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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3집-
님이여..잊을 수 없는 너..내 이름은 구름이여...를 들으며 잤습니다.
불끄고 누워서 들으니 가사가 구구절절 마음을 에이더군요...
인간이기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고독
한번씩 쓰러질 때 오빠노래를 들으며 펑펑 울고 나면,
다시 일어나야 할 이유,
오빠 앞에서는 내 절망까지도 모래사장의 모래알같은 존재이고 맙니다.
오빠는 노래합니다.
슬픔을 외로움을 공허를 그리고.... 고독을...
인간은 고독한거라고,,
오빠의 노랫속에서 고독은 처연하다 못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오빠는 얘기합니다.
외면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오빠의 얘기를 들으며 울고나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오빠의 고독과
나의 고독
오빠앞에서는 고독마저 숭고해집니다.
이 가을
가을에...
항상 수고해주시는 미지 운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빠가 있고, 미지가 있고, 그리고 내가 있습니다-이천십일년시월의어느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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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이헤븐
2011-10-17 07:58:25
오빠의 노래가사가 확확 와닿아버리는 가을이네염~
글 잘읽었습니당
필사랑♡김영미
2011-10-21 22: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