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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 조 용 필
40주년 기념 일산 킨텍스 공연
2008.11.22(토)
땡큐! 조 용 필 ...
더 이상 함축시킬수 있는 단어를 못 찿겠다.
어제 공연을 보고 오늘 행사에 참석차 외출 후 저녁늦게 들아오니
꿈의아리랑이 "후기 써” 해서 이곳 미지에 오니
무정님이 나를 쑥스럽게 만드셨네요...
쑥스러우면서도 ...
어렵게 작업을 했지만 ...모든 분들이 좋아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특히 조용필님이 좋아하셨다면 더 없는 영광입니다.
일산 공연일이 근무하는 날이라 일단은 휴가를 내고 ....
몇일전부터 킨텍스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
이미 일산공연은 시작되었나 봅니다.
부스에서 반가운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
약 7시 20분경 공연시작..
공연순서는 다른 공연과 비슷한데...또 다른 느낌....
나오시면서 부터 굉장히 기분이 좋아 보이신다.
그리고 몇곡 부르신 후 우리쪽으로 오시면서 “응 왔어” 하신다
(물론 속으로 말씀 하셔서 다른 사람들은 못들었고 나만 들었지.
공연이 끝나고 나중에 물어보니 꿈의아리랑, 우주여행도 들었단다- 우리 식구만 들었나?)
그 이후도 계속 해서 아주 많이 우리에게 살인 미소로... 눈 인사로
정말 정신을 못차리 겠데요...그야말로 황홀 헸습니다.
중간에 우주여행이 드린 꽃다발도 정성스레 받아주시고..
덕분에 우주여행도 용기를 얻고 자랑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감성적인 노래... 흥겹고 신나는 노래로
그 넓은곳을 감동의 물결로 행복바이러스를 전파시켜....
그야말로 1만여명의 관객을 황홀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순간 조용필님 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영광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처음 본 지인에게서 문자가 왔는데
“ 또 다른 세상를 경험했다”고 하더라고요...
시를 쓰시는 분인데 함축시켜서 그렇게 표현했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조용필에 열정적일수 있는지 이제는 이해를 할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느낀 커다란 감동과
지금도 흥분되는 마음, 기분을
글로 표현하기가 부족함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
감동의 현장에 함께 하셨던 미지천사들 수고 하셨습니다.
조용필님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2008.11.24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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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090075.JPG (1.07MB)
- P1090093.JPG (1.33MB)
9 댓글
정 비비안나
2008-11-24 19:17:14
오빠 응원하시는 모습은 정말 흐믓한 감동이예요!
열정을 다해 오빠 공연을 준비하시고
일산공연을 대~성공 공연으로 수고해주신 일출님 감사합니다!
필사랑♡김영미
2008-11-24 19:30:55
미지천사들 모집 하느라 공연 후 제대로 된 후기 한 번 쓸 기회가 없었지만...
일산은 그래도 든든한 일출님 가족이 맡아주실 거니깐...맘 푹 놓고 있었어요.
타 공연장 준비에 비하면 일산은 그저 쉽게 공연을 보낸 거 같네요.^^
쉽지 않았을 플랭카드도 어찌하여 저렇게 높은 곳에 잘 걸어주셨고...
일출님&꿈의아리랑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정말..정말..수고하셨어요~!!!
토욜 밤에 요정님이 모처에 올린 일산공연 사진을 보고는 기절할 뻔~~
분명 저건 경기장용인데 어찌..저걸...정말 고생하셨겠구나~! 하면서 맘이 짠했어요.
인천공연에서 급하게 새로 제작한 플랭이었는데...
문학경기장이 반원이라서 스탠드가 다른 공연장에 비해서 길이가 짧아서...
거기다가 특히나 많았던 플랭카드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우리 미지플랭만
1층 그라운드석에 걸어서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회원들이 좀 속상해 했던 적도 있었는데...천안에서도 늦게 걸다보니깐 양쪽 1층 사이드로 밀려서 그닥 잘 보이지도 않았고....
이대로 플랭의 생명이 다 하나보다 했는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빛을 발하다니...
일출님, 꿈의아리랑님 너무 너무 너무 수고하셨구요.!!^^
다음에는 너무 무리하지 마셔요...다칠까봐 걱정입니다.^^*
우주여행이 오빠에게 꽃다발도 전했다구요?...
우주가 지금 넘 행복해 하겠네요~^^
미지부스 사진 보니 반가운 분들 많네요.
일산 미지천사님들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필자라기
2008-11-24 19:37:04
화면에 많이 나오데요
서울에서 뵈요
은솔
2008-11-24 20:53:59
유현경(그대)
2008-11-24 21:02:53
오빠가 계속 일출님 가족앞에서만 계셔서 얼마나 샘이 나던지. (담에 제표도 함께 사주셔요.)
공연장에 입장해서 뒤를 돌아보고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그 큰 현수막을 오빠가 보시고 분명 흐뭇해하셨을 꺼에요.
일출님 가족이 계셔서 일산공연 더욱더 빛이 났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꿈의요정
2008-11-24 21:10:15
화면으로 행복해하는모습 볼수있었습니다.
진짜...
일출님 살좀찌셔요 넘 야위었어요~~~
송파장원장
2008-11-25 00:05:07
암튼 일산공연은 미지의날이었습니다 일출님 아리랑님두분
말로형언 할수없는 수고 미지의한사람으로 감사감사 드립니다
지오스님
2008-11-25 02:01:09
저도 사진으로나마 현수막을 보고 깜딱 놀랐습니다.
저건 아마도 ' 필님이 직접 지시하신 것!' 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슴다.
혹시 [직업의식]이 발동(?)하신건 아니죠? ㅋ ㅋ.
암튼 고생많으셨구요~~~~~~~~~~~~
후기도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베캅
2008-11-25 04:17:14
행복하고,조용필님이 맺어준 인연이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수고하셨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