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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40주년 콘서트서 초대형 무대 꾸민다
조용필이 내년 4월부터 여는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초대형 규모의 무대를 등장시킨다.
조용필은 16일 오후 7시30분 서울 반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대 제작비만 80~90억 규모로 35층 높이의 70m 가량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
아이맥스 공연을 보는 것처럼 3D 블라인드 스크린을 장착한 무대장치를 40주년 기념콘서트에서 보여줄 계획이고 국내에는 이같은 스크린이 없어 미국에서 공수해 초대형 스크린을 구입해 놓았다"고 말했다.
4월 올림픽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월드컵 스타디움 19곳과 각 실내 체육관에서 총 50회에 달하는 공연을 펼칠 조용필은 "공연 내용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오프닝 무대까지 구상이 끝났다. 50회 공연에서 총 55만~60만명의 유료 관객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몇년 전 국내에서 연속 65회 공연을 했던 적도 있고 일본에서는 138회 전국투어를 소화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고 덧붙이면서 "'오빠'라는 호칭은 내 애칭과도 같다. 80대 할머니 팬들도 20대 어린 학생들도 나를 보고 '용필 오빠'라고 부르는데 그럴 때마다 이상하게 힘이 난다"고 우스개소리를 하기도 했다.
조용필은 내년 3월에는 40주년을 기념하는 신곡이 삽입된 정규 새 앨범을 발표하며, 8월께에는 미국 LA와 뉴욕·워싱턴·애틀랜타(미확정)를 도는 투어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뉴욕에선 가장 오래된 공연장으로 꼽히는 라디오 시티홀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무대에 선다.
조용필은 "나이가 들다보면 생일이 귀찮고 한살 더먹는다는 기분에 잊고 지나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40주년은 가수 인생을 되돌아보고 정리한다는 의미가 커 요즘 밤잠을 설치며 40주년 기념 공연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의 기자 [zzam@jesnews.co.kr]
7 댓글
꿈의요정
2007-10-17 20:26:59
지금 이기사를 접하면서 그저 입이 떠~~~억 벌어질뿐....^^
필사랑♡김영미
2007-10-17 20:59:45
정말로..정말로.. 필오빠 대단하십니다......^^*
근데 오빠.. 밤에는 푹~ 주무셔야 하는뎅~~ 40주년 준비로 건강해칠까 걱정됩니다.^^
love 필
2007-10-17 21:00:57
김근환
2007-10-17 22:20:41
정 비비안나
2007-10-18 01:50:36
부운영자
2007-10-18 03:15:16
candy
2007-10-18 21:07:16
또 읽고..또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