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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가 있음에 내가 있고...
참 오랜만에 들어 본 곡입니다.
예당 공연 후 처음 들어본 곡 ‘여와남’ 새로웠습니다.
터무니없는 말이겠지만 오빠가 있음에 내가 있다면~ 하고 웃어봅니다.
2016년 첫 공연 천안공연. 기다림과 기대 그리고 설렘....
내 오빠는 우리오빠는 어떤 모습일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살이 빠졌다고 하셨는데.... 그게 그게 말입니다.
더 젊어지셨고요, 더 멋지셨구요, 더 밝아 보이셨습니다~^^
첫곡 ‘추억속의 재회’ 흰셔츠에 검은색 수트 차림은 고대로 피규어로 만들어 간직 하고 싶은
생각에 고대로 담아서 주머니에 넣고 싶다란 표현을 했습니다.
그 모습은 인형이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했으며 저렇게 멋진분이 우리용필오빠야 하며 환호했습니다.
그 시간이 아주 짧아 아쉬움 마저 들었지요.^^
아마 첫 스타트에서 영혼 이탈로 인해 초반은 레파토리도 뒤죽박죽 무엇을 불렀지도 가물가물 해서 올라오면서
자존심 레파토리에 있었다기에 안 불렀다 끝까지 우겼는데....
레파토리는 쉴 때 쉬고 놀 때 놀 수 있는 레파토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즐기는데 아주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엔 때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싶었던 적 있어서...
음... 비련이 마지막곡이라 살짝 당황스러웠던 것 빼곤 다 좋았습니다.
여와남, 들꽃, 추억속의 재회, 고독한 러너 등 몇 년간 잘 안 불렀던 곡들을 선곡해 주셔서 새로웠습니다.
역시 용필오빠가 말씀했듯 고심하여 선택한 곡들 이란 것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또한 무대도 포스터와 동실시 되는 패턴으로 연결해 준 부분들도 인상적이었고, 무빙 나갈때 무대 위에 볼들을 올려놓은 것도 좋았습니다.
앵콜 의상도 용필오빠와 참 잘 어울렸는데요.
첫 번째 슈트 간지에는 못 따라갔겠지요?^^
용필오빠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 존경합니다.
어느 때보다 지금 현재가 가장 멋진 용필오빠지만 오빠만은 그걸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제일 멋진 남자 조용필 오빠를 언제나 응원합니다.
이제 부터는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남겨봅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니 색안경 끼고 보지는 말아 주십사 하고요.
첫 공연이였으니 한 번만 올리겠습니다.^^
의상부분~
1.두 번째 의상은 좀 무거워 보였구... 별루였어요.
일반 의상으로는 괜찮은데 무대의상으로는 별로. 반짝이를 붙이던 무엇을 하든
변화를 주어야 될 것 같아요. 2002년 예당공연 의상과 비슷한데요.
그때는 그위에 레드색 쟈켓을 입었다 벗었고 또 무대랑 동떨어진 느낌은 없었는데 이번엔 두 의상 사이에서 겉도는 느낌.
영상~
1.영상이 너무 검게 나옵니다.
2.조용필 오빠께서 무빙타고 나갔을 때 중앙 화면에 아무것도 안 나오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3.중앙영상 위 테두리에 있는 그래픽모형(이걸 무엇이라 표현해야 되는지 몰라서)을 좀 더 위로 올려주세요.(영상으로 조용필님 나올 때 머리쪽이 그것으로 인해 다 가려집니다.)
4.위대한 탄생 소개 시 카메라 앵글을 너무 요란하게(영상 모니터링 해 보면 어떨가요) 아래위로 흔드는 것 같습니다.
떡 실신으로 오늘 오후가 되어서야 제 컨디션 회복한 것 같습니다.^^
오빠는 그대로인데 나만 나이 들어가고 변해가는 것 같아 서글퍼지네요~
그래도 내 모습이 어떻게 변해가든 용필오빠 공연장을 찾아 즐기며 행복해 할 수 있음에
감사해 하며 오늘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우리 모두 언제나 당당하게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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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16-10-04 10:46:37
저도 이틀동안 거의 초죽음이었는데...체력이 예전 같지는 않네요...ㅎㅎ
우리도 이런데 오빠는...ㅠ.ㅠ 개천절이 그나마 컨디션을 만들어주네요...매주 공연 다니면서 서서히 회복이..적응이 되겠지요~
오랜만에 보는 오빠 모습 너무 멋졌고 완전 좋았답니다. 팬들 느낌은 모두가 비슷한가 봅니다.
