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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정민 기자] 가수 조용필이 소록도를 다시 찾는다. 조용필은 오는 15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의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국립소록도병원 내 우촌복지관를 방문한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소록도를 찾아 자선공연을 펼친 조용필이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이를 지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 소록도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필하모니아 AT 소록도' 공연에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꿈'과 '친구여'를 열창, 한센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그러나 이번 소록도 방문이 지난해에 이어 자선공연으로 이어질지, 당순 방문이 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좋은 취지로 가는 것인 만큼 최대한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가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조용필은 다음 달 7일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8개 도시 순회공연을 갖는다.
사진=TV리포트 DB
박정민 기자 jsj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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