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워크샵내용보고가 아닌 일명 후기라 합니다. ^^


제주 경주 전주 대전 서울 안양까지


우와~~ 벌써 미지에서 진행한 워크샵을 6번이나 따라다녔네요..
6년전이 맞겠죠? 미지의 세계가 팬클럽으로 거듭나고 처음으로
제주회원들에게 초대받아 제주에서 최초 워크샵을 시작을 했는데
그때만 해도 제 나이 30대 초반의 뽀송뽀송 피부에 세치없는
검은 머리카락의 시절을 뒤로 하고 이젠 세치도 허옇게 보이고
여기주기 잔주름에 몸까지 부실해진걸 보니 어느덧 저도 30대 후반의
문턱에 걸터앉아 있더군요..

항상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느낀거지만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구나 이런 열정이면 조용필 팬클럽이 아니라 회사를 하나 차려서
일을 해도 잘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곤했어요
서로 많은 자료를 준비해와서 의논하고 결정하고 밤을 지세우는 일이
어느덧 익숙해진것 같아요..
조금은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조금은 진지해지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고
농담한마디에 웃고 자~ 10분간휴식후 다시 합니다.. 하는 운영자님의
말이 반가워 얼른 담배하나빼들고 밖으로 나갔다오기도 하고...

금년 워크샵은 미지의 혁신을 일으킬 많은 과제를 안고 의견을 나누고
최고의 결과를 위해 서로 머리 맞대고 밤을 지세웠습니다.

역시 날밤세는것도 이젠 많이 힘들더군요..
새벽 5시 30분에 함께 한 분들과 격려속에 헤어져 집에 와있습니다.

도착해서 잠속으로 빠져들땐 하루종일 잘 것같았지만 ㅠㅠ
벌써 눈이 말똥 말똥~~

갑자기 지난 워크샵이 휘리릭 머리속을 스쳐가는 바람에 몇자 적어봅니다.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