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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말을 할까?
지금 울산의 하늘은 금방이라도 한줄기 비가 쏟아질듯한 잔뜩 찌푸린 잿빛 하늘이다.
아내는 친구딸이 위독하다 해서 부산으로가서 내일 온다 하구,,
큰애는 수능시험이있어 학교에 가고,,막내는 친구집에가고,,,
설에서 어느 고마운 팬이주신 CD(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들로만)를
홈씨어트에 밀어 넣었다,대부분 공연에서 들을수 없는 곡들이다.
내 나이 사춘기를 막 지난시점,,죽도록 사랑한 한 여인과의 뜻밖의 이별후
맞닥뜨리게 된것이 필님 노래이다.
필님 노래가 용기가 되고 힘이 되엇지만,때론 끝없는 방황의 늪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
노래의 선호도는 기본적인 취향이나 태생적인 성향이 있지만,그 노래를
조우했을때 어느시기에 어떤감정 상태이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필노래는 우선 맬로디나 선율이 애절하고,가사는
이별의 아픔을 말하고,가슴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토해낼듯 하면서도 끝내 다 내뱉지 못하는
절제된 곡들이다.(템포가 빠르던 늦던)
또다시 외로움이 밀려온다,인간은 어차피 외로운 존재이건만,,
내 나이 불혹을 넘긴지 몇해이던가?
지금 부족함이 뭐가 있다고,,걱정할건 또 뭐가 있다고,,어떤 삶이
제대로 된 삶인지 아직도 혼란 스럽다..
노래를 따라 불러본다,,그러나 이내 목이 메어오고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혹시 난 염세주의자인가,,주책이야 정말,,한심스럽구나..
(아직도 설에서 먹은 술이 덜깬건지)
일단 베란다 가서 담배 한개피 피우고..
가을탓만은 아니리라..앞에 언급한 내용과도 무관치 않으리라
공연을 보고온 탓인가,,
이걸 다 필님 탓으로 돌려 말어-_-;
오늘따라 제곡조에 못이겨 흐느끼는 맬로디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으로 미어온다.
형님도 이러실때가 있는지요,,
그렇담 어찌하나요-_-;;
PS;죄송합니다,,괜한 넋두리를 늘어놔서..
지금 울산의 하늘은 금방이라도 한줄기 비가 쏟아질듯한 잔뜩 찌푸린 잿빛 하늘이다.
아내는 친구딸이 위독하다 해서 부산으로가서 내일 온다 하구,,
큰애는 수능시험이있어 학교에 가고,,막내는 친구집에가고,,,
설에서 어느 고마운 팬이주신 CD(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들로만)를
홈씨어트에 밀어 넣었다,대부분 공연에서 들을수 없는 곡들이다.
내 나이 사춘기를 막 지난시점,,죽도록 사랑한 한 여인과의 뜻밖의 이별후
맞닥뜨리게 된것이 필님 노래이다.
필님 노래가 용기가 되고 힘이 되엇지만,때론 끝없는 방황의 늪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
노래의 선호도는 기본적인 취향이나 태생적인 성향이 있지만,그 노래를
조우했을때 어느시기에 어떤감정 상태이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필노래는 우선 맬로디나 선율이 애절하고,가사는
이별의 아픔을 말하고,가슴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토해낼듯 하면서도 끝내 다 내뱉지 못하는
절제된 곡들이다.(템포가 빠르던 늦던)
또다시 외로움이 밀려온다,인간은 어차피 외로운 존재이건만,,
내 나이 불혹을 넘긴지 몇해이던가?
지금 부족함이 뭐가 있다고,,걱정할건 또 뭐가 있다고,,어떤 삶이
제대로 된 삶인지 아직도 혼란 스럽다..
노래를 따라 불러본다,,그러나 이내 목이 메어오고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혹시 난 염세주의자인가,,주책이야 정말,,한심스럽구나..
(아직도 설에서 먹은 술이 덜깬건지)
일단 베란다 가서 담배 한개피 피우고..
가을탓만은 아니리라..앞에 언급한 내용과도 무관치 않으리라
공연을 보고온 탓인가,,
이걸 다 필님 탓으로 돌려 말어-_-;
오늘따라 제곡조에 못이겨 흐느끼는 맬로디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으로 미어온다.
형님도 이러실때가 있는지요,,
그렇담 어찌하나요-_-;;
PS;죄송합니다,,괜한 넋두리를 늘어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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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가오리
2005-10-03 04:41:30
제가 울산으로 날라가서 기쁨조가 되어드릴까요..ㅎㅎ
암튼 사람은 바빠야 된다니까..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니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지요.. 아스라히 떠오르는 옛추억들을 되새기면서 해장술을 한잔 하심이
어떠실런지~ 필아그라 택배로 부치오리까~??
짹짹이
2005-10-03 06:44:47
불사조님의 글을 읽노라니...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한창때인
나이라고 하는게 맞나봐요. 글을 보니 마치 스무살 청년 같네요.
그리고 필님의 노래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
근데 요즘 필님 팬들중에는 여동생들 보다도 남동생들의 열정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아...여동생들 분발해야 하는거 아니가요? ㅎㅎㅎ
신진근
2005-10-03 08:20:58
누나는 내가 보고 싶지도 않재..흥~~
삐졌다..^^**
그리고 누님 나중에 맛나는것 사줘야햄...이유는 알지?ㅋㅋㅋ
팬클럽운영자
2005-10-03 20:39:48
가을을 타는것이 맞는듯..
불사조님..
광주에서 뵈어용..ㅎㅎ
너무 휴가가 길은듯 하네요..몇일만 저에게 주시죠. -_-;
지오스님
2005-10-05 07:11:47
공연장에서 잠깐 인사를 나눴죠?
먼저 인사 건네주신것 감사하구요....
댁이 울산이신가봐요? 저도 어제 울산 우정동에 있다,오늘 아침에
경주로 왔습니다.낼 오전엔 서울로 출발하려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불사조
2005-10-05 22:30:04
감사드리구여,,서울 무사히 올라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