 갔을텐데...
토깽이님 소원성취했으니...앞으로 공부도 더 열심히 해서...
꼭 훌륭한 사람 되길 바래요. 홧팅^^
토깽이
2004-08-05 20:16:44
어떤 공연인데 감히 무엄하게 가위질을~~
이따 공비디오 사러가려고요..히히^^
짹이누나 반가워용~
뭐 공연에 대해 하고싶은 이야기가 넘 많아서.. 쓰다보니까 저렇게 됐네요..^^ 히히
이제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는 꼭 콘서트 또 보려고요~~
진짜 인연인가봐요..^^*
고맙구요^^ 열심히 할꼐요~
Sue
2004-08-05 20:23:46
---->> 오늘의 미세 게시판 주인공~~ ! 토깽이..! 집토끼..산또끼?
토깽이
2004-08-05 20:25:34
필love
2004-08-05 22:06:50
최고의 콘서트를 함께 할수 있어서 다행이네,
멀리 캐나다에서 와서 공연 못보고 갈뻔 했는데
갑자기 속초 공연이 잡혀서( 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는가비여..ㅋㅋ)
어째든 우리 토깽군 원풀이 해서 다행이구만,
정말 대단했던 공연 갔구만, 후기도 넘넘 실감나고,
아이고 못간것이 이렇게 후회가 될줄이야..ㅠㅠ ^*^;
안젤라
2004-08-05 22:19:05
성규님의 정성어린 후기 정말 잘 읽었어요.
어느 부분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꼼꼼히 써내려간 그 성의에 새삼 경의를 표합니다.
공연 도중 가끔 토깽이님 모습 보았더니 정말 공연에 몰입해 계시더군요.
공연 끝나고 제대로 작별인사도 못 나눠서 내내 마음에 걸렸답니다.
필님에 대한 요 표현-->" 歌神 " 정말 멋있는 표현입니다. 저도 동감!!
한국에서 보내 시간들 중 가장 잊지 못할 시간이었죠?
님의 행복한 모습에 저까지 흐뭇했답니다. 한국에 계실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드시길~~
토깽이
2004-08-05 22:26:26
어쨌든 정말 조용필님께서 어떻게 또 아시고 콘서트를 하셔서~~ 넘 좋네요..헤헤
안젤라님 전에 뵈서 반가웠어요~~ ^^ 몰입이 안될수가 없어서~~ 하다보니까 시간이 금방 간거 있죠.ㅜ.ㅠ 넘 좋았는데~~
진짜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가서 아쉽네요~~ 캐나다 가도 잊지 못할 시간 될꺼 같애요~~ 흐^^
하얀모래
2004-08-05 22:51:34
애써 쓴걸 키보트 한번 잘못 건디는 바람에 백지로 만들었을 땐.. 증말..
머릿속이 하얗게 되서 다시 쓴다는건 좀 힘들던데..
토깽이님의 인내심과.. 공연 감상후의 감동이 얼만큼인지 전해져 오네요.
토깽이님의 후기를 읽고 있자니... 몸에 힘이 절로 들어가요. ^^*
너무 멋진 공연이었을거에요. 동영상만 봐도.. 멋지단 생각이 드는데..
하물며.. 직접 현장에 있었다면야.. 두말하면 잔소리죠.
케나다에 갈 때.. 동영상 시디 많이 구해서 가지고 들어가세요~ ^^*
박꽃
2004-08-05 23:31:34
소감을 어찌 말루 다 할수 있었어요,,, 토깽님 너무너무 뜻있는 시간.
잊지 못할 시간이셨죠?... 오 우~... 후기 잘 읽었구요^^
토깽이
2004-08-05 23:38:06
동영상으로나 봐야겠네요~
박꽃님~ 반가워요~ 하고싶은 이야기는 더 많은데..^^;
암튼 진짜 잊지 못할 시간이었어요~~ 오오~
rlagidtnr
2004-08-27 02: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