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행사 진행도 모자라서
동영상서비스까지  해주고 있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각  필누리(조용필팬&모임)에 올아와 있는
동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점 -
모든 것이 만족스럽기만 한데
(특히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 투자와 시도들)
늘 한가지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대부분의 동영상들이
조용필님의 모습을 너무 가깝게
촬영하려다 보니 갑갑하게 느껴진다는 것.

초점이 상반신에 집중되다 보니
약간만 움직여도 라인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여건상 좌우로 카메라를 이동시키면서
촬영하기는  어렵다 하더라도
거리 조절은 가능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기 PIL&FEEL 콘서트 투어를  한 예로 보면
지방마다 특색이 있고  무대도 달랐지만
조용필님만 지나치게 클로즈업되고
장시간 보여주다 보니 생동감이 떨어져
지루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콘서트마다의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더라는....^^

무대셋트나 위대한 탄생, 객석의 반응을 알기
어려웠고 몹시 궁금하게 했다. ^^

조용필님 표정들 하나하나도 중요하지만
카메라 앵글을 좀더 넓게 잡고 전체적인
그림을 많이 담아  낸다면  음악의 감동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 생각 든다.
사진도 마찬가지.....

ps: 카메라 전문직이 아닌이상
    아마츄어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서
    부담없이 다양하고 자유롭게 촬영 했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  주제 넘는 저의 소견입니다.
    
콘서트에 가지 못한 팬들을 위해
촬영하도록 허락하시는
바다같은  마음의 조용필님께
새삼 감사를 드리며.......

------------------------ㅇㅈㄲㄲㅍㄹ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