모두 입을 모아 하는 말들이 오빠가 더 젊어지셨다고...헤어스타일이 더 젊고 예뻤다고...이마 살짝 드러낸 동그란 앞머리 스타일 넘 귀여웠어요.^^
첫번째 의상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 앵콜 의상도 너무 멋졌고요. 두번째 의상은 살짝 어둡고 넘 밋밋해서....
반짝이라도 좀 부쳐야 할 것 같다고 민들레님과 예스님과 아산역에서 라면 먹으면서 얘기 했었는데...ㅋㅋ
약간 어두워 보이는데 화사하게 반짝이라도 좀 부쳐주는 게 오빠를 더 돋보이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곡 '추억속의 재회'에서 뿅~ 갔습니다. 가을만 되면 꼭 듣고 싶은 '들꽃'을 이벤트에 참여하고 나서 들으니 더욱 좋았고요.^^
'여와남'도 오빠랑 우리랑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던 예당의 그 짜릿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고독한 런너' 도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았답니다. 공연 시간이 너무 짧아서...앵콜을 다 듣고도 뭔가 풀리지 않는 그 느낌~
아직 노래 덜 하신 것 같은데....앵콜이 두곡이라서 아쉽고...hello가 나올 줄 알았는데~ 헬로를 못 들으니 그것도 살짝 아쉽고....ㅋㅋ
이번 공연은 그동안 공연장에서 한동안 듣지 못한 레파토리가 많았던 것 같아요. 색다른 느낌이라 좋았어요~^^/
공연장 마다 레파토리 하나씩 추가 되든지 바뀌는 거 아닌가 몰라요~~
작은아기새
2016-10-04 18:07:55
듣기 힘든 노래를 불러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할따름 ~~
오빠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당~♡♡♡♡♡
마이헤븐
2016-10-04 20:39:37
그간 일만 열나 해대느라 과부하걸렸던
머리속이 솨사삭 청소되는 느낌이었슴다
오빠♡사랑합니다♡존경합니다♡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
곽노선
2016-10-04 22:51:34
공연후 이상하게 여와남의 중간쯤에 나오는 딩가딩가 연주가 계속 귀에 맴도내요~~!!
네가 있음에 내가있고 나오기 직전에 하는 연주요~~!!
두번째 옷 갈아 입으러 무대뒤로 나가실때 혹시 필님이 힘들어서 오바이트 하러 간거 아닐까요 라고
옆에서 같이 본 베고니아 온니 한테 말했다가 혼날뻔 했다는~~ㅠㅠ
검정색 남방인가 그옷은 너무 어두워서 잘 안보이더라고요~~
두눈을 최대한 동그랗게 뜨고 봐도 어두워요 ~~
마지막으로 새로운 레파토리는 좋은데 새로운 곡 대신 제외되는 곡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졸라게 안타까움~~ㅋㅋ
지오
2016-10-04 23:11:42
그러니 더 땅을 치며 후회합니다 ㅋㅋ.
♥캔디♥
2016-10-04 23:20:22
첫공연 첫등장때 넘 놀랐음요~
마치 20대 청년이 나타난것 같아서 ㅎㅎ
그동안 왜그렇게 젊어지신 것인지..
오빠한테만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건 아닌지....
나만 늙어가고 오빠는 젊어지고...
너무 예쁘고 멋지고~~
정신없이 쳐다보다 끝나고 나니 전체 레파토리가 생각이 잘 안나더라구요 ㅋ
생각하고 생각하고 ㅋㅋ
공연장에서 잘 듣지 못했던 곡 들려주셔서 넘 좋았어요~~
인천공연도 기대되요~~
일편단심민들레
2016-10-05 01:12:43
누가 새신랑같다고 ㅋㅋ
공연장에서 오랜만에 들을수 있는곡들이 많아서 넘 좋았어요
천안공연 못보신분 남은공연 놓치지마세요~
필사랑♡김영미
2016-10-05 02:50:27
그러게~ 깔끔하니 화사하니...완전 새신랑이시더만요..^^/ 우리들의 새 신랑님~~^^
정 비비안나
2016-10-05 03:40:53
' 들꽃, 여와남, 고독한 러너 ' 공연장에서 한참만에 감상하는 곡들이네요!
닷컴 사진 보니까 첫 곡 부르실 때 입었던 의상 정말 멋있더라구요~~!^^
더 상큼하게 젊어지신 오빠 만나러 갑니다~~! 후기 감사해요~~!^^
80년사랑
2016-10-05 10:36:43
일심♥
2016-10-05 21:48:34