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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작년 봄 제가 한국밀항작전, 일명 '차라리 학이 되리라 작전'을 내세워 COEX공연에 갈려고 했으나 SARS로 인한 여행업계(제가 여행사에 근무하는 것 아시죠...) 사상 최악의 불황에 부딪쳐 작전을 중단하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되고, 결국은 못가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작년은 필님 음악 생활 35주년이란 뜻깊은 해였기 때문에 봄에는 의정부, 여름에는 잠실, 가을에는 천안, 겨울에는 예술의전당공연을 보기 위해 바다를 건너 4번이나 한국에 갔다왔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이웃나라라 해도 4번이나 한국에 가는 것도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쉬운 일은 아니며 작년은 수많은(?) 후쿠자와선생님(한국에서 말하면 세종대왕님, 즉 돈...)이 내곁을 떠나셨기 때문에 올해는 약간 한국여행도 억제(?) 할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어제,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습니다.
수원공연 후기... 첫곡은 해바라기? 지울 수 없는 꿈? 내가 라이브로는 한번도 들은 적 없는 명곡들... 올해 겨울공연을 보기 전에 한번 가을 공연을 봐야 한평생 후회를 할 것같은... 필팬의 피가 끓었습니다.
오늘부터 작년에 중단 되고 만 한국밀항작전, 일명 '차라리 학이 되리라'작전을 다시 시작합니다. 하루 한 끼는 컵라면을 먹어야 하고, 또 동료들이랑 술 먹는 것도 당분간 끊어야 하고...
작전이 성공한 날에는 여러분, 대전 혹은 포항에서 만나겠습니다.
근데... 어제,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습니다.
수원공연 후기... 첫곡은 해바라기? 지울 수 없는 꿈? 내가 라이브로는 한번도 들은 적 없는 명곡들... 올해 겨울공연을 보기 전에 한번 가을 공연을 봐야 한평생 후회를 할 것같은... 필팬의 피가 끓었습니다.
오늘부터 작년에 중단 되고 만 한국밀항작전, 일명 '차라리 학이 되리라'작전을 다시 시작합니다. 하루 한 끼는 컵라면을 먹어야 하고, 또 동료들이랑 술 먹는 것도 당분간 끊어야 하고...
작전이 성공한 날에는 여러분, 대전 혹은 포항에서 만나겠습니다.
13 댓글
하얀모래
2004-09-07 05:31:48
잊지 못할 공연이 되시길 바랄께요.
돈 많이 버세요~ 월급쟁이라 여의치 않다면..
복권이라도... 당첨 되시길... ^^;;;
짹짹이
2004-09-07 05:34:57
야마구치님! 홧팅예요...아자! 아자! ^^ (*^__^*)
님그리움
2004-09-07 05:59:02
(그방법 있으면 제가 했겠지만)
그래도 2~3개국어에 능통하시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뭏튼 뭔가를 꿈을꾸고 추구하며 이루어 가는과정에 있는 님께서는
정말 멋진 인생을 살고 있구료.
윤영미
2004-09-07 06:01:53
안젤라
2004-09-07 06:49:17
근데 하루 한끼를 컵라면으로 먹어야 한다... 요 말이 맘에 걸리네요.
괜찮을까요? 하지만 술 끊어야 한다는 말씀은 반갑게 들리네요.
헉~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분들께 곤혹스럽겠지만요...
이윤경(부산)
2004-09-07 08:22:37
건강하세요.
부운영자
2004-09-07 08:35:42
팬클럽운영자
2004-09-07 22:21:22
김현
2004-09-08 00:24:12
필님쟁이
2004-09-08 01:12:51
山口隆芳
2004-09-08 06:03:37
김희영
2004-09-08 09:47:33
꼭~~`성공하시길~^**
김현
2004-09-08 17: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