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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살아실 제 섬기기를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 하리
평생에 고쳐 못 할 일이 이 뿐인가 하노라
*(누군가의 생각 옮김)
어버이 은혜 보답하는 길
알고보면 너무 쉽고도 쉽습니다.
멀리 떨어져 계시면 안부 전화 자주하고,
가까이 계시면 좀 더 자주 찾아가 말 벗 되어 드리고,
손주들 손에 주전부리 챙겨 들려 갈 때마다 자주 데리고 가고
형편되는 만큼 용돈 좀 넉넉히 드리면 부모님들 다 좋아하십니다.
제 자식에게 하는 정성 십분지 일만 당신들께 해도 부모님은 만족하십니다.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못견디게 그리운 어버이정 그리워
30 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6남매 장남이
북풍한설 몰아치는
동짖달 국방의 부름을 받고
입대하던날 아침,,,
춥고 배고팠던 그 시절
훈련소의 특성을 잘 아시는 아버님,,
갑짜기 차고 계시든 손목시계 부속을 제거 하시고
그 조그만한 공간에 만원짜리 두장을 넣어서
말없이 건네 주셨습니다,,,
자나깨나 자식걱정에
잠못이뤄 애태우며 잠못들던 어머님,,
제대하든날,,아버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
``니너엄마 있제 위끼더라.``.(웃기더라 경상도 방언)왜요?
``잇제 조용필 노래만 나오면 한겨울에 이불을 안덮고 잤다 아이가``
........................................
유독 조용필 노래를 좋아했던 장남이지만
그당시 메스컴에 조용필님 노래가 좀 마니 나왔어야,,
어머님이 이불을 못 덮고 주무시는 날도,,
이것이 부모 마음 입니다,,
살아 계신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합니다,
많은것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마음 편하게 해드리고 찿아 뵙는거
자주 전화 드리는거
그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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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무진장필사랑
2010-05-08 21:41:40
알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잘 찿아뵙지도 못하고 마음은 잘해드리고싶은데
행동으로 옮기기가 힘든것같네요..
꿈의요정
2010-05-10 05:43:30
이제서야 제가 철좀들었는가 요즘 우리엄마 아버지는 저한테 놀래고있네요~ ㅎㅎㅎ
지오스님
2010-05-11 05:30:21
그렇죠?
효도...그렇게 어려운게 아니라는데,
왜이리 실천이 안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